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협회장 선거를 딱 일주일 앞두고 치과계 언론에 ‘가짜뉴스’까지 등장해 심히 우려가 된다. 더욱이 선거보도에 있어 중립을 지키며 공정보도를 해야하는 언론이 앞장서 치과계 여론을 조작하고 왜곡하는 행위는 절대 있어서도 안되고 결코 용납돼서도 안된다. 치과계의 한 신문은 지난 21일 10시 3분에 ‘여론조사 결과 모 후보 압도적 1위’라는 제목으로 여론조사 결과를 그래프와 함께 톱 뉴스로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이 기사는 실시간 인기기사 1위에 오를만큼 높은 클릭수를 기록했으나 11시가 조금 넘어 갑자기 자취를 감췄다. 기사를 송고한 시간이 3월 21일 10시 3분으로 돼 있는데다 홈페이지 초기화면 톱 뉴스로 다시 올라온만큼 누구나 최근에 다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라고 생각하기 십상이지만 꼼꼼하게 보면 이 여론조사는 지난 2월 20일 해당 신문이 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2월 23일자 지면에 톱 뉴스로 게재하고 인터넷에도 톱 뉴스로 게재된 바 있었던 과거 기사였다. 기사에는 지난 20일 여론조사전문기관에 의뢰해 21일(오늘) 나온 결과라고 돼 있어 꼼꼼하게 보지 않으면 읽는 이로 하여금 지난달 여론조사에 이어 2차 여론조사로 오인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기묘하
올바른 치과전문의제 실현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공동대표 김용진 이태현·이하 공대위)가 지난 2월 28일 헌법재판소에 접수한 ‘치과의사전문의 수련 및 자격인정 등에 대한 규정 헌법소원 심판 청구(2017헌마180)’가 지난 3월 14일 ‘각하(4호)’ 결정이 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각하 결정이 오는 3월 28일 협회 회장단 선거를 2주 앞둔 시점에 내려지면서 선거에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 올 것으로 예상된다. # “대회원 우롱행위 중단하라” 기호 2번 김철수 후보 측은 20일 즉각적인 성명을 통해 공대위 집행위원장으로 헌법소원 청구에 직접 나섰던 기호 1번 이상훈 후보에게 “대회원 우롱행위를 중단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 후보 측은 “이상훈 후보가 2월 28일 오전 헌재를 방문해 위헌소송을 제기한 후, 치과계 전문지에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전문의제 원점 재논의를 주장하면서 협회장 선거에 이용해 왔다”며 “14일 각하결정이 났음에도 이런 사실을 회원들에게 즉각 알리지 않았다. 3월 14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된 부산, 경남, 대구, 공직, 경북지부 후보토론회에서도 헌법소원이 마치 진행 중인 것처럼 발표해 회원들을 속여 왔다. 헌재에 제기했던 청구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신임 학장 천상우 교수(구강생리학교실)와 원광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신임 병원장 피성희 교수(치주과학교실)가 임기를 시작했다. 새롭게 대학과 병원을 이끄는 이들의 취임일성을 들어봤다. ■인터뷰 천상우 신임 원광치대 학장 ================ “인문학 교육강화로 윤리 함양 최선” “학장으로서의 업무를 시작하니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더욱 발전하는 원광치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천상우 신임 원광치대 학장은 “2011년 수립된 원광치대의 제3기 중장기발전계획의 목표는 높은 수준의 치의학 지식과 윤리의식을 갖춘 건강한 치과의료인 양성, 국제적 수준의 연구역량, 지역사회 봉사, 세계적인 수준으로의 국제화”라며 “이를 위해 대학본부에 교육과정 특성화, 산학협력, 연구사업 확대, 1학과 1기업 창업, 학과기금 마련 등으로 이뤄진 학과지속가능 6대 전략계획을 제출하고 자율예산을 확보했다. 이 중 특히 학생연구 능력 향상을 위한 지원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원광치대는 논문 게재료 지원, 학생 해외교류 활성화를 위해 자매 결연대학 방문 시 체재비 지원, 다양한 교양강좌 프로그램의 마련, 의료봉사 실적이 탁월한 학생에
