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이하 보건연구원)이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제작에 성공했다. 보건연구원은 코로나19 백신 플랫폼 중 하나로 바이러스유사체 기반 백신 후보물질 제작에 성공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백신 후보물질은 보건연구원 자체 내부과제 성과로, 인플루엔자바이러스 구조단백질에 코로나19 바이러스 스파이크(spike) 항원을 탑재한 형태의 바이러스유사체 백신 후보물질로 보고됐다. 바이러스유사체(Virus Like Particle, VLP)는 유전물질이 없이 구조단백질로만 구성된 바이러스 입자로, 인체 내에서 바이러스 복제가 일어나지 않고 면역반응만 유도하는 백신 형태를 말한다. 바이러스유사체 기반 백신은 바이러스 복제가 일어나지 않아 안전하며, 현재 상용화된 백신으로는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보건연구원은 민·관이 협력해 합성항원(서브유닛) 백신 등의 후보물질도 신속하게 개발하고 있고 실험동물에서 다양한 백신후보물질의 효능도 분석·평가할 계획으로, 효능이 입증된 후보물질이 선별되면 해당 연구들의 성과를 이어받아 비임상·임상시험 등 실용화 연구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성순 보건연
제69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가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대의원총회에서도 치과계 현안 해결을 위한 많은 안건들이 전국 시도지부로부터 상정돼 해법 모색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총회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 상정된 안건들 가운데 많이 언급된 안건으로는 보조인력난 문제를 비롯해 치과보험 적용범위 확대, 의료폐기물 처리비용 인상에 따른 대책과 외부감사제 도입, 의료광고사전심의제 및 임원 선출 개선 등과 관련된 내용이 포함됐다. 가장 많이 상정된 안건은 개원가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는 보조인력난과 관련한 내용이다. 서울, 부산, 인천, 광주지부에서 안건을 상정한 가운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 지부는 보조인력 직군간의 조율을 통한 수급 해결방안과 보조인력 업무범위 및 역할 재조정, 구인난 해결을 위해 현실에 맞는 다양한 정책 수립, 치과전문간호조무사제 신설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치과보험 적용 범위를 보다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서울, 전남, 경북, 제주지부에서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완전무치악 환자에서의 임플란트 보험 적용 확대와 스케일
국내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의료인력이 241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정세균 국무총리·이하 대책본부)는 3일 기준 코로나19에 감염된 의료인력은 모두 241명으로, 전체 확진환자(1만62명)의 2.4%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의료인력의 감염경로를 보면, 3명은 발열 등 유증상자 선별진료 중 코로나19에 노출됐고, 66명은 병원을 찾은 환자를 진료하다가 감염됐다. 또 32명은 의료기관 내 집단발생 노출로, 101명은 지역사회 감염을 통해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26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하고, 13명은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직종별로는 의사 25명, 간호인력 190명, 기타 26명 등이다. 이에 대책본부는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의료인력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감염예방 관리를 강화하는 ‘감염예방 추진방안’을 마련, 시행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먼저 의료기관 진입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가벼운 감기환자, 만성질환자 등은 전화 상담·처방과 대리처방, 화상진료 등 비대면 진료를 적극 활용토록 할 계획이며, 폐렴·발열 등 유증상 환자에 대해서는 의료기관에 진입하기 이전에 진단검사가 차질없이 이뤄지
지난 한 해 동안 ‘갑질 행위’를 한 혐의로 적발되거나 각급 기관에서 ‘견책’ 이상 징계를 받은 공직자가 59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이하 권익위)가 2019년 ‘공무원 행동강령’상의 갑질 행위로 행동강령을 위반한 각급 공공기관의 징계처분 현황과 갑질 신고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권익위는 지난 2018년 12월 공무원 행동강령을 개정해 공직자가 직무상 권한이나 지위·직책 등을 이용해 부당한 지시를 금지토록 한 바 있다. 이번에 징계를 받은 공직자 중 공직유관단체 임직원이 35명(59.3%)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기초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11명과 중앙행정기관 소속 공무원 6명, 시·도 교육청 소속 공무원 4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직위별로 분석해보면, 팀장·계장 등 중간관리자 이상이 40명으로 전체의 67.8%를 차지해 갑질 행위자 3명 중 2명은 중간관리자 이상 간부진으로 나타났다. 갑질 행위 상대방인 피해자의 신분을 분석해보면, 피해자의 신분 확인이 가능한 51건 중 내부직원에게 ‘갑질 행위’를 한 위반자가 43명(84.3%)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납품 업체 직원, 협력업체 관계자 등 외부인을 대상으로 한 갑질
염정배 전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이 제41회 협회대상 공로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치협은 지난 2일 2019회계연도 제1회 임시이사회를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서면으로 심의, 진행하고 이 같이 의결했다.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된 염정배 전 의장은 지난 1979년 부산에서 개원한 이래, 40여 년 동안 지역 치과의사회 및 치협 발전과 국민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다방면으로 활동을 펼쳐온 공로가 인정됐다. 1996년부터 2002년까지 지역 치과의사회 임원을 역임할 당시에는 학생 대상 구강보건 교육 참여를 통해 청소년들이 구강건강의 중요성과 올바른 구강관리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앞장서 왔다. 특히,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복지 시설, 장애 영·유아 어린이들에게 무료의치 시술사업에도 적극 참여함으로써 사회 소외계층들의 구강건강 향상을 도모하는데도 크게 이바지했다. 아울러 치과의사 전문의제도, 의료법 개정 등 치과계의 다양한 정책적 현안문제들에 대한 대책마련에 노력해 왔으며, 오랜 숙원과제인 보조인력 문제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치위생과 관련 대학들과 산학협력을 맺는 등 실질적 해결책 마련에도 힘써왔다. 이 외에도 일본 후쿠오카시 치과의사회와의 학술문화 교류를 통
