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가 몰려오고 흰 눈이 수북히 내린 조선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대강당에 아름다운 선율과 노래, 웃음이 넘쳐났다.김수관 조선치대 교수가 이사장으로 있는 사단법인 자평이 주관한 ‘2015년 자평음악회’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모들과 자녀, 조선대 교수 및 학생 등 100여명이 연말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음악에 심취하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음악회는 김수관 이사장이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연말연시에 음악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준비됐다.음악회에는 소프라노 김선희 한세대 외래교수를 비롯해 김철수 조선대 기초교육대학 교수의 기타 연주, 광주시약사회 우쿨렐레 동우회 ‘우케랑 여약사랑’, 김성순 광주여약회 약사의 ‘흔들리며 피는 꽃’이라는 시낭송이 참석자들을 매료시켰다. 또한 신동찬 조선대 공과대학 교수 가족의 합주, 신영숙 조선대 전자정보공과대학 교수의 플릇 연주를 비롯해 클라리넷, 첼로, 색소폰 등 다양한 악기가 동원돼 아름다운 공연을 선보여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공연에는 ‘겨울아이’, ‘작은 연못’, ‘당신을 향한 노래’, ‘스케이트 왈츠’, ‘루돌프 사슴코’ 플루트 연주 ‘날 세우시네(You raise me u
“Merry christmas Happy new year!”지난 17일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허성주·이하 카오미)가 송년회를 열어 한 해의 노고를 자축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송년회는 카오미와 결연을 맺고 있는 미8군치과병원 618치무부대 측의 초청으로 용산 미군기지 내 드래곤힐 호텔에서 진행됐다.허성주 회장은 시작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학회 인준 이후 임원들과 회원들의 노력으로 큰 발전이 있었다”며 “오늘 미8군 치과병원 측의 초청으로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된 데 대해 감사드리고, 내년은 더욱 발전하는 카오미가 되겠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어 마이크를 이어 받은 618치무부대 알론소 포조 치무사령관은 “이번이 카오미와의 두 번 째 만남인데, 좋은 밤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많은 교류를 통해 한국 치과의사들과 동반 발전했으면 한다”고 화답했다.이날 송년회에서는 프로야구팀 KIA타이거즈의 응원을 맡고 있는 치어리더팀 에이팩스의 축하공연에 이어 알론소 포조 사령관이 직접 기타연주를 선보여 송년회 자리의 여흥을 돋웠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조기영·이하 치주학회)가 차기회장에 최성호 부회장(연세치대 치주과 교수)을 선출했다. 치주학회는 지난 12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정기이사회 및 차기회장 선출을 위한 확대이사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이 같이 결정했다. 차기회장에 선출된 최성호 부회장은 “회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회원들의 참여를 확대하며, 회원 권익 향상 등을 최우선의 과제로 삼아 사업들을 기획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기존 대국민 홍보를 위한 ‘잇몸의 날’ 행사를 더욱 강화하며 수명 연장에 따른 노인환자관리에 대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자 한다. 그리고 치주질환과 전신질환과의 관계와 관련해 NCD 관련 홍보에도 힘써 학회의 공적인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성호 차기회장은 이 외에도 전문의 관리, 수련의 교육 프로그램 개발, SCI 학술지 JPIS에 대한 적극적 지원, 외국학회와의 지속적인 교류 강화 등 향후 학회 운영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한편, 정기이사회에서는 JPIS의 온라인 전환 및 2017년 가을 제12회 아시아태평양치주학회(APSP)를 가을 종합학술대회와 연속해 개최하는 방안 등에 대하 의결했다. 또 내년 4월 9~10일 경희치대 치주과 주관으로 경희대 청운관에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원장 신제원·이하 치평원) 제2차 이사회가 지난 17일 치협 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사진. 이번 이사회에서는 2016년 중점 추진사업으로 ▲치과의사 교육프로그램 질 관리 ▲고등교육 프로그램 평가인증 인정기관 지정 ▲2016년 치의학기본교육 인증평가 ▲국제적 치의학교육 평가기관간의 협력확대사업 등을 결정했다. 또 실행위원회 산하 위원회별 사업계획 보고가 이뤄졌으며, 내년 세입세출계획(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특히 치과대학(원) 평가인증제도 의무화법의 국회 통과 사항이 보고됐다. 현행 의료인학문분야 평가인증을 대학 신청에 따라 자율 사항으로 규정한 고등교육법 제11조의2가 의무화됨에 따라 의료인 양성기관의 질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지게 될 전망이다. 