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치위생학과(학과장 신보미·이하 강릉원주대 치위생학과)가 2월 졸업예정자 26명 전원이 ‘제45회 치과위생사 국가고시’에 모두 합격해 4년 연속 100% 합격률을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사진>. 강릉원주대 치위생학과에 따르면 이번 치과위생사 국가고시는 전국에서 5663명이 응시해 4710명이 합격했으며 83.2%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올해 합격률은 지난해 전국 합격률 86.8%보다 소폭 하락한 것이다. 올해 5회 졸업생을 배출하는 강릉원주대 치위생학과는 역량기반의 교육과정을 통해 우수한 임상직무능력과 올바른 직업윤리, 창의적 연구능력 및 국제적 리더십을 갖춘 치위생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강릉원주대 치위생학과는 “관련 학문과의 통섭을 통해 치위생학 패러다임을 정립하고 치위생계를 선도하는 비전과 교육목표에 따라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4학년 학생들의 경우 국가고시 준비를 독려하기 위해 조별활동을 통해 학생들 간 학습 방법과 결과물을 공유하게 한다. 또 지도 교수의 개별지도와 반복 평가로 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박국수·이하 의료중재원)이 감정 완료된 치과 사건을 분석한 결과 ‘보철(의치 포함) 치료’가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중재원은 의료분쟁 감정사례와 예방 팁을 담은 2017년 ‘치과 감정사례집’(이하 감정사례집)을 발간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감정사례집에는 2012년 4월부터 2016년 9월까지 감정 완료된 사건 중 7개 세부분야 총 77건의 감정 완료 사례가 수록됐다. 또 감정사례집에는 2012년 4월부터 2017년 6월까지 조정절차가 개시된 사건 중 감정절차가 완료된 372건의 세부 현황도 나와 있다. 먼저 연도별 ‘치과 의료분쟁 조정신청 현황’을 보면 지난 2012년 48건이던 것이 2013년 116건, 2014년 145건, 2015년 163건, 2016년 177건, 2017년 6월(현재) 113건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해당 기간 감정 완료된 치과 사건을 의료행위별로 살펴보면 총 372건 가운데 ‘보철(의치 포함) 치료’가 89건(23.9%)으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으며 ‘보존치료’ 85건(22.8%), ‘발치’ 77건(20.7%), ‘임플란트’ 62건(16.7%),
문경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 회장이 연임 ‘출사표’를 던졌다. 문 회장은 지난 1월 23일 뉴국제호텔 15층 두메라에서 치과 전문지 기자회견을 열고 18대 치위협 회장 선거에 입후보했음을 알리는 한편 주요 공약들을 설명했다. 이날 문 회장은 ▲치과위생사 의료인화 2년 내 완료 ▲치과위생사 회원 복지, 특히 젊은 여성 회원을 위한 맞춤 복지 확대 ▲치과위생사가 참여하는 보험정책 실현 ▲치위생정책연구소(가칭) 설립 ▲아·태치과위생사연맹 구성 등의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함께 선거를 치를 4인의 부회장 후보인 한양금 교수(대전보건대)를 비롯한 김선경 서울대치과병원 치위생행정팀장, 김민정 현 치위협 부회장, 송경희 교수(제주관광대)도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해 자신을 소개했다. 문 회장은 이날 출마의 변을 통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치위생계 발전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뜻과 함께 ‘치과위생사 의료인화’ 문제를 반드시 매듭짓겠다는 각오를 거듭 강조했다. 문 회장은 “마지막이라는 굳은 결심과 각오로 제18대 회장 선거에 출마한다”며 “치위협은 정회원 8만명의 시대를 맞이했다. 우리는 그 규모에 맞는 회원을 위한 서비스를 시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 문 회장은 “
㈜덴티스(대표 심기봉)가 지난 1월 20일 대구 본사 의료기기사업부에서 SIMPLE GUIDE Plus ‘Hands-on Basic Course’와 ZENITH 기공 세미나를 동시에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먼저 이번 SIMPLE GUIDE Plus ‘Hands-on Basic Course’ 세미나에선 SIMPLE GUIDE Plus 개발자인 서상진, 이수영 원장이 연자로 나섰다<사진>. 이수영 원장은 SIMPLE GUIDE Plus 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이를 활용한 다양한 케이스를 소개하며 매뉴얼을 익히는 기본적인 강연을 했다. 또 서상진 원장은 참가자들이 직접 덴티스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가이드 디자인 실습을 진행하도록 강의했다. 아울러 PC를 이용해 소프트웨어에서 CT와 스캔 데이터를 종합하고, 플래닝까지 직접 해보며 실전 감각을 익히는 순서도 가졌다. # 3D프린터 활용 방안 공유 ZENITH 기공 세미나의 경우 실제 3D프린터 ZENITH를 활용하는 노하우를 전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디지털화 돼가는 새로운 디지털 기공 시대에 점차 다양해지는 3D프린터의 활용 방안을 알아보고 빠르고 정확한 기공 기본기를
