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을 비롯해 치과계 5개 단체로 구성된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상임의장 김철수·이하 남구협)가 통일구강보건의료포럼 연구과제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선정된 연구과제는 대북사업 준비와 정책제안서 활용 등 향후 통일구강보건 사업에 있어 실질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납구협은 지난해 12월 27일 치협 대회의실에서 통일구강보건의료포럼 연구과제 선정 결과 발표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남구협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치원 치협 부회장을 비롯해 차순황 실무위원장(치협 대외협력이사), 오삼남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부회장, 한지형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외협력이사가 참석해 뜻깊은 순간을 함께했다. 이날 발표된 연구과제는 총 5개였으며, 연구의 필요성·시의성·중대성·실현 가능성·수행 방법의 적정성·연구자 수행 능력 등 엄격한 평가 기준 하에 선정됐다. 또 간담회에서는 선정된 연구과제 책임연구자 소견 발표도 함께 진행됐다. 류재인 교수(경희대 예방사회치과학)는 ‘남북한 구강보건의료 협력의 발전 방안’을 주제로 삼았다. 류 교수는 남북한 구강보건의료 교류 상황을 분석, 이를 토대로 상호 간의 발전적 방향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란 교수(백석대 보건학)는 ‘
치협이 오는 4월 제21대 국회 총선을 대비해 ‘100세 시대 국민건강은 구강건강에서 출발!’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치과계 발전과 국민 구강건강 향상을 위한 정책 제안에 나선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이하 정책연)이 ‘2020 총선 구강건강·치과의료 정책제안서’를 제작해 주요 정당에 전달, 제21대 국회에서 적극 추진하게 한다는 복안이다. 제안서에서는 1. 국민 구강건강향상을 위한 정책제안, 2. 세대 및 계층별 구강건강증진 정책제안, 3. 안전한 치과진료 및 수준 향상을 위한 정책제안, 4. 첨단 바이오 분야 세계 일류화를 위한 치과계의 정책제안 등 4가지 주제 아래 10개 주요정책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했다. 국민 구강건강향상을 위한 제안에서는 ▲국민 구강건강 모니터링 강화를 위한 국가구강검진제도 개선 ▲응급의료체계의 치과부분 개선 ▲공공보건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보건의료인력 역량강화 ▲구강보건 이동진료차량 지원사업 확대 및 민간협력 체계 구축 등을 내세웠다. 국가·학생구강검진 항목에 파노라마 촬영을 추가하고 수검률 확대를 위한 대국민 홍보를 강화, 현재 30% 수준의 수검률을 확연히 높이는 것이 목표다. 또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치과에 대
개원을 준비 중인 치과의사에게도, 이미 개원했지만 부족함을 느끼는 치과의사에게도 ‘개원 자리’는 충치처럼 아픈 고민거리일 것이다. 서울특별시 25개 행정자치구별 인구와 치과 분포를 비교·분석해 개원 자리 ‘블루오션’을 점쳐 봤다. 데이터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3/4분기 현황 발표와 국가통계포털(KOSIS) 등 기관 발표 자료를 기반으로 삼았다. 치과병원은 표본에서 제외했다. 분석에 따르면, 서울시 25개 행정자치구 중 치과 1개소당 평균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도봉구로 3241명이었다. 2위는 성북구 2993명, 3위는 노원구 2749명으로 집계됐다. 인구 규모만을 고려했을 때 도봉구·성북구·노원구가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블루오션’으로 지목된 것이다. # 강남 3구 쏠림 현상 여전 한편 올해 3/4분기 기준, 가장 많은 치과의사가 개원한 행정자치구는 강남구였다. 개원 수는 567개소로, 2위인 송파구 317개소와 2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이어 3위는 서초구 316개소, 4위는 영등포구 238개소, 5위는 강서구 221개소였다. 앞서 블루오션으로 지목된 도봉구의 경우, 개원 순위로는 서울시 25개 행정자치구 중 최하위로 꼽혔다. 개원 치과 수는 103개
치협이 새해에도 치과의사 회원들의 ‘개원 연착륙’을 돕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기존 개원 박람회의 틀을 벗어나 실전 임상 노하우와 최근 관심이 높은 해외 진출, 치과보험에 대한 최신 정보까지 묶어 실질적으로 개원 치과의사들의 피부에 와 닿는 생생한 주제들을 회원들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치협 경영정책위원회(위원장 황재홍), 개원환경개선특별위원회(위원장 이창주), 청년위원회(위원장 정명진)가 공동 주관하는 ‘2020 젊은 치과의사와 개원의를 위한 개원성공 컨퍼런스’(이하 개원성공 컨퍼런스)가 오는 2월 23일(일) 서울 코엑스 4층 컨퍼런스룸 401, 402호에서 열린다. 지난 2016년 처음 개최돼 이번이 네 번째를 맞는 ‘개원성공 컨퍼런스’는 치과의사 회원들이 진료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자원들을 협회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30대 집행부의 정책적 판단과 궤를 같이 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열린 ‘제6차 임상 아카데미’, 12월 15일 열린 ‘치과의료경영정책포럼’에 이어 새해를 맞아 다시 한 번 치과의사 회원들을 위해 치협 집행부가 기획한 행사로 주목 받고 있다. #개원가 피부 닿는 생생 주제 ‘탑재’
