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1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시린이 치료 원천기술 개발 나선다

박주철 교수 연구팀

박주철·손원준 교수 연구팀(서울대치의학대학원)이 손상된 치아의 상아질을 재생시키는 단백질인 ‘CPNE7’ 기능을 하는 펩타이드를 개발, 동물 실험을 통해 시린이 증상(상아질 지각과민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효능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박주철 교수에 따르면 연구팀은 앞서 다년간의 치아 발생과정 재현 연구를 통해 시린이 치료의 원천기술인 손상된 상아질을 재생하는 단백질 CPNE7의 기능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바 있다.

특히 최근 박주철, 손원준 교수 연구팀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바이오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유망바이오IP사업화촉진)에 선정돼 향후 30개월 동안 ‘치아 상아질의 재생을 유도하는 기능성 펩타이드를 이용한 시린이 치료 원천 기술 개발’에 약 20억원의 정부 출연금 지원을 받게 됐다.

이번 연구 과제는 ㈜하이센스바이오의 박주철 대표(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교수)가 총괄 책임을 맡고, 손원준 교수(서울대치과병원)와 이동설 박사(서울대치과대학 구강조직-발생생물학 교실)가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박주철 교수는 “현재 시린이를 근원적으로 치료하는 치료제는 세계적으로 없는 상황”이라며 “본 기술 개발을 통해 상아질 재생용 신규 기능성 펩타이드를 이용한 시린이 치료제(지각과민처치제)를 상용화하면 사회 경제적인 효과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