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치과 업계에 ‘업무협약의 계절’이 돌아왔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치과 업체들이 잇따라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특히 국내 치과 의료기기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는 메이저 업체들이 연이어 회사의 질적·양적 성장을 위한 ‘한 수’를 던지고 있는 모양새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 같은 메이저 업체들의 ‘짝짓기’가 하반기는 물론 중·장기 업계 지형에 있어 의미 있는 ‘변곡점’이 될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 우선 디오는 미국 치과 관련 업체인 화이트캡 인스티튜트(WHITECAP INSTITUTE)를 인수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해당 업체는 지난해 매출액 63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내년에는 매출액 1000만달러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디오 측은 미국 시장 내 디오나비 보급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오는 “이번 M&A를 통해 디오의 강점인 디지털솔루션을 미국 시장에 확대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구축했다”며 “500여개의 거래처를 일시에 확보해 디오 제품의 매출 증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자사 단점 ‘줄이고’ 타사 장점 ‘받고’ 업체들 간의 ‘합종연횡’도 본격화 됐다. 임플란트 시장을 중심으로
서울대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이 장애인·희귀 난치성 환자 진료와 글로벌 치의학 인재양성 및 융복합치의료 연구를 수행할 융복합치의료동을 준공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6월 27일 융복합치의료동 1층 로비에서 오세정 서울대 총장, 노동영 연구부총장, 한중석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을 비롯한 전임 병원장, 전임 학장 및 대학원장, 교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복합치의료동 증축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융복합치의료동은 기존 서울대치과병원 저경쉼터 부지에 지상 8층, 연면적은 5328.28㎡ 규모로 완공됐다. 1층부터 4층까지는 장애인과 희귀 난치성 환자의 진료를 포함한 공공의료를 수행할 예정이며, 5층부터는 글로벌 치의학 인재양성 및 융복합치의료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융복합치의료동 내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단순히 환자 진료 기능뿐만 아니라 권역별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지원하고, 아울러 국가 구강보건정책 수립 및 시행을 지원하는 등 전국 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교육 시설에서는 ‘해외치의학자 연수센터’를 통해 치과병원의 미래발전을 위한 글로벌 치의료 인재를 육성하고, 융복합 R&D센터에서는 치의료기기 아이디어
전국 11개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가 골프대회를 통해 대학 간 협력과 단합을 다짐했다. 제13회 전국치과대학 동문 골프대회가 지난 6월 16일 경희치대 동창회(회장 안민호) 주최로 여주 블루헤런CC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김종환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을 비롯해 나승목 부회장, 이상복 서울지부 회장, 최유성 경기지부 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이번 골프대회의 단체전 우승은 원광치대에게 돌아갔다. 조선치대와 전남치대가 2위, 3위로 뒤를 이었다.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임원조에서는 김응호 동문(조선치대 69.6타)이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어 이성우 동문(전북치대 69.8타), 문 철 동문(원광치대 71.2타)이 2위, 3위를 기록했다. 선수조 우승은 정정열 동문(전남치대 74타), 준우승은 정윤상 동문(원광치대 75타), 3위는 조욱환 동문(원광대 77타)과 나명수 동문(조선치대 77타)에게 돌아갔다. 또한 김성철 동문(연세치대)이 롱기스트를, 이성만 동문(경희치대)이 니어리스트를 기록했다. 