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한국 치과의사 베트남 진출 노하우를 담은 신서가 나왔다. 고범진 원장이 저술한 ‘당신만 모른다! 치과의사의 베트남 진출기’를 최근 명문출판사가 펴냈다. 이 책은 베트남에서 치과병원을 개원한 저자의 생생한 경험담을 토대로 베트남 선택이유에서부터 현재 7호점에 이르기까지 성공적인 개원 노하우가 담겨있다. 책의 주요목차는 ▲치과의사가 해외로 간다는 것 ▲베트남, 선택의 이유 ▲치과의사 해외진출, 실제 과정 ▲견제와 경쟁, 그 두 가지 얼굴 ▲무엇을 위하여 도전하는가, BF 라는 가치- 끝없는 도전 등이다. 저자는 “베트남에서의 치과의료사업을 토대로 거두는 개인적인 성공과 함께, 대한민국의 우수한 치과의사들이 베트남 뿐 아니라 더 나아가 세계로까지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싶은 바람에 이 책을 발간하게 됐다”며 “해외진출을 갈망하는 여러 치과의사분들에게 작은 길라잡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열심히 책을 썼다”고 밝히고 있다. ■저 자: 고범진 ■발 행: 명문출판사
최신의 기초치의학 연구동향을 살펴보는 자리가 열렸다. 제15회 대한기초치의학 학술대회(조직위원장 박주철)가 지난 11월 25일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관악 캠퍼스 2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회에는 대한기초치의학협의회(회장 박경표·서울치대 구강생리학교실 교수) 구성 학회 중 대한구강생물학회, 대한구강해부학회, 대한구강악안면병리학회 등 3개 학회가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박준우 대한치의학회 회장, 이재일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원장 등을 비롯해 180여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가 됐다. 학술대회에서는 박석인 교수(고려대 의대 생화학분자생물학)가 ‘Cellular components in the metastatic bone microenvironment’, 장일호 교수(부산치대 구강생화학)가 ‘배아줄기세포와 치수줄기세포의 동맥형 혈관내피세포 분화 연구’, 박영석 교수(서울치대 구강해부학)가 ‘Implant mediated drug delivery system’, 양헌무 교수(단국대 의대 해부학)가 ‘Clinical anatomy of the neurovascular structures of the face’ 등을 주제로 강의했다. 또 한일 합동심포
치주학과 임플란트 영역을 아우르는 충실한 교과서인 Jan Lindhe 교수의 ‘임상치주임플란트학’ 최신판의 제1권이 나왔다. 구 영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외 11명이 번역한 ‘임상치주임플란트학 제6판-제1권 기본 개념’을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냈다. 임상치주임플란트학은 항상 근거 중심 치료 방식을 강조해 왔다. 이번 제6판은 양적, 질적으로도 더 충실해진 교과서이다. 새로운 제6판은 훼손된 치열을 치료하는 보철적 측면의 중요한 주제를 포함했다. 포괄적 처치의 필수 부분은 생물학적 원리에 따른 치료계획 수립에 주안점을 뒀다. 구강 임플란트의 식립과 치유도 자세히 기술했고, 조직유착의 새로운 개념도 소개했다. 최근에는 생물학적 후유증이 구강 임플란트에 나타난다고 알려졌다. 제6판은 이러한 불리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치주 및 임플란트주위조직의 건강 유지에 관련된 쟁점을 특별히 고려했다. 전체적으로 제6판에서는 최신 치주과학과 임플란트 치의학의 완전히 수정된 요점을 제시한다. 출판사 측은 “제6판은 세계적으로 전 치과의사와 학생들에게 치주과학과 임플란트 치의학의 마스터 교과서로서 그 위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 자: Jan Lindhe, Ni
엄인웅 한국치아은행 연구소장(서울인치과의원)이 지난 11월 9일~1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12회 아시아구강악안면외과학술대회(Asian Congress on Oral Maxillofacial Surgery·ACOMS)’에서 한국치아은행(대표이사 이승복)의 자가치아뼈이식재 ‘AutoBT’의 우수성에 대해 특강을 펼쳤다. 엄인웅 소장은 ‘Guided Bone Regeneration Using Demineralized Dentin Matrix: Long-Term Follow-Up’이라는 주제로 AutoBT의 5년 이상 임상결과에 대해 강의했다. AutoBT는 한국치아은행(주)이 지난해 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증 받은 기술로써 소뼈, 돼지뼈, 조개껍질 등이 아닌 사랑니 또는 발치된 치아를 사용하기 때문에 인체 거부반응이 없어 안전하고, 우수한 골형성 능력으로 전체 치료기간을 단축시키며, 임플란트 수명을 향상시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해외 치의학자들은 엄인웅 소장의 강의에 ‘멤브레인을 사용하지 않고 이식재를 고정하지 않음에도 어떻게 좋은 결과를 얻었는지’, ‘치아로 만들어진 뼈이식재의 양은 충분한지’ 등의 다양한 질문을 하며 국내 원천기술로 탄
금기연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 치과보존학교실)가 서울대치의학대학원에 10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서울대치의학대학원(원장 이재일)은 금기연 교수가 본교에 대학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부해 지난 2일 이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최근 밝혔다사진. 금기연 교수는 “사회와 학교에서 받은 게 많은데, 그만큼 돌려줘야 한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었다. 후학들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할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자리를 마련해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일 원장은 “교수로서 학생들을 가르치시며 이미 학교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신데, 기금까지 출연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 이를 바탕으로 학교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금기연 교수는 지난 2006년부터 꾸준히 기부를 이어와 지금까지 총 2800만원을 대학 발전을 위해 기부했다.
