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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몽골 치협과 MOU 우호 강화

최 협회장, 박근혜 대통령 경제사절단 일원 몽골 방문
정부와 긴밀한 협조 속 한국 치과의료 홍보

치협이 박근혜 대통령이 이끄는 한국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몽골을 방문해 우리의 선진 치과의료를 홍보하는 한편, 몽골 치과계와 더 돈독한 우호관계를 맺는 MOU를 체결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몽골에서 ASEM 정상회의 참석 및 몽골과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경제사절단 활동을 이끌었다. 이번 경제사절단에 최남섭 협회장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참여하며 정부와 몽골 간 보건의료분야 협력의 한 축을 담당했다.

특히, 최남섭 협회장은 지난 18일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블루스카이호텔에서 아마르 사이칸 몽골 치협 회장과 치의학 교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정국환 치협 국제이사가 함께 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치협은 몽골 치대생 및 졸업생을 위한 수련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시행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는 한국 의료기관의 몽골 파견을 통해 현지에 수련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는 한편, 몽골 수련생의 한국 의료기관 파견 프로그램 운영 등이 추진된다. 

또 몽골 치과계에 대한 치과기재 지원, 치과보조인력 양성방안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 교수 및 연자 교육프로그램 개발, 양국 치과산업의 기술적 교류, 양국 구강보건 발전을 위한 교류 사업을 협력하게 된다. 치협은 이번 MOU를 체결하며 몽골 치과대학 내 필요한 기자재를 기증키도 했다.

이번 MOU는 앞서서도 우호관계가 잘 구축돼 있던 한·몽 양국이 다시한번 우정을 확인하며 장기적으로 국내 치과의사의 몽골 진출을 위한 기초 작업을 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특히, 최남섭 협회장은 몽골 방문 기간 정부 주최 행사에 참석하며 방문규 복지부 차관과 장시간 대면하는 등 정부 관계 부처에 치과계 현안을 알리는데 힘썼다. 정부의 보건의료 관련 주요 부처 관계자들과 신뢰관계를 쌓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이번 정부의 몽골 방문에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이 중심이 돼 한국의료홍보회 및 비즈니스미팅, 한-몽 학술교류회, 연수생 동문의 밤 등의 행사를 개최, 국내 의료기관을 몽골에 홍보하는데 열을 올렸다.

홍보회에서는 국내 의료기관별 전문화된 의료기술 및 외국인 환자 진료 인프라 구축 현황을 소개하고, 양국 실무자간 미팅을 주선해 파트너십 구축 및 신규 환자유치 채널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정국환 국제이사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외국과의 의료교류 활성화 정책에 적극 협조하며 복지부 등 정부 관계 부처와 더욱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는데 이번 몽골 방문의 의미가 있다”며 “몽골 치과계와는 기존에도 신뢰관계가 잘 구축돼 있는 만큼 우리 치과계와의 다양한 연계산업 발전을 위해 다각도로 협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