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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 퍼지는 일웅의 인술

37명 안면기형환자 미소 찾아줘


(사)일웅구순구개열의료봉사회(이사장 김명진·이하 일웅봉사회)가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진료봉사를 다녀왔다<사진>.

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게 된 캄보디아 의료봉사에는 봉사단장인 최진영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구강악안면외과)의 인솔 아래 구강악안면외과의사, 마취과의사, 간호사, 치의학대학원생 등 모두 12명이 참여했다. 

의료봉사단은 프놈펜 ‘프레아 켓 메얼리어병원’에서 약 90여명의 구순구개열 환자, 안면기형 및 외상환자를 예진하고, 37명의 수술을 진행했다. 구순열, 구개열수술 뿐 아니라 코·귀성형, 반흔 제거, 구개누공, 대구증 등 다양한 수술을 병행해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일웅봉사회의 정기적이고 꾸준한 봉사활동에 대한 입소문과 현지 TV를 통한 광고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봉사현장은 진료를 필요로 하는 현지인들로 붐볐다. 일웅봉사회는 진료를 원하는 환자들이 예상을 웃돌자 당초 2개로 운영할 계획이던 수술팀을 3개로 늘려 수술을 진행했다. 

최진영 교수는 “베트남, 중국 등 각지에서 20년 넘도록 이어져온 해외 진료봉사의 노하우가 캄보디아 봉사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앞으로도 해외진료봉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