직원이 자발적으로 퇴직하면서도 실업급여를 받을 목적으로 ‘권고사직’ 처리를 해달라고 요구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인간적인 정리에 이끌려 그 요구를 뿌리치기 쉽지 않겠지만 실업급여 부정수급 공모가 적발되면 ‘연대 책임’을 지게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 지난해 전체 부정수급액만 318억여원 실업급여는 고용보험 가입 근로자가 실직했을 때 소정의 급여를 지급함으로써 실업으로 인한 생계불안 극복과 생활 안정을 도와주는 제도이다. 노동자가 정당하게 누릴 수 있는 권리임이 틀림없지만 최근 이러한 실업급여의 본 취지를 훼손하는 부정수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015년 2만1447건이던 부정수급 적발 건수는 2016년 2만9003건, 2017년 3만3653건으로 크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금액으로 따지면 2015년 146억 45000원이던 부정수급 적발 액수가 2017년 318억4200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실업급여 부정수급이란 고용보험법 제40조에서 정한 ‘실업(구직)급여 수급 요건’을 어긴 경우다. 예컨대 ▲근로 의사와 능력이 있음에도 취업하지 못한 상태 ▲재취업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 ▲비자발적 사유로 인한 이직이라는 조건을 충족하
“‘교합아카데미’는 우리 학회에서 진행하는 여러 사업 가운데 가장 큰 자랑거리입니다.” 대한턱관절교합학회(회장 이석형·이하 교합학회)가 지난 24일 강남 이비스엠베서더에서 이석형 회장을 비롯한 김성택 부회장, 이석원 재무이사, 김진환 공보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교합학회는 오는 3월 개강하는 교합아카데미의 특징과 앞으로 학회가 추진할 주요 사업에 관해 밝혔다. 우선 이날 교합학회 측은 오는 3월 17일부터 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교육동(강의: 404호, 실습: 1층 실습실)에서 진행되는 ‘2018년 교합아카데미’가 어떤 내용으로 진행될지 설명했다. # 학술대회 비수기 때로 시기 맞춰 김성택 부회장은 “교합아카데미는 교합학회가 햇수로 17년째 진행하고 있는 연수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한 달 일찍 시작하게 됐다”며 “주요 학회의 학술대회 일정을 고려해 가급적 학술대회 비수기 때로 시기를 맞췄다”고 말했다. 또 김 부회장은 올해 교합아카데미의 주요 특징과 관련해 “교합기초 분야에서 교합기 실습을 강화하고 교합조정의 경우 실습을 통해 실재 임상에서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특히 최근 2년 사이 초음파
치과의사 출신인 이지혜 영서의료재단 이사장이 일자리 창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이지혜 이사장은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17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및 2018 청년친화강소기업 선정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지혜 이사장은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영서의료재단이 커지다 보니 고용창출이 이뤄졌고 청소, 주차관리, 구내식당 등 계약직 근로자가 거의 없는 상태”라며 “앞으로도 기업하는 사람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치과위생사 의료인화’에 대한 치과계 각 직역과 정부의 미묘한 입장 차이를 확인한 자리였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이하 치위협)가 지난 1월 22일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치과위생사 의료인화에 관한 의료법 개정 공청회’를 열었다<사진>. 이날 주제발표를 맡은 김은재 치위협 법제이사는 ‘치과위생사의 의료인화에 관한 의료법 개정’을 주제로 “치위생서비스의 바람직한 정착을 위해 치과위생사를 의료법상 의료인으로 하는 의료법 개정이 필요하다”며 “치과위생사가 전문 직업인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대국민 구강보건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임할 수 있도록 법제를 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진행된 패널별 의견 발표에서는 이정호 치협 치과진료인력개발이사가 참석해 치협의 입장을 전했다. 우선 이 이사는 치과위생사 의료인화 논의보다는 치과위생사 구인난 문제 해결 논의를 우선시 할 수밖에 없는 치과 개원가의 현실을 짚었다. 이 이사는 “치협 회원들은 매년 협회와 지부 총회에 치과 종사인력 수급 해결을 요청하고 있고, 김철수 협회장도 후보자 시절 (치과위생사) 구인난 해결을 공약으로 내세웠을 정도로 개원가의 가장 시급한 문제가 (치과위생사) 구인 문제
