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더 국제적으로 발전하고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저 또한 어깨가 무거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3년간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제5대 김현철 부산대학교치과병원장 취임식이 지난 11월 9일 부산대학교치과병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태근 협회장, 박성진 경남지부장, 김기원 부산지부장, 김동수 부산대학교 치과대학·치전원 동문회장을 비롯해 차정인 부산대학교 총장, 부산시 및 양산시 유관기관 관계자 등 여러 내빈과 직원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식사를 시작으로 내빈소개와 병원 연혁 보고, 신임 원장 약력 소개, 병원기 전달식, 취임사, 꽃다발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박태근 협회장은 "부산대학교치과병원은 그간 뛰어난 연구 업적과 진료 경험을 토대로 지역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사랑 속에서 국내 최고의 치과병원이자 세계적인 치과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음을 확신하고, 환자가 신뢰하고 직원이 행복한 병원이 될 것"이라며 취임을 축하했다. 김현철 병원장은 “현재의 치과병원이 만들어지기까지 역대 병원장님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중학생의 나이인 치과병원을 더욱 국제적인 병원으로 발전시
치과계 리더들의 모임 국제치의학회(이하 ICD) 한국회가 신입 회원을 맞이하고 국내 치과계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 ‘ICD International Council Meeting and Joint Convocation’이 지난 3~5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가운데 ICD 한국회와 일본, 대만이 함께한 신입 회원 국제 합동 인증식이 지난 4일 치러졌다. 이번 신입 회원 인증식에 참여키로 한 이들은 총 17명이었으며 현장에는 한국 섹션 신입 회원 12인, 일본 섹션에서 1인, 대만 섹션에서 2인의 신입 회원이 참석해 공동으로 회원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ICD 회원이 된다는 건 전 세계 치과계 리더의 한 사람으로 인정받는 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치의학 발전을 위해 고민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대중에게 치과계의 이미지를 알리는 치과계의 얼굴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그만큼 이날 신입 회원 인증을 통해 새롭게 ICD에 합류하게 된 이들은 활발한 활동을 다짐하며 나아가 치과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치기도 했다. 또 이날 자리에서는 국제 본부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 간 세계 치과계의 미래를 도모할 다양한 의견들을 나눴으며, ICD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이들
박은진 교수가 대한치과보철학회(이하 보철학회)가 꼽은 ‘올해의 리뷰어’로 선정됐다. 보철학회는 영문 학회지인 ‘Journal of Advanced Prosthodontics’와 국문 학회지인 ‘대한치과보철학회지’에 지난 한 해 동안 투고된 논문들의 리뷰 과정에서 기여한 회원을 ‘2023 Reviewer of the Year’로 최근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보철학회는 편집위원회와 이사회의 논의를 거쳐 많은 리뷰어 중 가장 큰 공헌을 한 박은진 교수(이화여대 목동병원 치과보철과)를 올해 수상자로 선정했다. 시상은 오는 11월 25일과 26일 양일간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될 ‘제90회 대한치과보철학회 학술대회’ 폐회식 중 진행하기로 했다. 보철학회는 open access, peer-reviewed 학술지로 영문학회지인 The Journal of Advanced Prosthodontics를 매년 6회, 국문학회지인 대한치과보철학회지 등 2종의 학술지를 매년 4회에 걸쳐 발간하고 있다. 특히, SCIE 저널인 Journal of Advanced Prosthodontics는 국내 치과계 저널 중 2022 IF(impact factor)가 2.6으로 가장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조선대학교의 미래를 꿈꾼다.” 지난 10월 26일 조선대학교 제18대 총장에 김춘성 치과대학 교수가 선임됐다. 치과의사 출신으로서 종합대학교 총장에 선임된 사례는 손동수 전 한세대 총장, 주영숙 전 덕성여대 총장, 한 송 전 강릉원주대 총장, 강동완 전 조선대 총장에 이어, 그가 다섯 번째다. 지난 2일 조선대학교에서 만난 김 총장은 기쁨보다 막중한 책임감을 표현했다. 저출산·고령화사회로 지방 및 지방대학의 위기론이 해를 거듭할수록 심화하고 있는 만큼, 이를 극복할 리더로서의 면모를 보여야 하는 탓이다. 김 총장은 “치열한 경합을 통해 총장에 선임됐다는 기쁨도 잠시, 이제는 조선대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다”며 “하지만 ‘젊은 총장’을 기치로 내세웠던 만큼, 열정적인 자세로 자신감 있게 활동하면 주어진 과제를 충분히 극복해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는 11월 30일부터 공식 임기에 돌입하는 김 총장. 그는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조선대학교를 목표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조선대는 시민의 손으로 세운, 우리나라 최초의 민립대학이다. 따라서 그 뿌리에서 새로운 성장과 도약의 힘을
