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병원장(대전 이엘치과병원)이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이 주최하는 제27회 한밭교육대상수상자로 선정됐다. 한밭교육대상은 대전시교육청이 교육 유공자 사기 진작 및 교육 존중 풍토 조성에 탁월한 공적이 인정되는 인물을 발굴해 시상하는 상이다. | 이도훈 병원장은 교육기부운동인 ‘대전교육 사랑운동’에 동참하고, 중고등학생 후원, 탈북자 청소년 장학사업을 비롯해 해외의료 봉사와 국내의료 봉사활동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아 평생교육·교육독지가 부문의 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치과의사 출신 작가로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김재성 원장이 최근 한국추리작가협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재성 원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추리작가협회는 33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그동안 내로라하는 작가를 숱하게 배출해왔다”며 “앞으로 추리문학 부흥을 위해 여름 추리학교 등 여러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추리작가협회의 정체성 확립과 영역 확장을 위해 ‘아동추리문학상’을 내년부터 새로 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원장은 최근 경기도 의정부에 있던 치과를 폐업하고 제주도에 내려가 집필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내년 초 새로운 책을 출간할 예정이다. 김 원장은 “제주도에 내려와 잠시 휴식을 취하며 글쓰기에 전념하고 있다. 치과는 내년 초쯤 다시 개원할 생각”이라며 “이번에 준비 중인 작품은 우리나라 최초의 치과의사인 함석태 선생님을 탐정화한 ‘이해 박는 집 살인사건’이라는 책이다. 내년 초에 출간할 예정인데, 치과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 원장이 쓴 ‘천상열차분야지도’가 최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세종도서 문학나눔’에 선정됐다. 선정 도서는 공공도서관, 작은 도서관, 사회복지시설 등 3600여 곳에 배포된다.
조선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김수관)은 지난 12일 치과병원 다산실에서 광주광역시 동구청(청장 김성환)에 ‘저소득층 겨울나기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광주광역시 동구 관내에 있는 저소득층 겨울나기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번 후원금은 지난 1년 동안 치료과정에서 발생한 금니 등 폐 보철물을 많은 환자들이 기부해 준 것을 재활용해 모은 수익금으로 조성됐다. 김수관 병원장은 “앞으로도 조선대 치과병원은 지역 시민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환원하는 차원에서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들에게 진료봉사와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내 턱관절 장애 진료의 과거와 현재를 짚고 이어 새로운 전망을 제시한 학술대회가 최근 열렸다. (가칭)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회장 정진우·이하 측두하악장애학회)가 지난 6일 2016 추계학술대회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1층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턱관절장애와 구강안면통증 치료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Past, present, and future of temporomandibular disorders and orofacial pain)’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정성창 서울대 명예교수, 강진규 교수(원광치대), 조정환 교수(서울대치과병원), 옥수민 교수(부산대 치전원), 어규식 교수(경희대 치전원) 등 5명의 학자들이 턱관절 장애의 과거, 현재, 미래를 각각 조망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세션Ⅰ에서는 정성창 명예교수의 ‘턱관절 장애와 구강안면통증 치료의 발전’강연 후 강진규 교수가 ‘턱관절 장애와 교합’강연으로 턱관절 진료가 지나온 길을 정리했다. 세션Ⅱ에서는 조정환 교수가 ‘성공적인 교합안정장치 치료를 위한 고려사항’, 옥수민 교수가 ‘장치치료 부작용 분석을 통한 측두하악장애 장치치료의 바른 접근법에 대한 고찰’강연을 통해 각각 최근 턱관절 진료의
환자 특성에 맞춘 최선의 교정 치료를 표방한 치아 교정 시스템이 최근 국내 치과계에 첫 공개됐다. ㈜신광덴탈이 ‘안토니오 세시 박사 초청 강연회’를 지난 5일 오후 5시부터 서울대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강연회에서는 ‘CCO시스템(Complete Clinical Orthodontics)’의 설립자인 안토니오 세시 박사가 내한강연을 펼쳤으며, 이지나 원장(이지나치과의원)이 실시간 통역을 맡았다. ‘CCO 시스템’은 현재 펜실베니아대학 교정과 임상조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안토니오 세시 박사가 개발한 치아교정 시스템으로, 다양한 교정 이론 및 학파의 장점을 집대성한 개념으로 요약된다. 현재 미국이나 유럽, 중국 등에서는 여러 세미나를 통해 보급되고 있는 실용적이며 트렌디한 접근법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시스템의 궁극적 목표는 치과 교정 임상가로서의 축적된 지식들을 최대한 활용시키고 새로운 기술과 개념들을 접목시켜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것이다. 특히 전통적인 치아 교정 메카닉을 현대식 Straight-Wire Active Self-Ligating(능동형 자가 결착식) 교정 장치에 접목시킴으로써 교정 시술의 효율성, 제어력, 그리고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데
