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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에 봉사하는 치과병원 목표”

허종기 신임 강남세브란스치과병원장
새로운 먹거리 창출로 개원가와 상생


“지역 개원가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상생하는 대학 치과병원의 모델을 만들어가겠다.”

지난 3월 1일 강남세브란스치과병원장에 취임한 허종기 교수(구강악안면외과)는 인터뷰 내내 지역 개원가와의 ‘상생’, 전체 치과계를 위한 ‘봉사’를 강조하면서 대학치과병원으로서의 소임을 다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허종기 병원장은 지난 16일 신축한 강남세브란스 교수 연구동인 미래의학연구센터에서 인터뷰를 갖고, 향후 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의 운영 방안에 대해서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허 병원장은 “강남권은 잘 알려진 대로 치과 의료의 경쟁이 매우 치열한 지역인데, 개원가와의 경쟁에 뛰어들기보다 3차 의료기관으로서 진료나 치과의료 연구 분야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해 치과계 전체의 발전동력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65세 이상 임플란트 보험 적용의 확대는 국민의 건강수준 향상과 기대수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우리는 대학병원의 브랜치 병원 중 가장 수준 높은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전체 치과의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여지가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서비스의 증진, 우수한 연구진을 통한 특화된 진료, 외국인 환자 진료 등으로 잠재 환자 층에게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은 지난 2010년 미국 국제의료기관평가 JCI의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이에 걸맞은 치과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허 병원장은 “진료 측면에서 치과의료를 선도하는 분야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교원들의 연구 지원 확대, 연구 환경 조성 등 연구의 내실을 다지겠다”면서 “동시에 국내외 타 대학 및 연구기관 등과 협력해 글로벌 시대에 발맞추는 치과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허종기 병원장은 1992년 연세치대를 졸업, 석박사를 취득하고 2001년부터 구강악안면외과 교단에 섰다. 현재 국제구강악안면외과학회,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