행사를 주최한 안민호 경희치대 회장은 “최상의 날씨에 최고의 멤버들과 한자리에 있을 수 있어 기쁘다”며 “전국의 치과대학 대표들이 모인 화합과 친교의 장이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회장 정용환·이하 동창회)가 선후배간 매칭 시스템 운영을 통해 후배 치과의사들의 고민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동창회는 지난 6월 25일 정용환 회장을 비롯한 동창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 4회 용봉치인 멘토·멘티 결연식을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평강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결연식에서는 본과 4학년 70명을 대상으로 치과의사로서의 삶과 철학, 고민, 진로 등에 관련된 사전질문을 받아 정용환 동창회장과 박재홍, 안성호 부회장이 답변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어 14개조로 나눠 동창회 임원들과 조별 멘토·멘티 자리를 가졌다. 멘토 선배 동문들은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후배 멘티는 예비 치과의사로서 궁금한 점이나 진로문제, 치과계 전망 등을 질문하며 허심탄회한 자리가 됐다는 후문이다. 정용환 회장은 “사전에 받은 질문들이 현실적이고 현재 치과계 상황을 보여주는 듯 했으며,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는 계기였다”면서 “후배들이 편협하고 단조로운 인간관계를 벗어날 수 있는 옵션중 하나인 동창회 가입과 선후배를 만날 수 있는 동창회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앞으로도 동창회는 후배 치과의사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학장 권긍록·이하 경희치대)과 (주)아이오바이오(대표이사 윤홍철)가 치과계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희치대는 지난 6월 25일 학장실에서 아이오바이오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희치대와 아이오바이오는 학생들의 현장 실습을 지원하고 치과분야 진단검사체계 정착을 위한 협력증진에 함께 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긍록 학장, 어규식 교무부학장, 권용대 교육부학장, 박기호 치의학과장, 문지회 치의예과장, 장석우 종합진료실장, 김경아 대외협력실장과 최희승 아이오바이오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최희승 부사장은 “지난해 신의료기술 평가 완료를 받은 정량광형광기를 이용한 치아우식증 검사의 임상 연구와 상용화에 집중해 왔다”며 “협약을 통해 학생 교육과정은 물론 실제 임상에서도 널리 활용되고, 관련 연구가 치의학계에서도 폭넓게 진행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권긍록 학장은 “이미 선진국에서는 치과치료보다 예방에 중점을 두고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큐레이 진단장비를 이용해 한 단계 앞선 수복 치료의 예후 관리, 충치, 플라그 관리 및 환자 교육이 가능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큐레이 진단장비를 다양한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박인임·이하 대여치)가 청소년 구강건강을 지키기 위해 진료·위생교육 봉사에 앞장섰다. 대여치는 지난 6월 20일 정심여자중·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조은희 사회봉사이사, 윤은희 총무이사, 이수정 학술이사가 참여해 충치 치료와 스케일링 등을 실시했다. 대여치 사회봉사부는 매월 셋째 주 목요일마다 정심여자중·고등학교에서 진료 봉사를 이어가기로 결정해 지난 5월 16일 조은희 사회봉사이사와 김수자 재무이사가 첫 봉사를 나서 재학생들의 구강건강을 진단하고 치료한 바 있다. 오는 7월 18일에는 3차 봉사로, 치료와 더불어 구강위생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김경선·이하 ICD) 회원들이 공감을 이끌어 내는 화법을 공부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ICD 월례 학술집담회가 지난 6월 25일 서울클럽에서 열렸다. 이날 강의 연자로는 프리랜서 아나운서로도 활동하는 공미정 교수(백석예술대 관광학부)가 나서 ‘스피치가 스펙을 이긴다’를 주제로 상대방의 호감을 사는 적절한 발성법과 화법을 강의했다. 공미정 교수는 “상대방과의 대화를 원활하게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말꼬리를 그대로 이어받아 대화의 소재로 활용하는 앵무새 화법을 통해 이야기도 쉽게 전개하고, 이를 통해 호감도 얻을 수 있다”며 “상대방의 양해를 구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대화의 시작에 미안한 감정을 우선적으로 표현하는 쿠션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환자가 원하는 예약일을 잡아주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그날 정말 예약을 잡아드리고 싶지만’ 등을 앞에 붙여 환자의 이해를 구하면 대화가 한결 수월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공 교수는 참가자들에게 직접 발성, 발음 연습을 시키며 강의를 진행했다. 공 교수는 “고음보다는 저음의 음성, 음의 높낮이가 많은 발성보다는 일정한 음으로 유지되는 음성이 상대방의 신뢰를 얻는다.
