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치대(학장 권긍록)와 중국 상해교통대학이 양교의 우정과 최신 치의학 흐름을 공유했다. 상해교통대학의 Chen Wantao 교수를 비롯한 방문단은 지난 9월 6일 경희치대를 방문해 학술 및 연구 교류를 위한 아카데미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상해교통대학의 Chen Wantao 교수가 ‘Brief introduction of basic research platform and achievements’, Chen Xuzhuo가 ‘Clinical application of Chinese customized 3D-printed total temporomandibular joint prostheses’, Wei Xiang가 ‘Finite Element Analysis in TMJ Replacement Surgery’, Xie Xinru가 ‘Korea-China Research Collaboration Program’을 주제로 강연했다. 상해교통대학 방문단은 세미나 참석 외에도 경희대치과병원과 경희대캠퍼스를 견학하고 경희치대와 저녁 만찬을 함께 하는 등 다양한 교류 행사를 가졌다. 권긍록 경희치대 학장은 “QS subject focus summit on
ITI 국제임플란트학회 한국지부(회장 이성복·이하 ITI 한국지부)가 지부의 현황과 향후 발전계획을 공유하는 행사를 최근 열었다. ITI 한국지부는 ‘2019년 제3차 펠로우 및 지부 임원회의’를 지난 8월 31일~9월 1일 이틀간 군산 베스트 웨스턴호텔에서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 지부의 현황과 향후 발전계획을 비롯해 지난 4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ITI 연례 총회 결과 등을 공유·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지부는 스터디클럽의 변경된 규정 등을 공유하고 상반기에 진행한 교육 프로그램과 하반기에 진행할 3, 4차 ITI 아카데미 계획 등을 공지했다. 또 이날 한국지부 공보이사로 김재영 교수(관악서울대 치과병원 보철과)가 위촉됐다. 김 교수는 향후 한국지부의 활동을 알리고 언론 및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총괄 관리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ITI World Symposium 2020 in Singapore에 대한 현황도 나눴다. ‘ITI World Symposium’은 3년마다 개최되는 학술대회로, 이번 대회에는 총 80명의 연자, 6000명 이상이 참가해 최신 치의학 이슈와 치료법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의료인의 진료거부권을 제한하는 의료법 제15조 제1항이 부당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의협 의료정책연구소(이하 연구소)는 법률에서 정한 진료거부금지 의무(의료법 제15조 제1항)에 문제를 제기하는 ‘진료거부금지 의무의 현황과 과제’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해당 법률은 치과의사 등 의료인이 진료나 조산 요청을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하지 못하게 규정하고 있다. 특히 국내법상 진료거부가 명백한 경우 의료법 제89조(벌칙) 제1호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고 있다. 보고서는 진료거부가 의료인의 직업윤리에 따라 결정할 사안으로 지금처럼 법률로 강제하는 건 타당하지 않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특히 해당 법안이 의료인의 직업행사의 자유를 부당하게 침해할 뿐 아니라 신속하게 치료 받아야 하는 다른 환자의 건강까지 위태롭게 하는 등 여러 가지 제도적 부작용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소는 “선진적 의료계약 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의료법의 진료거부금지 조항과 이에 대한 처벌조항을 삭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환자와 의료인의 신뢰관계가 훼손될 경우 의료인의 판단 하에 진료를 거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지부들의 대회원 소통 전략이 다양한 ‘콘텐츠’들과 만나 새롭게 변주되고 있다. 기존 임상이나 핸즈온 세미나를 넘어 경영이나 세무, 노무 등 회원들의 ‘살림살이’와 직접적인 관계를 맺는 주제들이 전면에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시도는 주제 선정이나 운영 과정에서 ‘바텀 업(Bottom-up)’ 방식을 활용, 일선 회원들의 요구를 능동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장에서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회원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채널을 선택, 회무의 ‘스펙트럼’을 넓혔다는 측면에서 ‘회원 밀착형 회무’의 긍정적 사례로도 해석된다. 지난 8월 31일 부산지부 회관에서 열린 ‘미니 MBA 치과 세무회계의 핵심 과정’은 지부 강당을 꽉 메운 채 진행됐다. 치협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 참석한 치과의사들은 치과 경영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세무·회계 관련 고민과 해법을 나누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연자로 나선 정명진 치협 치과세무정책특별소위원회 위원장은 “강당을 꽉 채울 만큼 사전등록을 받았는데 부산 뿐 아니라 경남권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참여해 조기 마감된 것으로 전해 들었다”며 “세무, 회계 분야에 대
