⑤ 검단 신도시 본지는 재개발 훈풍에 힘입어 치과 개원 요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지역을 찾아 개원 입지 현황과 향후 발전 가능성을 살피는 기획을 격주로 연재할 예정이다. 이번 호에서는 지난 개원 핫스팟 ①청량리 인근 지역(2807호) ②아현·북아현동일대(2809호) ③수색·증산뉴타운(2811호) ④ 광명 뉴타운(2813호)에 이어 검단 신도시를 찾아갔다<편집자 주>. 여의도 면적(4.5km2)의 2.5배, 18만4000명이 거주할 검단신도시가 오랜 개발을 끝내고 차츰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2009년 시작된 검단신도시 개발은 인천 도심부와 서울로의 접근성이 좋아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당장 내년 6월 호반써밋(1168세대)을 시작으로 2022년 말까지 1단계 사업 택지 3만4238호 대부분이 입주하는 만큼 치과 개원의 적지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우선 3만4238세대를 담은 1단계 사업 택지는 2021년 6월을 기점으로 2022년 말까지 입주가 대부분 완료될 예정이다. 이어 2단계(2만1613세대), 3단계(1만8885세대)도 각각 오는 2022년 6월과 2023년 12월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낮은 임대료 호재…준공까진 상당시일 검단신도시의
마취 도중 치과의사의 부주의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개원가에서 자주 발생해 치협이 실제 사례를 공유하며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치협은 최근 현대해상화재보험의 자료를 종합해 ‘2020 치과의료기관 의료분쟁백서’를 발간, 마취 중 발생한 사고 사례를 공개했다. 공개 사례에 따르면 환자 A씨(남/39세)는 레진수복치료를 위해 마취를 받았으나, 치료 도중 혀를 깨물어 해당 부위에 출혈이 발생했다. 의료진은 A씨가 깨문 혀 부위를 지혈한 후 연고를 바르면 괜찮아질 것으로 판단, 레진치료를 종료한 후 30분가량 거즈를 물고 있도록 조치한 뒤 귀가시켰다. 그러나 A씨는 귀가 후에도 혀의 통증 및 출혈이 지속돼 응급실에 내원, 봉합술을 받게 됐다. 환자 A씨 의료분쟁 사안에 대해선 의료진이 통상적으로 치료 도중 환자가 혀를 깨물어 찢어진 경우 치료 종결 전 찢어진 상처의 크기를 살펴보고 경우에 따라 봉합 등의 조치를 시행했어야 됐다는 점이 주요 사안으로 작용했다. 그 결과 해당 의료진은 봉합조치를 소홀히 했다는 점에서 주의의무를 위반, 책임이 있다고 보고 1200만 원의 손해배상액이 측정됐다. 환자 B씨(여/36세)가 치아 발치 및 우식증 치료를 위해 마취를 받던
“지금 대북 관계가 소원하다고 준비를 미뤄선 안 됩니다.” 치협을 포함한 범 치과계 6개 단체가 함께하는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상임의장 이상훈·이하 남구협)가 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남구협이 지난 7월 29일 서울 모처에서 제59회 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간의 남구협 사업을 재점검하고 지난해 선정한 통일보건의료포럼 연구과제 중간보고서 발표 일정을 확정하는 등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회의에는 치협의 홍수연 부회장, 최치원 총무이사, 이창주 대외협력이사, 차순황 정보통신이사가 참석했다. 이어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오삼남 부회장,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한지형 대외협력이사,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박남용 남북특위 위원이 자리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홍수연 부회장이 신임 운영위원장, 이창주 대외협력이사가 신임 실무위원장으로서 첫 회의를 이끌었다. 홍수연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남북관계가 다소 소원해진 감이 있다. 하지만 남북 관계 해소가 언제 이뤄질지 모르는 만큼 유비무환의 자세로 미래를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남구협이 치과계 대표 대북 단체로서 역할 수행을 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본 회의에서는 지난해 12월 선정한 통일보건
치주염이 만성 위염 및 소화성 궤양 발생 위험을 각각 2.22배, 1.86배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변수환 교수(한림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연구팀은 치주염과 만성 위염 및 소화성 궤양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최근 국제학술지 ‘환경연구 및 공중보건’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 결과, 만성 위염과 소화성 궤양 유병률이 치주염 환자는 각각 20.7%, 12.6%였던 반면, 그렇지 않은 사람은 각각 9.9%, 6.2%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위험도 분석에서도 치주염 환자는 만성 위염 또는 소화성 궤양의 발생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과 비교해 각각 2.22배, 1.86배 더 높았다. 