지난 2017년 5월 공식 출범한 김철수 30대 집행부가 오는 4월이면 3년여의 임기를 마무리 한다. 김철수 협회장은 치과계 역사상 첫 직선회장이라는 타이틀로 치협을 이끌어왔지만 취임 10개월여만에 선거관리부실로 인한 선거무효 판결이 내려지면서 재선거라는 치과계 초유의 사태를 맞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하지만 회원들의 재신임을 묻는 과정은 김 협회장과 30대 집행부를 더욱 단단하게 했고, 주된 회무성과는 그 이후에 집중됐다. 단독 출마한 재선거에서 82%라는 압도적인 지지로 재당선된 그는 “‘파부침주’와 ‘분골쇄신’의 각오로 온몸을 던져 치과계의 안정과 미래의 희망 및 확대 발전을 위해 뛰겠다”는 회원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뛰어다녔고, 실질적인 회무성과로 지지에 보답 했다. 지난 3년간 30대 집행부를 이끌어온 김 협회장으로부터 그간의 회무성과와 소회, 회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를 들어봤다. Q 30대 집행부가 회원들에게 내세울 수 있는 최고의 회무 성과, 그리고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취했던 노력은 무엇입니까? 2017년 선거 당시 ‘철수와 하이파이브’ 공약의 첫 약속은 ‘개원환경 개선’이었습니다. 30대 집행부는 지난 3년여간 치과계
CDC해운대어린이치과의원(대표원장 김성기)이 최근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신상훈) 소아치과에 Nitrous oxide sedation unit(DS-100)을 포함한 1,000만 원 상당의 치과기자재를 기증했다. 김성기 원장은 “치과의사로서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모두 모교에서 배운 것들이 기초가 됐다”면서 “언젠가는 그 보답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조금이라도 모교와 치과병원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보람이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부산대학교치과병원 소아치과 정태성 교수는 “모교와 의국을 생각하는 제자의 뜻을 충분히 헤아려 감사히 잘 활용하겠다”면서 “후배 수련의들의 임상 실력 향상은 물론, 소아치과를 찾는 어린이 환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번에 기증된 ‘Nitrous oxide sedation unit(DS-100)’은 웃음가스로 알려진 N2O를 사용해 치과 공포증이 있는 환자가 심리적인 안정을 찾고 편안하게 진료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장비다. 그 동안 해외 수입제품에만 의존해서 사용돼 왔으나 2018년 국산화에 성공해서 최근에 각광받고 있는 제품이다. 기존의 수입제품
■ 2020년 1월 6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휴대용 치과 환자의자’의 한국산업표준(KS)이 최근 제정, 발행됐다. 앞으로 치과진료실 이외의 환경에서 치과진료를 시행할 때는 환자의 안전과 효율적인 진료 및 진료 사고 예방을 위해 간이 접이식 의자를 사용하는 대신 표준에 따라 식약처에서 허가받은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는 의미다. ‘한국산업표준 KS P 1996호 치과 ·휴대용 환자 의자’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지난해 11월 25일 발행됐다. ‘휴대용 치과 환자 의자’는 세계적으로 고령화 시대와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긴급 재난지역, 낙도오지, 부정기적인 무료진료소, 공중보건을 위한 구제진료소, 환자의 주택, 장기 치료시설, 요양병원, 교정시설, 학교, 경로시설, 마을 회관 및 기업체 등과 같은 다양한 외부환경에서 치과진료가 필요할 때 사용하는 필수 장비로 매년 사용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해당 장비는 효율적으로 설치하고 사용한 다음 신속하고 쉽게 접고 압축할 수 있도록 설계, 제작돼야 하기 때문에 환자 안전성 및 효율성을 위해 현재 국제표준이 제정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는 식약처 주관 하에 ‘휴대용 치과 환자 의자’에 대한 한국산업표준이 제정·발행된 것이다. 해당 표준에서는 ‘휴대용 치과
