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대한치과수면학회(회장 김연중·이하 치과수면학회)가 대한수면학회 학술대회에 참가해 수면무호흡증치료의 최신 의견들을 공유했다. 치과수면학회가 지난 8일과 9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 13회 대한수면학회(회장 윤인영) 정기학술대회에 참여했다. 학술대회에는 김명립 부회장(서울일리노이치과)을 비롯한 임원 5명이 좌장과 연자로 공식 초청을 받아 강연을 펼쳤으며 많은 치과의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Treatment choice in children obstructive sleep apnea(OSA)’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에서 김명립 부회장이 ‘Orthodontic management for pediatric OSA’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쳐 학술대회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어 김수정 교수(경희치대)가 ‘Craniofacial growth modification for SDB children: why, when, how?’를 주제로, 강수경 교수(경희치대)가 ‘Oral appliance application in special conditions’라는 주제로, 조정환 교수(서울대치과병원)가 ‘Various complications of OSA oral ap
내년 5월 열릴 2019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총회(이하 APDC 2019) 및 국제 종합학술대회 준비가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APDC 2019 조직위원회가 정기 회의를 통해 총회 및 학술대회 근간을 이룰 전반적인 골격을 완성해 가고 있다. 이에 따라 APDC 총회 준비는 물론 특별·학술 세션의 각 분과위원회별로 세부 콘텐츠를 채워 나가는 모양새다. 특별 세션의 경우 ▲치과의료정책 포럼을 포함해 ▲통일치의학 ▲여성 치과의사포럼 ▲미래치의학 ▲노년치의학 ▲공보의 ▲학생학술 경연대회 ▲치의학 교육 ▲치과의사 해외진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미래를 준비한다. 여성 치과의사포럼의 경우 벌써 3회 차 회의를 진행하는 등 발 빠른 준비를 거듭하고 있으며, 나머지 분과위원회도 콘텐츠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이다. 학술세션도 지부, 분과학회 등을 아우르는 위원들을 구성해, 치의학 전 영역에 걸쳐 연제와 연자를 발굴하고 회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세션으로 채워 나가겠다는 구상을 마쳤다. 치협 집행부도 APDC 2019 성공을 위해 정부와 국회를 직접 찾아 홍보에 열을 올리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는 등 치과계만의 축제를 넘어 굴지의 국제대회로 만들어 가려는 최선의 노력을 하고
초등학교 시절 종이 위에 컴퍼스를 사용해서 처음으로 원을 그려보던 기억이 난다. 흰 종이 위에 연필심이 곡면을 그리며 사각거리는 소리를 낼 때 어린 심장도 같이 뛰었던 것 같다. 그러나 누구나 경험하였겠지만 원은 제대로 그려지지 않는다. 연필심이 부러지기도 하고 대개는 조금씩 비뚤거리며 완벽한 곡면을 그리기가 힘들다는 것을 체험하게 된다. 컴퓨터가 보급되면서 모니터 화면에 완벽해 보이는 원이 그려지는 듯 했다. 그런데 우리 눈에는 완벽해 보이나 영상을 확대해 보면 네모 모양의 미세한 픽셀(Pixel, 화소)의 조합인 것을 알 수 있고 이 또한 엄격하게 따지면 완벽한 원이라 할 수 없다. 결국 완벽한 원은 우리 머리 속에만 있으며 원의 모습도 우리가 아는 만큼 보일 수밖에 없다. 살아가며 많은 일들이 ‘완벽한 원’과 같은 이상과 현실의 갈등과 절충을 통해 이루어진다. 대학에서 오랜 시간 공저자들과 완벽한 논문을 쓰려고 노력해 본 사람은 그 한계를 깨닫게 되고, 사업을 시작하여 수십 년간 한 기업을 일구어 낸 경영자는 늘 완벽한 경영에 관하여 겸손해질 수밖에 없다. 그런데 문제는 옆에서 훈수 두듯 바라보는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이다. 논문 한편 써보지 않은 사람들
“소설이 현실에 대한 윤리적 대응이라면 ‘바보 죽음’은 이 시대를 명징하게 증언하는 거울 역할을 충분히 발휘한 작품이다.”(심사평) 신덕재 원장(중앙치과의원)이 PEN문학상과 순수문학상 대상을 연이어 수상했다. 신 원장의 소설집 ‘바보 죽음’이 국제PEN 한국지부가 지난 11일 주최한 PEN문학상 시상식에서 소설부문에 당선됐다. 이어 신 원장은 지난 17일 월간 순수문학사가 주최한 제26회 순수문학상시상식에서 수필집 ‘세월을 거슬러간 여행’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PEN문학상을 받은 소설집 ‘바보 죽음’은 중편 소설 ‘죽음에 이르는 일기장’과 단편 소설 ‘바보 죽음’, ‘땅과 바다의 어름’, ‘앙드레 사랑’, ‘울 아빠’, ‘택시 나라’ 등 5편으로 구성됐다. 특히 ‘바보 죽음’은 페인트칠을 하는 칠장이가 감전으로 죽어가는 과정에서 그간의 인생을 바보스럽게 살아오지 않았는지 되돌아보는 이야기다. PEN문학상 측은 “고단한 삶을 사는 소외계층들의 아픔과 고뇌를 지나칠 정도로 고집스러운 사실주의기법으로 다루고 있다”며 “소설이 현실에 대한 윤리적 대응이라면 바보 죽음은 이 시대를 명징하게 증언하는 거울 역할을 충분히 발휘한 셈”이라고 심사평을 밝혔다. 한편 순수문
