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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위생사 의료행위 99%…의료법에 속해야”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신년 기자간담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이하 치위협)가 ‘치과위생사 의료인화’를 올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치위협은 지난 2월 21일 서울 명동역 인근 한 식당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요 사업계획을 밝혔다<사진>.

치위협은 우선 치위생계 최대 현안인 ‘치과위생사 의료인화’ 법 개정을 위해 대국민 공청회와 국회 토론회 등을 지속적으로 열어 당위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문경숙 회장은 “치과위생사 직종은 의료행위를 99%를 하기 때문에 의료법에 반드시 속해야만 한다. 거기에 따라 치과조무사를 법 제도화해 그들도 지금 하고 있는 업무 이상으로 영역이 넓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 회장은 “법적인 부분이 결론 안 나면 의료계에 종사하는 직종은 인력에 대한 수급 문제, 치과의사가 고민하는 직원들의 이직률 등이 절대 해결 안 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또 치위협은 치과위생사 처우 개선과 직업적 자긍심 고취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임상치과위생사의 근무환경 실태조사를 비롯한 ▲기관별 임상실습 평가지침 개발 ▲치과위생사의 치주처치 범위 타당성 연구 ▲치과위생사의 실제 업무와 법적 업무에 관한 치과의사의 견해 등 폭넓은 연구 사업이 그것이다. 이 같은 연구 내용은 치위생 분야의 정책적 근거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언론매체 관리와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토대로 치위생계 현안 및 치과위생사 홍보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대중교통을 비롯한 티브이·라디오 방송 등을 통해 치과위생사에 대한 홍보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치위협은 기관지 치위협보의 인터넷판 ‘Dentalk(덴톡)’을 2월 27일 창간함으로써 회원뿐 아니라 비회원의 정보 접근성을 강화하고 국민들에게 치위생계 소식을 접할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