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가 구강보건정책 수립에 직접 참여할 기회가 열렸다.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에서 구강정책 분야를 담당할 보건사무관을 채용한다. 이번 채용은 국가공무원 5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의 일환이며, 6월 11일부터 17일까지 복수국적자를 제외한 20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적 소지자를 대상으로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를 통해 온라인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공고에 따르면 채용 시 ▲구강보건사업에 관한 종합계획의 수립·조정 및 평가 ▲구강보건 관련 법령에 관한 사항 ▲구강보건 자격면허 등 인력 수급에 관한 사항 ▲구강보건에 관한 조사·연구 및 교육·홍보에 관한 사항 ▲치과의료기관에 대한 의료지도 등 구강정책 전반에 관련한 업무에 참여하게 된다. 채용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10년 이상의 치의학·보건분야 근무·연구경력 ▲3년 이상의 치의학·보건분야 관리자 근무·연구경력 ▲치의학·보건분야 전공의 박사학위 ▲석사학위 및 4년 이상의 치의학·보건분야 근무·연구경력 ▲치과의사 면허 소지 후 2년 이상 치의학·보건분야 경력 등의 자격요건을 1개 이상 충족해야 한다. 경력 계산, 자격증 및 학위 소지여부는 최종시험예정일인 11월 21일을 기준으로 판단되며, 지원자가
문재인 정부가 초고령사회가 다가옴에 따라 커뮤니티케어(지역사회 통합 돌봄)를 화두에 올리고 있다. 정부는 향후 5년간 사회보장정책의 기본방향과 핵심과제를 담은 ‘제2차 사회보장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커뮤니티케어를 핵심 사업 중 하나로 꼽고 있어 치과계에서도 이에 대한 이해와 함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커뮤니티케어란 노인·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국민이 시설입소나 입원을 대신해 살던 곳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 보건의료, 요양, 돌봄 등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정책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병원 중심의 의료서비스가 이뤄졌다면 커뮤니티케어가 도입됨으로써 재가 의료서비스라는 커다란 큰 축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고령사회를 맞게 된 선진 외국에서는 커뮤니티케어와 같이 지역이 중심이 된 의료서비스가 활성화돼 있다. 일본의 의료서비스도 ‘병원 완결형’에서 ‘지역 완결형’으로, 유럽도 ‘호스피털 베이스’에서 ‘커뮤니티 베이스’로 정책이 전환됐으며, 우리나라도 새 패러다임에 발맞춰 변화를 맞게 된 것이다. 치협도 정부의 커뮤니티케어 도입에 따른 정책에 발맞춰 ‘커뮤니티케어 치과총괄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적극 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은 최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 참여연대, 환경운동연합 등 국내 주요 시민단체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건강보험 주요 현안과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는 시민단체와의 협력과 교류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의 실천 가능성을 탐색하고, 건강보험에 대한 시민단체의 이해를 높여 지지를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보공단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보장성 강화 정책, 사무장병원의 폐해와 단속강화 방안, 1단계 부과체계 개편에 대한 성과 및 향후 과제 등을 설명했다. 건보공단과 시민단체는 건강보험 발전과 시민단체 간의 교류 및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면서 앞으로 정기적으로 만나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건보공단은 정부와 함께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를 위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을 단계별로 충실히 이행하고 있으며, 누구든지 중한 병에 걸린다 해도 가계가 파탄 나는 일 없이 건강보험 하나로 모든 의료비가 해결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현 경실련 보건의료위원장은 “앞으로 건강보험 보장성이 강화될수록 실손보험 부문의 반
부산을 글로벌 디지털 치의학 중심 도시로 키워내기 위해 지역 내 관련 단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 2일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부산을 글로벌 디지털 치의학산업 중심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제1회 첨단디지털 치의학 발전 포럼’발족과 치과의료기관, 연구소 등의 업무협약식 체결이 진행됐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부산대학교 치과병원, 부산대학교 치의생명과학연구소, 부산대학교 첨단의료기기센터, 부산대학교 치주질환신호네트워크연구센터 및 부산테크노파크 등이 참여했다. 이들 단체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한국치의학산업연구원 설립 추진 ▲치의학 기초연구와 산업화에 대한 포괄적 협력 ▲글로벌 치의학산업 조성을 위한 정책기획 및 대정부 제안 ▲치의학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과제 발굴 공동추진 등 치의학산업 육성과 시민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협력해 나갈 전망이다. 이날 열린 포럼에서는 김현철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원장이 ‘미래 치의학 산업선도, 부산이 최적이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고, 이어 김종호 부산테크노파크 책임연구원이 ‘첨단ICT융합 치의학산업육성 추진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제1회 포럼을 시작으로
