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갑진년 새해에도 임플란트 대외 수출은 고공행진을 예고했다. 특히 전반적인 중국 시장에서의 긍정적 전망을 기반으로 총 수출액이 1조 원을 넘어선다는 예측이 나와 눈길을 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최근 발표한 ‘보건산업 수출 동향 및 2024년 전망’자료를 통해 내년 보건산업 수출은 230억 달러로 2023년에 비해 5.8% 증가세를 보이며,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의료기기 수출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59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의료기기 중 치과 임플란트의 경우 전년 대비 6.1%가 늘어난 7억8800만 달러로, 이를 한화로 환산하면 1조200억 원에 달한다. 임플란트 수출액은 2021년 5억6500만 달러, 2022년 7억700만 달러로 코로나19를 벗어나는 기간 동안 급증했다. 이어 2023년의 경우 7억4200만 달러로 2022년 대비 5.1% 증가한 수치로 잠정 집계됐다. 임플란트는 중국의 중앙대량구매정책(VBP) 제도 시행으로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중국 내 임플란트의 대중화가 촉발돼 물량 상승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진흥원은 전망했다. 중국 임플란트 시장 규모는 2014
한국 치의학자들이 치아의 노화를 늦추는 새로운 치료 물질에 대한 연구 결과를 세계적인 학술지에 게재해 화제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박주철 교수 연구팀(이윤선 박사, 이 진 교수)과 ㈜하이센스바이오 연구팀(박용현 박사)이 상아질과 치수의 항노화 기전을 규명하고, 노화된 세포의 활동성을 회복시킴으로써 시린이와 충치 등 상아질 손상 질환을 치료하는 물질을 제시한 공동연구 결과를 세계적인 노화 전문 학술지인 ‘Aging Cell’에 최근 게재했다. 사람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치아 역시 노화가 진행되는데, 치아 내 치수 조직의 석회화로 인해 활동 세포 수가 감소되고 치수 내부 혈관과 신경 조직의 퇴축으로 인해 혈류 공급 감소 및 감각 기능이 저하된다. 이는 치수 조직의 회복 능력 저하로 이어져 치아의 손상이나 질환에 대한 자연적인 회복이 어려워지는 결과로 나타난다는 것이 연구팀의 분석이다. 서울대와 하이센스바이오 공동연구팀은 Cpne7 단백질이 상아질과 치수 조직의 산화 스트레스 감소 및 항노화 작용에 필수적임을 연구를 통해 밝혔다. Cpne7 단백질이 만들어지지 않는 유전자 변형 생쥐의 치아 치수 조직은 노화의 가속화 현상이 관찰된 반면 Cpne7 단백질을 계속
푸르고바이오로직스(이하 푸르고)가 ‘DENTEX 2024’에서 개원의 대상 제품 프로모션, 핸즈온, 이벤트 등을 선보인다. 지난 행사 대비 참가 규모를 확장해 부스를 다양하게 구성하는 한편 푸르고의 대표 제품인 이종골 이식재 ‘THE Graft’를 비롯해 콜라겐을 함유한 ▲LegoGraft ▲멤브레인 ▲THE Cover ▲Suture Biotex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합성골 이식재 ‘THE BCP’가 첫 선을 보인다. THE BCP는 높은 다공성을 바탕으로 우수한 친수성을 보이며, HA 60% + β-TCP 40%(6대4)의 균형 잡힌 조성비로 신생골 형성과 생체 적합성이 우수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또 SIDEX 2023 당시 전량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THE Box 프로모션을 개원들의 니즈에 맞춰 새롭게 구성한 특별 프로모션도 눈길을 끈다. 이 외에도 SNS구독 이벤트, 프로모션 구매 고객 대상 럭키드로우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로 부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윤창배 푸르고 대표는 “이번 DENTEX 2024는 개원을 준비하는 치과의사들에 많은 임상데이터로 우수성이 입증된 푸르고의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행사 준비에 박차를
박종수 전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이 진료 봉사를 한 역사를 되짚어 가면 55년의 세월이 함께 따라 온다. 지난 1965년 치대 원내생 시절 시작한 봉사로, 누적된 진료 인원만 어림잡아 3만 여 명이 훌쩍 넘는다. 산간오지·낙도 등 무의촌 지역은 물론 도시 소외·취약 계층, 구두닦이, 장애인, 장애어린이, 넝마주이,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가족, 파병 당시 월남 국민, 소년소녀 가장, 무료급식 노인 등 우리 사회의 가장 낮은 곳에 머물던 이웃들이 그의 봉사 진료를 받으며, 함께 울고 웃었다. 이 같은 공로를 통해 ‘2023 치의신보 올해의 치과인상 봉사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박 전 의장은 “앞으로도 불우한 사람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생을 이어가고 싶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을 위해 조그마한 도움이 될 수 있으면 하는 마음으로 계속 봉사하고 있다. 특히 인간의 생명이 가장 소중한 만큼 의료인으로서, 신앙인으로서 늘 섬김의 자세로 이분들을 위해 봉사할 것”이라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 국민포장, 대통령 표창, 베트남 1등 명예훈장, LG의인상, 한국 가톨릭대상, 치협 공로대상 등 수많은 포상과 표창이 박 전 의장의 공적을 수식하지만, 그가 일관되
