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이 주인입니다! 우리 곁에 김철수’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웠던 김철수 신임 집행부가 공식 출범했다. 지난 2일 치협 강당에서 신임 임원진과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취임식을 열고 새로운 3년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신임 집행부는 출범과 동시에 ‘1인 1개소법 수호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 선포식’을 개최하고, 곧바로 국회와 교류하는 등 회무를 시작함으로써 ‘당장 일하는 집행부’라는 인식을 새겨 놓기에 충분했다. ‘1인 1개소법 수호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 선포식’에서는 1인1개소법 수호를 비롯한 네트워크형 사무장치과 등 불법 치과에 대한 강력한 척결 의지를 다짐했다. 뿐만 아니라 공약인 개원환경 개선을 위해 치과계 유관단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민관합동 보조인력지원기구 설치 논의 ▲치과간호조무사제도를 통한 전문간호조무사인력 양성 ▲거점지역 치위생과 신설 및 증설 ▲대선 후 정부 당국과의 다양한 채널을 통한 치과계 의견 반영 등의 주요 회무 의지도 밝혔다. 또 이날 취임식에서는 최근 인선이 완료된 30대 집행부 신임 임원진이 공식 발표되고 임명장도 수여됐다. 과거 총회에서 신임 협회장이 선출됐을 때에는 임원진 구성이 다소 늦춰졌던 반면 직선제가
오는 5월 9일 치러지는 제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여러 단체에서 자신들의 정책을 당에 제안하고 선거공약에 적극 반영시키기 위한 활동이 치열하고 분주하다. 의사협회를 비롯한 보건의약인단체도 각 정당을 상대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면담을 통해 정책제안과 현안에 대한 해법 전달을 위해 각별히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의협의 경우 이미 오래전부터 총선이나 대선과 같은 선거정국을 최대한 활용해 각 후보에 보건의료정책 반영 위해 노력해 온 경험이 쌓여 있다. 반면 치협은 이전까지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건의서를 전달하고 당 관계자를 만나 의견을 전달하는 등 소극적으로 대응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 지금은 치협 집행부가 교체되는 시기로 이번 대선에서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쉽지 않은 과도기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4월 25일 서울지부와 경기지부, 치과위생사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대선 후보자의 보건의료정책을 듣는 토론회는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다. 이날 토론회는 짧은 기간 안에 준비됐음에도 치협 새 집행부가 서울지부, 경기지부와 함께 힘을 모아 개최한 것으로 치과계 주요 정책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지며 각 당이 치과의료정책을 더 많이 고민하는 계기가 되면서 현안을 전
최근 강동경찰서가 무면허로 치과 진료를 한 돌팔이 6명을 검거하고 이 중 2명을 구속했다. 또 청주지검 충주지청은 사무장병원을 운영하면서 억대 요양급여를 부정 수급한 혐의로 충주 소재 모 치과 이사장인 A씨를 불구속기소했다고 지난 4월 7일 밝혔다. 아울러 지난 3월에는 사무장치과로 의심되는 강남의 모 치과병원에서 치과위생사가 임플란트 시술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경찰이 전격 압수수색을 벌이는가 하면 연초에는 부산에서 사무장치과가 사법 및 수사당국의 철퇴를 맞은 바 있다. 이처럼 최근 개원가에 독버섯처럼 퍼지는 돌팔이나 사무장치과와 같은 악의 축에 대한 적발과 처벌이 강화되는 움직임이 눈에 띈다. 이와 같은 성과의 이면에는 올바른 의료질서를 확립하고자 하는 지역치과의사회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그 열정과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돌팔이나 사무장치과로 인한 폐해는 이루 말할 수 없다. 실제로 돌팔이 피해자 이 씨의 경우 보철물이 맞지 않아 심한 통증과 함께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등 부작용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강남 사무장치과의 경우 경영난을 이유로 돌연 폐업해 약 3000여 명의 피해자를 양산한 바 있다. 서울지부는 현재 돌팔이로 의심되
