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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현 광주지부 고문 대련시 공로패

23년 현지서 강의·실습, 치아은행 설립 앞장

김낙현 전 광주지부 회장(현 광주지부 고문)이 중국 대련시의 공로패를 수상했다<사진>.

광주지부 측은 지난 4월 12일 중국 대련시 정부가 김 고문에게 성해우의장(Dalian Friendship Award)을 수여했다고 최근 밝혔다.

‘성해우의장’은 대련시정부에서 대련시의 경제건설과 사회 발전에 현저히 공헌을 한 외국 전문가를 선발해 수여하는 특별한 상이다.

김낙현 고문은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이하 KORI) 회원으로 고 김일봉 KORI 이사장을 비롯한 KORI 회원들과 함께 대련의과대학교 구강의학원 교정과 대학원생들에게 2~3개월 마다 유창한 중국어로 강의 및 실습을 하고 있다.

또 대련의과대학과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이 자매결연을 하는데 가교역할을 하는 한편 지난해에는 대련의과대학교 부속 제2의원(3300병상규모)에 치아은행을 설립하는데도 큰 역할을 한 공로로 이번 공로패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 고문은 4월 12일 대련시 정부청사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관계로 18일 대련의과대학 귀빈실에서 총장으로부터 직접 상을 전달받았다. 이 자리에서 총장은 “김낙현 고문이 우리 대학의 외래교수로 계시기 때문에 물론 이 상을 받은 개인에게도 영광이겠지만 우리 대학에도 너무나 큰 영광이 됐다”고 언급했다.

김낙현 고문은 “지난 1992년 중국과 수교가 이뤄지고 나서 바로 다음해부터 KORI의 몇몇 회원들과 함께 중국의 상해, 남경, 심양, 샤먼, 합비, 회남, 북경, 시안 제2의과대학(치과대학)에서 교정에 대한 강의 및 실습을 통해 매달 한번 씩 우리의 의술을 중국 전역에 전파하고 있었다”며 “앞으로도 교정에 대한 강의 및 실습 뿐만 아니라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민간외교사절로서 국위선양에 한 몫을 담당해 중국과 영원한 우정을 다지는 일에 동참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