학업스트레스가 고등학생들의 구강건강에도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나타나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지 최근호(3월호)에 게재된 ‘남자 고등학생의 구강건강관련 자기효능감이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양귀예·장지언)’ 논문에 따르면, 학업스트레스가 낮을수록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등학생의 경우 입시 위주의 과다한 학업 수행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고 있는 시기로, 학업성적은 고등학생이 받게 되는 스트레스에 결정적인 인자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대구지역 남자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편의 표본추출법에 의한 개별 자기기입 설문조사를 시행했으며, 회수된 설문 가운데 불충분한 경우를 제외하고 최종 432명을 중심으로 연구 분석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구강건강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학업성적과 아버지의 학력도 포함됐다. 학업성적이 높을수록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학업성적이 높을수록 구강건강지식이 높을 뿐만 아니라 학업스트레스가 적을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아버지의 학력이 높을수록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이 높게 조사된 것 역시 부모의 교육 수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이 민·관 협력을 통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실용화 연구를 적극 추진한다.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내 기업과 협력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와 예방 백신을 개발할 것이라고 지난 3월 26일 밝혔다. 앞서 연구원은 ‘코로나19의 치료·임상 및 백신개발 연구 기술 기반 마련’에 대한 연구계획 발표(2월 5일) 및 산·학·연 전문가 회의(2월 19일)를 통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연구과제 수요를 발굴, 관련 예산을 추가로 확보한 바 있다. 긴급과제공모 결과, 치료제와 백신 개발 과제는 자체 연구 및 국내외 임상시험, 허가 등의 경험이 있고 대량생산 제조시설을 구축하고 있는 기업이 선정돼 단클론항체 치료제 및 합성항원(서브유닛) 기술을 이용한 예방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연구를 통해 후보물질 개발과 효능 평가 등이 수행되며, 효능이 입증된 후보물질이 선별되면 비임상·임상시험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실용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연구·개발 단계부터 식약처 등 관련 부처와도 협업할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의료기관도 협업해 임상현장에 필요한 환자의 임상
정부가 코로나19와 관련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건강보험료 기준 전국 하위 20%와 특별재난지역(대구 및 경북 경산·청도·봉화)에 거주하는 하위 50% 전체 직장 및 지역 가입자에게 월 건강보험료의 50%를 3개월 간(3월~5월) 지원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건강보험료 경감 대상자 고시 개정안’을 마련하고, 3월 25일부터 4월 1일까지 행정예고 한다고 3월 25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코로나19 관련 민생경제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으로 건강보험료 지원(국비 2656억 원)이 확정됨에 따라 신속한 집행을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전국의 835만명이 지원을 받아 특별재난지역 거주자(세대)는 월평균 4만1207원, 그 외 지역 거주자(세대)는 월평균 3만1306원의 보험료가 감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민들이 대상자 여부를 미리 알 수 있도록 고시 개정을 완료하고, 4월 초에 대상자에게 개별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한편 개정안에 대한 의견이 있는 단체 또는 개인은 4월 1일까지 보건복지부 보험정책과(팩스: 044-202-3933)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정부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운영이 어려운 의료기관을 지원하기 위해 융자사업(추가경정예산 사업)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코로나19로 인해 개보수 및 운영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기관 지원을 위해 자금 융자 지원을 추진하며, 3월 30일까지 취급 금융기관을 공모한다고 지난 3월 25일 밝혔다. 의료기관 융자 규모는 총 4000억 원 규모로, 매출액이 감소(전년 동월 또는 전월 대비 매출액이 감소한 병·의원에 한정)한 모든 의료기관이 지원 대상이다. 이번 공모로 선정된 금융기관을 통해 융자신청을 접수받은 후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4월 말 융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융자조건은 대출금리 연 2.15%(변동금리), 5년 내 상환(거치기간 2년 내)으로, 중소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 융자 사업(중소벤처기업부)과 동일한 조건이다. 단 코로나19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의 의료기관은 연 1.9% 고정금리가 적용된다. 융자한도는 의료기관 당 20억 원(매출액의 25% 이내)이다.