동문 선배들이 치과의사 사회에 첫발을 내딛게 될 후배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조언을 건넸다.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동창회(회장 안창영)가 올해 치의학대학원 졸업예정자와 선배 치과의사 멘토들이 참석한 가운데 ‘DCO SNU 2018’(Dental Community Orientation Seoul National University 2018)을 지난 20일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룸에서 개최했다<사진>. 지난 2012년 처음 시작된 ‘DCO SNU’는 서울치대 동창회 회원이 되는 졸업생들에게 선배 동문들이 소중한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행사로 올해 7회째를 맞았다. 이날 박상섭 동문(48회)은 ‘치과의사로 산다는 것’을 주제로 치과의사 선배로서의 경험과 철학을 후배들과 나눴다. 이후 진행된 원탁분임토의에서는 ‘치과의사로서의 다양한 삶’을 주제로 선·후배 동문 간 격의 없는 대화가 이어졌다. 김철수 협회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치협은 사회 초년생인 청년 치과의사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딜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청년 치과의사들의 성공적인 개원을 돕기 위해 오는 2월에는 코엑스에서 ‘2018 개원성공 컨퍼런스’를 개
잠을 자는 동안 이를 갈거나 이를 악무는 습관을 치료하는 데 보톡스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이목을 끈다. 미국 베일러의과대학 조셉 얀코비치 신경학 교수 연구팀이 보톡스를 뺨의 저작근육에 주사할 경우 근육을 수축하게 하는 신호를 차단해 이갈이와 이 악물기를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신경학’(Neurology) 온라인 저널에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이갈이(Bruxism) 연구를 위해 22명을 대상으로 밤에 수면실험실에서 그들의 이갈이와 이 악물기 증상을 측정했다. 이어 참가자 중 13명에게는 보톡스 주사를 저작근육에 주입했다. 다른 9명에게는 비활성 위약을 주사했다. 연구팀은 4주에서 8주가 지난 후 수면실험실에서 해당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재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위약을 투여한 사람들은 이갈이나 이를 악무는 증상이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보톡스 주사를 맞은 13명 중 6명은 증상이 개선되거나 아주 많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연구팀이 참가자들의 증상과 통증을 0에서 100까지의 척도로 평가한 결과 보톡스를 맞은 사람은 더 적은 통증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얀코비치 교수는 이번 연구가
노인들에게 심각한 불안 증상이 나타나면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의심해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브리검·여성병원 낸시 도너번 박사팀이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심각한 불안 증상이 알츠하이머의 조기 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미국정신의학회지’(The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에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너번 박사 연구팀은 인지기능이 정상인 62~90세 270명을 대상으로 양전자 방사 단층 촬영(PET) 장치로 5년 동안 매년 뇌 속 베타아밀로이드양을 측정했다. 그 결과 불안과 관련된 우울증이 심해질수록 뇌 속 베타아밀로이드양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너번 박사는 “이는 불안 증세 악화가 알츠하이머의 조기 신호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불안증이 악화한 사람들의 베타아밀로이드 증가가 실제 치매 발병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이 장기간 연구를 통해 확인된다면, 치매의 조기 진단뿐만 아니라 예방과 치료에서도 불안·우울증 예방 및 치료가 중요해진다”고 밝혔다.
경구피임약을 장기 복용하는 것이 난소암과 자궁내막암 위험을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암연구소 카라 미셸 박사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종양학’(Oncology)에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이 50~71세 여성 19만653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 경구피임약을 10년 이상 복용한 여성은 난소암 위험이 4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난소암의 경우 이러한 위험 감소 효과가 흡연, 비만 같은 난소암 위험요인을 지닌 여성들에게서도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자궁내막암 위험의 경우에는 피임약을 복용한 비만 여성의 위험이 64%, 흡연 여성은 53%씩 각각 줄었다. 다만 피임약의 장기 복용이 유방암이나 결장암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