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치과 개원가가 국소마취제 리도카인 주입 시 온도 차로 발생하는 ‘콜드 페인(Cold Pain)’ 문제를 겪고 있다. 그런데 최근 이 같은 고충을 해소할 수 있는 디지털 워머가 출시돼 개원가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의료기기 전문 제조업체 메디허브(주)(대표 염현철)가 디지털 워머‧UV 살균기 ‘아이젝 온I-JECT ON)’을 새롭게 선보였다. 특히 아이젝 온은 국내 국소마취제 최고 기업 중 하나인 휴온스와 합작 개발해, 더욱 신뢰성을 높였다. 메디허브에 따르면, 아이젝 온은 ▲최적의 온도를 구현해 변질의 우려가 없으며 ▲메탈 시린지 UV 살균 기능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99.9% 제거한다는 검증을 받았다. 또한 ▲시린지 온도를 올려, 추운 계절 차가운 시린지 사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불편함까지 해소해, 한층 디테일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아이젝 온은 살균 시작 및 종료 시 음성 알림 기능까지 지원한다. 이로써 치과는 원내 감염관리가 철저하다는 사실을 환자에게 알릴 수 있어, 신뢰감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아이젝 온을 사용 중인 최성호 원장은 “기존 리도카인 워머는 장기 사용 시 먼지나 이물질이 들
디지털 임플란트 시스템 ‘헤리 시스템’의 모든 것을 전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디지털 임플란트 보철 전문회사 (주)헤리(대표이사 엄상호)가 오는 11월 20일 ‘헤리시스템 제17회 정기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모델리스 디지털 임플란트에 가장 최적화된 시스템’을 내세우는 헤리시스템은 강한 유지력과 다양한 커넥션 지원, 치은연하 건강, 심미성, 보험 적용, Contact Loosening 수정 가능 등을 강점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는 (주)헤리의 대표이사인 엄상호 원장(강남헤리치과)을 비롯해 이재윤 대표원장(포항 신세계치과), 김문수 원장(이천시 미드림치과)이 나선다. 세미나는 4개 강의와 1개 실습으로 구성됐다. 먼저 엄 원장은 1~2강에 걸쳐 ‘다양한 임플란트 보철의 원리와 장단점 비교’, ‘헤리시스템의 적용 증례와 Contact Loosening 시 완벽한 처지법’을 심도 있게 다룰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3강에서는 이 원장이 나선다. 이 원장은 ‘디지털 헤리 임플란트 시스템으로 스마트한 치과 경영’을 통해 헤리임플란트 사용이 치과 경영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전할 예정이다. 4강에서는 김 원장의 ‘헤리시스템을 이용한 임플란트 수복 증례’
신흥이 임플란트 전용 시멘트 ‘Retrieve DC’ 5000개 판매 달성을 기념한 특별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 기록은 지난해 5월 출시 후 약 1년 5개월 만에 달성한 것으로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 치과 재료 쇼핑몰 DV mall에서 11월 8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프로모션으로 ▲Retrieve DC 1패키지를 구매할 시 GSB NEEDLE(일회용 니들) 5패키지가 증정된다. 또 이벤트 페이지에 Retrieve DC 사용 팁 또는 후기를 남긴 고객에게는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우선 이벤트 참여자 전원에게는 ▲DV Point 1만 점 ▲DryZ Sample 시린지(0.5ml*1syr) 1개가 주어진다. 또 우수 댓글 10명에게는 ▲DV Point 3만 점 또는 ▲프리미엄 피자 세트를 증정한다. 덧붙여 이벤트에서 모인 사용 후기와 팁은 DV mall 내 Retrieve DC 제품 상세 페이지에 게재된다. 임플란트 전용 시멘트 Retrieve DC는 방사선 불투과성 300%로 엑스레이 촬영 시 잔존 시멘트를 쉽게 식별할 수 있게 돕는다. 또 10 micron의 얇은 피막도, 낮은 용해도를 바탕으로 한 뛰어난 변연 봉
