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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 해외진출 “함께 교육”

치협•보건복지인력개발원과 MOU 체결

치협이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류호영·이하 개발원)과 손잡고 치과의사의 해외진출을 위한 교육 및 관련 연구 등 제반 사업을 추진한다.

치협은 지난 12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개발원과 교류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최남섭 협회장과 류호영 개발원 원장을 비롯해 이지나 국제담당 부회장, 정국환 국제이사, 개발원 측에서는 황승현 보건산업교육본부장, 윤나비 글로벌헬스케어교육부장, 권경섭 교육지원연구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 보건의료 산업의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하고 공동 발전을 도모하며 치과의료인력의 해외진출을 위한 필요사항들을 협조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력사업의 구체적 내용은 ▲치과의사 국제역량 강화사업 개발 및 수행 ▲치과의사 인재양성관련 정책개발 및 조사, 연구 ▲국가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공동 세미나 개최 ▲치과의사 인재양성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 등이다.

치협은 회원들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자체적인 교육시스템 마련을 위해 대학과의 연계 작업 및 재원마련 등의 노력을 해 왔다. 이번 개발원과의 MOU는 이러한 노력에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 내며 내실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원은 지난 2007년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법에 근거해 설립된 준정부 특수법인으로 보건복지에 관한 교육, 훈련 등의 업무를 수행해 보건복지 관련 업무 종사자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최남섭 협회장은 “치협은 우리 우수 전문인력의 해외진출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이번 개발원과의 MOU는 치과의사 인력과잉 문제를 전문 인력의 해외진출을 통해 해결하고 해외에 우리 치의학의 우수성을 알리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또 이를 위한 사전 준비를 충실히 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최선의 노력을 다해 해외진출을 위한 관련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류호영 개발원 원장은 “양 기관의 이번 MOU를 통해 치과의료분야에서도 해외진출을 지원할 수 있는 교육과정이 개발되고 운영될 수 있다면 우리나라 치과의료계의 발전 뿐 아니라 세계화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며 정부가 추진하는 창조경제, 일자리 창출에도 일익을 담당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