구강건강 서포터즈가 조직돼 온·오프라인 곳곳에서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린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이 지난 4월 30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301호에서 ‘대학생 구강건강 서포터즈 발대식 및 워크숍’을 열었다. ‘대학생 구강건강 서포터즈’는 지난 2017년도에 발표한 ‘구강보건사업 1차 기본계획(2017~2021)’에 따라 추진되는 국가 홍보사업이다.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17일까지 공모한 결과, 전국 각 대학에서 57개 팀이 지원했으며,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9개 학교, 10개 팀의 학생들이 선발됐다. 10개 팀은 가치가(가천대), 심장이 뛰는 치담치담(광주여대), 건치컴퍼니(단국대), 바론누리(동남보건대), UTZY(동남보건대), 이가튼튼(상지대), 하이지니(신구대), 치악원정대(연세대), 구미구미(차의과대), 꽃보다틀니(한양여대) 팀이다. 선정된 서포터즈는 앞으로 3개월 동안 학생들이 직접 세운 계획에 따라 구강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에 대한 교육 및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주변 이웃에게 널리 교육하고 홍보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44명의 서포터즈는 ‘대학생 구강건강 서
한국 치과계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김의성·이하 근관치료학회)가 김현철 근관치료학회 총무이사의 아시아·태평양근관치료연맹(이하 APEC) 차기회장 선출을 알렸다. 이번 차기회장 선출은 지난 4월 24~27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제20회 APEC학회 기간 중 결정된 것으로 김 이사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2년간 APEC의 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김 이사는 APEC의 한국 Council과 Secretary 직무를 수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아울러 이번 학회 기간 동안 Keynote연자로 나선 김 이사는 ‘니켈티타늄파일의 선택 근거와 임상적용’이라는 강연으로 학회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이진규 경희치대 교수도 국가대표 연자로 참가해 ‘재생근관치료’를 주제로 강연을 펼치기도 했다. 김 이사는 “차기회장으로서 조직의 목표를 현실화하는데 주력하겠다”며 “APEC는 최근 캄보디아와 이집트가 입회하는 등 점점 규모와 영향력이 커지는 가운데, 개발국가 근관치료술식 교육 등 다양한 방면으로 사업을 계획 중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안마련으로 APEC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PEC는 아
봄을 맞아 연세치대 동문들이 우애와 화합을 다지는 자리를 가졌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동문회(회장 강충규·이하 동문회)가 지난 4월 28일 이천 뉴스프링빌 CC에서 제20회 연세치대 동문회장배 자선골프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수 협회장, 이상복 서울지부 회장, 최유성 경기지부 회장, 박희운 서울치대 동문회장, 안민호 경희치대 동문회장, 최규옥 오스템 임플란트 회장 등 내·외빈과 강충규 동문회장, 최성호 연세치대 학장 등 15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했다. 샷건 방식으로 실시된 이날 대회에는 36개 팀이 참가, 메달리스트는 남자부 권중구 동문, 여자부 정미화 동문이 차지했다. 신페리오 우승은 김호중 동문, 준우승은 장희수 동문, 여자부 우승은 서정화 동문에게 돌아갔다. 아울러 동문회는 예년보다 많이 모인 자선기금을 청각장애인 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 강충규 동문회장은 “많은 동문들과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셨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동문들이 참여해 즐기고 화합할 수 있는 자리가 되도록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학장 권긍록·이하 경희치대)의 발전을 위해 이철원 가톨릭대학교 임상치과학대학원 교수와 조세형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 교실 교수가 후원에 나섰다. 개교 70주년을 맞이한 경희대학교는 대내외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글로벌 활동을 통해 대학다운 미래대학을 설립하고자 많은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이에 많은 동문들과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의 후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철원 교수와 조세형 교수는 지난 4월 4~6일 경희대학교에서 열린 ‘2019 QS Subject Focus Summit: Dentistry’ 행사에 깊은 감명을 받아 후원을 결심해 경희치대 지정 Global Trust 발전기금으로 1000만원씩을 기부 약정했다. 