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24 (금)

  • 맑음동두천 21.6℃
  • 구름많음강릉 23.2℃
  • 맑음서울 22.5℃
  • 맑음대전 22.4℃
  • 구름조금대구 21.8℃
  • 구름많음울산 22.9℃
  • 구름조금광주 21.7℃
  • 구름조금부산 25.0℃
  • 구름많음고창 22.5℃
  • 흐림제주 26.7℃
  • 구름조금강화 21.7℃
  • 맑음보은 19.4℃
  • 맑음금산 19.3℃
  • 구름조금강진군 21.6℃
  • 구름많음경주시 23.1℃
  • 구름많음거제 23.0℃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구강외과 4개 단체 MBN 왜곡보도 경찰 고발

지난달 4일 소장 제출, 31일 경찰 조사 출두
9월 30일 언론중재위서 양측 시비 가릴 전망

 

구강악안면외과 4개 단체가 최근 치과의사의 진료 영역을 두고 왜곡 보도 논란을 빚은 매일방송(MBN) 및 관계자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하고 경찰 조사에 참석했다. 뿐만 아니라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정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김형준),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회장 고승오), 대한양악수술학회(회장 백운봉), 대한악안면성형구강외과개원의협의회(회장 김기정) 등 4개 단체가 MBN 측을 상대로 지난달 4일 서울중부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또 같은 달 31일 고소인 조사에 참석한 데 이어 지난 9월 1일에는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 일련의 법적 조치는 법무법인 오킴스의 김용범 변호사가 맡았다.


이번 논란은 MBN 시사보도 프로그램 ‘진실을 검색하다, 써치’가 지난 7월 8일 송출한 ‘수술실의 X-맨, 대리수술과 CCTV’편에서 비롯됐다. 당시 치과의사의 구강악안면외과 의료행위를 두고 패널이 “무면허”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고, 이를 4개 단체는 명백한 왜곡보도이자 명예훼손 행위로 봤다. 이에 4개 단체는 즉각 반발, 지난 7월 25일 각 단체장이 모두 나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법적 조치에 돌입할 것을 밝힌 바 있다.


4개 단체는 이번 고소장에서 “피고소인들의 방송이 전국에 송출돼 이미 치과의사의 면허에 관한 잘못된 인식을 유발한 점에 비해 후속 조치는 미흡하기 짝이 없다”며 “피해인들은 평생에 걸쳐 이룩한 의료인으로서의 명예를 잃게 될 처지에 처했으며, 돌이킬 수 없는 정신적 피해를 입었으며, 예상되는 경제적 손실은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하다”고 엄벌을 촉구했다.


또한 4개 단체는 언론중재위원회에 같은 골자의 언론조정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오는 30일 조정 기일을 앞둔 상태다. 이날 양측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는 민사소송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