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나는 환자를 치료한다
치료(治療)란 ‘병이나 상처를 다스려서 낫게 함’ 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진다. 영어로는 treatment, cure, therapy, care 등으로 표현 가능하다. Treatment는 질병을 낫게 하기 위한 일련의 의료과정이나 시술을 말한다. Cure는 treatment를 통해 병이 완치되는 것을 의미한다. 완치라는 표현은 아마도 질병이 생기기 이전의 상태로 회복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것이다. 우리가 매일의 임상에서 하고 있는 의료 행위는 과연 어디에 해당되는 것일까? 매일 매일 환자를 ‘치료’하고 있지만 사실 치과질환에 대한 치료는 신체의 일부분을 원래의 상태로 회복시켜주는 ‘cure’는 결코 아니다. 질병으로 손상된 치아조직을 질병이 더 이상의 확산이 되지 않도록 차단하고 또 정상기능이 가능하도록 대체 복구시켜주는 수복 혹은 대체(Prosthetic Work)의 과정이라고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한다. 그러한 치과치료는 많은 경우 일정 부분 이상의 신체조직이 손상된 경우에 진행되며 따라서 치과치료는 질환의 중기 이후에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우리 치과의사들은 질병이 중기이상으로 진행되기 까지 어떠한 일들을 하고 있을까? 정기검진을 시행하여
- 박창진 미소를만드는치과의원 원장
- 2014-12-09 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