장기요양기관 내 구강 관리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이하 치구협)와 국민건강보험 서울요양원(이하 서울요양원)은 지난 10월 31일에 간담회를 열고, 올해 진행된 장기요양 구강관리 사업에 대한 평가 및 내년도 사업계획을 함께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임지준 치구협 회장과 이원필 서울요양원 원장은 장기요양노인 구강건강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장기요양기관 평가 지표에 ‘구강관리’ 항목 신설을 추진하는 데 공동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서울요양원 관계자는 “치과 의료진이 직접 요양원에 방문해 구강검진을 하고 어르신 구강 상태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해줘 종사자들이 어르신 돌봄을 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 특히 환자 보호자들이 요양원에서 구강건강까지 세심하게 살펴준다는 데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았고 실제 치과 진료로 연계되는 사례도 늘어났다”고 전했다. 또 최근 진행된 종사자 구강관리교육 역시 종사자가 실전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강관리 노하우를 전수해 큰 호평을 받았다. 이 같은 긍정적 평가를 바탕으로 치구협과 서울요양원은 입소 어르신의 구강건강 증진과 종사자 역량 강화를 위해 내년도에도 구강검진
“올해로 벌써 이제 네 번째 민감성 치아의 날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대한치과보존학회(이하 보존학회)는 지난 2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제4회 민감성 치아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태근 협회장과 최경규 보존학회 회장, 김진우 보존학회 차기회장, 구 영 대한치과병원협회장, 권긍록 대한치의학회장 등 치과계 내빈이 다수 참석했다. 이날 보존학회는 민감성 치아의 날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한편, 홍보 진행 현황에 관해 브리핑했다. 아울러 민감성 치아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불편감이지만, 개선될 수 있는 증상인 만큼 치과의사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민감성 치아의 날은 민감성 치아로 인해 시린 이 증상에 대해 올바른 진단과 관리의 필요성을 널리 알려, 국민 구강 건강의 도움을 주고자 제정했다. 학회에 따르면 민감성 치아는 성인 10명 중 7명 이상이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이며, 전 연령대에 걸쳐 발생한다. 또 한 소비자 연구에 따르면 짧고 찌릿한 통증을 동반하는 민감성 치아 증상을 경험한 사람의 약 60%가 먹고 마시는 즐거움이 사라졌다고 응답했다. 이날 박태근 협회장은 “민감성 치아의 날은 올바른 구강관리법에 대한 정보를 널리 알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연구팀이 GAN(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 생성 영상 데이터의 활용성을 입증했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통합치의학과 김기덕 교수·양수진 진료교수 연구팀이 GAN을 이용해 생성한 제2대구치의 치근단 방사선 사진이 유의미한 시각적 퀄리티를 가지고, GAN을 이용해 생성한 영상 데이터가 효과적인 데이터 증강(Data augmentation)의 방법으로 사용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IF 4.997)에 개재됐다. 이번 연구는 ‘세브란스 선도연구자 양성 프로젝트’ 과정의 일환이다. 이는 양수진 진료교수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일본 Aichi Gakuin University 영상치의학과에서 치과영상에 대한 인공지능의 적용이란 주제로 1년 동안 연수, 협업 연구로 진행됐다. GAN은 최근 Data augmentation, segmentation, classification, noise·artifact removal, super-resolution 및 예후 예측 작업을 포함한 다양한 의료 응용 분야에 활용되는 도구다. 생성자와
