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일부터는 치과 병의원에서 ‘캡슐형 아말감’만 사용이 가능하게 된다. 특히 분말·정제형의 경우 유통과 사용이 전면 금지되는 만큼 치과 개원가에서는 현재 남아 있는 재고를 파악해 오는 12월 31일까지는 잔량을 소진하는 등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이하 식약처)에서는 수은유통 저감화를 위해 치과용 아말감을 사용할 때 분말·정제형 대신 캡슐형 제품만 사용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단계적 조치를 시행 중이다. 식약처가 밝힌 로드맵에 따르면 분말·정제형 치과 아말감용 합금의 유통 및 사용은 오는 12월 31일까지만 가능하다. 특히 내년 1월 1일부터는 분말·정제형 치과 아말감용 합금의 유통 및 사용이 금지되고 캡슐형 아말감만 사용이 가능하게 된다. 이에 앞서 올해 1월 1일부터는 분말·정제형 치과 아말감용 합금의 제조 및 수입이 금지된 바 있다. 이 같은 식약처의 조치는 국제수은협약에 따른 것이다. 특히 치과용 아말감의 경우 아말감용 합금과 수은 일정량을 캡슐로 포장, 치과용 아말감을 만들기 바로 직전에 혼합할 수 있도록 해 잉여 수은 발생 방지 등 전반적인 수은의 오·남용을 미리 방지하자는 취지이다. ‘국
㈜네오바이오텍 (대표 허영구·이하 네오)이 주최하는 2019 월드심포지엄이 오는 10월 13일(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매 심포지엄마다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며 이목을 끌었던 네오가 올해 ‘New Digital : V.A.R.O and More’를 주제로 새로운 임플란트 가이드 시스템인 바로가이드 및 다양한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첫 연자로 나서는 Dennis Smiler 교수는 ‘Sugical Guide : Past & Present’를 주제로 현재까지 임플란트 가이드 시스템의 흐름과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향한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어 박실 교수(SP Dental Institute 원장)는 디지털 CAD/CAM Surgical 가이드의 최신 동향과 다양한 임상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허영구 원장은 ‘VARO Guide: New Innovative Digital 30minute Guide’를 주제로 네오 신제품인 바로가이드를 소개하고, 30분 만에 임플란트 식립까지 완성하는 임상사례를 소개한다. ‘Live Surgery with V.A.R.O Guide’에서는 김남윤 원장(단국치대 외래교수), 김종엽 원장(보스톤스마트치과의원)이 바로
치과 개원 시 꼭 체크해야 할 필수사항과 치과 운영 시에도 참고하기에 유용한 정보를 담은 신간이 나왔다. 덴트포토는 김지홍 원장(효치과의원)이 집필한 ‘치과 운영 매뉴얼’이란 제목의 신간을 출판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신간은 치과 개원 시 알아야 할 사항, 개‧폐업 과정, 각종 제도 및 법규, 노무, 의료분쟁 등 김지홍 원장이 치과 운영을 체계화하기 위해 만들어온 매뉴얼을 담고 있다. 김 원장은 개원 후 우여곡절을 겪던 끝에 시스템과 매뉴얼의 필요성을 느껴 2012년 말 치과 매뉴얼을 만들었으며, 2013년부터 치과의사 온라인 커뮤니티인 덴트포토에 자신의 치과 매뉴얼을 공개하고 매뉴얼 작업 경험을 공유해 왔다. 온라인 게시판과 이메일을 통해 이러한 나눔을 지속해 현재까지 3000여 명의 치과의사와 매뉴얼을 공유하고 매뉴얼의 필요성을 알리는데 적극 앞장서고 있다. 책의 내용은 ▲1장 매뉴얼 필요성 및 제작 방법에 대하여 ▲2장 다시 개원을 한다면 무슨 준비를 할까요 ▲3장 의료기관 개폐업 절차에 대하여 ▲4장 개원가에서 알아야 할 법규 및 행정규제 ▲5장 의료분쟁 및 미수금 등에 대하여 ▲6장 Q&A로 알아보는 치과노무(2019년 버전) ▲부록 :
