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오는 7월 1일부터 강원‧제주특별자치도 본부를 신설‧운영한다. 심평원은 강원 본부 및 제주 본부를 신설해 7월 1일부터 운영하겠다고 16일 밝혔다. 기존에 강원특별자치도는 경기북부강원본부, 제주특별자치도는 부산제주본부에서 관할 중이었다. 하지만 이번 신설로 두 특별자치도가 독립했다. 이번 개편은 지역 중심 적정 의료 환경 조성 및 일선 요양기관 소통‧협력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에 따른 것이다. 이로써 심평원의 현장 조직은 기존 10개에서 12개 지역본부 체제로 확대된다. 심평원은 이로 인한 현장의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국 시‧도 및 의약단체, 누리집 및 소셜미디어를 통해 적극적인 안내를 펼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또 각 요양기관에 안내문을 전송하고 언론이 보도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김한정 심평원 강원제주설립추진단장은 “지역본부 신설을 통해 요양기관과 국민에 대한 정보 제공, 상담‧교육 등 현장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역별 특성에 부합하는 현장 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요양기관의 의료 서비스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치과의원 1개소당 급여비가 1229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의원급 의료기관 중 가장 낮은 기록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일 ‘2023 의료급여 주요통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급여비는 10조8809억 원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다. 이 중 치과 병·의원의 급여비는 약 2460억59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9.6% 올랐다. 이에 따른 전체 급여비 비중은 전년과 동일한 약 2.1%였다. 또 세부 종별로 치과병원은 121억3200만 원, 치과의원은 2339억2700만 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기관당 급여비에서 치과는 병·의원 모두 가장 낮은 급여비를 기록했다. 치과병원의 경우, 1개소당 5054만9000원 수준으로 병원급 중 가장 높은 ▲정신병원(34억6331만 원)과 68배 이상 차이가 벌어졌으며, 바로 위인 ▲한방병원(1억5328만 원)보다 3배가량 낮은 모습을 보였다. 기관당 급여비 석차는 치과의원도 동일했다. 지난해 치과의원 1개소당 급여비는 1229만 원으로 ▲의원(4748만 원)보다 약 3.8배 차이를 보였다. 또 ▲한의원(1276만 원)보다는 47만 원 낮았다. 단, 전년 대비 기관당 증감율에서 치과 병
지난해 건강보험 당기수지가 4조1276억 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최근 2023년 건강보험 수입·지출 현황표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건보공단의 총수입은 지난 2022년 88조7773억 원보다 6조1340억 원(6.9%) 증가한 94조911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보험료 수입은 81조5180억 원, 정부지원금은 10조9702억 원이었다. 반면 총지출은 90조7837억 원이었다. 이 가운데 보험급여비가 88조7961억 원, 기타사업비가 1조9876억 원이었다. 전년 대비 지출 증가율은 6.6%였으며, 이에 대해 건보공단은 중증질환 위주의 의료이용이 회복된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번 수입·지출 결과에 따라 지난 2023년 건보공단 당기수지는 4조1276억 원 흑자를 기록했으며, 누적 수지는 지난 2022년보다 4조1276억 원 증가한 27조9977억 원에 달했다. 이는 급여비 기준 3.8개월분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건보공단은 최근 3년간 건보 재정 당기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오는 5월 예정된 수가협상에서는 각 공급자단체의 수가 현실화 요청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
장애인치과의 세계적 선구자들이 오는 9월 서울에 모인다. 대한장애인치과학회는 오는 9월 26~29일 세계장애인치과학회(iADH) 2024 서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1971년 설립된 세계장애인치과학회는 현재 전 세계 8000여 명의 회원이 가입해 활동 중인 장애인치과 분야 최대의 국제 조직이다. 2년마다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는 서울이 개최지로 선정됐다. ‘치과 치료의 격차 해소 : 현재와 그 너머(Bridging the Gap in Dental Care: Now and Beyond)’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디지털 덴티스트리부터 임플란트, 근관치료, 마취 등 장애인치과에 관한 진료를 모두 아우르는 강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노화 및 노인치과, 소아치과, 디지털 케어에 이르기까지 장애인치과 분야 이상의 폭넓은 강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학술 강연뿐 아니라 핸즈온 코스도 마련돼, 장애인치과에 대한 이론적 이해뿐 아니라 임상적 측면에서도 실질적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학술대회 사전 등록은 6월 30일까지다. 일반 등록은 7월 1일부터 9월 6일까지며,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이재천
