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신상훈)이 미얀마 만달레이에 위치한 Ayudana Hospital에서 해외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사진>. 지난 5월 18일(토)부터 5월 24일(금)까지 진행된 이번 해외 의료봉사활동은 부산대학교치과병원 공공의료실장(구강악안면외과 황대석 교수)을 필두로 박정길 치과보존과 교수, 이소현 치과보철과 교수, 송재민 부산대학교병원 치과진료센터 교수, 안지혜 치과마취과 진료교수 등 총 11명이 참석했으며, 치과진료팀과 수술팀으로 나눠 활동했다.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미얀마 국민 115명에게 발치, 레진, 스케일링, 틀니 등 총 313회의 치과진료를 제공했으며, 구순구개열을 진단받은 총 12명의 환자들에게 구순열 수술을 시행했다. 또 선진 치의학 전수를 위해 현지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임플란트 시술 강연을 시행한 후 실습의 기회를 제공하며, 임플란트 엔진 및 핸드피스 등을 기증했다. 신상훈 부산대학교치과병원 병원장은 “본원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립대학치과병원으로 책무를 다하기 위해 국내 뿐 아니라 개발도상국의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후배들이 더 나은 진료를 익혔으면 하는 마음에서 보낸 작은 정성입니다.” 단국대 치과대학병원(병원장 김철환)이 지난 5월 30일 치과병원 6층 병원장실에서 모교 4기 졸업 동문 조정희 원장으로부터 ‘미세현미경(OPMI Pico On Floor Stand)’을 기증받았다. 1989년 단국치대를 졸업하고 치과보존과 전공의 수련을 마친 조정희 원장은 모교의 발전과 더불어 단국대 치과대학병원을 찾는 많은 지역 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하기 위해 해당 장비를 기증했다. 이날 기증받은 ‘미세현미경’은 보존 및 근관치료 전반에 걸쳐 사용되는 장비로, 정확성을 높여주고 환자가 현미경 치료과정을 영상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뢰도와 이해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조정희 원장은 “작은 성의이지만 단국대 치과대학병원을 이끌어 나갈 미래 치과의사의 교육 및 전공의 교육 수련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또 향후 치과보존과를 찾는 환자 진료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철환 병원장은 “모교 병원을 생각하는 동문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도록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감사했다.
의료계 전공의 지원과정에서 성차별을 겪었다는 여성 의사가 절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자의사회(회장 이향애·이하 여의사회)가 지난 5월 24일 한국양성평등진흥원과 공동 개최한 ‘의료계의 성평등 어디까지 왔나?’ 심포지움에서 지난해 11~12월 대한민국 의사 남녀 1170명을 대상으로 한 의료계의 성평등 현황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성별로 인해 전공의 지원과정에서 차별을 받았다고 대답한 비율이 여성의 경우 47.3%인 반면 남성의 경우 18.2%에 불과해 2배가 넘는 차이를 보였다. 의사결정과정에서는 여성의 21.1%가 불이익을 겪었다고 응답해, 남성 응답자 4.0%의 5배에 달했다. 이어 ▲교수 임용과정에서 여성 36.8%, 남성 8% ▲취직 과정에서 여성 37.4%, 남성 10% ▲승진과정에서 여성 23%, 남성 5.2%가 차별을 받는다고 응답해 대부분의 과정에서 성차별이 존재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구체적 사례는 ▲여성을 뽑지 않겠다고 공공연하게 말해 지원하지 못함 ▲여성이 우수한 성적을 보여도 남성을 선발함 ▲결혼·임신을 하지 말라고 강요받거나 이를 선발 기준에 포함시킴 ▲여성용 당직실이 없다는 이유로 선발 거절 ▲주요
“수용자에게 마음으로 다가가는 교화활동을 이어가겠습니다.” 지난 5월 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7회 교정대상 시상식에서 박윤규 원장(박윤규치과의원)이 교정대상의 영예를 차지하며 소감을 밝혔다. 박 원장의 이번 수상은 교정위원이 교정대상을 받은 첫 사례로 의미가 깊다. 법무부(장관 박상기)는 민간자원봉사자들을 교정위원으로 위촉해 수용자의 교육·교화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교정참여인사의 사기진작을 위해 교정공무원에 한정됐던 교정대상 후보자 자격을 교정위원까지 확대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 박 원장은 2004년부터 창원교도소에서 교정위원으로 활동하며 교도소 수용자의 교정·교화 및 의료 환경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수상했다. 특히 박 원장은 치과진료에 그치지 않고 ▲불우수용자들을 위해 매달 100만원 씩 영치금 지원 ▲중간처우시설인 ‘소망의 집’ 수용자들에게 안정적 수용생활을 위한 물품 증여 ▲장애인, 고령 수용자들을 위한 물품 지원 ▲정서함양을 위한 화단조성 지원 ▲혹서기 생수지원 ▲치과진료장비 지원 등의 위로·격려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창원교도소 치과주치의로 임명, 치과직원 6명과 팀을 구성해 매주 2번씩 교도소를 방