모처럼 얼굴턱미용성형술의 ‘진수’를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세미나가 진행됐다. (가칭)대한미용성형치과학회(회장 최재영·이하 학회)가 ‘춘하추동 세미나’를 지난 19일 서울성모병원 의생명과학연구원 1층에서 개최했다<사진>. 이날 세미나에서는 최재영 회장을 비롯해 모두 5명의 연자가 나서 다양한 각도의 미용성형 테크닉들을 선보였다. 특히 교정 파트와 미용성형 분야의 핵심 노하우들이 함께 제시된 가운데 실제 치과에서 적용 가능한 내용들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우선 최재영 회장은 ‘99% 안전한 보톡스, 필러’, 정지웅 원장은 ‘간단한 얼굴성형 수술’을 다뤘으며, 정중희 원장은 ‘전치부 간단교정’, 박원영 원장은 ‘디지털 교정’에 대한 내용들을 공유했다. 또 이날 마지막 강연에서는 피부과 전문의인 알렉스 김 박사가 나서 ‘얼굴미용성형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하는 피부학 & 레이저’라는 주제로 이론 강의를 한 직후 라이브 시술을 펼쳐 참가자들의 빠른 이해를 도왔다. 최재영 회장은 “세미나의 명칭을 춘하추동으로 정했는데 이는 3월, 6월, 9월, 12월 등 4번의 세미나를 기획하고 있다는 뜻이다. 각 회차 마다 다양한 노하우들을 공
“계속구강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 오는 4월 9일 12시 30분부터 5시까지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지하 1층 제1강의실에서 2017 OHC브레인스펙 심포지엄이 열린다. ‘내일, 내 일을 위해 뭉쳐야 뜬다’라는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최근 불필요한 성분은 과감히 빼고, 좋은 성분만 추가해 개발한 치약인 ‘좋은치약’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최종훈(연세치대 구강내과학교실)교수가 ‘New paradigm of toothpaste’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이어 김나영(프리스퀘어 구강병예방코칭연구소)소장은 ‘구강건강관리시 미생물유전자검사를 활용’을, 김민정 대표가 ‘자가관리를 위한 구강상태에 맞는 칫솔의 선택과 추천방법’을, 김재학(서울아산병원 이노베이션 디자인센터)소장이 ‘High Touch 중심의 환자경험 이노베이션’이란 주제로 연단에 선다. 브레인스펙 측은 “지난해는 계속구강관리를 컨셉으로 치과의사, 치과위생사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면 올해는 한발 더 나아가 계속구강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일 예정이니 치과의사 및 치과위생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등록 및 문의 : 010-3618-2080(김백경 이사).
로덴치과그룹이 신규 직원들을 위한 ‘스탭 OJT 세미나’를 최근 개최했다. 로덴 측은 지난 3월 11일 압구정 토즈마이스센타 세미나실에서 서울, 경기지역 로덴치과에 신규 입사한 치과 스탭들을 대상으로 신입직원 오리엔테이션을 겸한 ‘스탭 OJT 세미나’를 진행했다. 매년 로덴치과의 신입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스탭 OJT 세미나’의 경우 올해는 참석자의 편의와 교육의 효율성을 위해 서울, 경기 등 중부지역과 경남, 경북 지역으로 각각 나눠 진행된다. 이번 스탭 OJT 세미나에서는 로덴치과에 새로 입사한 신입 직원들을 대상으로 로덴치과그룹 소개와 브랜드의 의미, 그리고 다른 치과네트워크와의 차별성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 브랜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치과에 근무하는 직업인으로서의 올바른 마음가짐과 자세, 치과 업무예절과 기본적인 에티켓에 대한 교육을 각각 진행했다. 또 ‘환자를 위한 서비스 마인드’, ‘서비스의 필요성’, ‘진료실에서 필요한 매너’ 등에 대한 교육도 함께 이뤄졌는데, 특히 강의 중에 ‘환자의 심리’에 대한 내용을 설명할 때는 환자에게 상당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점에 모두 동의하기도 했다. 