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가 많은 치과론 2
요즘 목요일 오전에 진료를 하지 않는 치과가 많아졌습니다.재충전을 위해 여가 시간을 만들려는 목적이 크지만, 어차피 환자도 없다는 자조 섞인 푸념도 듣습니다. 발상을 전환해서 ‘어차피 환자가 없다면 진료가 없는 시간을 더 늘리면 어떨까?’라고 생각해 봅니다.술자리 컨설팅의 단골메뉴 중 하나가 바로 ‘환자는 몰아서 보라’입니다. 썰렁한 분위기 만들지 말고 환자가 많은 치과의 장점을 살려서 선순환(안정)시키라는 것이 요지입니다.‘목요일에는 일반진료가 없습니다. 저희치과’저희치과는 목요일에 일반 진료를 하지 않기 때문에 평소에는 저절로 (체감)환자수가 늘어나는 효과를 누리고 있습니다. 계산하면 대략 20% 정도입니다. 일반진료는 하지 않지만 진료흐름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수술이나 집중을 요하는 진료는 특별히 예약을 합니다. 특별 배려 차원의 예약도 합니다. 일종의 특진입니다.특진은 저희치과의 사정에 맞게 조절합니다. 평소에 환자가 많으면 특진을 늘리고, 평소에 환자가 줄어들면 특진도 줄입니다.저희치과에서 목요일은 진료외 업무를 하기 좋은 날입니다.청소나 환경정비, 재고정리를 하기 좋은 날입니다.기획 회의나 학습 시간을 갖기도 좋습니다. 개별 미팅을 하거나 정례 보
- 정환영 중산연세치과의원 원장
- 2015-06-16 1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