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부(회장 정 혁)가 지역 조무사 양성기관과 손잡고 인천 개원가 보조인력난 해소에 나선다.
인천지부는 지난 10월 30일 인천 내 최대 간호학원인 ‘유설희 간호학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간호조무사 교육 및 실습에 치과 교육시간 확대, 의원 실습 과정 중 치과에 우선 배정하는 것이 협약의 주 내용이다.
기존 조무사 이론 교육 과정 중 치과 이론 교육이 턱없이 부족하고 조무사 자격증 취득 후 치과 취업 시 연계가 잘 이뤄지지 않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기존 수업시간보다 4배 많은 치과 이론 교육 시간을 배정하고, 개인 치과에 2개월간 실습하게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많은 조무사들이 치과 병의원에 취업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이번 업무 협약의 취지이다.
인천지부는 간호조무사 교육에 자문과 강의지원, 치과 실습 기자재 구입 등을 지원키로 했으며, 실습병원을 회원 병원으로 우선 배정키로 했다.
정 혁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조금이나마 개원가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이러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