"쭘 리압 쑤어(안녕하세요.)”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허윤희·이하 대여치)가 올해로 6번째 캄보디아에 따뜻한 사랑의 인사를 전하고 돌아왔다사진. 지난 11월 22일부터 26일까지 캄보디아 파일린 내 보건소에서 진행된 치과의료봉사에서 대여치 봉사단은 총 22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발치(142건), 레진수복치료(142건), 신경치료(33건), 스케일링(70건), 의치 제작(3건), 검진 및 배농(17건) 등의 진료를 수행했다. 특히 이번 봉사단은 허윤희 회장을 필두로 장소희 총무이사, 황혜경·이경숙 사회봉사이사, 정진주 전 국제이사, 윤경인 전 사회봉사이사 등이 참여해 다양한 진료가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주지사와 현지의 유일한 치과의사가 봉사활동 현장을 방문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으며, 다수의 현지 방송사에서 취재를 나와 봉사활동 소식을 보도하기도 했다. 허윤희 회장은 “올해로 6회 째를 맞는 캄보디아 의료봉사는 그간 스케일링과 발치에만 치중했던 치료에서 보존적인 치료로 확대시켰으며, LG생활건강에서 협찬한 휴대용 칫솔 세트 320개를 나눠주고 양치교육을 실시해 예방까지 고려했다”면서 “힘든 여정을 함께 해준 봉사단 분들에게 큰 감사를 드린다.
스마일재단(이사장 나성식)이 저소득 중증 장애인에게 건강한 치아로 행복을 맛볼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아삭아삭 캠페인’을 진행한다. 아삭아삭 캠페인은 건강한 치아의 행복, 씹는 것의 행복을 깨닫고, 체험하는 국민 참여 구강건강 캠페인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치과의사는 월 정기후원이 가능하다. 월 5만원의 정기후원에 참여하는 후원자에게는 나눔을 실천하는 치과의사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후원자 이름이 새겨진 맞춤형 가운이 전달된다. 또 아삭아삭 캠페인 기간 중 일시(지로)후원 참여도 가능하다. 일시(지로)후원은 장애인을 위해 1년에 한번 전국의 치과의사들이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로 1000명의 치과의사 후원자가 모이면, 1억 원의 후원금으로 50명의 저소득 중증 장애인에게 치과치료비를 지원할 수 있다. 아삭아삭 캠페인 일시(지로)후원에 참여하는 후원자에게는‘나눔을 실천하는 치과’의 의미가 담긴 스티커와 (주)베리콤에서 후원하는 감사물품 Denfil refill A2이 발송된다. 2017 재능기부를 하는 것으로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재능기부 참여치과는 스마일재단에서 연계한 저소득 장애인 1인에 대해 무료로 보철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신청
국회는 지난 2일 본회의를 열고 중소기업에 대한 특별세액감면 조항에 의원, 치과의원, 한의원을 포함하는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현재는 중소기업특별세액 감면대상에 ‘의료업에 따른 의료기관을 운영하는 사업’도 포함돼 있지만 ‘의원, 치과의원 및 한의원은 제외한다’라는 단서조항이 있어 1차 의료기관은 적용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개정안에 따르면 ‘의원, 치과의원 및 한의원은 해당 과세연도의 수입금액(기업회계기준에 따라 계산한 매출액)에서 국민건강보험법 제47조에 따라 지급받는 요양급여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이 100분의 80 이상으로서 해당 과세연도의 종합소득금액이 1억원 이하인 경우에 한한다’고 명시돼 있어 1차 의료기관도 중소기업특별세액 감면대상에 포함됐다. 지난 1992년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초 도입됐던 조세특례제한법 상의 중소기업특별세액 감면제도는 2001년 1월 1일 적용대상 업종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의료업을 포함시켜 세액감면이 적용된 바 있다. 하지만 2002년 12월 11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시 의원, 치과의원, 한의원 등 의원급 의료기관을 중소기업특별세액 감면대상에서 제외시켜 문제로 지적돼 왔다. 그동안 치협을 비
