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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치대총동문회, 현대사 ‘아픔과 치유’ 가을기행 떠나요~

조선치대총동문회 11월 19일 문화유산 여행
소록도 병원, 태백산맥 문학관 돌며 역사공부

현대사의 격류와 편견에 희생된 사람들을 기리고, 이에 서린 아픔의 발자취를 뒤따르는 가을기행이 마련된다.

조선치대총동문회(회장 문익훈·이하 동문회)는 오는 11월 19일 ‘치호(齒湖)문화유산 여행’을 마련하고, 전남 고흥 소록도, 보성군, 화순군 일대를 돌며 현대사의 상처와 치유를 테마로 가을기행을 진행한다.

이 기행은 지난 7월 진행된 남도문화유산여행에 이은 것으로 이번에는 소록도 한센인의 아픔과 소설 태백산맥으로 그려진 ‘빨치산 투쟁’을 소재로 현대사의 질곡을 학습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이번 기행은 고흥 소록도 역사탐방을 시작으로 보성 태백산맥 문학관, 태백산맥 거리 등을 돌아보고 ▲소록도 100년의 아픔(오동찬 국립 소록도병원 의료부장) ▲태백산맥 문학관, 대한민국 현대사의 자취를 찾아(김병태 대인치과의원 원장) 등의 강연도 듣는다.

강연을 진행하게 될 오동찬 부장은 “올해가 소록도 병원 101년이 되는 해인데, 이번 역사기행이 그동안 한센인이 겪어온 강제노역과 인권침해의 아픈 역사를 돌아보는 동시에 여전히 남아 있는 오해와 편견을 극복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가을기행은 조선치대 동문은 물론 타 치과대학 동문들에게도 문호를 열어 많은 치과인이 향유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문익훈 회장은 “지난 20여 년 간 한결같이 한센인을 돌보고 있는 오동찬 동문과 함께 소록도를 탐방하고, 소설 태백산맥의 배경이 된 보성으로 떠나는 문화유산 여행”이라며 “이번 여행이 사람과 역사를 알아가고, 사랑하게 되는 진정한 인문여행이 되길 기대한다. 치과인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문회는 오는 11월 5일 나주해피니스C.C에서 제20회 동문초청 친선 골프대회를 열고, 동문 간의 유대감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한다.

문의 : 062-230-6861(장은빈 간사) / 010-2655-3868(정용태 총무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