국립치의학연구원(이하 치의학연구원) 설립 관련 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지난 8월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2법안심사소위원회 의결, 8월 25일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 가결에 이어 4개월 여 만에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만큼 치의학연구원 설립의 9부 능선을 넘었다는 평가다. 이날 법사위를 통과한 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은 향후 국회 일정 및 여야 협의 결과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일단 12월 28일로 예정돼 있는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가 유력한 상황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12월 27일 오후 국회 본관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부동산등기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비롯한 총 42건의 상정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에서는 국립치의학연구원(이하 치의학연구원) 설립의 법률적 근거 마련을 골자로 한 ‘보건의료기술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이 38번째로 상정돼 최종 가결됐다.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에 앞서 소관 부처인 보건복지부와 지난 전체회의에서 이견을 낸 기획재정부 간의 조율이 마무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법안 통과에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나왔다. 아울러 지난 12월 21일 열린 국회 본회의
치과 의료기관 감염관리 실태조사 체계 및 도구 개발을 위해 치과계 안팎의 전문가들의 머리를 맞댔다. 달라진 의료 환경에 발맞춘 합리적인 감염관리 체계의 구축이 필요하다는 데는 대체로 이견이 없었지만 감염관리 수가 보전과 현실적 기준 적용 등 정부 차원의 제도적 뒷받침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는 의견이 비등했다. ‘2023 치과 의료기관 감염관리 실태조사 체계 개발 및 시범사업 운영’공개 토론회가 지난 12월 20일 오후 7시부터 연세대 치과대학병원 7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신호성 대한치과감염관리협회 회장이 발제자로 나서 2023년 하반기 실시된 치과 의료기관 감염관리 실태 시범조사 결과와 서면 및 현장조사 후 자문회의 결과를 소개하며, 효율적인 치과 의료기관 감염관리 실태조사 체계 개발을 위한 주요 시사점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신 회장의 발제 이후에는 홍수연 치협 부회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치협, 치병협, 치위협, 치기협 등 치과계 유관단체 및 의료계 감염관리 전문가들과 현장조사위원 대표, 질병관리청 관계자가 참여하는 토론순서가 이어졌다. # “홍보 부족·설문 난이도 높아”지적 이날 토론에서 이한주 치협 경영정책이사는 이번 시범 조사의 의미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KDX 2023’에서 고객 중심의 소통 전시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색적인 라면 케이터링 서비스를 진행, 많은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오스템은 이번 KDX 2023에서 총 39부스를 제품 컨셉에 맞춰 구역을 구분하고 제품 체험과 상담, 시연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이를 통해 고객이 단순히 부스를 방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체어 ▲영상 ▲소장비 ▲디지털 ▲임플란트 ▲재료 ▲의약품 ▲S/W ▲OIC(교육) ▲덴올몰(치과포털) 등 총 구역을 10개로 세분해 고객 경험 확대에 집중했다. 이색적인 케이터링 서비스와 이벤트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오스템 전시회 최초, 라면 케이터링 서비스를 상시로 운영해 시식을 원하는 참가자들에게 라면을 제공했다. 또 총 7개 존에서 스탬프 투어도 진행해 ‘세계 1위 OSTTEM’ 문구를 완성한 고객을 대상으로 구강관리키트, 뷰티스라이트 미백제 등 다양한 증정품도 제공했다.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 결과 행사 양일 간 오스템 이벤트 참여자는 1700명을 돌파했고 상담 건수 역시 1000건을 훌쩍 넘어섰다.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 국가 기관과 업무 협약을 맺고 상호 협력의 토대를 마련했다. 회사 측은 지난 12월 12일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산하 국가산업개발센터(National Industrial Development Center)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 협약식에는 엄태관 오스템 대표이사와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이하 산자부) 반다르 빈 이브라힘 알코라이예프 장관, 산업부 산하 국가산업개발센터 압둘라만 알 파이피 의료기기사업부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오스템는 치과 의료장비 생산 시설과 유통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현지 치과의사 대상 임상교육을 제공하는 방향도 검토할 방침이다. 사우디 정부는 ‘VISION 2030’ 선포를 통해 2030년까지 헬스케어 산업에 85조원을 투자하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오스템에 따르면 사우디 정부는 치과산업 활성화를 위한 비즈니즈 파트너로 오스템을 제1순위 협상자로 꼽았으며 지난 11월 사업 구상안을 오스템에 먼저 제안했다. 사우디 산자부 장관은 “삶의 질 향상에 관한 정부 비전에서 헬스케어는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우리는 헬스케어 산업