스마일재단(이사장 김건일)이 찾아가는 이동치과 ‘미소DREAM’ 캠페인을 통해 치과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환한 미소를 선물했다. 스마일재단은 (주)바텍코리아(대표이사 고영탁)의 후원으로 지난 5월 25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화성아름마을을 방문해 구강관리교육과 치과진료를 진행했다. 이날 스마일재단은 화성아름마을에서 생활하는 장애인 30명을 포함해 직원 등을 대상으로 구강관리교육을 갖고, 장애인 스스로 구강관리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올바른 잇솔질 방법과 스케일링의 중요성에 대해 안내했다. 또한 구강 검진 및 불소도포, 스케일링, 치아우식 치료 등 치과 진료와 구강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구강위생용품도 지원했다. 이번 이동치과 진료에는 대한장애인치과학회 임원진을 포함해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일반 자원봉사자 등 13명이 장애인들을 위해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열린 마음으로 동참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이동진료를 후원한 (주)바텍코리아의 임직원 및 직원 가족 30명도 봉사에 참여해 온정을 나눴다. 화성아름마을 관계자는 “치과를 방문하려면 외부로 이동해야 하는데 한 번에 많은 대상자를 데려가기가 어려워 시설의 모든 장애인이 검진을 받는데 어려움
앞으로는 의료기관 종사자가 결핵검진 및 잠복결핵감염검진을 받았는지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오는 6월 12일부터 의료기관의 장이 직원에게 결핵검진·잠복결핵감염검진을 실시하지 않을 경우 의료기관의 장에게 최고 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결핵검진 등을 실시하지 않은 기관의 장에게 부과하는 과태료의 기준을 정한 ‘결핵예방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지난 5월 2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는 결핵예방법 개정으로 의료기관이나 학교의 장 등이 종사자·교직원에게 결핵검진 및 잠복결핵감염검진을 실시하지 않은 경우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함에 따라 시행령에서 과태료의 부과 기준을 정한 것이다. 결핵예방법 제34조 과태료 조항에 따르면 결핵검진 등을 실시하지 아니한 자에게는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으며, 과태료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관할 특별자치시장, 특별자치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이 부과·징수하도록 명시돼 있다. 시행령에서 정한 과태료의 부과 기준을 살펴보면 의료기관의 장이 직원에게 결핵검진(연 1회), 잠복결핵감염검진(종사기간 중 1회)을 실시하지 않은 경우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 지역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집중형 건강관리모형 실증사업’을 7월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사업은 지역사회에서의 건강한 노화와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건강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를 과학적으로 발굴해 이들에게 지역사회의 보건의료·복지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모형을 개발·실증하고 보완하기 위해 실시한다. 빅데이터는 건강보험 청구자료와 노인장기요양보험자료, 건강검진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집중형 건강관리 모형 개발 협의체’를 운영해 국내외 관련 연구논문, 유사사업 등을 종합하고 이를 통해 노인형과 장애인형의 건강관리실증사업 모형을 마련했으며, 각각 노인 선도사업 지자체와 장애인 선도사업 지자체에서 실시된다. 노인 모형의 대상자 유형은 크게 ▲건강증진·기능유지군 ▲만성질환군 ▲퇴원하는 이행기 환자군 ▲요양병원 장기입원군 ▲입원치료 반복군의 5가지로 분류했으며, 장애인 모형의 대상자 유형은 ▲만성질환관리군 ▲평가·검진필요군 ▲생애주기 건강관리 필요군 ▲재활중점 필요군 ▲재활중점 및 만성질환 관리군 ▲재활의료기관 퇴원예정
