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치대 졸업 1기로서 책임감을 막중하게 느끼며, 모교의 창학 이념인 ‘구국’, ‘자주’, ‘자립’정신에 맞춰 중부권 최고의 치과대학으로 이끌고 가겠습니다.”
조용범 단국치대 치과보존과 교수가 지난 7월 1일자로 단국치대 신임학장으로 취임했다.
조 신임학장은 “책임이 막중한 학장직을 수행하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견고한 기초 및 임상지식을 겸비한 우수한 치과의사 양성이 최우선 목표다. 동시에 치과진료와 관련된 윤리 원칙들을 기반으로 진료하는 치과의사가 되도록 학생들을 지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 신임 학장은 재임기간 동안 단국치대를 명실공히 중부권 최대의 치대로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지난 1984년 건설된 치과대학 및 치과병원 건물이 2013년 현재 위치로 두 배 크기로 이전됐다”면서 “중부권 최대의 단국대 치과병원과 협력해 학생들이 최고 수준의 치과임상 교육을 받고 연구할 수 있도록 장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치의학 정보 및 교육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모교로서의 역할도 꾸준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 신임 학장은 “약 2200여명에 이르는 본교 졸업생들에게 변화되는 최신 치과 전문지식 및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모교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며 “정기적으로 교내 인재 및 개원의와 본교 출신 해외 교수진까지 포함해 주기적인 평생교육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 조 신임 학장은 동창회와의 긴밀한 관계 및 협조를 통해 모교 사랑 및 지역 사회의 구강 진료 사업에 이바지 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도 인터뷰를 통해 전달했다.
조 신임 학장은 지난 1986년 단국치대를 졸업하고 현재까지 모교 보존과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9년부터 2010년까지 단국대 치과병원장을 역임하기도 했으며, 지난 2004년부터 2005년까지는 치과근관치료학회장을 지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