리베이트 의사 처벌 강화 법안이 국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지난 3일 통과한데 이어 7일에는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해, 보건의료계 를 중심으로 우려감이 조성되고 있다.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리베이트 제재강화 의료법 개정안의 골자는 리베이트 수수 의사의 처벌수위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에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으로 변경됐다. 특히 징역 3년으로의 개정은 형사소송법상 긴급체포가 가능하다는 것으로, 최종 국회 본회의 통과까지 논란을 낳을 전망이다. 보건복지위를 통과한 이 개정안은 조만간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심의·의결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치과계를 비롯한 의료계에서는 과한 처벌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이강운 법제이사는 “긴급체포는 의료인을 잠재적 범죄인과 동일 시 하는 것으로 문제의 소지가 있는 법안”이라는 의견을 표명했으며, 박상현 정책이사도 “의심의 소지만 있다고 긴급체포를 하는 것은 과도한 법률행위에 해당돼, 제도의 잘못으로 선의의 피해자가 생길 소지가 매우 높다”며 반대의견을 밝혔다. 이 같은 분위기는 의료계도 마찬가지다. 추무진 의협 회장은 “리베이트
“역사는 과거와 현재와의 대화이자 미래를 가늠하는 척도가 되기도 합니다. 오늘의 역사를 훑고 기록해서 미래의 치과계의 향방을 가늠하는 나침반이 되는 게 이번 학술대회의 목표입니다.” 대한치과의사학회(회장 박준봉·이하 치과의사학회)가 최근 변화된 치과계의 상황들을 갈무리하고,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6일 약 300여 명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희대학교 청운관 박종기대사홀에서 치과의사학회의 종합학술대회가 열렸다. 이날 학술대회는 ‘치의학이란 무엇인가? - 아름다운 당신의 얼굴을 보여주세요’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강연은 치과의사학 세션과 얼굴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전반부 치과의사학 세션에는 ▲치의학의 역사를 연구해야 하는 이유(이주연 원장) ▲교합기의 역사와 임상 응용(손미경 교수) ▲치과의사학으로 떠나는 영국여행(권 훈 원장) 등의 강연이, 얼굴세션에는 ▲대법원 판결의 의의와 미래(김종열 명예교수) ▲우리가 얼굴을 치료해야 하는 이유(이부규 교수) ▲얼굴의 해부학적 구조는?(김희진 교수)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특히 최근 영역수호의 선봉에 섰던 김종열, 이부규 교수는 연단에 서 “안면부 치료는 원래 치과의사의 영역이었
김수관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지난 1일부터 제20대 조선대학교 치과병원장에 선임돼 오는 2018년 10월 31일까지 2년 동안 치과병원을 이끌게 됐다. 김수관 병원장은 “급변화는 사회와 의료환경에서 치과병원장이라는 중책에 영광과 ‘비전 2020’을 실현해야 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취임 소감을 밝힌 뒤 “새로운 리더십으로 병원 구성원들의 생명력, 즉 구성원 개개인의 능력을 잘 발휘할 수 있는 조직환경을 조성해 변화하고 행동하는 치과병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병원장은 ‘작은 개선! 큰 변화!’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제시하면서 “구성원 개개인의 능력이 잘 발휘될 수 있는 조직환경을 조성해 변화하고 행동하는 치과병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김 병원장은 ▲환자중심의 진료 시스템 개선(진료의 표준화) ▲소통과 화합, 섬김을 통한 경쟁력 강화 ▲산학협력을 통한 새로운 병원 브랜드 가치 창출 ▲지속적인 사회적 봉사를 통한 사회적 책임 강화를 통해 아시아 최고의 치과병원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함께 공유하자고 구성원들에게 당부했다. 김 병원장은 “우리 치과병원은 1978년 개원한 이래 38년이라는 세월을 거치면서 많은 발전을 거듭해 왔고 괄
