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박인임·이하 대여치)가 깊어 가는 가을 개원가에 도움이 되는 풍성한 학술강연을 통해 개원가를 찾아온다. 대여치가 오는 9월 22일 ‘아는 만큼 보이는 작은 세상: Micro dental treatment’를 주제로 2019 학술대회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지하1, 2 강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보수교육점수가 4점이 인정되는 등 대여치 역점 사업 중 하나로, 양질의 학술대회를 치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주제 또한 치과 영역 중 미세 분야에서의 진단, 치료를 비롯해 치과 촉탁의, 교정, 근관, 치주영역에서 구강건강과 전신건강 관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강연이 마련했다. 우선 허경회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영상치의학교실)의 ‘CBCT의 활용과 그 한계’ 강연에서는 파노마라 사진을 통해 통상적으로 판독할 수 있는 영역 뿐 아니라 놓치기 쉬운 미세 영역까지 판독 할 수 있는 팁을 공유한다. 이어 해외 초청 연자로 마사히로 미나미 원장(Mikkaichi Minami dental clinic)과 유미코 아마카와 원장(Amakawa dental clinic)이 나와 각각 ‘Introducing micro-d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구 영·이하 카오미)가 임플란트 후유증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임상 능력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카오미가 ‘2019 추계 학술대회’를 ‘Why?’ First, How? Second’를 주제로 오는 10월 27일(일) 연세대 백양누리 지하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 예정이다. 카오미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임플란트 주위염과 파절 등 임플란트의 다양한 후유증을 살펴보고 대응책을 마련하는 한편 실패한 케이스를 통해 성공의 필수조건을 찾는 시간을 마련했다. 우선 ‘Peri-implantitis: 원인을 찾아 예방하고 치료한다’를 주제로 박준범 교수(가톨릭 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치과)의 ‘Nonsurgical treatment’ 강연과 정철웅 원장(미르치과병원)의 'surgical treatment' 강연이 오전 9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아직이라 해도 곧 경험할 일들’을 주제로 중앙보훈병원 치주과 이동운 과장의 ‘implant abutment, screw and fixture 파절’ 강연과 이동환 교수(삼성서울병원 보철과)의 'implant 수복 후의 교합 변화' 강연이 이어진다. 오후에는 이두형 교수(경북대
병원장님들을 대상으로 거짓청구라는 용어를 쓰는 것 자체가 매우 조심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거짓이라는 용어 자체가 매우 부도덕하다는 인식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분야를 먼저 다뤄야하는 이유는 거짓청구로 판명되는 경우 「건강보험법」을 위반하여 부당이득 환수처분과 그에 따르는 업무정지 이외에도 「의료법」을 위반한 것으로 간주되어 의료인에게 면허정지라는 충격적인 행정처분도 뒤따르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비급여 이중청구도 거짓청구와 동일하게 처분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용어를 정리해 보면, 거짓청구라는 것은 진료비를 청구하는 원인이 되는 치과의사의 진료행위가 실제로 존재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진료기록부 등 관련 서류를 위·변조하는 등 부정한 방법으로 진료행위가 존재한 것처럼 가장하여 진료비를 청구하는 행위를 말한다. 비급여 이중청구는 임플란트, 인레이 등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되지 않는 진료를 하고 진료비 전액을 환자로부터 수령한 후에 진료가 이루어진 일부 내용에 대해서는 건보공단에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하는 경우를 말한다. 특히 비급여진료 후에 진찰료, 처치료, 방사선 촬영판독료, 약제비 부담 등의 영역에서 비급여 이중청구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개원한 뒤 1995년부터 치과대학 보철과 외래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던 필자는 30년간의 진료를 정리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시험준비를 한다면 모든 과목을 공부하며 정리할 수 있는, 꼭 나를 위한 너무나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여 참여하게 되었다. 그동안 ‘교합과 치주와의 상관관계’나 ‘CBK(cranial balancing key) splint and anti aging effects’를 세계보철학회에서 발표하는 등으로 중심위 교합안정장치가 전신 건강에 영향을 준다는 내용을 전하던 강의를 잠시 멈추고 학생의 자세로 돌아가서 30여 년 만에 시험을 준비하게 된 것이다. 마침 치과 공중보건의사이던 아들과 대학원생인 며느리도 같이 시작하였다. 아들, 며느리와 같이 공부하고 서로 도와 가면서 준비하는 소중하고 행복한 추억이 시작되었다. 재작년 12월부터 겨우내 치협회관에서 아들, 며느리와 같이 매주 오프라인 강의를 듣고 매일 아침 온라인 강의를 시청하였다. 매일 빠지지 않는 일이라 부담도 많이 되었지만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다. 그러나 임상 실무교육은 접수하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1초도 지나지 않아 마감되어 접수할 수가 없어서
작년 초에 방영한 드라마이지만 종영한 지 한참이 지난 후 누군가의 추천으로 보게 되었다. 이 드라마는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사람 사는 법”에 대해 묻고 사는 어떤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주인공 동훈(극중 이선균)과 지안(극중 아이유)은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대변하는 캐릭터이다. 드라마에서 성실한 무기징역수처럼, 하루하루의 삶을 살아가지만 ‘욕망과 양심 사이’에서 항상 양심을 선택한 중년의 회사원 동훈과 사채업자에 시달리고 살아가며 돈을 받고 24시간 동훈을 도청하는 지안을 통해 관찰되는 동훈과 그 주변인들의 평범한 일상들을 담아낸다. 여전히 나이만 들었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잘 모르겠는 어른들을 위해, <나의 아저씨>는 이 시대의 격언을 남긴다. 자신이 애써 모은 돈을 탈탈 털어 이지안 할머니의 장례식에 쏟아 붓고는 한없이 행복해 하는 동훈의 형처럼, 세상에서 제일 불쌍하고 추운 아이를 알아버린 바람에 그 아이를 책임지고자 애쓴 동훈처럼, 비록 실수는 했지만 도망치지 않고 책임지려 했던 박동훈의 아내처럼, 그리고 기꺼이 ‘우리 사람’이라며 지안을 반기고 함께했던 드라마의 배경이 되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