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경기지부가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차기회장 선출을 위한 공식선거 운동을 시작하는 등 치과계가 본격적인 선거 분위기로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기 협회장 후보들도 4명이 출마선언을 마치고 공약을 하나씩 발표하는 등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에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다. 반면에 상당수의 회원들은 아직도 협회장 선거나 해당지부에서 직접선거를 통해 차기회장을 선출하지는 지, 누가 선거에 출마하는지 관심을 보이지 않는 등 남의 일처럼 생각하는 회원들도 있어 앞으로 얼마나 관심을 끌어 내느냐에 따라 직선제 도입의 취지를 살릴 수 있게 된다. 협회장 선거가 아직 두달이나 남았음에도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선거인단제로 치러졌던 3년전 협회장 선거가 다른 해에 비해 상대방을 비난하는 문자나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이 이어지는 등 과열된 분위기였다는 점을 상기해 볼 때 처음 치러지는 직접선거이기 때문에 우려되는 부분이 더 클 수밖에 없다. 모 신문에서는 후보로 출마하지도 않았음에도 여론조사에 해당 인사를 포함시키는 등 객관적이지 않은 후보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그대로 공표하는가 하면 다른 한 신문은 특정후보를 악의적으로 비난하
최근 ‘제휴치과 제안서’로 인해 개원가가 몸살을 앓고 있다. 물론 제휴치과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는 아니다. 지난해 3월에는 약 1000여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한 보험설계업체가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제휴치과 제안서를 보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이른바 ‘양심병원협회’가 다수의 치과를 대상으로 무차별적 제안서를 발급한 사례가 있다. 최근에는 55세 이상 무료구인구직사이트를 운영하는 A 업체가 서울시내 200여 곳의 치과에 제휴치과 제안서를 배포해 문제가 되고 있다. A 업체는 제안서에 해당 업체의 개인회원에게 치과 진료비 20% DC를 적용한다는 내용을 적시하고 있어 황당하다. 하지만 황당한 이 업체의 제안이 제안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동조하는 치과들이 있어서 이것 또한 문제다. 진료비가 마트의 공산품도 아니고 마치 상품을 거래하듯이 일괄 20%를 할인하라는 조항이 붙어 있음에도 이런 제휴에 응하는 치과는 다시 한 번 생각을 바꿔야 할 것이다. 도대체 무엇에 제휴를 하란 말인가. 환자를 소개해줄 테니 진료비를 할인하는 행위에 제휴를 하라는 의미일진데 이런 타협이 온당하단 말인가. 이런 형태는 전형적인 ‘나쁜 소개’의 유형으로 볼 수밖에 없
최근 부산지역에서 사무장병원 치과가 적발되는 성과가 있었다. ‘임플란트 66만원’ 식의 덤핑 행위로 부산지역에서 악명이 높았던 이 치과는 최근 경찰에 의해 불법 사무장 치과로 밝혀져 사법처리 됐다. 경찰에 따르면 치과재료업체를 운영하던 A씨는 치과의사 원장의 명의를 대여해 4개월 동안 1억6000만원을 불법적으로 벌어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부산지방법원이 부산지역에서 치과의사의 명의를 대여해 치과를 개설하고, 요양급여비 2200여 만원을 편취한 사무장에게 징역 1년 형을, 면허를 대여해 준 치과의사에게 벌금 200만원과 500만원을 각각 선고한 바 있다. 이번 부산지역 사무장치과 검거를 계기로 부산시경찰청 차원에서 의료기관 불법행위의 대처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하니 늦은 감이 있지만 의미가 있다고 본다. 이번 부산에서의 사무장병원 치과 검거에는 부산지부의 노력이 큰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지부는 사무장병원의 심각성을 잘 인식하고 이를 척결하기 위해 그동안 지속적으로 관계기관과 공조, 증거수집 및 고발, 대회원 캠페인 등을 전개하는 노력을 벌여왔다. 이번 결과도 부산지부가 시민들을 상대로 사무장병원의 폐해를 적극 알리기 위해 홍보대사를
■ 2017년 1월 19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아래 첨부파일 다운받으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제30대 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이상훈 예비후보의 부회장 후보인 현종오 원장이 발행하는 치과의사신문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선거관리규정은 여론조사 금지와 결과 공표 금지를 규정하고 있는데 이는 선거운동기간에만 해당돼 지금처럼 선거운동기간이 아닐 때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불법은 아니다. 하지만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주체나 방법에 있어서 신뢰성과 객관성이 담보돼 있는지 논란이 일고 있어 문제다. 전문가에 따르면 치과의사신문에서 실시하는 여론조사 방식은 일련번호와 발송 주소 명부 대조, 회신된 응답자 팩스번호에 대한 역추적 등으로 여론조사에 응답한 회원을 추적할 수 있어 비밀선거의 원칙에 위배될 소지가 크다. 또 후보가 사주인 특정 신문사가 해당 선거의 여론조사를 주관하는 것은 이미 그 사실 자체로 여론조사의 의미가 퇴색돼 버릴 수밖에 없다. 20대 총선 전북선거보도감시연대회의가 마련한 여론조사보도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특정후보 중심의 여론조사나 지지율 중심의 여론조사에서 벗어나 정책 및 공약에 대한 여론조사를 늘려나가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후보자가 스스로 의뢰하거나 특정후보와 관련돼 있음이 명백한 경우 해당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공표 또는 보도하지 않는
정유년 새해를 맞아 각 단체 및 소속직장에서 2017년 시무식을 열고 새로운 각오를 다짐하며 의욕적으로 출발했다. 치과계도 지난 4일 치과계 및 보건의료계 유관단체, 정관계 인사,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치협 신년교례회를 열고 새해 덕담을 나누면서 치과계가 올 한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하며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 치협 신년교례회는 ‘치의신보 창간 50주년 기념식’을 겸해 열려 지난 50년간 발전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다가올 50년을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지를 결의하는 의미있는 기회가 됐다. 치의신보는 이날 행사에서 보건의료단체 기관지 가운데 가장 먼저 50주년을 맞이하는 의미있는 창간 기념 사업으로 오랜 준비와 상당한 비용을 들여 완성한 PDF 작업을 선보여 역시 치과계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정론지임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지난 2일자로 PDF 작업이 완성됨으로써 독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본지 인터넷신문 데일리덴탈을 통해 과거의 신문을 열람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치의신보는 독자와 늘 함께하는 언론이 되고자 하는 또하나의 역사 기록물을 만들어 독자들에게 선사했다. 이와 함께 치의신보 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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