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체중이더라도 운동을 하지 않으면 당뇨병 전 단계(prediabetes)가 될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이목을 끈다.
미국 플로리다주립대학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미국예방의학회저널(AJPM)에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정상 체중이면서 당뇨병 진단을 받지 않은 20세 이상 영국인 1000여 명의 건강 관련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이들 가운데 운동을 하지 않는 비활동적인 사람들이 신체적으로 활동적인 사람들보다 혈당치가 5.7(미국당뇨협회 전당뇨 판정 기준치) 이상인 경우가 훨씬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사 대상자 중 비활동적인 사람의 4분의 1이 전당뇨였으며 45세 이상에서는 그 비율이 40%에 달했다.
연구팀은 “칼로리 섭취량이나 체중 등에만 관심을 둘 것이 아니라 운동 등 신체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것이 전당뇨 등의 예방에 좋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