영국이 악화한 NHS(National Health Service) 재정 완화를 위해 59억 파운드(한화 약 9조5000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편성하고 새로운 경제 계획을 밝혔다. 그런데 해당 예산안에 치과를 위한 항목은 추가 배정돼 있지 않아, 치과계의 공분을 샀다. 영국의 치과전문지 덴티스트리(Dentistry)는 지난 10월 28일(현지시간) 2021년 NHS 재정 완화를 위한 추가 예산 편성과 새로운 경제 계획이 치과에 미칠 영향을 보도했다. 이번에 새롭게 발표된 영국의 경제 계획에 따르면, 국민 생활 연금이 최대 9.5파운드(한화 약 1만5000원) 상승할 예정이다. 또 기업은 향후 12개월 간 자산 현황 개선을 위해 추가 세금을 면제할 것을 알렸다. 특히 추가 세금 면제의 경우, 치과의 자본 건전성을 제고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동시에 이번 NHS 확대 예산안에 치과 항목이 포함돼 있지 않아, 치과계의 거센 항의가 일었다. 에디 크라우치 영국 치과의사협회 회장은 이번 예산안 편성에 치과가 배제된 것을 강하게 비판하고 이를 고려해달라는 촉구에 나섰다. 또한 이에 관해 일부 하원의원과 함께 탄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고 밝혔다. 에디
치과 레이저의 임상 적용부터 보험청구, 경영 노하우까지 모든 것을 전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대한악안면레이저치의학회(회장 황재홍‧이하 레이저학회)가 오는 11월 15일~21일까지 ‘2021년 추계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레이저가 외과적 술식에 주로 사용된다는 기존의 편견을 깨고 비외과적 레이저의 임상과 보험 청구, 병원 경영까지 다룰 예정으로 더욱 더 이목이 집중된다. 황재홍 레이저학회 회장은 “올해 학술대회는 저출력레이저의 임상 활용을 다룬다. 턱관절, 지각과민 환자 임상 시 레이저 사용법을 비롯해 최신 노무 등 치과에 꼭 필요한 내용을 폭 넓게 전하고자 노력했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학술대회는 ‘병원 경영에 도움이 되는 레이저와 보험 청구 : 변화된 최신 노무 핵심 체크’를 핵심 주제로 삼았다. 연자로는 김욱 원장(의정부 TMD치과의원), 안형준 교수(연세치대), 최용훈 교수(분당서울대병원), 강익제 원장(앤와이치과), 최지희 노무사(노무법인 익선)가 나선다. 먼저 김 원장은 ‘치과임상과 병원 경영에 도움이 되는 턱관절장애의 보험청구’를 주제로 치과 경영의 핵심인 보험청구에 대한 모든 것을 상세히 전할 예정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회장 김금령‧이하 KSO)가 올해 마지막 학술 월례회를 연다. KSO는 회원을 위해 매달 다양한 주제의 학술 월례회를 개최해 높은 평가를 받아 왔다. 오는 11월 20일 열리는 이번 월례회에는 최지호 교수(순천향대 이비인후과), 정주령 교수(연세치대 교정학교실)가 나선다. 최 교수는 ‘교정과 의사들이 알아야 할 CT에서 보이는 이비인후과 질환(코, 부비동)’을 주제로 삼았다. 특히 최 교수는 코, 부비동 질환이 교정치료에 방해가 된다는 점을 지적하고 이에 따른 질환 해석 및 판단을 심도 있게 다룰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정 교수는 ‘움직여야 말이지-상악 전치 유착을 동반한 경우의 교정적 접근’을 다룬다. 더욱이 정 교수는 상악 전치부 유착을 동반한 여러 가지 증례를 토대로 문헌을 살피고 이를 환자 개개인에게 적용에 가장 효율적이며 심미적인 것을 찾는 방법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울러 KSO는 오는 12월 9일 KSO 정회원 인준발표회 및 송년회를 끝으로 올해 모든 월례회 일정을 마칠 예정이다.