이번 결과는 2004년부터 2016년까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KoGES)에 등록된 17만3209명의 역학 데이터를 분석한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토대로 했다. 연구 대상자는 평균 53~54세인 도시 거주자로 구성됐으며, 이중 치주염 환자는 9983명, 12만5336명은 치주염이 없었다. 아울러 연구 참가자들의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장 질환 등 병력과 흡연 및 음주 여부, 체질량지수 등이 고려됐다. 다만 이번 연구에서는 참가자의 자체 설문을 토대로 했기에 다양하게 나타나는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윤정석·이하 의료중재원)이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상호·이하 구조공단)과 지난 7월 24일 구조공단 서울중앙지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의료분쟁 조정절차 중 일부 저소득 의료사고 피해자 등 구제 필요성이 큰 사건과 관련 법률구조공단과 연계, 법률구조를 지원해 의료분쟁의 신속한 해결 및 안정적 보건의료 환경 조성을 위하고자 추진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법률구조 지원사업의 대상과 범위 ▲지원사업 구조절차 ▲사업비 출연 및 사용 ▲기타 지원사업 시행을 위한 상호 협력 사항 등으로, 양 기관은 본 협약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긴밀한 상호 협력을 해나갈 예정이다. 윤정석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저소득 의료사고 피해자 등 사회적 배려계층의 권리구제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의료분쟁의 신속·공정한 해결 및 안정적 진료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천의 한 치과의원의 A원장은 보름에 한 번씩 꼬박꼬박 와서 의료폐기물 박스를 수거해 가는 것이 불만이다. 최근 환자가 줄어 폐기물 박스가 다 차지 않는 경우도 많은데 이렇게 수거해 가면 불필요한 수거비용만 늘어난다는 생각에서다. 그러나 보통 치과의원에서 배출되는 의료폐기물은 15일에 한 번씩 수거해 가도록 법에 규정해 놨다. 최근 인천시치과의사회(회장 이정우)가 지역 의료폐기물 수거업체를 통해 폐기물 처리 관련 기준을 점검하고 관련 내용을 회원들에게 공지했다. 이 내용을 참고해 의료폐기물 처리기준을 정리해 봤다. 의료폐기물이란 보건·의료기관, 동물병원, 시험·검사기관 등에서 배출되는 폐기물 중 인체에 감염 등 위해를 줄 우려가 있는 폐기물과 인체조직 등 적출물, 실험동물의 사체 등 보건·환경보호상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폐기물을 말한다. 의료폐기물의 종류는 격리의료폐기물, 위해의료폐기물, 일반의료폐기물로 나뉜다. ▲격리의료폐기물은 감염병으로부터 타인을 보호하기 위해 격리된 사람에 대한 의료 행위에서 발생한 일체의 폐기물을 말한다. ▲위해의료폐기물은 ‘조직물류폐기물’, ‘병리계폐기물’, ‘손상성폐기물’, ‘생물·화학폐기물’, ‘혈액오염폐기물’로 또
치과 병·의원 내 간호조무사들이 낮은 복지를 주요 사유로 이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간호조무사 활동현황 및 활용방안’ 정책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취업 상태인 치과 병·의원 간호조무사 2383명의 이직 사유를 평점별(4점 만점)로 집계한 결과 ‘직원 복지수준이 낮아서(2.6점)’가 가장 높은 점수를 차지했다. 이어 ▲출산 및 육아보육(2.5점) ▲노동 강도가 높아서(2.3점) ▲임금수준이 낮아서(2.3점) ▲직장 내 간호사 등 상사와의 인간관계 어려움(2.3점) ▲승진, 발전기회가 없어서(2.3점) ▲결혼(2.2점) 등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현재 치과 병의원은 일반 병의원과 다르게 전문성이 높을뿐더러, 노동 강도가 강해 간호조무사들이 복지에 신경 쓸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관계자는 “치과 내 다양한 복지 제도를 도입해 간호조무사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면, 많은 이들이 자연스럽게 치과에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관계자는 “간호조무사 구인기관과 구직자간의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간호조무사의 이직이 빈발하지
단국치대(학장 이해형) 연구진이 환자맞춤형 3D프린팅 치과 임플란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학 측은 김문영 교수(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가 이해형·이정환 교수(치과생체재료학교실 및 조직재생공학연구원팀), 박종태 교수(해부학교실) 등과 함께 티타늄 합금(Ti-6Al-4V)을 이용해 치과 임플란트로 사용하기 위한 생물학적, 기계물리학적 성질을 심도 있게 밝혀냈다고 알렸다. 해당 연구결과는 단국대 조직재생공학연구원, BK21 글로벌 연구센터, UCL 이스트만-코리아 덴탈메디슨 센터 등 많은 연구진의 노력 끝에 얻게 된 결실이다. 특히 엘스비어 퍼블리싱 그룹(Elsevier)에서 발행하는 치과계 최상위 3%급 SCI 학술지인 덴탈 머티어리얼즈(Dental Materials)에 ‘Mechanophysical and biological properties of 3D printed titanium alloy for dental application’이라는 제목으로 7월에 게재됐다. 논문은 Ti-6Al-4V 분말을 이용한 DLMS 3D-printing 및 표면 후처리의 최적화를 목표로 진행됐으며, 레이저 신터링 시 발생하는 기공, 기계적 성질, 표면의 거칠기, 친수성을