치과분야에서도 건강보험의 급여영역이 확대되면서 건강보험청구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된다고 첫 번째 기고에서 말씀드렸다. 치료 후에 청구하는 진료비를 그대로 인정해준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지만 사회에서 관리나 규제를 받지 않는 제도가 있을 수 있을까? ‘자원의 희소성’ 때문에 그러한 제도는 있을 수 없을 것이다. 「국민건강보험법」상 진료비 청구과정은 복지부와 건보공단, 심평원의 3개 기관이 관리하도록 정하고 있다. 복지부는 건강보험사업을 주관하는 부처이고 건보공단은 보험료징수와 보험급여 관리 및 급여비용을 지급하는 기관이며 심평원은 요양급여비용의 심사와 급여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기관이다. 이들 3개 기관은 요양기관에 자료제출을 요청하거나 관계공무원이나 직원을 출입시켜서 보험급여와 관련하여 질문·검사·조사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 아래에서는 3개 기관이 요양기관에 출입하여 검사나 조사하는 과정을 소개하여 원장님들이 대응하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 건보공단이 요양기관을 방문하여 보험급여에 관한 사항을 검사·조사하는 것을 「방문확인」이라 한다. 건보공단은 보험급여를 받은 사람(환자)에게 진료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진료내역통보와 수진자 조회를 실시하고 있다. 건보
아침에는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고 밤에는 풀벌레 소리가 들리는 것을 보니 가을이 가까운 것을 느끼게 된다. 지난해 2018년 여름은 서울지역의 최고기온이 40도에 육박하였고 전국 거의 모든 도시에서 이제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찜통더위를 느꼈다. 아프리카에서 온 사람들이 자기네 나라보다 더 덥다고 서프리카니, 대프리카니하는 말들을 하였는데 1994년 여름 폭염이래로 최악으로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111년 만에 최고 폭염이었다고 한다. 올해 여름에는 2~3 일정도 힘든 날이 있었지만 수월하게 지내게 되어 다행이었다. 사실 나는 1994년 여름의 매운 맛을 못 보았는데 왜냐면 1994년 7월 미국 UCSF로 해외 연수를 떠나 있었기 때문인데 벌써 25년 전 얘기니 세월이 빠르긴 하다. 내가 연수 갔던 미국의 샌프란시스코는 미국인들이 가장 살고 싶고 사랑하는 도시 중의 하나이다. 스콧 매켄지의 ‘샌프란시스코에 오면 머리에 꽃을 꽂으세요’라는 감미로운 노래에서 처럼 다정한 사람들을 만나고 아름다운 사랑이나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이 도시를 많은 관광객이 찾는 이유는 종을 울리며 시내를 질주하는 케이블카, 안개 낀 금문교, 가파른 경사와 언덕
항공사에 입사해서 높은 자리까지 올라가(?) 보겠다는 야무진 꿈은 남편이 치과를 개원하고 몇해 되지 않아 무너졌다. 둘째 낳고 육아 휴직중이었는데, 데스크 인력이 안 구해지니 와서 잡일이라도 도와 달라면서… 그렇게 나는 푸른 날개를 접고 치과에 안착하게 되었다. 항공사에서 10년 넘게 일했지만, 치과환경은 또 다른 새로운 세계인 것 같았다. 낙하산 타고 치과에 내려와서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 허둥지둥 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8년을 훌쩍 넘기고 있고, 이렇게 몇 해가 흘러도 계속되는 직원충원, 퇴사, 직원면담의 반복 직원관리가 제일로 힘든 것 같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면접시간에 올 선생님을 기다리며, 제발 우리와 인연이 되길 기도하고 있다. 비의료인이며, 가족으로 치과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보니, 처음에는 직원들의 곱지 않은 시선…. 어디서 어떻게 누구에게 배워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다. 진료 외에 나머지를 도와주면 된다는데 눈치 보며 우왕좌왕 하다가 출근한지 일주일만에 드러누워 버렸다. 그 이후 실장님, 진료실 선생님 보이는 대로 물어보고 외부 세미나 따라다니고, 궂은일 도맡아 하게 되면서, 선생님들과 관계가 돈독해지게 되자 병원에서의 내 위치도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