치협이 현행 2년마다 주기적으로 이수하게 돼 있는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을 5년으로 늘려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또 한국방사선의학재단 한 곳으로 한정된 교육 기관을 추가 지정해 치과 분야 교육은 치과 관련 학회 등을 통해 받을 수 있도록 요청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2일 밀레니엄 힐튼 서울호텔에서 열린 보건의료발전협의체(이하 보발협) 23차 회의에 참석해 단체별 정책현안을 건의하는 자리에서 이 같은 치협의 안을 전달했다. 이날 박 협회장은 “치과의 경우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2년간 방사선학 교육을 받고 의료기관 개설시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을 이수하고 있다. 거의 동일한 내용의 교육을 2년마다 반복적으로 실시하는 것은 불합리하고 과도한 규제”라며 “기존대로 개원 후 1회 교육을 받는 것으로 돌려놓거나 적어도 5년 주기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교육 기관이 한국방사선의학재단 한 곳으로만 지정된 것과 관련해서도 “특정 기관에 한정해 교육을 받는 것은 문제가 있는 만큼 치과 분야 교육은 치과 관련 학회 등을 통해 받을 수 있도록 교육 기관을 추가 지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애초 진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제도가 의원급으로 확산되며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단순한 진료비 공개는 더 많은 덤핑치과와 불법 의료광고를 양산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김영만·이하 정책연)은 지난 1일 발간한 이슈리포트 ‘저수가를 앞세운 치과의료광고 마케팅의 폐해’를 통해 비상식적 진료비만을 앞세운 치과로 인한 의료 질서 붕괴, 국민 구강 건강 위협 사례를 살펴봤다. 우선 지난 2016년 ‘교정치료 66만원’ 등 저가 이벤트로 환자를 유인한 굿○○치과 사례가 언급됐다. 이 치과는 진료비를 개인 계좌로 받는 등 착복한 후 같은 해 12월 돌연 폐업했다. 경찰 추산 피해 규모는 환자 378명, 피해액은 8억4000만원이었다. 화△△치과도 연예인을 이용해 과도한 홍보를 하고, 진료비 이벤트를 진행해 환자를 유인했으며 경영난이 어려워져 환자에게 현금 결제를 유도하다 2017년 6월 휴업 후 폐업했다. 피해 환자는 1500여 명으로 환자를 중심으로 민·형사상 소송을 진행 중이다. 투○치과는 젊은 층 대상의 공격적 마케팅으로 환자를 대거 모집, 교정 시술비를 선납 받아왔으며, 이후 2018년 5월 갑자기 잠적했다. 한국소비자원 추
정부 주도의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가 본격 가동된 가운데 치과계에서도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을 기대하기보다 이제는 공존을 준비해야 한다는 의미인 만큼 치과 개원가 역시 ‘위드 코로나’(With Corona)가 미칠 영향들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위드 코로나 첫날인 지난 1일 치과 개원가의 표정은 아직 가시적 효과를 체감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위기가 대다수였다. 4차 대유행 이후 주춤하던 환자들의 발걸음이 돌아오기에는 갈 길이 아직 멀다는 것이다. 일단 경기 훈풍을 기대하는 개원가 입장에서는 당장은 아니더라도 수차례의 코로나19 대유행을 거치면서 누적돼 온 치과 내원에 대한 경계심이 단계적으로 누그러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제 사이클로 인한 위기가 아닌 만큼 위험 요소가 축소되면 봇물 터지듯 치과도 제자리를 찾을 것이라는 긍정론이 고개를 들고 있는 것이다. 통증 위주의 진료가 중심이지만 선택적 진료 역시 환자 내원이 전제 조건이라는 점에서 치과 진료 수요가 마냥 후순위가 되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뒤따른다. 최근 들어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경기 전망이 개선되고 있는 것도 호재다. 또 대형 회사가 주변에 많은 ‘오피스가