‘GAMEX’가 회원들의 가장 좋은 친구이자 동반자를 표방하고 나섰다. 경기지부(회장 최유성)가 주관하는 ‘2019 경기 국제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GAMEX 2019)’가 오는 8월 31일(토)과 9월 1일(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GAMEX 2019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김영훈)가 지난 5월 28일 오후 7시 30분 지부 회관에서 치과계 기자간담회를 열어 대회 주요 프로그램과 현재까지의 준비 상황을 설명했다. 이번 GAMEX 2019는 ‘We are the best friends of GAMEX 2019’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가장 가까이서 회원들을 생각하는 경기지부와 GAMEX가 최고의 친구이자 동반자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아 낸 대목이다. 조직위는 이번 ‘GAMEX 2019’가 추구할 덕목으로 ‘내실’과 ‘회원 혜택’을 꼽았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경품의 확대다. 특히 GAMEX 역사상 처음으로 사전등록 경품추첨제가 도입된다. 1차 6월 30일, 2차 7월 31일, 3차 8월 20일 등 대회 개최를 앞두고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사전등록을 완료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호텔 숙박권부터 백화점 상품권까지 다양한 경품이 제공
<The New York Times>에 오랫동안 연재되고 있는 칼럼으로 “The Ethicist”가 있습니다. 현재 뉴욕대학교 철학과 교수인 윤리학자 콰매 앤터니 애피아가 맡은 이 칼럼은 독자가 보내는 윤리 관련 질문에 윤리학자가 답하는 방식으로 꾸려지고 있습니다. 치의신보에서 매월 1회 의료윤리 주제로 같은 형식 코너를 운영해 치과계 현안에서부터 치과 의료인이 겪는 고민까지 다뤄보려 합니다.<편집자주> 최근 학생들에게 물으니 사람들이 치과의사를 좋게 보지 않는 것 같다고 대답하더군요. 어떤 학생은 택시를 탔는데 치과대학생이라고 하니 치과의사는 사기꾼 아니냐, 하는 말을 들었다고 하고요. 어떤 학생은 인터넷에서 사람들이 치과에 가면 왜 그렇게 진단이 다르냐면서 힐난하는 말을 듣고 혼란스러웠다고 합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치과의사가 점점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것 같고, 이것 때문에 직업 만족도는 낮아지고 스트레스는 더 증가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 문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익명. 점점 치과의사로 일하는 게 어려워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전, 치과의사는 여러 전문직과 함께 선생님 대접을 받았었지요. 선생이라는 칭호가 교사
■연재순서 1회구강 세균의 유래 2회구강 세균 명명법 3회 세균들아 입안에서 어떻게 살아가니? 4회 치아우식증 관련 세균들의 이야기 5회 치주질환 관련 세균들의 이야기 6회 유익균과 유해균 그리고 균주의 다양성 7회 구강세균과 전신질환과의 관계 8회잘 있고 있는 듯 하지만 잘 모르는 구강위생용품 사용법 9회 한국구강미생물자원은행은 어떤 일들을 하나요? 10회 에필로그 치주질환원인균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세균 종(species) 이름이 있으시죠? 여러 언론 매체를 통해 널리 알려진 ‘진지발리스’라는 이름이 가장 먼저 떠오르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진지발리스’의 학명은 ‘Porphyromonas gingivalis’ 입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여러 학술지에서 보셔서 익숙하실 겁니다. 모든 생명체는 진화하면서 상대적으로 잘 보존되어 있으면서 모든 세포에 존재하는 ribosomal RNA 유전자(16S 또는 18S)의 핵산염기서열을 바탕으로 ‘역(domain)-계(kingdom)-문(phylum)-강(order)-목(order)-과(family)-속(genus)-종(species)’이라는 분류 체계에 따라 학명을 갖게 됩니다. 예전 코메디 프로그램에서 아들이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APDF) 수장에 오른 김철수 협회장이 한국은 물론 아시아·태평양 지역 구강보건 발전을 위한 향후 비전을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측에 전달하고,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을 비롯한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김대업 대한약사회 회장, 신경림 대한간호협회 회장, 추무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 등 주요 보건의약단체장들과 함께 제72차 세계보건기구(이하 WHO) 총회에 참가 하는 등 세계 보건의료 현황을 파악하고 치과계 현안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 협회장이 FDI 본부 간담회 및 WHO 총회 참석 차 지난 5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 간의 일정으로 스위스 제네바를 방문했다. 이번 FDI 본부 방문 배경은 제41차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총회(Asia-Pacific Dental Congress)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캐스린 켈 FDI 회장 등 회장단과 교감을 이룬 후 성사된 일정으로, 캐스린 켈 회장은 한국 치과계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스위스 FDI 본부를 방문해 줄 것을 김 협회장에게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이번 72차 WHO 총회는 박능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