이연희 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 구강내과 교수가 지난 9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13회 대한수면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사진>. 수상한 연구 논문의 주제는 ‘구강작열감증후군 환자에서의 자기보고 수면장애 평가(Evaluation of Self-Reported Sleep Disorders in Patients with Burning Mouth Syndrome)’다. 지난 2016년부터 2년간 구강작열감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항이뇨호르몬과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환자의 주관적 불편감 증대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연희 교수는 “해당 질환 특성상 원인에 대한 논란은 지속되고 있는 상태며, 내분비계와의 상관관계는 그동안 거의 다뤄지지 않았다”며 “이번 연구결과는 호르몬 변화에 따른 구강작열감증후군 증상악화 기전의 근거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 교수는 대한치과수면학회, 대한수면학회 등에서 활동하며 구강안면통증, 수면장애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나가고 있다.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조봉혜) 허중보 교수가 지난 12일 대전 ICC호텔에서 열린 ‘2018년 산학연 희망 플러스’ 행사에서 우수 산학연협력전문가로 선정 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산학연협회에서는 2015년부터 산학연 협력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도출한 각 분야 전문가를 분기별로 선정, 포상해 산학연협력 의욕을 고취하고 우수사례를 전파하고자 ‘우수 산학연협력전문가’를 선정해 오고 있다. 기계, 전자, 화학, 바이오, 의료 등 각 분야에서 서류심사, 현장심사, 대면 심사의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통해 1년간 12명의 전문가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올해는 의료분야에서 허중보 교수가 선정 돼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허 교수는 삼원DMP(채희진 대표)와 자유 착탈이 가능한 임플란트 보철물인 ‘EZ crown’을 개발하고 기술이전을 했으며, 관련 특허 6건, SCI 등 관련 논문 3편, 연관 정부과제 3건 수주 등의 기술적 성과와 사업화 성공에 따른 매출 발생, 고용창출 10명 이상 등의 성과를 거뒀다. 최근 제주치과의사신협(신용래 이사장)을 통해 중국 국영기업인 ‘장수 제루이 과학기술그룹 유한회사’에 550만불 수출 계약도 성사됐다. 허 교수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신상훈)이 웅상노인복지관 이용자 중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희망 나눔’ 찾아가는 치과 진료봉사를 지난 12월 15일 진행했다<사진>. 이날 의료봉사에는 배인혜 치과보존과 전공의 등 총 7명이 참석해 22명의 어르신에게 구강검진, 스케일링 등의 치과 진료를 제공해 구강질병 예방에 기여했다. 웅상노인복지관 관계자는 “부산대학교치과병원의 의료봉사와 건강강좌에 대한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앞으로도 우리 지역 어르신들에게 더 많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본원에 대한 감사를 표현했다.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허성주)이 최근 개최된 보건복지부 주관 ‘제1회 공공보건의료 페스티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국립대학병원, 지방의료원, 특수병원, 노인병원 등 공공병원 220개소를 대상으로 이루어진 이번 평가에서 서울대치과병원은 ‘공공보건의료계획 평가 및 추진실적 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공공성 강화, 양질의 적정진료, 건강안전망, 미충족서비스 등 4개 영역에서 진행된 평가에서 서울대치과병원은 총점 90.8점(그룹평균 83.2)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특히 서울지역 독거노인 중 중증사례 환자를 의뢰받아 심화치료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치과서비스’와 국립대치과병원 및 시립치과병원을 대상으로 한 ‘역량강화교육’, 서울시와 연계한 ‘저소득층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 등이 국립중앙치과병원으로서의 역할에 맞는 우수한 사업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치협이 지난 15일 치협 5층 강당에서 치과촉탁의 교육을 실시했다<사진>. 180여명이 참석한 이번 교육은 김욱일 센터장(국민건강보험공단)이 ‘노인장기요양보험과 촉탁의 제도의 이해’라는 주제로 촉탁의 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짚고 치과의사들이 촉탁의로 참여하는 방법과 유의사항, 급여 청구방법 등에 대해 강의했다. 