오스템올소가 주력 제품인 자가결찰 브라켓 ‘MAJESTY’의 신규 추가 사양으로 ‘MAJESTY Low Torque(마제스티 로우토크)’를 출시한다. MAJESTY Low Torque는 세라믹 기준 8개 형번, 메탈 기준 4개 형번 Torque 사양이 이번에 새롭게 추가됐다. MAJESTY Low Torque는 여러 증례에 적용이 가능하지만 정상 교합의 평균 Inclination에 맞춘 Torque 사양으로, 특히 비발치 증례에 가장 적합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Active 타입의 자가결찰 Low Torque 브라켓으로 Clip의 두께가 0.14T로 견고해 교정치료 완료 시까지 Clip의 탄성력이 유지돼 Torque 소실 없이 치아이동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개발, 평가 단계에서 다수의 교정전문의에게 받아 임상에서의 유효성도 확인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MAJESTY 브라켓은 지난 2021년 출시 이후 이미 전국 900여개 교정치과에서 사용 중에 있으며, 국내 7개 치과대학과 임상 연구 협약까지 체결하는 등 오스템올소 차원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MAJESTY Low Torque에 대한 주문과 자세한 문의는 오스템올소 국내영업본부(02-318-
㈜메디메카가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7백만 불 수출의 탑과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메디메카 측은 지난 12월 5일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제60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이 진 메디메카 대표가 이 같은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메디메카는 ‘차오름임플란트’와 ‘아너스트임플란트’를 론칭해 현재 유럽, 아시아, 미국 등 세계 40여 개국에 임플란트 및 의료기기를 수출하고 있다. 지난 2019년 3백만 불 수출의 탑을 시작으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해외시장에서 굳건한 입지를 확보했으며, 꾸준한 수출 성장세로 올해 7백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메디메카는 시설과 고용에 과감한 투자를 통해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해 왔다. 또, 10여 개국 현지 법인과 60개의 해외 파트너사를 통한 탄탄한 네트워크 구축으로 고객 접근성 향상 및 매출 확대의 기반을 통해 K-implant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 이 진 메디메카 대표이사는 “차별화된 기술과 최고의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가 이번 수출의 탑을 수상한 큰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도
‘북극한파’가 연일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치과 개원가에도 ‘동파경보’가 발령됐다. 치과 내부의 ‘하드웨어’를 한 순간에 마비시키는 동파는 복구에 드는 금전적 손실은 물론 이후 환자 진료에도 막대한 차질을 빚을 수 있는 만큼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만약 노후 건물에 우리 치과가 위치해 있다면 상대적으로 외벽으로부터의 한기에 취약한 경우가 많아 내부 온기의 보호를 받을 수 없는 연휴 기간이나 주말이 동파사고 관리의 최대 고비다. 무엇보다 ‘치과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컴프레셔가 실외에 위치한 상황이라면 동파 여부를 수시로 살펴야 한다. 얼어붙었던 배관이 녹을 때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갈라진 틈 사이로 물이 넘쳐 치과 내부가 침수될 위험이 매우 높고, 이 과정에서 누전으로 인한 피해 및 감전 위험도 크기 때문이다. 아울러 고삐 풀린 ‘수마’가 치과 아래로 흘러 이웃 병원 등에 누수 피해를 주는 사례도 다반사다. 이 경우 건물주가 책임의 분담을 요구하거나 치과 내부의 물기로 인한 낙상 사고 등 2차 피해가 발생하기도 한다. 몇 해 전 치과 내부 동파를 경험했다는 A 원장은 “배관 동파로 물이 돌지 않으니 진료를 전혀 할 수 없었다”며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가 세계 최고 치과 전시회 중 하나인 두바이 국제 치의학 컨퍼런스 및 아랍 치과기자재 전시회(이하 AEEDC)’와의 상호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치산협과 AEEDC 주최사인 INDEX Conferences & Exhibitions Org.Est.(이하 인덱스홀딩)는 ’제7회 국제종합전시회 및 학술대회(이하 KDX 2023)’기간 중인 지난 16일 오후 양재 aT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양측의 공동 노력에 대한 입장과 향후 전망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치산협에서는 안제모 치산협 회장, 최인준·조봉익 부회장, 이준택 국제이사, 인덱스홀딩 측에서는 아나스 알 마다니 부회장과 김 젼 한국지사장이 참석했다. AEEDC 두바이는 지난 1996년 개최 후 지금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 및 학술대회를 펼쳐 온 국제 치과계 대표 행사 중 하나다. 치산협은 지난해 5월 인덱스홀딩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2월 열린 AEEDC 2023에서는 주빈국으로 선정돼 높아진 기여도와 위상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치산협은 이날 내년 ‘AEEDC 2024’에 170∼180개의 한국 기업이 총 350여 개 부스 규모로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