개원가의 해묵은 과제인 보조인력 구인난의 해결책으로 제시되는 덴탈어시스턴트(Dental Assistant, 이하 DA) 제도가 단기 속성 과정을 통해 보조인력 수급에 활로를 뚫어줄 것으로 기대되며 치과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 사회적 문제인 경력단절녀(이하 경단녀)의 취업 기회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현재 치협은 한국형 DA 제도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국회에 협조를 당부하거나, 보조인력문제해결 특별위원회를 발족하고, 공청회를 여는 등 전방위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 회원 1006명을 대상으로 보조인력난 해결책을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5%가 ‘DA 제도 도입’을 꼽는 등 치과계가 DA 제도의 필요성에 대해 중지를 모으고 있다.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는 DA 제도를 통해 치과의사·치과위생사 보조 업무를 비롯해 치과 감염관리, 환자와의 소통 등 치과 업무 전반을 담당하는 DA를 양성하고 있다. 국내 상황에 비춰보면 치과 간호조무사의 역할과 닮은 셈이다. 물론 미국에도 국내의 간호조무사 격인 널싱어시스턴트(Nursing Assistant)가 있지만, 이들은 치과에서 일하지 않고, DA가
치협이 치과 불법의료광고 근절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블로그, SNS 등을 통해 불법의료광고의 구체적인 사례를 홍보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치협은 최근 ‘의료는 쇼핑이 아닙니다’를 주제로 한 카드뉴스 시리즈를 통해 치과 불법의료광고의 구체적 유형을 국민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유형별로는 ▲비급여 진료과목에 대한 과도한 가격 할인 유형(50% 이상 할인 불법), ‘50% 이상 할인’, ‘여태껏 없었던 70% 빵빵한 할인’ ▲시술쪾수술 시, 무료 시술 추가 제공 유형(~하면 00무료 불법), ‘레이저 시술하면 보톡스는 덤’, ‘치아교정 또는 임플란트 하면 치아미백 무료’ ▲지인, 가족 함께 방문 이벤트 혜택 유형(제3자 유인 불법), ‘수험생 동반 할인’, ‘수험생 시술하면 부모님 보톡스 무료’, ‘가족과 함께하면 가족 시술비 50% 할인’ 등이 있다. 또 ▲선착순 시술 혜택 유형(조건할인 불법), ‘이번 달에만 딱 10명 할인’, ‘시술 이벤트 기간 안에 신청’, ‘선착순 30명 마감 후 이벤트 종료’ ▲체험형 금품제공(지원금액 제시 불법) 유형, ‘교정비 전액지원 치아교정 하실 분 모집’, ‘성형 모델 지원자 최대 500만 원 지원’ ▲거짓, 과장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치과병의원 등 의료기관을 위한 정부 주도 융자사업이 다시 한 번 진행된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공개한 ‘코로나19 피해 의료기관 융자(3차 추경) 계획(안)’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 3차 추경과 관련 4000억 규모의 응급의료기금을 마련, 8월7일부터 20일까지 코로나19로 운영이 어려운 의료기관에 경영안전 자금을 지원한다. 이번 융자사업은 지난 4월 진행된 1차 추경 당시 융자신청 금액이 확보된 예산인 4000억 원을 초과한 만큼 의료기관의 경영 안정을 위한 추가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전격적으로 결정됐다. 대출금리는 연 2.15%(변동금리)지만 코로나19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의 의료기관의 경우 연 1.9%의 고정금리를 적용한다. 대출한도는 예산 범위 내에서 신청(은행심사)금액 대비 70% 수준이며, 대출기간은 거치기간 2년 이내를 포함해 5년 이내이다. 융자취급은 1차 추경 사업 때와 마찬가지로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에서 맡게 된다. 복지부가 밝힌 집행 원칙에 따르면 1차 추경 당시 융자 의료기관에 대한 추가 지원과 신규 융자 지원을 병행하게 된다. 추가 융자는 2400억 원, 신규 융자는 1600억
치협 각 위원회가 협회 구인·구직 홈페이지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놓기 위해 뭉쳤다. ‘협회 구인·구직 홈페이지 활성화를 위한 TF(이하 TF)’가 지난 7월 28일 오후 7시 서초구 모처에서 초도회의를 열고, 위원회 구성을 결정하는 한편, 구인·구직 홈페이지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이날 회의에서는 보조인력정책위원회를 TF 관련 실무 담당을 위한 주무 부서로 결정했다. 이어 TF 구성원은 위원장인 김홍석 부회장을 비롯해 간사에는 이민정 보조인력정책이사, 위원에는 함동선 재무이사, 김영삼 공보이사, 차순황 정보통신이사, 이창주 대외협력이사, 박종진 , 현종오 홍보이사, 정명진 경영정책이사 등으로 구성했다. 구인·구직 홈페이지 활성화를 위한 개선안으로는 ▲위생사협회 등 유관단체·민간업체와의 구인·구직 정보 연동 ▲구직자 중심의 편의기능(위치기반 서비스, 조건검색 등) 확충 ▲구인자 중심 부가서비스(동호회, 서식 자료 등) 강화 ▲구인·구직 면접비 지급 시스템 운영 ▲지역별 구인·구직 정보 선별 제공 서비스 등 여러 방안이 제시됐다. 아울러 구인·구직 홈페이지 리뉴얼과 운영 비용을 확보하기 위해 ▲벼룩시장 등 기금마련 바자회 개최 ▲쇼핑몰 등 오픈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