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감염관리와 인사관리의 고갱이를 톺아보는 학술대회가 마련된다. 대한치과감염관리협회(회장 김각균) 2015 추계학술대회가 오는 12월 5일(토)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대치의학대학원 대학원강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감염관리’(되돌아본 메르스)와 ‘인사관리’(사랑이 넘치는 치과)를 대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한 ‘감염관리’ 프로그램에서는 정동훈 기자(덴탈아리랑)를 비롯한 김남순 보건의료정책실장(보건사회연구원), 이재갑 교수(한림의대 감염내과) 등이 ▲위기, 위험한 기회(메르스 사태와 당시 치과 상황) ▲신종감염병과 국가 방역대책 ▲메르스 사태로 본 신종 감염병에 대비한 병원감염 등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이어 ‘QI 경진대회 및 인사관리’ 프로그램에서는 백석기 원장(고운미소치과)을 비롯해 유영숙 교수(한양여대), 이철규 원장(이철규·이대경치과) 등이 ▲인사 관리를 위한 노력 ▲내가 사랑하는 원장님 ▲내가 사랑하는 스탭 등을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이번 학술대회 참가자에게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 2점이 인정된다. 사전등록은 오는 27일까지 마감이다. 문의: http://www.kadap.or.kr
치협과 한국치과대학장·치의학전문대학원장협의회가 지난 20일 제2차 공동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신제원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장이 ‘적정수급조정을 위한 치과의사 국가 간 이동에 따른 국내외 동향과 규제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하면서 해외에서 교육을 받은 치과의사의 국내 유입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치과의사 인력수급은 점점 악화되는 개원 환경 속에서 치과의사들의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 지 오래다. 더군다나 치과의사 인력이 과잉 공급됐다는 연구 결과가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는 상황인데 해외에서 교육받은 치과의사의 유입 문제는 결코 가볍게 볼 사안이 아니다.워크숍에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헝가리에는 특별입학시험을 통해 30명의 한국인이 입학해 있고, 본지에서 보도된 바 있듯이 일본의 사립치대들이 특별입학전형을 통해 한국 유학생들을 대폭 선발해 와 외국치대 유학생의 한국 유입이 우려된다.이에 따라 치협과 관계 당국은 선제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적정한 치과의사 인력 수급을 위한 대책 마련과 실천이 시급한 상황이다.다행히도 치협과 한국치과대학장·치의학전문대학원장협의회가 지난 4월 정원 외 입학 인원을 현재 10%에서 5%를 넘지 않도록
최병기 전 치협 경영정책이사가 지난 20일 모교인 조선치대 1층 대강당에서 교수와 수련의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했다.‘교합과 치주와의 상관관계와 교합조정’을 주제로한 첫번째 강연에서 최 전 이사는 교합조정을 T scan을 이용한 교합의 재정렬과 연마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발표를 진행했다사진.최 전 이사는 이어진 강연에서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교합과 전신질환 관리의 새로운 기술 CBK(Cranial Balancing Key) 스플린트의 이론적 배경과 대한턱관절교합학회에서 발표한 전신질환과 교합과의 상관관계 등 현대적 시각에서의 교합이론을 정리·발표했다.이에 앞서 최 이사는 지난 18일 서울 창동에 위치한 자운고등학교에서 영재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명사초청 강연에서 치과의사의 삶, 치과의사가 되는 방법과 마음가짐에 대해 강연했다.
이승우·정성창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명예교수가 아시아두개하악장애학회 공로상을 최근 수상했다. 아시아두개하악장애학회(회장 최재갑·이하 AACMD)는 최근 열린 제15차 학술대회에서 학회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4명의 회원에게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사진.특히 4명의 수상자 중 한국에서 2명의 수상자가 나와 AACMD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 치과계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 이승우 명예교수는 1988년 일본, 대만, 싱가포르의 악관절 전문가들과 함께 AACMD를 창립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제2대 학회장을 역임했다. 또 한국에 (가칭)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를 창립, 국내에서 학문적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아시아 각국의 전문가들과 활발한 교류를 했다. 정성창 명예교수는 제9대 학회장을 역임하면서 지난 2000년 5월에 제3차 세계구강안면통증 및 측두하악장애 학술대회(ICOT)를 서울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ICOT 2000’은 아시아대륙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된 가운데 일본과의 유치 경쟁 끝에 한국에서 이를 개최하는 것으로 확정돼 이후 성공적인 학술대회로 진행된 바 있다.