과거 대학에서 배웠던 원칙과 이론이 임상현장에서는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 기술과 재료의 발전, 임상현장의 편리성을 고려한 술식이 예후에도 문제가 없다고 검증된 경우가 그렇다. 최신의 임상을 이끄는 전문가들로부터 ‘그때는 맞고 지금은 달라진’ 임상적 고려사항을 들어봤다. 엔도 연자로 활약 중인 최성백 원장(파스텔치과의원)은 근관치료 시 Coronal flaring을 위해 Gate glidden drill을 사용하는 것과 관련 과도한 치질 삭제로 인해 사용을 줄이거나 Coronal flaring용으로 제작된 Ni-Ti file을 선호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또 예전에는 근관 성형 시 RC-prep에 EDTA를 묻혀서 사용토록 권장했지만 Lubricant가 NaOCl의 효과를 중화시켜서 최근에는 NaOCl만을 근관 내 채우고 Ni-Ti file을 사용하며 Lubricant를 필수적으로 권하지 않는다. 또 근관치료 시 NaOCl은 사용하지 않고 Saline만 써도 된다고 알려져 있는데, Minor canal의 MAF를 #40번까지 성형을 해도 근관벽과 Ni-Ti file이 닿지 않는 면적이 40%를 넘기 때문에 근관 내 치수 잔사나 세균을 제거하기 위해 반드시 NaO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내 191개 치과병원의 임플란트 진료비용을 조사한 결과 150만원을 책정한 곳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국민의 알권리와 의료선택권 강화를 위해 비급여 진료비용을 조사해 공개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 종합병원, 전문병원, 치과병원, 한방병원 등 총 887개 기관에서 150병상 초과 일반병원과 요양병원 등 총 1154기관이 추가된 2041개 기관이 대상이 됐다. 치과병원의 경우 전국 212개 기관 중 191개 기관의 임플란트 비급여 진료비용, 골드크라운, 광중합형 복합레진 비용이 공개됐다. 먼저 치과병원 임플란트 진료비용의 최빈값(의료기관에서 가장 많이 제출한 비용)은 15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플란트 최고가는 410만9600원, 최저가는 70만원으로 최대 341만원가량 차이가 났다. 지난해의 경우 최고가는 415만9690원, 최저가는 50만원이었다. 골드크라운의 최고가는 106만7000원, 최저가는 23만8000원으로 최대 82만9000원 가량 차이가 났으며, 최빈값은 40만원이었다. 지난해는 최고가는 120만원, 최저가는 14만원이었다.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의 최고가는 36만원, 최저가는 1만원으로 최대 35만원 차이
대리수술방지 및 진료거부를 금지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를 최종 통과했다. 대리수술방지 및 진료거부 금지를 비롯한 의료기관 간 환자 약물 투약기록, 검사기록 등을 전자 전송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1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 최종 가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새누리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대리수술방지법은 기존 유명 의사를 이용해 환자를 유치한 뒤 실제로 다른 의사가 수술하는 것을 방지키로 한 법안이다. 이번 개정안 통과로 인해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가 수술·수혈·전신마취를 할 때에는 수술 등에 참여하는 의사 이름 등 일정한 사항을 환자에게 설명하고 서면으로 동의를 얻도록 하고,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해 대리수술을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의료인이 환자에게 설명을 하고 동의를 얻어야 할 사항은 설명 의사 이름과 수술 참여 의사 이름 외에도 ▲환자의 증상 진단명 ▲수술 등의 필요성 및 방법, 내용 ▲발생 예상 후유증 및 부작용 ▲환자 준수 사항 등으로 요약된다. 이를 어길 경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전망이다. 또 진료거부 방지를 금지하기 위해 진료거부금지의무를 의료기관 개설자에게도 부여해 진료거부를 방지할 수 있도록 실효성을 강화했
세미나·중국 최신 정보·동향 공유 모임이름 없어 맘 편하게 대화·토론 지난 11월 30일 저녁 7시가 조금 넘어서부터 서울 강남에 있는 임피리얼팰리스치과에 젊은 치과의사들이 한두명씩 모여들었다. 7시 40분부터 환자대기실에 모여 저널소개를 바탕으로 하는 임상케이스 발표가 시작됐다. 젊은 치의 3명의 발표가 있은 뒤 김영훈 원장이 최근의 보톡스 치료에 대한 정보와 자신의 치료 경험을 소개했다. 질의 응답도 이어져 마치 대학병원 의국세미나와 같은 학구적인 분위기가 넘쳤다. 8시 45분경 세미나를 모두 마치고 인근에 있는, 매번 세미나가 끝난 뒤 가는 뒷풀이 장소로 자리를 옮겼다. 거기에는 이미 또다른 젊은 치의 몇 명이 자리를 잡고 기다리고 있었다. 이 모임은 아직 별도 이름이 없다. 딱히 표현하자면 ‘중국진출을 생각하는 젊은 치과의사 모임’(중절모?)이랄까. 올 8월 17일부터 한달에 두 번씩 모여 임상에 대한 세미나도 하고 다양한 정보도 나누면서 보다 넓은 세상을 꿈꾸는 젊은이들의 모임이다. 굳이 이름을 정할 필요가 없을만큼 자연스럽고 끈끈하게 모임이 이어지고 있다. 이 모임에서는 현재 베이징, 상하이, 심천을 오가며 중국에서 정기적으로 진료를 하고 있는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