치협을 비롯한 5개 의약인단체가 지난 19일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보건복지부장관에게 보건의약단체 중앙회 보수교육에 대한 감독권을 부여하고 불이행 시 임원 개선명령이 가능토록 하는 ‘의료법 일부 개정법률안’에 대해 반대의사를 분명히 밝히면서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현행 의료법에는 이미 복지부에 보수교육 계획 및 결과를 보고하도록 명시돼 있다. 임원 개선명령도 가능해 보수교육 관련 업무에 대한 정부의 감독권이 충분히 주어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 입법예고안은 사족에 불과하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정부가 의약인단체를 통제하고 의무와 책임만을 강요하고자 하는 불손한 의도가 깔려 있다는 의구심이 들정도다. 이처럼 현행 의료법 규정으로 규제 및 감독을 얼마든지 할 수 있음에도 별도의 조항을 신설하는 것은 보건의약 전문직 특성상 최대한 보장돼야 하는 보수교육에 대한 지나친 간섭이자 월권행위이다. 또한 복지부의 이 같은 의료법 개정 추진은 보건의약단체의 전문성과 자율권을 명백히 침해하는 과도한 규제로 시대착오적인 발상이 아닐 수 없다. 최근 보건의료인들에 대한 일률적인 명찰패용 의무화도 복지부의 이런 정책추진 마인드와 괘를 같이 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국민
■ 2017년 4월 27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아래 첨부파일 다운받으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치협 정기대의원총회가 5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예년 같으면 협회장 선거가 있는 해의 총회라서 더욱 분주한 모습을 보였을 것이다. 특히 대의원 참석률 또한 100%에 가까울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보였을 테지만 선거의 방식이 직선제로 바뀌면서 협회장 선거는 이미 끝났고 안건 심의 등을 앞두고 있다. 물론 기우겠지만 선거가 없다고 해서 대의원들의 참석률이 곤두박질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치협 총회에 참석하는 대의원 211명은 시도지부의 대표로서 동료 및 선·후배 치과의사를 대신해 의결을 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야 함을 유념해야 한다. 성숙한 총회 문화를 이루는 첫 출발은 대의원의 참석에서 비롯된다고 본다. 이들 대의원들은 총회에 상정된 주요 안건들을 처리하고 감사와 의장단 선거에서는 선거권도 행사해야 한다. 정관개정(안) 심의에서는 ▲치과의료정책연구소 명칭 변경의 건 ▲협회 임원의 반상근제 도입과 이사 증원의 건 ▲공직지부 해체에 관한 건 등이 논의될 예정이며,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에 대한 결산 및 예산 심의도 이뤄져 새 회계연도의 사업과 함께 예산도 확정된다. 또 일반안건으로 치과 보조인력난 대책 마련, 사무장치과 척결, 전문의제도 개선책, 한국치과의료융합
한 유명 여자연예인의 사망이 엉뚱하게도 치과계와 일반 국민들에게 후폭풍을 낳고 있다. 임플란트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황 모원장이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유명 탤런트의 죽음에 대해 “왼쪽 치아는 모두 신경치료를 한 것이 확실하다. 근관치료는 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등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고 이에 따른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정말 치의학을 공부한 치과의사가 올린 글이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로 참으로 황당하고 어쩌구니 없는 궤변이 아닐 수 없다. 이에 대해 치협이 “터무니없는 주장으로 국민들에게 혼란과 불신을 초래하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발표했고, 서울지부에서도 윤리위원회에 회부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관련 학회도 특정 세균과 암과의 관계를 주장하는 학문적 논리의 근거가 전혀 말이 안된다며 반박했다. 그러나 해당 원장의 글은 이미 SNS를 통해 무차별적으로 확산되며 국민을 공포와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해당 원장은 지난 2014년 7월에도 국민일보와 쿠키뉴스에 보도된 ‘현직 치과醫 “투바디 임플란트 부작용, 癌유발 가능성”’이라는 기사자료를 제공한 장본인이다. 당시에도 대한치주과학회를 비롯한 관련 학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