“국회와 정부는 ‘간호법안’에 대한 소모적 분쟁을 중단하고 모든 보건의료인력의 처우 개선을 위해 나서야 한다.” 지난해 5월 대통령 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간호법’이 최근 국회를 중심으로 재발의되자, 14보건복지의료연대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14보건복지의료연대(이하 14보의연)은 지난 8일 간호법 재발의 및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철회를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밝혔다. 이와 관련, 최근 국회에서는 여‧야 구분 없이 잇달아 ‘간호법안’ 또는 ‘간호사법안’이 발의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간호법안’을 발의했으며, 지난 3월에는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이 ‘간호사법안’, 4월에는 최연숙 국민의힘 의원이 ‘간호법안’을 발의했다. 성명에서 14보의연은 간호법이 특정 직역의 권리와 이익을 대변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문간호사에 의한 불법의료행위 조장 ▲헌법상 포괄위임 금지 원칙 위배 ▲전문간호사에 의한 무면허 의료행위 허용 ▲간호사들에 의한 불법 의료기관 개설 조장 ▲간호인력 수급의 급격한 왜곡 초래 등의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14보의연은 “(간호법은) 의료시스템에 균열을 초래하는 악법”이라며 “이미 대통령의 거부권이
오는 5월 20일 ‘본인확인 의무화법’이 본격 시행되는 가운데, 치협이 대국민 홍보에 동참했다. 치협은 지난 7일 본인확인 의무화법과 관련, 치과 병‧의원 내원 환자들에게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본인확인 의무화법은 건강보험 부정수급을 방지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따라 치과 의료기관은 건강보험 진료 시 반드시 환자의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본인확인에 유효한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장애인 등록증 ▲국가보훈등록증 ▲모바일 신분증 등이며, 본인 사진이 포함된 것이어야 한다. 또 모바일 건강보험증 QR 코드로도 가능하다. 외국인은 ▲외국인 등록증 ▲외국국적동포국내거소신고증(F-4) ▲영주증(F-5) 등이 인정 대상이다. 신분증은 유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실물만 인정되며, 복사본이나 사진 촬영본 등은 허용하지 않는다. 본인확인 예외 대상은 ▲19세 미만 ▲본인확인 후 6개월 내 같은 의료기관을 내원한 재진 환자 ▲처방전에 따라 약국에서 약제를 지급받는 사람 ▲진료의뢰·회송환자 ▲응급환자 ▲거동이 현저히 불편한 자 등이다. 단 진료의뢰·회송환자는 해당 진료 1회만 예외 적용하며, 이후 내원한다면 6개월 내라도 본인 확인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구강보건을 수호하고자 각국 치과계 리더가 대만에 결집했다. 제45회 아시아·태평양 치과의사연맹(APDF) 총회 및 치과학회(APDC 2024)가 지난 2~5일 대만 타이베이 국제컨벤션센터(TICC)에서 열린 가운데, 4일 공식 개막식이 거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치협 대표단을 비롯해 아·태 회원국이 모두 참가해 APDC 2024 성공 개최를 기념했다. 개막식에서는 APDF·APRO 회장 이·취임식이 진행됐다. 이에 따라 넬슨 웡(Nelson Wong Chi Wai) 회장의 뒤를 이어, 춘 핀 린(Chun Pin Lin) 신임 회장이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춘 핀 린 신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APDC 2024가 학술·교육을 넘어, 산업계에 이르기까지 아·태 치과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각 회원국이 합심해 지역 구강보건을 향상하고 새 지평을 열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박영국 FDI 재정책임자(Treasurer)가 넬슨 웡 APDF 직전 회장, 페르난도 페르난데스(Fernando M. Fernandez) 사무총장과 함께 APDF 감사패를 수상했다. 아울러 수레쉬 샨무가나단(Suresh
지난해 건강보험 당기수지가 4조1276억 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최근 2023년 건강보험 수입‧지출 현황표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건보공단의 총수입은 지난 2022년 88조7773억 원보다 6조1340억 원(6.9%) 증가한 94조911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보험료 수입은 81조5180억 원, 정부지원금은 10조9702억 원이었다. 반면 총지출은 90조7837억 원이었다. 이 가운데 보험급여비가 88조7961억 원, 기타사업비가 1조9876억 원이었다. 전년 대비 지출 증가율은 6.6%였으며, 이에 대해 건보공단은 중증질환 위주의 의료이용이 회복된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번 수입‧지출 결과에 따라 지난 2023년 건보공단 당기수지는 4조1276억 원 흑자를 기록했으며, 누적 수지는 지난 2022년보다 4조1276억 원 증가한 27조9977억 원에 달했다. 이는 급여비 기준 3.8개월분에 해당한다. 이와 관련, 건보공단은 최근 3년간 건보 재정 당기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오는 5월 예정된 수가협상에서는 각 공급자단체의 수가 현실화 요청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5년도