2021년 치과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시행을 앞두고 합격자를 결정하는 방법을 담은 법안이 제정된다. 보건복지부는 ‘치과의사 국가시험의 실기시험 합격자 결정방법’ 제정(안)을 지난 11일 행정예고했다. 이에 대한 의견수렴은 10월 1일까지 진행되며, 시행은 2021년 3월 1일부터다. 제정안의 주요 내용은 합격선 심의위원회 설치, 합격선 산출 방법 및 합격자 결정에 대한 사항 등이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은 ‘치과의사 실기시험 합격선 심의위원회’를 설치해 실기시험의 합격선을 심의하게 된다. 위원회는 위원장 1인을 포함 12인 이상 15인 이하 위원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국시원의 치과의사시험위원회 위원장이 된다. 위원은 위원장이 추천한 자 중 국시원장이 위촉하는 자로 하고, 위원의 임기는 위촉한 날부터 당해 연도 치과의사 실기시험 합격자 발표일까지로 한다. 응시자가 실기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취득한 점수 및 통과 문제 수가 치과의사 실기시험 합격선 심의위에서 정한 총점 기준 합격선 및 통과 문제 수 기준 합격선 이상이 돼야 한다. 이에 대해 제정안에서는 채점항목별 최소 능력 점수, 문제별 합격선, 문제조합별 총점 기준 합격선, 통과 문제 수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이 ‘2019년 하반기 공중이용시설 금연구역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지도점검은 9월 16일부터 11월 15일까지 실시된다. 공중이용시설 금연구역은 1995년 12월 국민건강증진법 제정 이후 점차 확대돼 2018년 기준 전국 140만 개가 지정됐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증가하는 금연구역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시 점검 외에도 연 2회 합동점검 단속반을 통해 금연구역 현황 파악 및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는 9월 한 달간 대구 수성구 보건소를 비롯한 관내 주요 금연구역을 단속반과 함께 지도·점검함으로써 단속반을 독려하고 금연 환경 조성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금연구역 중 최근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어린이·유치원 시설 경계 10m이내 구역과, 게임제공업소(PC방) 등 금연구역 내 흡연으로 민원이 빈번한 곳을 중점적으로 단속한다. 주요 점검항목은 ▲금연시설 안내표시(표지판 또는 스티커) 설치 여부 ▲시설 내 흡연실 또는 흡연구역 운영 시 설치 기준 준수 여부 ▲금연구역에서의 흡연행위이다.
빅데이터를 보면 시대별 트렌드를 알 수 있다. 텍스트 자료의 시대별 트렌드를 정량적으로 볼 수 있는 ‘구글 엔그램뷰어(Google Ngram Viewer)’를 활용해 각종 출판물에 등장한 주요 치과 관련 용어의 빈도수를 살펴봤다. 임플란트학의 폭발적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교정, 보철, 구강악안면외과 등 전통의 치과영역들을 넘어서지 못하는 것이 흥미롭다. 엔그램뷰어는 구글이 디지털화한 책 중 800만권을 추려, 그 속에 들어있는 8000억개의 단어를 바탕으로 각종 키워드의 사용빈도를 시기별로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엔그램뷰어에 교정, 보철, 치주학 등 치의학의 주요영역을 구성하는 키워드들을 넣고 검색했다. 치과 임플란트도 빼놓지 않았다. 검색결과 교정학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교정학 키워드는 1900~1930년대에는 보철학 보다 적게 나타나다 1930년대 후반부터 수직상승한다. 이후 1970년대 후반 정점을 찍은 후 기복은 있지만 현재까지 계속해 가장 많은 빈도수를 보여주는 키워드다. 교정학에 이어서는 보철학이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고, 이어 구강악안면외과가 세번 째로 높은 빈도수를 보이고 있다. ‘치과 임플란트(Dental Implant)’, ‘임플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장순희·이하 KORI)와 인연을 맺은 세계 각국 교정학자들이 다양한 임상 성과를 들고 내한한다. KORI가 오는 10월 6일(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제28회 가을학술대회 및 제2회 김일봉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지난 2017년 ‘제1회 김일봉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 KORI가 이 행사를 격년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하면서 올해로 2회째를 맞게 됐다. 지난 1회 대회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학술행사에도 고 김일봉 박사로부터 직접 교육을 받은 세계 각지의 제자들을 포함해 KORI의 해외교육지원사업을 통해 성장한 ‘몽골치과교정연구회’와 ‘러시아치과교정연구회’임원 및 회원들은 물론 중국 칭다오대학과 KORI 중국지부가 있는 다렌의과대학 교수진 및 지역사회 개원의들이 방문한다. 또 캄보디아 International University 교정과 교수와 학생들, 그리고 중앙아시아와 동유럽 지역의 임상가들이 행사를 찾을 전망이다. 이날 오전에는 Khvan Tatiana 박사(러시아치과교정연구회 회장)가 ‘Orthodontic Treatment using Directional Force Technology: Case presentati