이성근 치협 치무이사는 ‘쇠약노인에게 구강건강이 전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고령 환자들의 건강 상태와 구강 건강 사이의 상관관계, 이에 따른 촉탁의의 역할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또 박인임 치협 부회장이 ‘요양시설 치과촉탁의 진료활동의 실제’라는 주제로 촉탁의로 진료활동을 할 때 주의해야 할 점과 노인환자의 구강관리를 위한 기초 지식에 대해 강의해 촉탁의 제도에 관심을 가진 치과의사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치과촉탁의제도는 2016년 노인복지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노인요양시설 의료서비스 질 향상 등을 위한 개선사항으로써 노인요양시설에 도입·시행되고 있다. 치과촉탁의로 활동하려면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 등 촉탁의사 활동에 필요한 교육을 반드시 이수하고 지부에 등록해야 한다. 박인임 부회장은 “많은 회원들이 관심을 가져줘서 감사
제33대 경기지부 회장 재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본격적인 표심 잡기 레이스에 돌입했다. 지난 13일 오후 8시부터 지부 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1차 후보자 초청 대담토론회’에서 기호 1번 최유성 후보, 기호 2번 박일윤 후보는 현재 경기지부가 처한 난국을 타개할 적임자임을 자처하며, 유권자들의 한 표를 호소했다.<사진> 이번 토론회를 관통한 ‘화두’는 전 사무국장 횡령 사건과 회무 정상화에 대한 각 후보의 의지였다. 기호 1번 최유성 후보는 ▲지부 및 협회 대의원제도의 개선 ▲분회 사무직원 운영 지원 ▲횡령사건의 마무리 완수 ▲선거관리 규정의 보완과 관련 회칙 개정 ▲치과진료실 인력문제의 근원적 접근 등을 주요 공약으로 발표했다. 최 후보는 “인물의 평가와 검증은 이미 지난 1월 19일 선거에서 이뤄졌다. 지금 시점에서는 선거무효판결문에서 바라보지 못했던 진실의 큰 그림을 바라봐야 한다”며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법률적 범주가 아닌 치과계 내부의 도덕적 범주가 선거무효의 근본적 원인이었으며, 직선제 시대에 발생할 수 있는 특수상황에 대비한 규정의 미비가 또한 그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호 2번 박일윤 후보는 ▲조속한 구강 검진 단체 협약 관철 ▲미진
“회원간의 결속을 강화해 더 끈끈하고 활력이 넘치는 동문회로 만들겠다” 강충규 원장(케이치과의원)이 지난 2일 열린 연세치대총동문회(이하 동문회) 제45차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23대 신임 동문회장으로 선출됐다. 강충규 신임 회장은 “동문회 기획이사로 6년, 부회장으로 6년 총 12년 동안 동문회 업무에 참여했다”며 “동문회에 대한 마지막 봉사라고 생각하고 동문회장직을 수락했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강 신임 회장은 “우리 동문회는 회원들의 참여가 활발한 동문회로 이제는 젊은 후배들을 더 많이 영입할 것”이라며 임기 내 지부 방문을 통한 동문회 결속을 다지고 젊은 후배들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을 밝혔다. 강 신임 회장은 “선배들이 지금까지 훌륭하게 운영해온 동문회의 기반을 잘 계승해 동문회 결속을 견고히 하겠다. 특히 기획이사를 맡았을 당시 체계화한 동문회 지부방문을 통해 45개에 이르는 지부를 활성화하고 젊은 후배들의 참여를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 신임 회장은 “갓 개업한 후배들이 동문회에 참여하는 것도 어렵게 생각할 만큼 힘든 시기지만 동문회를 통해 선배가 이끌어준다면 후배들도 소속감을 갖고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다”며 젊은 후배들
경기지부 회장 재선거에 출마한 기호 2번 박일윤 후보가 지부 정상화를 향한 ‘큰 그림’을 공개했다. ‘특급 해결사’임을 자처한 박일윤 후보는 ▲조속한 구강 검진 단체 협약 관철 ▲미진한 회비 횡령 사건 완벽 해결 ▲도내 치위생학과 개설 및 증원 추진 ▲통합치의학과 사수 관철 ▲조속한 경기지부 회무 정상화 등 5대 공약과 ‘성실하고 혁신적인 지부’, ‘합리적이고 강한 지부’, ‘화합하고 단결하는 지부’ 등 3대 플랜을 최근 발표했다. 특히 박일윤 후보 캠프는 선거일이 오는 27일로 다가옴에 따라 상대 후보를 향한 공세의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다. ‘적폐 집행부 발치하고 깨끗한 리더 식립합시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는 박일윤 후보 측은 지난 13일 열린 1차 후보자 토론회에서 역대 감사 책임론을 겨냥 “1년여를 횡령범 잡아 죄를 밝히느라고 진료업무도 제대로 못했다. 그런데 집행부는 협조도 하지 않고 어떻게든 횡령사건을 쉬쉬하면서 억누르려는 일에 전념하느라 지난 1년간 회원을 위해 한 일이 과연 무엇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최근 치과계 언론사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서도 박 후보 캠프는 “선거무효 판결을 받은 전 집행부는 횡령사건을 은폐·축소해 왔다”며 이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