로덴 측은 “이번 OJT 세미나는 전화응대법, 인사법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호구)가 지난 21일 회의를 열고, 우편투표, 온라인투표, 개표 등 선거제반사항에 대해 꼼꼼히 검토했다. 오는 28일 실시되는 제30대 치협 회장단 선거의 총 선거권자는 1만3900명이며, 이중 온라인 투표는 1만975명(79.0%), 우편투표는 2925명(21.0%)이다. 우편투표의 경우 지난 17일 투표용지를 일괄 발송했다. 선거인은 투표용지에 기표 방법에 따른 기표 이외의 선거인의 성명, 기타 선거인을 추정할 수 있는 표시를 해서는 안 된다. 또 선관위에서 발송한 투표용지에 기표를 한 후 동봉된 회송봉투에 넣어 선관위로 회송(익일특급 접수)해야 한다. 아울러 우편투표든 온라인투표든 자신이 기표한 투표화면을 공개할 수 없으며, 공개된 투표화면은 무효로 처리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온라인투표는 모바일 문자투표로 실시되며, 온라인투표 시스템 인증 및 로그인(투표방법)에 대한 안내는 (21일 기준) 22일 한다. 문자투표는 선거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당선을 위해서는 유효투표의 과반수를 얻어야 하며, 과반수이상의 득표자가 없을 때에는 다수득표순에 의한 1위와 2위의 득표자를 대상으로 2차 투표를 실시해 다수득표자를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이하 치위협)가 최근 서울 강남에서 일어난 불법 사무장치과 사건과 관련해 “의료 전문직인 치과위생사가 비윤리적 행위를 했다는 점에서 굉장히 안타깝다”고 유감을 표했다. 치위협에 따르면 최근 강남의 모 치과병원에서 치과위생사가 치과의사로 가장해 임플란트 등의 시술을 했다는 사실이 경찰의 수사 결과 드러났으며, 해당 치과위생사는 협회에 가입되지 않은 비회원 치과위생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치위협은 “일부 치과위생사의 비윤리적인 행위로 인해 치과위생사 전체의 위상이 깎이는 데 대해 굉장히 유감스럽다”면서 “이번 사건이 치과위생사들 스스로 자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치위협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부에 ‘협회 당연가입’, ‘자율징계권 확보’ 관련 주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치위협은 “치과위생사는 현행법상 의료인이 아니기 때문에 단체 의무가입 조항이 없어 협회 차원에서 기본적인 면허자 정보조차 모르고 있다”며 “치과위생사들의 협회 당연가입 의무화를 통해 협회가 회원관리를 충분히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협회는 지속적으로 정부에 협회 당연가입을 요구할 것이며, 이를 통해 회원-비회원 관리를 보다
직선제로 치러지는 제30대 협회장 선거일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투표에 앞서 보조인력난, 전문의제도, 보험정책, 1인1개소법, 여성·청년정책 등 주요 정책 이슈에 대한 각 후보들의 공약을 최종 비교했다. ‘기호 1번 이상훈’, ‘기호 2번 김철수’, ‘기호 3번 박영섭’(공약소개는 기호순) 세 후보가 내세우는 공약들의 교·합·여집합을 다시 살펴보고 최종 선택에 들어가자. ▶보조인력난 새로운 직역이냐 기존 현장인력 법제화냐 보조인력난 해결은 세 후보가 가장 역점을 두는 분야다. 기호 1번 이상훈 후보는 덴탈어시스턴트라는 새로운 직역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문학원 또는 기존 조무사학원에 전문과 개설을 통해 치과진료 전문 보조인력을 길러낸다는 것이다. 또 치위협과의 협력을 통한 공동 무료구인구직사이트 운영 등으로 치위생사 유휴인력을 최대한 개원가로 끌어내는 한편, 시간선택제 일자리제도 신청 행정절차를 협회가 대행해 회원들의 편의를 돕겠다는 방침이다. 기호 2번 김철수 후보는 중장기적으로 치과간호조무사제도를 신설하고 치과위생사와 조무사의 업무범위를 조정하는 한편, 단기적으로는 매년 치과위생사 국시에서 낙방하는 500~700여명의 인원에 대한 재교육과 국시 재응시