치협이 아시아‧태평양 치과계 정상을 초청해, 한국의 밤을 열었다. 치협은 지난 3일 열린 APDC 2024에서 각국 대표단과 함께 ‘코리아 디너(Korea Dinner)’를 진행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APDF 회원국 대표 100여 명이 참석해, 대한민국 치과계의 위상과 영향력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치협은 내년 4월 11~13일 인천 송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창립 100주년 기념식 참여를 독려하는 홍보 영상을 선보였다. 또 이 자리에서는 오스템임플란트가 나서, 자사 소개 영상 등을 통해 대한민국 치과 기자재 산업과 기술의 우수성을 각국 대표에게 알려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박태근 협회장은 “아‧태 치과계가 힘을 합쳐 리더십을 모은다면 세계 치과계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내년은 치협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오늘 모인 아‧태 대표가 특별한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니, 모두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은 “아‧태 지역 구강보건을 위해 노력하는 APDF 회원국 대표단의 앞에 설 수 있어 영광”이라며 “오스템임플란트는 아‧태 지역 1위,
조선대학교 치과병원이 인도 에어랑가 대학과 협력한다. 조선대 치과병원은 지난 4월 25일 인도 에어랑가 치과대학교와 치료 및 의료진의 교육·연구·서비스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2027년까지 연장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선대 치과병원은 에어랑가 대학과 지난 2018년부터 학문·문화 교류를 펼쳐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임상 교수 및 연구, 행정, 기타 전문인력, 전문 학습 프로그램 수강생 등을 교류한다. 또 ▲임상 연구사업 협업 ▲임상·학술 발표, 자료 및 정보도 교환할 계획이다. 협약식은 조선대치과병원 의료진 및 에어랑가 치과대학 학장, 조선치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로써 양측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호 발전에 나선다는 뜻을 모았다. 이난영 조선대치과병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의 구성원들이 더욱 활발히 교육 및 연구 활동을 증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발전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나가길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치과교정학회와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가 교정치과 개원 환경을 위해 라디오 대국민 캠페인을 펼친다. 교정학회는 5월 한 달간 KBS FM ‘조정식의 FM 대행진’ 및 스마트 라디오 ‘CBS 레인보우 음악 FM’에서 개원의 회원의 개원환경 개선을 위한 대국민 인식 제고 캠페인과 ‘바른이의 날’ 집중 홍보를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교정학회와 바른이봉사회, 삼성꿈장학재단이 함께 한다. 캠페인에는 김정기 교정학회 회장과 함께 SK, KT 등 광고 출연으로 대중에 익숙한 김하영 성우가 나래이션에 참가한다. 이를 통해 교정학회는 교정학회 홈페이지 내 ‘학회 의사찾기’와 ‘바른이의 날’을 홍보한다. 이와 관련, ‘바른이의 날’은 치아교정 대국민 홍보의 일환으로 교정학회가 지난 2013년 제정했다. 매년 5월 넷째 주 일요일로 지정돼 있으며, 이날 교정학회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펼쳐 왔다. 또 ‘학회 의사찾기’는 교정학회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대국민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대중이 교정학회 회원 치과를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매년 방문량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김정기 교정학회 회장은 “이번 라디오 캠페인을 통해 5월 26일 맞이할 ‘바른
대한심미치과학회가 우리나라 심미치과의 우수한 역량을 국제 무대에 각인시켰다. 심미치과학회는 지난 4월 25~27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제13차 World Congress of Esthetic Dentistry’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세계심미치과학회(IFED)와 튀르키예 심미치과학회가 공동 개최했으며, 회원국 약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IFED는 2년마다 대회 유치 회원국과 공동으로 세계 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대회에 심미치과학회에서는 지난 2007년 서울 IFED 조직위원장을 역임한 임창준 고문을 비롯해 김명진, 정문환, 류재준, 임영준, 이동환 고문이 방문했다. 또 장원건 직전 회장, 김진환 현 회장을 포함한 전‧현직 임원 등 총 18명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튀르키예 대회에서 열린 총회(General Assembly Meeting) 결과, 차기인 제14차 IFED 서울 개최가 확정됐다. 개최일은 2026년 11월 13~15일이다. 뿐만 아니라 이 자리에서는 장원건 심미치과학회 직전 회장이 IFED 차기 회장(President Elect)에 선출되는 쾌거를 이뤘다. 장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6년부터 202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