이날 최남섭 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치평원이 치과계 백년대계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자긍심을 갖고 임해주시길 바란다”면서 “치협도 치평원이 제 역할을 다하도록 연구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제치의학회한국회(회장 이태수·이하 ICD)가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 7명을 신입 회원으로 맞이하며 한해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ICD KOREA 신입회원 인증식 및 송년회가 지난 12일 서울클럽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규문·김종렬·유양석·정상주·최욱환·정재영 고문, 이수구·홍예표·박준봉 자문위원을 비롯해 50여명의 ICD 회원 및 가족이 참석했다사진. 신입회원 인증식에는 우종윤 치협 감사, 이계원 서울지부 부회장, 신승철 단국치대 교수, 곽동곤 원장(곽동곤치과의원), 정성화 원장(보스톤치과의원), 이재광 원장(성남예치과), 박동원 원장(파크에비뉴치과의원) 등 7명이 인증을 받았다. 이태수 ICD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도 진료와 강의, 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맡은 바 책임을 다 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 ICD는 치의학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우리 사회의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해야 하는 책임을 갖고 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인문학적 가치를 추구하며 도덕적 성숙과 학문적 발전을 위해 노력해 가자”고 말했다. ICD는 새해에도 자체 월례회를 통한 인문학·경영·임상적 학문 수양과 함께 다양한 사회 봉사를 실천해 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올해 YESDEX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것은 5개 지부 회원 모두가 하나가 돼 힘을 합친 결과라고 평가한다.”YESDEX 2015 조직위원회(회장 양성일)는 지난 12 일 대구 모처에서 영남권 5개지부 조직위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YESDEX 2015를 종합평가하는 자리를 가졌다.먼저 이번 대회를 주최한 경북지부 반용석 대회장은 YESDEX가 경주라는 지방 소도시의 올 초 개관한 HICO에서 처음 열렸음에도 성공적인 개최가 될 수 있었던 공을 5개 지부 회원들에게 돌리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박태원 관리본부장은 총평을 통해 행사 첫날 중식이 밀린 부분 등 일부 운영에 차질이 있었던 점에 대한 사과와 함께 향후 대책을 제시했고, 전용현 학술본부장은 전체적으로 잘 운영된 학술대회였지만 일부 핸즈온에서 업체의 미비로 실습이 매끄럽지 못했던 점은 개선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권영호 홍보본부장은 YESDEX 대회가 안정기에 접어든 만큼 지역 치과계를 넘어 국민들에게 좀 더 다가가기 위해 시민 홍보부스를 설치하는 등 사회적 위상 제고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부산지부 구철인 부회장과 차상조 총무이사는 경북 조직위의 노고에 대한 감사를 전하면서 전시장이 1, 3층
치과의사의 진료영역에 속하는 스프린트(SPLINT)를 이용한 턱관절장애 치료를 하다가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의사 L씨에 대해 항소심 재판부가 무죄를 선고했다. 다만 소비자를 현혹할 우려가 있는 의료광고를 한 혐의(의료법 위반)는 인정돼 벌금 300만원이 선고됐다. 이 같은 법원 판결에 대해 일각에서는 보건복지부가 ‘한의학 감싸기’에 나서는 흐름과 맥을 같이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치협은 치과 진료영역 사수를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 대법원에서 판결‘뒤집기’에 나설 방침이다. 대전지방법원 제1형사부(재판장 김용덕)는 지난 16일 1심 재판부와 마찬가지로 L씨에 대해 소비자를 현혹할 우려가 있는 의료광고를 한 혐의만 인정하고, 음양균형장치를 이용해 턱관절교정 의료행위를 한 부분은 한의사 면허 범위 외의 의료행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고 판결했다. 법원이 음양균형장치를 이용한 L씨의 의료행위가 치과의사의 진료영역인 스프린트를 활용한 턱관절교정 의료행위와 상당 부분 유사한 점을 인정하면서도, 한의사 면허 범위 외의 의료행위라고는 볼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진료영역 다툼 ‘치과계 단결’이 중요특히 이러한 법원의 판
치협이 지난 15일 제8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부회장과 일부 이사들의 업무 분장을 새로 조정했다. 최남섭 협회장은 “최근 일련의 사태와 관련해 치협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한편으로는 이사회의 분위기를 일신하고자 하는 뜻에서 부회장과 이사의 담당 업무를 재조정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이번 업무분장 조정으로 중요 업무에 대해서는 협회장이 직접 나서 챙김으로써 업무 추진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는 한편 해이해진 조직의 기강을 바로잡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치협은 그동안 한국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 설립, 정원 외 입학 5% 감축 법제화 추진을 통한 치과의사 인력 감축, 노인요양시설 치과의사 촉탁의 법제화 등 치과의사 일자리 창출, 해외 국가와 MOU 등 치과의사 해외진출 추진,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 네트워크 형태의 신종 사무장병원 척결사업, 치협 홈페이지 전면 개편, KDA 콜센터 개통, 시간선택제 일자리 등 직원 구인난 해결 노력, 젊은 회원을 배려한 정책 입안, 사회공헌사업, 스마일 런 페스티벌 등 많은 회무에 전력해 왔다.하지만 이런 노력들은 뒤로 묻힌 채 치과계 안팎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집행부 흔들기 사태를 보면 충격적이다. 모 분회에서는 협회장 탄핵에