조선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안종모)이 지난 3일 치과대학 1층 대강당에서 ‘제7회 QI경진대회’를 개최했다사진.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QI 경진대회는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안전한 진료환경을 만들기 위해 의료질관리위원회에서 주관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총 4팀이 참가한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임플란트, 부분틀니 및 치석제거 등 보험 급여의 확대로 치과건강보험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나는 치과건강보험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를 주제로 발표한 보험의 신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환자의 구강위생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활동 시즌2’를 발표한 덴탈 어벤져스팀(전공의)이 우수상을, ‘외래 일반미수금 관련 업무 개선-일반미수팀’과 ‘올바른 약품 보관방법과 관리방안-약품! 그것이 알고 싶다팀’이 각각 장려상을 차지했다.
동일악 또는 근접부위에 치주관련 처치(치석제거, 치근활택술, 치주소파술 등)와 발치 후의 수술후처치(단순처치)를 동시에 시행한 경우에 대한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의 심사경향은 어떨까? 개원가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심평원이 공개한 8사례의 심의사례를 소개한다.■ 심의내용 • 건강보험요양급여비용 행위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제1편 제2부 제10장에 의하면 치과 처치 및 수술료 항목의 수가산정 시 경조직은 〔1치당〕〔1근관당〕등으로, 연조직은〔1/3악당〕〔1일당〕등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제10장 산정지침(4항)에 주된 수술 시에 부수적으로 동시에 실시하는 수술의 경우에는 주된 수술의 소정점수만 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음.-치주관련처치를 시행하는 경우 염증을 유발하는 국소자극요인을 제거하는 초기 치료과정을 거쳐야 하고 수술후처치는 간단히 dressing하는 행위로 주된 수술시에 부수적으로 동시에 실시하는 수술의 경우 주된 수술의 소정점수만 산정 가능하므로 1일에 수술후처치와 치주관련처치를 시행하는 경우 동일악 중에 연결된 1/3악 범위가 아니더라도 주된 수술의 소정점수만 인정하기로 함.-같은 날 동일악에 치주치료 또는 치주치료후처치와 발치
조영단 서울대치과병원 전공의가 일본에서 열린 한 학술대회 학술경연에서 최고상을 받았다.서울대치과병원(원장 류인철)은 치주과 소속의 조영단 전공의가 지난 9일 일본 교토에서 열린 제37회 일본생체재료학회 학술대회 학술경연에서 최고상(Best Presentation Award)을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이번 학술경연에서 조 전공의는 ‘Biomimetic approach to stimulate osteogenesis on titanium implant surfaces using fibronectin derived oligopeptide(파이브로넥틴유래 펩타이드를 이용한 임플란트 표면개질)’ 라는 연구내용(지도교수 구 영)을 발표해 최고상을 수상했다사진.앞서 지난 7일 제27차 대한골대사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도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한 조 전공의는 국내 제1호의 D.D.S.-Ph.D. 복합학위 출신으로 현재 치주과 전공의 과정을 밟고 있다.
안민호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동창회장이 연임하며 “오는 2017년 모교 50주년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경희치대동창회 제44차 정기총회가 지난 23일 서울 명동의 한 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에는 정재규 치협 고문과 김세영 치협 명예회장, 박영국 경희치대 학장, 정철민 치협 감사, 정 진 경기지부 회장 등 동문 50여명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제24대 동창회 회장으로 안민호 회장을 재선출 했다. 이에 따라 안 회장은 2년간 임기를 연장하며 주요공약으로 ▲2017년 경희치대 50주년 기념행사 홈커밍데이 개최 ▲지속적인 지부 방문 ▲동창회 주관 임상강좌 개설, 지부순회 학술대회 개최 ▲평생회비 납부율 올리기 등을 내세웠다. 안민호 회장은 “이번 연임이 앞선 임기에서 부족했거나 완료하지 못한 회무를 끝까지 책임지라는 뜻으로 알고 새로운 2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장 선출에 이어 회의에서는 감사보고와 회무 및 재무보고가 이어졌다. 경희치대 동창회는 지부방문 행사를 비롯해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지하 강당 리모델링, 대학 내 자율학습실 개관 지원 사업을 벌였다. 또 골프대회 등 꾸준한 회원 친목사업을 진행했다. 총회에서 올해의 경치인상은 정