‘국민 게임’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았던 실시간 전략 게임 ‘스타크래프트’. 높은 인기만큼이나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의 인기도 하늘을 찌르던 시절이 있었다. 2002년에 프로게이머로 데뷔한 이주영 씨도 인기 프로게이머 중 하나였다. 명문대 공대 출신으로 프로게이머 중 찾아보기 힘든 고학력 소유자였고, 저그 종족을 플레이하며 일꾼을 많이 뽑는 부유한 운영으로 특색있는 게임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또 귀공자 같은 외모 덕택에 여러 여성 팬들의 관심을 받았던 선수였다. 그러던 2011년, 이주영 씨는 과거의 영광을 뒤로하고 은퇴를 선언했다. 그 후 그는 어떤 길을 걸었을까? 12월의 어느 늦은 오후, 삼성동 모처 치과 의원에서 치과의사가 된 이주영 원장(임플라인치과)을 만났다. 그는 화려한 유니폼이 아닌 흰 가운을 어깨에 걸치고, 게임 마우스 대신 핸드피스를 손에 들고 있었다. 올해 4월 치과의사로 첫발을 뗀 이주영 원장은 프로게이머에서 치과의사의 삶을 시작한 것에 아쉬움은 없다고 말했다. 모든 운동선수가 그렇듯 프로게이머도 잘할 수 있는 나이가 있다. 대략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이 전성기 나이로 불린다. 게임은 전략 못지않게 운동 신경도 중요하기에, 나이가 어릴
“신라·가야와 중동의 히브리민족(이스라엘, 유다)은 연결됐다.” 염동옥 인터콥 울산지부 대표(울산지부 5대 회장)가 신간 ‘새로운 이스라엘 왕국, 신라와 가야’를 펴내며 신라와 가야문명에 이스라엘문명의 흔적이 있음을 주장하고 나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책은 ▲신라와 가야의 금관(왕관)과 이스라엘 ▲신라, 가야의 토기와 이스라엘 토기 ▲신라와 이스라엘의 유리공예 ▲이스라엘인의 나라-가야와 신라 ▲신라, 가야의 전통민속신앙과 고대 가나안의 종교 등 총 11개의 장으로 나눠 민속학적 자료와 고고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신라, 가야와 이스라엘 문명의 연결고리를 생생하게 제시하고 있다. 염동옥 대표는 이 책에서 디아스포라를 통한 이스라엘인들의 이동, 정착, 확산이 신라와 가야의 문명을 낳았고 오늘날 한국인의 원형(原型)이 됐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염 대표는 “기원전 5세기 유대 용병들의 식민지였던 남부 이집트의 엘레판틴(수에네)섬에 살던 유대인 무리가 신라와 가야에 이주해온 것으로 강하게 추정한다”며 “경남 함안의 아라가야 토기 도부호와 경북 고령의 대가야박물관, 부산 복천박물관의 토기에 기록된 문자(기호)에 이집트의 고대문자가 많이 나타난다”고 추정의 근거를
나승목 치협 부회장이 경기지부 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나 부회장은 ‘제34대 경기지부 회장단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지난해 12월 27일 경기지부 회관 4층 중회의실에서 갖고 차기 경기지부 회장 출마 결정에 대한 배경과 향후 구상을 담은 ‘출사표’를 던졌다. 나 부회장과 함께 이번 선거를 치를 부회장 후보로는 경기지부 부회장을 지낸 하상윤 원장(하상윤치과의원)이 최종 낙점됐다. 특히 나 부회장 캠프는 이번 선거에 앞서 ‘화합(和合)과 상생(相生), 상선약수(上善若水), 해불양수(海不讓水)의 정신으로 ’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노자의 도덕경에 나오는 ‘상선약수’로 마치 물과 같은 다양한 미덕과 대의를 지향하는 한편 ‘해불양수’를 통해서는 모든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포용력을 강조했다. 실제로 나 부회장 측은 이날 불필요하고 비생산적인 네거티브 선거를 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나승목 부회장은 이날 출마의 변을 통해 “회원의 화합, 경치의 변화와 발전, 그리고 합리적이고 회원을 위한 회무의 정착을 이룩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이제 회무는 진정 회원을 위한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 지난 일 보다는 미래를 보고, 비난보다는 칭찬과 조언을, 상처를 후비
세계대학 학술순위(Academic Ranking of World University·이하 ARWU)에서 한국 치과대학 가운데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이 32위로 50위 안에 들었다. 중국의 세계 대학 평가기관인 상해랭킹 컨설턴시가 발표한 ‘2019 세계대학 학과별 학술순위’에 따르면 미시간대가 치의학·구강학(Dentistry&Oral Sciences) 분야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위 워싱턴대(미국), 3위 노스캐롤라이나대(미국), 4위 킹스칼리지런던(영국), 5위 하버드대(미국), 6위 UCLA(미국), 7위 UCSF(미국), 8위 펜실베이니아대(미국), 9위 상파울로대(브라질), 10위 플로리다대(미국) 등의 순이었다. 이번 평가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 간 발표된 논문을 기준으로 ▲논문 수 ▲피인용 수 ▲국제협력을 통한 논문 수 ▲상위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 수 ▲1981년부터 2017년까지의 수상 실적 등을 조사해 산출했다. 한국 치과대학 가운데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이 32위로 가장 높았으며, 연세치대가 51~75위, 경희치대·경북치대·부산치대·전북치대가 101-150위, 전남치대·단국치대가 151~200위, 원광치대가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