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아시아‧태평양 치과계 정상을 초청해, 한국의 밤을 열었다. 치협은 지난 3일 열린 APDC 2024에서 각국 대표단과 함께 ‘코리아 디너(Korea Dinner)’를 진행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APDF 회원국 대표 100여 명이 참석해, 대한민국 치과계의 위상과 영향력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치협은 내년 4월 11~13일 인천 송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창립 100주년 기념식 참여를 독려하는 홍보 영상을 선보였다. 또 이 자리에서는 오스템임플란트가 나서, 자사 소개 영상 등을 통해 대한민국 치과 기자재 산업과 기술의 우수성을 각국 대표에게 알려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박태근 협회장은 “아‧태 치과계가 힘을 합쳐 리더십을 모은다면 세계 치과계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내년은 치협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오늘 모인 아‧태 대표가 특별한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니, 모두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은 “아‧태 지역 구강보건을 위해 노력하는 APDF 회원국 대표단의 앞에 설 수 있어 영광”이라며 “오스템임플란트는 아‧태 지역 1위,
개원의 10명 중 7명이 지난 한 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줄었다고 밝혔다. 과도한 개원가 경쟁, 경기 침체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인데 수가 인상 등 치과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가 시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치협 회원 중 개원의 1268명이 참여한 ‘2023년도 치과 경영실태조사’ 설문 결과가 최근 공개됐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하 정책연)이 진행한 이번 설문은 치과 경영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그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우선 지난해 치과를 경영하며 “어려움을 겪었다”는 응답이 전체의 85.4%에 달했다. 응답자 한 명당 평균 2.8개의 고충을 호소했는데, 이들 중 83%가 치과 경영의 주요 고충으로 ‘수익감소’를 꼽았다. 이어 ‘구인난 등 인력 문제’(76.9%), ‘과도한 행정 절차’(58.1%), ‘주변 치과와의 과도한 경쟁’(41.7%), ‘환자와의 의료분쟁’(19.9%) 순이었다. 매출과 관련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60.4%가 전년보다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또 이들의 매출 증감률을 종합한 결과 평균 17.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에 변화가 없었다는 응답은 22.9%, 매출이 증가했다는 응답은
인터넷 배너 광고는 물론, 배너 클릭 시 접속되는 홍보물까지 의료광고 사전 심의를 받아야 한다는 보건복지부의 유권해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배너의 내용은 의료광고 심의기준을 따르면서, 배너 클릭 시 불법의료광고로 연결토록 하는 ‘꼼수’가 불가능해질 전망이다. 강서구보건소는 최근 보건복지부에 의료광고 사전 심의 대상이 되는 인터넷 매체 및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심의를 받은 배너를 클릭했을 시, 접속되는 홍보물이 심의대상 여부에 포함되는지 문의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지난 1일 유권해석을 통해 “배너를 클릭했을 때 별도로 구성된 홍보물로 접속하도록 돼 있는 경우, 해당 배너와 배너를 클릭했을 때 접속되는 홍보물이 합쳐져서 하나의 의료광고를 이루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배너와 배너 클릭 시 접속되는 홍보물 등 의료광고 전체를 대상으로 사전심의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보건복지부는 이어 “특히, 보건소에서 메일로 별도로 송부한 실제 광고물을 보면 심의를 마친 페이스북 게시물(배너)을 클릭하면 특정 의료기관의 홍보물로 접속된다. 접속된 홍보물에서는 임플란트 가격 할인 이벤트를 홍보하면서 임플란트 상담을 위한 이름과 연락처를 수집하고 있는데, 이는 배너가 사전
오는 2040년 치과위생사 인력이 최대 3만여 명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치과위생사가 현재와 동일한 수준으로 의료서비스 제공량(기준연도 2019년)을 유지하더라도 2600여 명의 인력 부족이 예측된 만큼 인력 양성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이 수립돼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최근 보건복지부의 연구용역과제인 ‘치과의료인력 수급전망과 정책과제’(연구책임자 오영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12월 기준 치위생(학)과 입학정원 5354명, 치과위생사 면허등록인력 10만3807명, 가용인력(면허등록인력-(사망자+해외이주자+은퇴자)) 9만6282명, 활동인력 6만4228명이다. 이를 토대로 치과위생사 공급을 예측한 결과, 치과위생사의 면허등록인력은 2025년 11만9885명에서 2040년 20만8036명으로 1.74배, 가용인력은 2025년 11만854명에서 2040년 17만3183명으로 1.56배, 활동인력은 2025년 7만3948명에서 2040년 11만5527명으로 1.56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연구에서는 입원·외래, 건강보험, 의료급여, 인구보정, 의료이용추세 등 환자의 치과 의료이용량을 추정하고, 치과