경희치대는 ‘2019 QS Subject Focus Summit: Dentistry’를 주최해 치의학 교육에서 기초부터 임상으로 연결하는 중개연구의 필요성과 윤리교육의 중요성, 전세계 치과대학의 최신 교육 추세에 발맞춰 치의학 교육 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의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학생들의 다양한 external exchange program을 위한 전세계 대학과의 네트워크를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치과의료기관에서 아말감 사용 시 주의를 기울여야 할 사항들이 최근 공개됐다. 치협 자재·표준위원회(위원장 김소현·이하 위원회)는 최근 시도지부에 공문을 보내 ‘치과용 아말감 사용 관련 주의사항’을 공유했다. 위원회는 공문을 통해 “치과용 아말감에 대해 유럽에서는 15세 미만 어린이, 임산부 등에 사용을 금지하는 등의 조치를 하고, 미국 FDA에서도 주의를 요하는 등 안전성 정보를 제공해 관련 내용을 안내한 바 있다”고 지난 이슈들을 환기시키는 한편 치과의료기관을 위한 ‘치과용 아말감 사용 시 주의사항’네 가지를 전달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주의사항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치협, 학회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마련한 것인 만큼 아말감을 다루는 개원가라면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인지해야 한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공개된 주의사항에 따르면 환자가 미세한 양의 수은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특별한 전신적인 상황에 처한 경우 치과의사의 판단에 의해 다른 재료를 선택할 수 있으며, 아말감 수복 또는 제거를 하는데 있어 치과의사는 수은 관리에 대해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상담을 통해 환자들이 아말감의 장점과 단점 및 대체 가능한 재료에 대해 충분한
치과를 포함한 외래의료서비스를 비롯해 입원, 의약품 등 보건분야의 지난 한해 가계 지출이 전년대비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8년 가계동향조사(지출부문)’에 따르면, 보건분야의 경우 2018년 지출은 월평균 19만1000원으로 조사돼 전년대비 5.1%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만2000가구를 표본 대상으로 진행됐다. 의약품과 외래의료서비스 지출이 각각 8.8%, 7.1% 증가했으며, 입원서비스도 5.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가구주 연령별 보건비 지출 비중은 60세 이상이 11.9%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50대 7.0%, 40대 6.1%, 39세 이하 5.6%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지출 항목별로는 식료품·비주류음료(14.4%), 음식·숙박(13.8%), 교통(13.7%), 주거·수도·광열(11.2%) 등에 이어 보건분야는 7.5%의 지출 비중을 기록했다. 한편,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53만8000원으로 전년대비 0.8% 감소(물가 상승을 고려한 실질 소비지출은 2.2% 감소) 했다.
닥터스 심포닉 밴드의 정기연주회가 오는 16일(목)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닥터스 심포닉 밴드는 부산, 경남, 울산 지역의 치과의사 및 의사들이 만든 관악 밴드로, 1999년에 창단해 올해 벌써 19회째 연주회를 맞게 됐다. 닥터스 심포닉 밴드는 아마추어로서는 드물게 온라인·오프라인에 관계없이 인기를 누리는 부산지역의 관악 밴드이다. 실제로 공연 영상인 ‘잘못된 만남’은 유튜브에 게시돼 100만뷰에 가까운 리뷰 횟수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번 공연에서는 70~80년대 히트 디스코 음악을 엮은 디스코파티3, 뮤지컬 ‘춤의 제왕’의 주제곡 ‘The Lord Of The Dance’ 등의 흥겨운 춤곡, La La Land, Thor 등 귀에 익은 영화 OST 모음곡 그리고 현대 관악의 거장 ‘야콥 데 한’이 작곡한 ‘로스 로이’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다. 특히 남성 중창단 ‘경남프리모앙상블’과의 협연도 준비돼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티켓 없이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개원의들 사이에서 가장 큰 고민인 인력난을 정부 지원 정책인 청년내일채움공제로 해결해보는 건 어떨까.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실시하는 청년내일채움공제는 간단히 말하자면 근로자와 고용주, 정부가 함께 정기적금에 가입하는 것이다. 이를 활용하면 고용주는 최소 2~3년 동안 일할 신규 인력을 확보할 수 있고, 근로자에겐 목돈 마련의 기회가 보장된다. 개원의들 사이에서 청년내일채움공제는 ‘구인난 해결의 열쇠가 될 수 있다’는 입소문의 주인공이다. A 원장은 “주변에서 청년내일채움공제를 해준다고 하면 구인을 좀 더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천해 최근 구인글엔 청년내일채움공제를 해줄 수 있다고 적었다”고 전했다. 근로자 사이에서도 청년내일채움공제는 화제다. 치과위생사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청년내일채움공제가 가능한 치과를 추천해달라는 글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그만큼 신규 채용을 늘리는 방안으로는 청년내일채움공제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낼 수 있다는 것이다.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 신입직원이 가입할 수 있는 청년내일채움공제가 큰 인기를 끄는 이유는 2~3년 근속으로 최대 3000만원의 목돈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2년형을 가입할 경우 근로자가 2년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