창립 60주년 기념 대한치과교정학회(이하 교정학회) 국제학술대회가 역대 최다국 참가, 최다 회원 등록, 최다 연자진 포진 등 다시 한 번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간다. 교정학회는 오는 10월 2일(수)부터 10월 4일(금)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제57차 정기총회 및 52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지난 9월 5일 치과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학술대회 프로그램과 주요행사 등을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윤아 회장, 김경호 부회장, 이기준 총무이사, 오권홍 재무이사, 이상민 학술이사, 황영철 공보이사, 김영석 이사(바른이봉사회)가 참석했다. ‘60 Years and Beyond: Innovation and Creativity’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중국, 필리핀, 일본, 대만, 미국, 베트남, 북유럽, 남미 등에서 45개국에서 400여명의 해외치과의사가 참가하는 역대급 국제행사로 치러진다. 국내에서도 정회원 2000여명을 포함해 전공의, 비회원, 교정스텝 730여명 등 총 2730여명이 사전등록을 마쳤다. # 국내외 저명 연자진 총출동 이번 행사는 크게 학술행사, 일반행사, 전시회로 구분된다. 먼저 학술행사는 Pre-congr
상·하악 모든 치아의 형태를 각 부분마다 세밀하게 설명해주는 역서가 나왔다. 자연스러운 치관과 치근의 형태에 대해 설명해 치과의사,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의 영원한 의문에 답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와키타 다이유우가 저술하고, 노동수, 장원필이 번역한 ‘자연치 형태학1’을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냈다. 치과치료의 주 목표는 기능(function)과 심미(aesthetics)의 회복과 더불어 치아주위조직, 악운동과의 밸런스를 구성하는 것이다. 이것을 위해서는 자연치아의 기능에 대한 이해와 그에 따른 구조, 형태적인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형태적 특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치근부의 형태 자체를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치관부의 형태가 기능적·심미적인 측면과 교합력의 효과적인 분산에 역할을 한다면, 치근부의 형태는 치주조직과의 조화, 유지관리의 측면 등 예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이 역서는 이러한 목적에 충실하게 저술된 책이다. 책의 주요목차는 ▲상하악 중절치·측절치·견치 ▲상악 제1소구치, 제2소구치, 제1대구치, 제2대구치 ▲하악 제1소구치, 제2소구치, 제1대구치, 제2대구치 등이다. 역자는 “최근 들어 치과계의 큰 변화
외과적 치주치료가 필요한 상황에 대한 판단기준과 확실한 임상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역서가 나왔다. 박정철 단국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가 감역한 ‘FLAP SURGERY’를 최근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냈다. 치주치료는 비외과 술식과 외과 술식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 중 외과 술식의 꽃은 이 책의 주제인 Flap surgery이다. 외과적 치료와 비외과적 치료를 결정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치아 형태, 환자의 구강위생 능력, 각화치은의 존재와 양 등의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역서는 Flap surgery를 시작하기 전에 생각해야 할 기본술식부터 치주조직재생술, 치주성형술 등을 단계적으로 해설하고 있다. 그리고 저술에 참여한 여섯 명의 임상가 각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Flap surgery의 임상적 활용법을 담았다. 또 많은 임상가들이 고민하는 치근분지부 병변에 대해서 집필진의 논의를 거쳐 강연회에서 자주 제기되는 질문을 Q&A 형식으로 정리했으며,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임상 술식 동영상’을 QR코드로 제공하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주요목차를 살펴보면 ▲Flap surgery를 시작하는 기준과 치유 형태 ▲차트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