나승목 APDF 부회장과 김현종 치과공중보건위원장이 APDF 2024 선거에서 승전보를 올렸다. 제45회 아시아‧태평양 치과의사연맹(APDF) 총회 및 치과학회(APDC 2024)가 대만 타이베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가운데, 오늘(5일) 열린 대표단 회의(Delegates Meeting) 선거에서 나승목 APDF 부회장과 김현종 치과공중보건위원장이 당선됐다. 이로써 나 부회장은 3선, 김 위원장은 재선이며, 임기는 오는 2026년까지 2년이다. 올해 APDF 부회장 선거에는 총 9명의 후보가 나섰으며, 이 가운데 5명을 선출했다. 특히 부회장 선거에 이토록 많은 후보가 출마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그만큼 선거 석상에서는 후보 간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이어진 투표 결과, 나승목 APDF 부회장은 투표권을 행사한 20개 회원국으로부터 15표를 득표하며, 1위로 최종 당선됐다. 나 부회장은 “이번 APDF 부회장 선거는 9명의 후보가 출마하며 이례적으로 치열한 경합이 펼쳐졌다. 그만큼 아‧태 회원국의 관심도가 높아졌다는 뜻”이라며 “특히 올해 일본이 재가입하며, 경선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APDF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
아시아‧태평양 치과계를 대표하는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APDF의 현주소를 점검했다. 제45회 아시아‧태평양 치과의사연맹(APDF) 총회 및 치과학회(APDC 2024)가 지난 3일 대만 타이베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공식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같은 날 오후 대표단 회의(Delegates Meeting)가 진행됐다. APDF 회원국 대표단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 이날 회의에 치협에서는 박태근 협회장, 강충규‧이민정 부회장, 허봉천 국제이사가 자리했다, 또 나승목 APDF 부회장, 김현종 APDF 치과공중보건위원장, 박영국 FDI 재정책임자(Treasurer)가 참석했다. 이어진 본회의에서 각국 대표단은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선임 ▲일본치과의사협회(JDA)의 APDF 재가입 ▲재무보고 등을 다뤘다. 이 가운데 특히 18년 만에 돌아온 JDA의 APDF 재가입이 화두에 올랐다. JDA는 지난 2006년 한국, 호주, 뉴질랜드와 ADPF 정관 개정 등을 문제로 APDF 탈퇴를 선언한 바 있다. 이후 치협은 지난 2018년 재가입했으며 호주와 뉴질랜드는 현재까지 재가입하지 않고 있다. 이날 대표단 회의는 논의 끝에 대표단은 JDA의 APDF 재가입을 승인했다.
전 세계 구강보건 수호를 위해 아시아‧태평양 치과계가 힘차게 시동했다. 제45회 아시아‧태평양 치과의사연맹(APDF) 총회 및 치과학회(APDC 2024)가 지난 4일 대만 타이베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공식 개막식을 열었다. 이날 자리에는 치협 대표단을 비롯해 아‧태 회원국이 모두 참가해, APDC 2024의 성공 개최를 축하했다. 먼저 이날 행사에서는 회장 이‧취임식이 진행됐다. 이에 따라 임기를 마친 넬슨 웡(Nelson Wong Chi Wai) 회장의 뒤를 이어, 춘핀린(Chun Pin Lin) 신임 회장이 APDF를 이끌게 됐다. 춘핀린(Chun Pin Lin) APDF 회장은 “대만에서 개최되는 APDC 2024가 회원국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길 기대한다”며 “이 자리가 학술‧교육을 넘어 각국 리더부터 산업계에 이르기까지 아‧태 치과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 회원국이 합심해 지역 구강보건을 향상하고 새 지평을 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 회원국의 지지와 성원이 있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자신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박영국 FDI 재정책임자(Treasurer)가 페르난도 페르난데스(Fernando Fernandez