사과나무의료재단 일산사과나무치과병원이 어린이들의 구강건강 지킴이로 나섰다. 병원은 일산서구 오늘유치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24일부터 2주간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구강 관리가 중요한 7세 어린이들 100여 명을 대상으로 치아우식 예방과 올바른 양치법에 대한 내용을 전달했다. 병원은 아이들에게 충치가 생기는 원인을 알려주고 연령에 맞는 양치법을 아이맞춤형 영상과 체험을 통해 눈높이에 맞는 보건교육으로 진행했다. 양치법 교육의 경우 구강 모형과 칫솔로 아이들이 직접 양치질을 체험하며 일상생활에서도 건강한 구강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사과나무의료재단과 닥스메디 오랄바이옴 기업부설연구소가 함께해 아이들이 직접 연구실을 방문하고 아이들의 입속 세균을 검사, 현미경을 들여다보는 체험도 제공해 큰 호응을 받았다. 아울러 교육에 참여한 모든 아이들에게 구강보건교육 이수증과 구강용품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김혜성 사과나무의료재단 이사장은 “아이들의 구강위생증진을 위해 치과에 내원해 시행하는 검진과 치료도 중요하다. 가정 내 보호자와 보육시설 선생님들의 적절한 칫솔질 교육도 매우 중요하다”며 “앞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연구팀이 최근 강릉에서 열린 제62차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포스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포스터 주제는 ‘자기장 기반 다이나믹 내비게이션을 활용한 치과용 임플란트 식립 위치와 각도에 대한 정확성 평가’로, 백세훈 전공의, 변수환 교수(한림대의료원 인공지능로봇R&D센터장), 양병은 교수(한림대 임상치의학대학원장)로 구성된 연구팀은 임플란트 수술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새로운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소개하고, 그 임상적 의의를 제시했다. 이 연구는 자기장을 활용해 치과 임플란트 수술의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혁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구팀은 치과로봇수술기와 핸드피스를 활용해 자기장 내에서 정밀한 위치 설정을 이용한 시연을 진행했으며, 회전 및 왜곡 보정을 통해 안정적이고 정확한 임플란트 식립을 보여줬다. 이는 기존 시스템보다 오차를 현저히 감소시켰다. 이 기술을 통해 임플란트 수술 외에도 다양한 악안면 시술 및 수술에서 적용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다. 연구팀은 “이 기술은 치과 임플란트 로봇수술기의 기초가 되고, 미래의 치과 임플란트 수술 시스템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자기장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치과 수술의
치과 개원가와 치위생학과가 디지털치과 인재 양성을 위한 따뜻한 동행을 전개하고 있다. ‘치위생학과 디지털 덴티스트리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지난 10월 13일, 25일, 28일 강일예스치과의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특강에서는 디지털 장비 사용법부터 원데이 보철 체험까지 디지털 덴티스트리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뤘다. 연자로는 강일예스치과의원의 윤신혜 팀장, 김태중·김상준·김은비 치과위생사, 김찬혁기공실장, 이예슬 기공사 등이 나서 디지털 덴티스트리 워크플로우 전반에 관한 교육을 진행했다. 또 학생들이 직접 다양한 디지털 장비와 기기를 사용해보는 기회도 제공했다. 아울러 이번 특강은 메디트와 메가젠임플란트 협찬으로 정임희 을지대 교수의 지도 하에 강일예스치과의원과 오스템임플란트 본사에서 10월 6일부터 한 달간 진행됐다. 강연을 들은 이수민 학생(3학년)은 “이번 수업을 통해 디지털 덴티스트리에 관심이 생기게 됐고 임상에서 디지털 전문가로 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신혜 팀장은 “디지털치의학이 학생 교육에서도 활발해지고 있어 개원가와 치위생학과에서도 디지털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이하 센터)가 장애인 구강 건강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로서 역할을 지속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 10월 24일 경기도 양주도담학교에서 장애인 구강진료 전달체계기반 마련을 위한 이동진료를 진행했다. 양주도담학교는 공립 지체·지적·자폐성 장애 특수학교로, 지난 2018년 9월 개교했다. 이날 이동 진료에는 서광석 센터장을 필두로 치주과‧치과보존과 전문의, 치과위생사 등 1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양주도담학교 재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불소도포, 스케일링, 간단한 충치 치료 등을 진행했다. 또, 심화 치료가 필요한 재학생을 선정해 추후 병원에서 후속 진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는 2019년 8월 개소해 2019년과 2022년 이동 진료를 통해 총 72명에게 치과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이동진료 등 공공의료사업 수행에 제약이 있었지만 2022년 말부터 이동진료, 구강보건교육 실시 등 공공의료사업을 재개하고 있다. 서광석 센터장은 “장거리 이동에 대한 부담 등으로 인해 치과 진료 접근성이 낮았던 도담학교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구강진료 전달체계기반 마련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