청탁금지법이 시행된 이후 지난해 말까지 각급 공공기관에 접수된 위반신고 중 ‘부정청탁’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이하 권익위)는 청탁금지법 시행(2016. 9. 29) 이후부터 지난해 말까지 3년 3개월의 기간 동안 각급 공공기관의 청탁금지법 위반신고 및 처리현황에 대한 조사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조사결과, 각급 공공기관에 접수된 위반신고는 총 8938건으로, 위반 유형별로는 ‘부정청탁’이 5863건으로 65.6%에 달했으며, 이어 ‘금품 등 수수’ 2805건(31.4%), ‘외부 강의 등(초과사례금)’ 270건(3%) 등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신고 현황을 살펴보면, 법 시행 후 총 신고 건수는 2016~2017년 1559건, 2018년 4379건, 2019년 3000건으로 나타나 청탁금지법이 생활 속 규범으로 정착해 가면서 위반신고도 자연스럽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위반행위 유형별로는 2018년 이후 공공기관 채용비리 특별점검이 실시되면서 부정청탁 신고가 크게 증가했고(총 건수의 76%, 3330건), 2019년에도 총 신고 건수의 70%(2098건)를 차지할 정도로 부정청탁 관련 신고가 꾸준히 이어졌다. 또 금품
전북지부(회장 장동호) 신임 회장에 정 찬 부회장이 대의원들의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전북지부는 지난 20일 지부 회관에서 제29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을 비롯한 새 임원진을 구성했다. 특히 이날 총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1부 기념식 행사를 생략하고 바로 회의 순서로 진행됐다. 총회는 재적대의원 84명 중 출석 25명, 위임 45명으로 성원된 가운데 정 찬 부회장이 대의원들의 만장일치로 신임 회장에 선출됐으며, 신임 부회장을 포함해 새 임원진으로 구성된 차기 집행부 출범을 알렸다. 또한 신임 의장에는 문진균 원장(전주), 부의장에는 황정래 원장(익산)이 선출됐으며, 신임 감사단에는 김문영 원장(전주), 윤형진 원장(익산)이 선출돼 새롭게 구성됐다. 정 찬 신임 회장은 “‘변화의 시작’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34대 집행부를 시작하려 한다”며 “그동안 전북치과의사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애써주신 역대 회장님과 집행부에 감사드리며, 역대 집행부들의 사업들을 토대로 새롭게 변화된 전북치과의사회가 되도록 ‘변화의 시작’을 해 나가겠다. 새 집행부 임원진과 각 분회장님, 전북 60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단합된 힘을 모아 회원들의 권익이 향상될 수 있는 터전
휴비트㈜(대표이사 김병일)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제2회 Korean Carriere 심포지엄을 4월 5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인해 부득이 오는 11월 22일로 개최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1월 22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Carriere 시스템을 활용한 치료 케이스들을 소개하고, 관련 최신 임상 정보들을 공유할 예정이다. 연자로는 최광효 원장(아너스치과교정과치과의원)을 비롯해 박창석 원장(박창석 치과의원), 안소연 원광치대 교수, Dr. Norihide Tsubura(Tsubura 치열교정치과), Dr. Daimatsu Ko(교정치과) 등 국내 및 일본 유명연자들이 초청돼 캐리에 시스템에 대한 수준 높은 임상지식을 나누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