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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가드 착용, 치아 손상 60배 줄인다

보드 등 레크리에이션 스포츠도 필요
파절, 턱 골절, 연조직 손상 등 예방


마우스가드를 착용하면 운동과 관련한 치아 손상 위험을 60배가량 줄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이 쏠린다.

미국 앨라배마 대학 버밍햄 컴퍼스의 치과 전문가들이 운동선수들은 치아 손상 예방을 위해 반드시 마우스가드를 착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헬스데이뉴스에 따르면 미국 질병관리예방센터(CDC)는 한 해에 60만 명 이상이 운동 도중에 발생한 치아 손상으로 응급실을 방문하고 있다는 리포트를 내놨다.

이처럼 운동 도중 발생한 치아 손상으로 응급실을 찾은 이들은 대부분 앞니가 손상된 경우였지만, ‘혀’와 ‘볼’ 등을 다친 경우도 더러 있다는 것이 앨라배마 대학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운동 중 치아 등이 다치는 걸 예방하기 위해선 마우스가드를 착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켄 틸라잘스키 앨라배마 치과대학 교수는 “마우스가드를 착용할 경우 운동 중 치아가 손상되는 위험을 60배 정도 줄일 수 있다. 따라서 반드시 마우스가드를 착용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마우스가드가 치아 파절을 비롯해 턱 골절, 치아 연조직 손상 등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틸라잘스키 교수는 조직화한 스포츠를 할 때뿐 아니라 그 밖의 다른 위험한 활동에 참여하는 젊은이들도 심각한 치아 손상 예방을 위해 마우스가드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자전거 타기를 비롯해 스케이트 타기, 스케이트보드 타기 등은 치아 손상 위험이 큰 레크리에이션 스포츠다. 이처럼 조직화하지 않은 스포츠 활동 시에도 마우스가드 착용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