연말정산 시즌이 돌아와 개원가도 이에 대비해야 한다. 국세청은 근로자들이 편리하게 연말정산을 할 수 있도록 2015년 의료비 세액공제 증명자료를 다음달 7일까지 제출할 것을 독려했다. 제출대상 기간은 올해 1월 1일부터 올해 말 12월 31일까지 12개월간으로 보험·비보험 구분 없이 전체 본인부담금 의료비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다만 환자 본인이 의료비 자료가 국세청에 제출되는 것을 원하지 않아 ‘자료제출 제외(거부) 신청’을 한 환자의 의료비 자료는 제출하지 않는다. 또 미용·성형수술비용 및 건강증진 의약품 구입비용은 세액공제되는 의료비 대상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의료비 제출대상에서 제외된다.일선 개원가는 국세청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홈택스 홈페이지(www.hometax.go.kr)에 접속해 ▶신청/제출 ▶연말정산간소화 ▶소득·세액공제자료제출에서 오류 검증 후 제출할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홈택스 홈페이지 ▶자료실(자료번호 110) 연말정산간소화 2015년 귀속 소득·세액공제자료 제출 방법을 참조하면 된다.또 자료제출 시 담당자 연락처를 정확하게 확인 후 제출해야 하며, 근로자나 세무서담당자의 요청으로 자료를 수정하거나 추가해
“아랍에미리트(UAE)는 분명 기회의 땅이다. 그러나 우선은 개인 진출보다 정부 간 안정적인 의료산업 교류 협력시스템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지난 17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주최 ‘글로벌 헬스케어 프론티어 2015’에서 연자로 나선 박세진 원장은 ‘개인차원의 해외진출 사례(UAE)’를 주제로 발표했다. 박세진 원장은 현재 UAE 아부다비 현지 ‘Dar Al Shifa 병원’에서 교정 전문 페이닥터로 근무 중이다. 박세진 원장은 “한국 치과의사들의 UAE 진출 시 현지 소득 상위 계층을 상대로 특화된 진료를 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며 “지금은 개인 차원의 진출보다 한국 정부와 UAE 정부 간 안정된 교류 시스템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과목의 의사들이 협진을 통해 서로 보완할 수 있는 팀 형태의 의료진이 진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현지에서는 바레인, 카타르, 쿠웨이트 등 인접국가에서 오는 의료관광객 등 고급 진료를 바라는 환자 층이 충분하다는 것. 특히, 한국의 우수한 의료수준에 대한 기대감과 만족도가 높아 충분히 진출할만한 메리트가 있다는 것이 박 원장의 설명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개인의 진출 사례가 미비하고
2012년에 면허신고를 한 치과의사는 올해 말까지 2차 면허신고를 해야 한다. 하지만 2012년도에 면허신고를 한 치과의사 8656명 중 2757명이 면허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면허신고 대상자라면 서둘러 면허신고를 해야 한다.이는 의료인 면허신고제가 시행되고 있기 때문인데 치과의사를 비롯한 의사, 한의사 등 의료인은 취업상황, 근무 기관 및 지역, 보수교육 이수 여부 등을 3년마다 복지부 장관에게 신고해야 한다.치협 총무위원회(위원장 이성우)에 따르면 2012년에 신고한 치과의사는 8656명이며, 이중 68%인 5887명이 신고를 완료한 반면 32%인 2757명이 아직 신고를 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이성우 총무이사는 “치협에서는 SMS를 발송해 면허신고에 대해 알리고 치의신보를 통해서도 홍보하고 있다”며 “면허신고 대상자라면 올해가 가기 전에 면허신고를 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면허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의료인의 면허는 효력이 정지돼 의료 업무에 종사할 수 없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해당 기간 내에 신고를 하지 못한 경우 보건복지부는 행정절차법에 따라 사전 안내 및 의견 제출 절차를 거쳐 면허효력 정지 처분을 하게 된다.
신효근 교수(전북대 치전원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가 ‘2015 올해의 치과인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상은 치의신보가 주최하고 오스템이 후원하는 것으로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다음달 6일 열리는 치협 신년교례회와 함께 진행된다. 올해의 치과인상 선정위원회는 지난 11월 30일 회의를 열고 후보자들을 심의했으며, 그 결과를 지난 15일 열린 치협 정기이사회에 보고했다. 신효근 교수는 1975년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1980년 전북대에 임용돼 현재까지 근무하면서 봉사하는 삶을 실천해 후배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국내 무의촌지역과 베트남에서 수많은 구순구개열 환자를 진료해 큰 감동을 줬으며, 관련 학회장을 역임하는 등 학술적으로도 굵직한 업적을 남겼다. 그의 자세한 활동 내용은 본지 12월 31일자 송년호에 게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