중국역사서의 백미인 ‘사기’의 저자 사마천(司馬遷)은 젊은 시절 전쟁과 여행 등을 통해 사회현상과 역사에 대한 견문을 넓혀 통찰력을 기르고, 자연과학분야에서 국사의 기록을 관장하는 태사령이라는 관리직까지 경험하며, 당시 중국사회 대한 이해와 시각의 폭을 넓혀 훌륭한 사관을 갖춘 역사학자로 인정받는다. 그가 모아 후세에 전하는 이야기들 중에서, “智者千慮 必有一失, 지혜로운 사람도 많은 생각 중엔, 반드시 실책이 있다.” 라는 기록이 있다. 전쟁에서 패한 어느 장수가 답한 내용으로 겸허와 자신감이 동시에 담긴 말로 전해진다. 옛날과는 달리 숨가쁜 현대에서는 약간의 실수도 결정적 패인으로 작용하는데, 궁경에 이르러 무언가 너무 이리저리 골똘히 궁리하며 천 개도 넘는 묘수를 짜내다보면, 어느새 엉뚱하기 짝이 없는 생각이 하나 들어와 있는 지도 모르고, 그로 인해 잘 다듬어지던 지혜로운 생각들 구백 구십 아홉 개가 망쳐지는 실패와 허망함으로 해석해보고 싶기도 하다. 요즘 대한민국치과계는 온통 선거열풍이다. 2개 지부의 선거가 직선제로 마무리되었고, 이제 ‘본청, 本廳’의 선거가 진행 중이다. 학연과 지연, 친분과 조직,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플랫폼 위에서, 세대와 취
실전 임상교합부터 응용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임상 교합이론을 익히고 실습하는 교합아카데미가 열린다. 대한턱관절교합학회(회장 이상선·이하 교합학회)가 ‘2017년 교합아카데미’를 오는 4월 8일부터 9월 24일까지 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교육동(강의: 404호, 실습: 1층 실습실)에서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교합학회에 따르면 ‘개원가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TMD solution, 치과건강보험과 개원의를 위한 임상교합(보험청구)’을 대주제로 한 ‘1분기 교합아카데미’가 오는 4월 8, 9일과 5월 13, 14일 열린다. 1분기 교합아카데미에서는 김성택 교수를 비롯한 최영윤 교수, 권태훈 원장, 진상배 원장 등이 ‘개원의를 위한 턱관절 장애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강의한다. 또 이주석 원장을 비롯해 오상천 교수, 조재현 원장 등이 ▲치과건강보험,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시작할까? ▲심미 교합과 Splinting 교합/외상성교합 ▲교정, 치주치료와 교합조정과 치과건강보험 등을 주제로 각각 강의한다. 오는 6월 10, 11일과 7월 1, 2일 진행되는 ‘2분기 교합아카데미’는 ‘교합의 기초, 교합기와 교합조정 실전임상교합마스터Ⅰ: 총의치 및 국소의치, 치료에서 관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치과교정학교실 동문회(회장 차경석·이하 동문회)가 오는 4월 16일(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2017 동문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동문회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박준범 원장을 비롯한 김윤지 교수, 김종완 원장, 최은아 원장 등이 ▲악정형장치를 이용하여 치료한 반대교합 환자의 하악골 성장 ▲Age-appropriate orthodontic treatment for adults ▲Ⅱ급 부정교합에서 악기능 장치 및 헤드기어가 교합평면과 골격에 미치는 효과 ▲TMD를 동반한 환자의 교정치료·개념과 증례 등을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동문회 측은 “많은 임상 교정의들의 관심 대상이 되는 Ⅱ급 부정교합과 Ⅲ급 부정교합에서 악정형 장치 및 악기능 장치를 사용했을 때의 골격적인 변화에 대한 내용과 함께, 최근 증가하고 있는 중장년층 환자 교정치료에 대한 내용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임상에서 간과할 수 없는 TMD를 동반한 환자의 교정치료 등 임상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 사전등록은 오는 4월 12일(수)까지 마감이다. 문의: 02-3447-2800(아너스치과 손명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