업체별 A/S정책 꼼꼼히 살펴야 분쟁 예방 치협 가이드라인·권장표준계약서 홈피 공개최근 치과 업체와 개원의 간의 갈등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치과 기자재의 사후 관리(A/S) 문제가 분쟁의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의 경우 치과의사 회원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으며, 상호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번 기획 시리즈에서는 최근 치과 개원가와 공급 업체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실제 갈등 사례들을 소개하는 한편 이 같은 분쟁을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시사점들을 제시할 예정이다.편집자주지방 대도시 개원의 A 원장은 최근 구입한 지 4년이 된 디지털 파노라마가 고장 나자 고민에 빠졌다. 우선 고장도 고장이지만 이후 A/S 과정이 더 큰 스트레스로 다가온 것. 당초 문제가 생긴 부분이 핵심 부품 쪽이 아니었기 때문에 가볍게 생각했지만 막상 책정된 A/S 비용은 그의 예상을 훨씬 뛰어 넘는 금액이었다.A 원장이 A/S비용에 난색을 표하자 해당 업체 측에서는 매달 일정액의 A/S비용을 내는 방식과 제품 구매를 전제로 한 A/S방식 등 2가지의 대안을 새로 제안했다.이제 A 원장의 ‘선택지’는 모두 3가지가 됐지만, 어느
치협과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 이하 치위협)가 경력단절 치과위생사의 업무 복귀를 위해 공동으로 진행한 재취업 교육이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진행됐다사진.첫날인 14일에는 치협회관 대강당에서 형주희 원광보건대 겸임교수, 박지영 넥스덴치과병원 실장, 한승아 이애인치과 실장 등 3명의 연자가 각각 보존, 보철, 임플란트에 대한 임상 실무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15일에는 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교육동에 있는 학생실습실에서 김보경 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구강병리학교실의 치과위생사와 류은하 분당서울대병원 치과위생사가 모델을 이용한 스케일링 실습교육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에는 33명의 치과위생사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강정훈 치협 치무이사는 지난 15일 교육에 참석해 “치과위생사를 비롯한 치과보조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유휴 치과위생사를 발굴·교육시켜 취업을 돕기 위해 양 단체가 협력하고 있다”며 “취업이 되면 치과위생사와 치과의사에게도 모두 좋은만큼 열심히 교육과 실습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이번 교육은 경력단절 치과위생사의 임상 진입에 따른 심리적 부담을 낮추고 개원가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치협과 치위협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유휴인력 재취업 교육프로그
한국 치과대학장·치의학전문대학원장협의회(회장 박영국·이하 한치협)가 치과대학내 편입학 및 치대, 치전원 입학지원시 치의학계열내 교차지원은 물론 치의학계열과 의학계열간 편입학 및 입학 교차지원도 불허해 줄 것을 교육부에 요청키로 했다사진. 한치협은 지난 20일 경희치대·치전원 교수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이 같은 안을 교육부에 요청키로 했다. 치대 편입학 및 치대, 치전원 입학 시 교차지원이 허용될 경우 수도권 대학의 쏠림 현상이 심화될 수 있고, 치의학계열과 의학계열간 편입학 및 입학 교차지원시 의과 쏠림 현상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날 한치협은 또 내년 IADR 총회에 치협이 적극적 협조하는 한편 보수교육 점수를 부여해 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아울러 2018년 치과의사 실기시험 시행대비를 위한 실기시험 준비위원회 활동보고와 향후 추진방향과 한치협 법인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 따르면 치과의사 실기시험은 오는 2018년부터 시행되며, 시험 장소는 대구에 건설중인 대구의료첨단복합단지에서 2020년부터 시행된다. 따라서 2018년과 2019년은 아직 시험 장소가 미정인 상태다. 현재 학장협의회 산하에 실기시험장비와 재료의 표준화를 위한 특별 TFT가
환자는 ‘설명’ 잘해주는 치과의사를 좋아한다. 법원은 의료소송에서 의료인의 설명의무 위반 여부를 중요한 쟁점으로 여긴다. 이 때문에 치과의사는 환자에게 설명을 얼마나, 어떻게 해야 할지 늘 고민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환자와 신뢰 관계를 형성하면서 분쟁을 예방하는 바람직한 설명 방법은 무엇일까. 이를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살펴봤다.# 환자가 원하는 설명은?우선 전문가들은 환자에게 설명은 치과 치료에 필요한 절대적인 가이드라인이 되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강조한다.한미영 의료서비스 전략컨설턴트는 “설명이란 (환자가) 꼭 알아야 할 것들을 일러두는 것이며, 환자가 알고 싶어 하는 것에 대한 대답이기도 하다”면서 “원론적인 이야기이지만, 설명은 치료에 필요한 절대적인 가이드라인이 되기 때문에 의료인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했다.그렇다면 환자 입장에서 어떤 설명이 ‘좋은 설명’일까. 한 컨설턴트는 “좋은 설명은 환자가 궁금한 것은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고, 의료진이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부분은 반복적으로 강조하는 것”이라며 “설명을 많이 한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환자가 정확히 알아들을 수 있는 (설명의) 양이 많아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그는 바람직한 설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