대전지부(회장 조수영)가 올해 구강보건의 날 행사도 풍성하게 치러냈다. 대전지부는 5월 27일과 28일 각각 회원 대상 볼링대회와 당구대회를 시작으로 5월 31일 대전지부 회관에서 회원들을 위한 노래교실을 진행했다. 6월 2일에는 회원과 함께 하는 자전거 타기, 6일에는 69산악회 봄나들이 산행을 변산 마실길과 내소사에서 진행했다. 6월 10일에는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 및 회원보수교육을 을지대학교 범석학홀에서 개최했다. 6월 13일 오전에는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체육관에서 미리 예약 신청을 받은 어린이 3500여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오후에는 대전시청역에서 시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을 진행해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조수영 회장은 “대전지부는 구강보건주간을 맞아 매년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해 왔다”면서 “차기 행사부터는 대전시민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새로운 아이템을 발굴하고자 한다. 특히 구강보건의 날 행사는 대전지부만의 행사가 아닌 법정 행사인만큼 내년부터는 대전시에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협조 요청을 했고 관련 예산 지원도 요청해 놓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재 보건의날 행사는 대전시 예산으로 잡혀있지만 구강보건의 날 행사는 예산 자체가 전무한
부산지부(회장 배종현)가 회원들과의 소통을 위한 의미 있는 행사들을 마련했다. 지부 측은 지역 회원들을 위한 문화행사인 ‘2019 영화와 함께, 즐거운 치톡소톡’행사를 지난 6월 22일 해운대 영화의 전당 소극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진행된 행사에는 총 130여명의 부산지부 회원 및 가족, 지인들이 참석했으며, 경품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소정의 경품이 지급됐다. 특히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한 강연회에서는 이재호 회원과 유종환 회원이 연자로 나서 ‘행복한 삶을 위한 이야기’, ‘단 한 번의 인생, 여행은 삼세번’이라는 주제로 열정적인 강의들을 펼쳤다. 배종현 부산지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바쁜 치과진료 업무 속에서 어렵게 시간 내 참석해주신 만큼 치과인을 위한 감성 토크 공연과 세상을 바꾼 위대한 용기를 그린 영화로 마음이 뜨거워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더불어 이번 행사를 위해 애써주신 정현숙, 김나경 문화복지이사와 이화순 부회장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대전지부(회장 조수영)와 원광치대 대전치과병원(원장 오상천)이 지난 6월 19일 원광대치과병원 2층 세미나실에서 대전권역 장애인 구강진료 및 의료체계 구축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측은 권역장애인 구강진료 및 의료체계 구축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전신마취나 고도의 진정치료가 필요한 중증장애인 치료는 원광대치과병원(대전권역 장애인 구강진료센터)에서, 일반 장애인이나 경증 치과질환은 협력 병·의원에서 진료키로 했다. 또한 양 측은 권역 장애인 특수학교 및 시설을 대상으로 한 구강검진 및 구강보건 교육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조수영 회장은 “대전권역 장애인들의 치과진료 소외와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를 위해 의료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의 내홍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치위협 회원인 김윤정 외 4인의 소송단(이하 소송단)이 지난 6월 26일 치위협 제18대 회장단 선거에 대한 총회결의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단은 대의원 선출에 관한 치위협 및 시·도회 회칙 및 기타규정 미비를 이유로, 18대 회장단 선거에 투표자로 참석했던 각 시·도회 대의원들의 적법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소송단은 치위협과 산하 시·도회가 구체적인 대의원 선출 절차를 규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특정 세력에 의해 만들어진 대의원이 선거에 참여했으며, 적법하지 않은 대의원들이 결의해 선출한 회장단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소송단은 대의원 선출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회칙 및 기타 규정을 정비하고 문제를 만든 장본인들은 협회 발전을 위해 스스로 내려오기를 요구했다. 소송단은 “기득권을 가진 자들이 입맛에 맞는 대의원을 중앙회에 올려보내 협회가 소수의 전유물이 되고 있다”며 “치위협 회원들에게 이런 무분별한 상황을 알리고 바로잡기 위해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미세먼지는 건강상태가 안 좋은 노인층에 더 위험하다. 특히, 이에 대한 대처가 힘든 취약계층 노인들에게 더 문제라는 지적이다. 건강사회운동본부(이사장 이수구·이하 건사운동본부)가 이 같은 문제에 해결책을 모색하고 나섰다. ‘미세먼지와 노인의 건강’을 주제로 전혜숙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하고 건사운동본부가 주관한 정책토론회가 지난 6월 25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토론회는 미세먼지로 인한 취약 노인계층의 예방적 건강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주제 발표에 강진한 대한백신학회 회장(가톨릭의대 백신바이오연구소장)이 나서 미세먼지가 노인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렸다. 강 회장에 따르면 미세먼지 발생의 주 원인은 자동차, 공장, 가정 등에서 사용하는 화석연료 사용으로 배출된 오염물질로, 미세먼지 농도가 ㎥당 10㎍(100만분의 1g) 증가할 때마다 65살 이상 노인 등 대기오염에 민감한 집단의 사망률은 0.4% 증가하고, 초미세먼지의 영향은 더 커서 같은 조건에서 사망률이 1.1% 늘어난다. 특히, 미세먼지는 급성기관지염이나 천식, 기관지염 등 폐·호흡기질환 발병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강진한 회장은 “미세먼지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