“한국과 일본이 손잡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넘어 세계 치과계를 선도하길 바란다.” 치협과 일본치과의사협회(이하 JDA)가 국제무대 선도를 위한 맞손을 거머쥐었다. 제45회 아시아‧태평양 치과의사연맹(APDF) 총회 및 치과학회(APDC 2024)가 대만에서 개최된 가운데, 치협이 지난 4일 JDA 대표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자리에 우리나라에서는 박태근 협회장, 이민정 부회장, 허봉천 국제이사,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이 나섰다. 또 JDA에서는 스에세 카즈히코(Suese Kazuhiko) 부회장, 이토 아키히코(Ito Akihiko) 이사, 오가와 히로시(Ogawa Hiroshi) FDI 상임이사 등 대표단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APDC가 직면한 여러 가지 문제점을 해소하는 데 필요한 양측의 입장을 확인했다. 또 나아가 세계치과의사연맹(FDI)에서 양국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키도 했다. 아울러 JDA측은 지난 2006년 한국, 일본과 APDC를 공동 탈퇴한 호주, 뉴질랜드의 APDC 재가입 등에 관한 논의의 물꼬를 트길 바란다는 입장을 피력하며, 치협의 동참을 요청했다. 국제기구 활동 외 양국의 치과계 현안도 논의됐다. 특히 JDA는 오스
치협과 필리핀 치과의사협회가 아시아‧태평양 치과계 발전을 위해 동행을 약조했다. 제45회 아시아‧태평양 치과의사연맹(APDF) 총회 및 치과학회(APDC 2024)가 지난 3일 열린 가운데, 치협과 필리핀 치과의사협회(이하 PDA)가 협약식을 열었다. 이날 협약에는 치협은 박태근 협회장, 허봉천 국제이사, PDA는 엠마뉴엘 T. 센테뇨(Emmanuel T. Centeno) 회장, 로날도 P. 누녜스(Ronaldo P. Nuñz) 차기 회장이 나섰다. 또 박영국 FDI 재정책임자(Treasurer), 페르난도 M. 페르난데스 APDF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인재 및 과학 기술, 치과 산업 및 기술, 홍보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교류를 펼치기로 했다. 특히 FDI, APDF, APRO 등과 같은 국제연맹 활동에서 상호 연대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APDC에서 비롯됐다. 당시 치협은 PDA와 간담회를 열고 양국의 치과 현안을 논의하고 혜안을 교환했다. 이때 PDA측에서 치협과 MOU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했고, 그 결과 이듬해인 올해 APDC에서 협약식이 열리게 됐다. 협약식에서 박태근 협회장은 “이번
치협을 포함한 5개 의약단체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2025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앞두고 상견례를 가졌다. ‘2025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이사장-의약단체장 합동 간담회’가 3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박태근 협회장을 대신해 마경화 부회장이 간담회에 참석한 가운데 이성규 대한병원협회장,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이순옥 대한조산협회장 등 의약단체장이 함께했다. 건보공단에서는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김남훈 급여상임이사, 박종헌 급여관리실장, 김문수 보험급여실장이 참석했다. 한편,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은 불참했다. 이날 건보공단은 최근 지속 가능한 건강보험 운영을 위해 의약단체와 합리적인 균형점을 찾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건보공단은 수가 환산 지수 조정 모형으로 산출한 값을 수가 밴드를 결정하는 재정소위에 제시,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수가협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정기석 이사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3년간 재정 수지는 다행히 흑자지만, 저출산과 고령화 등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고 저성장 기조로 보험료 수입 기반이 약해지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건강보험 운영을 위해 전 국민이 언제 어디서든 골든타임 내
강서구회가 불법의료광고 저지를 위한 릴레이 1인 시위에 돌입, 구회 차원에서의 자정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이번 릴레이 1인 시위는 강서구회가 지난 4월 5일 확대이사회에서 불법의료광고에 대한 강경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결의 아래 이뤄졌다. 첫 릴레이 1인 시위에는 강서구회장을 역임 중인 송종운 치협 치무이사와 전임 회장인 황우진 홍보이사가 나서 피켓 시위를 통해 불법의료광고에 대한 경종을 울렸다. 송종운·황우진 이사는 지난 4월 29일 오후 불법의료광고를 자행한 강서구 Y치과 앞에서 ‘불법의료광고 주의! 불법의료광고에 현혹돼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불법의료광고에 현혹돼 개인정보를 절대 제공하지 마세요’ 등의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각각 1인 시위를 펼쳤다. 현장에는 다수 시민들이 1인 피켓을 보고 어떤 일인지 묻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유심히 지켜보며 고개를 끄덕이는 이들도 여럿 있었다. 이 밖에 주변에서는 시위 현장을 촬영한 시민도 있었다. # 랜딩페이지 속 숨겨진 불법광고 문제가 된 Y치과는 최근 심의를 받지 않은 불법의료광고를 페이스북 등 SNS에 지속적으로 노출시켰다. 이 불법의료광고의 특징은 외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