"영국 헌터박물관에 가면 영국 총리였던 윈스턴 처칠이 쓰던 틀니가 있습니다. 틀니의 구개부 플레이트를 많이 삭제하여 구개와 입천장 사이에 공간이 보존되도록 제작되어 특이한 형태임을 알 수 있는데요, 이건 처칠의 혀 짧은 소리(lisp)를 유지하기 위해 제작됐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책을 읽듯 자세한 설명에 곁들여 직접 찍은 사진을 공개할 때마다 좌중은 작은 탄성을 뱉었고, 눈빛에는 호기심이 어렸다. 매 여행 때마다 세계의 ‘치의학 궤적’을 밟아, 그 흔적들을 국내에 소개했던 권 훈 원장(광주 미래아동치과)이 지난 6일 대한치과의사학회 학술대회에서 ‘치의학으로 떠나는 영국여행’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 영국 최초의 여치의, 협회장되다 권 원장이 처음으로 호출한 치과의사는 릴리안 린제이(Lilian Lindsay 1871~1960). 린제이 여사는 1895년 면허를 취득한 영국 최초의 여성 치과의사로 시대의 편견을 돌파한 선각자라는 게 권 원장의 설명이다. 런던의 치과대학에서 입학을 거절당한 린제이 여사는 애든버러 치과대학에 기어코 입학을 했고, 1946년에는 여성으로서 최초이자 유일한 영국치과의사협회(BDA) 회장까지 지내게 된다. 권 원장이 많은 시간
원격진료 도입 시 오진을 비롯한 의료분쟁, 원격의료 단말기 사용 등으로 인한 다양한 문제점이 발생될 수 있다는 의견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국회입법조사처가 발행하고 있는 이슈와 논점은 ‘의사-환자 간 원격의료 도입의 쟁점과 향후 과제’라는 주제로 원격의료 도입에 따른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원격진료 법안은 지난 18대와 19대에 이어 20대에서도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법안으로, 원격진료의 도입으로 의료산업화 및 의료서비스 제공 측면에서 영리추구가 촉진될 것이라는 보건의료계 및 시민단체의 반발이 지속돼 왔다. # 노인, 장애인 등 원격의료장비 사용 한계 김주경 입법조사관은 원격의료 도입 시 제기될 수 있는 오진 및 개인정보 유출 등 다양한 문제점에 대해서도 보완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입법조사관은 “불안정한 화질, 낮은 해상도, 통신 장비의 오류나 접속 불안정, 느린 전송 속도 등은 의료 정보의 질을 떨어뜨려 의사의 오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며 “환자나 의료인이 통신 장비의 기계적 결함이나 오작동 등을 입증하는 것은 자동차 급발진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간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조사관은 “원격의료 과정에서 음
구강건강 상태가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이 쏠린다. 김예황·이정화 연구자(동의대 일반대학원 보건의학과)가 ‘성인의 구강건강상태에 따른 건강관련 삶의 질’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지 최근호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14년 실시된 국민건강영양조사 제6기(2차년도) 질병관리본부 원시자료를 활용했으며, 국민건강영양조사 전체 대상자 7550명 중 만 19세 이상 59세 이하 성인 중 구강건강상태의 결측값과 건강 관련 삶의 질의 결측치가 없는 2789명을 최종 대상자로 했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구강건강과 삶의 질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한 결과, ‘저작불편’이 건강관련 삶의 질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저작불편이 있는 경우 삶의 질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치주질환 유병여부’도 건강 관련 삶의 질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치주질환이 없는 경우 삶의 질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구강건강 상태와 건강 관련 삶의 질 구성요소를 카이제곱(chi-square) 검정으로 교차 분석한 결과, 치아통증과 운동능력(P0.005), 치아통증과 불편(P0.005)은 통계적으
바이오. ‘생이나 생물을 의미하는 접두어, 그리스어 bios는 생명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생화학(biochemistry), 생원소(bioelement), 생물 발광(bioluminescence) 등과 같이 사용된다’라고 사전적 의미는 규정하고 있다. 생물이나 생명을 의미하는 이 ‘바이오’ 용어가 학문적으로 폭넓게 사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연구 및 산업, 정책 등 전반에 걸쳐 두루 사용되면서 주로 의약품 분야의 테마로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용어가 갖는 성장가능성이 큰 데다 바이오 관련 산업이 각광을 받다보니 최근엔 ‘전쟁(?)’까지 벌어지기도 한다. # 단체간 용어 다툼도 한국제약협회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로 이름을 바꾸려다 암초를 만났다. 제약협회는 지난 8월 열린 이사회에서 명칭변경 안건을 다뤄 통과시키고 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한 후 보건복지부에 정관변경 승인 신청을 했다. 제약협회는 많은 회원사들이 바이오 의약품을 개발·생산하고 있어 바이오를 포괄하는 단체로 협회가 역할을 하기 위해 명칭 변경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한국바이오협회와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반대하고 나서 순탄하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미리 용어를 선점한 이들 협회는 제약협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