치협이 전국 각 지부를 순방하며 민심을 청취하고 당면한 현안 해결을 위한 중지를 모으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치협과 경북지부(회장 전용현)가 지난 10월 30일 대구시 모처에서 간담회를 열고 상호 발전과 협력을 위한 관계를 공고히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치협 박태근 협회장, 강충규·신인철 부회장, 강정훈·윤정태·송호택 이사, 경북지부 전용현 회장, 염도섭·장학원·예선혜 부회장, 권오흥 의장, 반용석 감사, 양성일 명예회장을 비롯한 지부 임원진이 참석해 치과계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조용하지만 힘 있게 치협을 지지해주시는 경북지부 임원 및 회원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늘 열린 자세로 지부의 목소리를 경청해 회무에 임할 것”이라고 간담회의 취지를 전하고 각 지부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전용현 경북지부 회장은 “서로 생각은 다를 수 있지만, 화합해서 한 길로 나아가려는 의지가 중요하다”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고 회무가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건강보험수가 개선, 급여명세서 교부 의무화를 비롯한 과도한 행정 절차의 간소화 등 각종 치과계 현안에 대
최근 종영된 ‘K-치과의사’ 로맨스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이하 갯차)가 전 세계인의 애간장을 녹였다. 특히 갯차는 단순한 사랑 이야기를 넘어, 치과의사가 겪는 삶의 단면을 생생한 에피소드로 실감나게 그려냈다는 점에서 많은 공감을 얻었다. 심지어 치열한 경쟁으로 물든 도시를 떠나 “물 맑고 공기 좋은” 시골 치과를 꿈꾸게 됐다는 치과의사도 나타날 정도다. 그런데 이 같은 드라마 속 삶을 현실로 살아가는 치과의사가 있다. 바로 진보라 원장(금마제일치과)이다. 그녀의 치과는 5000명 남짓한 주민이 거주하는 전북 익산시 금마면에 위치해 있다. 주민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며, 고령층이 압도적으로 많다. 배경이 어촌인 갯차와 달리 그녀는 농촌에서 진료를 하고 있지만, 생활은 드라마를 그대로 옮겨온 것처럼 닮았다. 진 원장의 치과 인근에는 흔한 카페도 베이커리도 없다. 은행 업무를 처리하려면 점심식사까지 포기하고 먼 시내까지 운전을 해야 한다. 하지만 진 원장은 현재의 생활에 만족한다. 어느덧 개원 4년차를 맞이한 진 원장. 최근에는 지천에 널린 들꽃을 보며 산책하는 재미도 생겼다. #개원 4년차 “시골도 좋은 개원 입지” 사실 진 원장도 처음에는 여느 동료 치과
장애인 치과 진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차제에 진료 인프라를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올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인재근 의원(서울 도봉갑)과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송파병)은 이번 국감 종합감사의 서면질의를 통해 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인력 및 예산 관련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지원 확대에 대한 이들 의원의 지적에는 공감하면서도 전담 마취과의사 부족, 비급여 진료비 지원 및 인건비 지원 예산 부족 등 현실적 한계를 토로했다. 복지부의 서면 답변에 따르면 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지난 2010년 첫 개소 후 장애인환자 진료는 35만 6197명으로 집계됐으며, 최근 3년간 실적도 2018년 5만 1133명, 2019년 6만 7275명, 2020년 6만 9871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018년부터 최근 4년간은 전신마취진료도 1만 9185명에 이르는 등 장애인 건강권 보장에 지대한 기여를 하고 있다. 또 센터를 이용하는 환자들의 이용만족도 또한 2020년 기준 89.5점(매우 만족)으로 매우 높았다. 하지만 전신마취가 필요한 치과진료를 위해 최장 12개월을 대기해야 하는 어려움도 언급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