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안승근)이 하반기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참석자를 모집하고 있다. 강의는 다음달 7일부터 10월 19일까지 수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전북대 치전원 양이재 양이홀에서 진행된다. 사전등록 마감은 강의 전날 오후 5시까지며, 치협 보수교육 점수는 한 차시 당 2점이 인정된다. 평생교육 프로그램에서는 ▲ICT와 치의학의 융합 ▲디지털이 바꾼 치과보철 환자경험과 ‘관리’시대의 치과임상 ▲역사를 통해 본 턱관절장애 실제 ▲측두하악장애의 약물치료 ▲고령자의 보철 치료 ▲소아청소년치과치료의 Paradigm Shift ▲의료분쟁의 실제 사례와 대처방안 등 치과 임상과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용한 주제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서봉직 치의학평생교육원장은 “2016년도 하반기 프로그램에서는 인공지능 전문가를 초청해 기술 및 통신의 발달로 인한 미래 사회 및 치의학을 그려보고,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임상 주제에 대해 유능한 임상가들이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또한 치협 법제이사를 모시고 현장감 있는 의료분쟁에 관한 강의가 예정돼 있다. 많이 참여하셔서 의견을 공유할 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
미래창조과학부가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차세대의료기술개발’ 분야 신규과제를 공모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는 의료 현장의 연구 실용화 인프라 및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화 생태계 구축을 위한 것이라고 미래창조과학부는 설명했다. 이번 신규 과제는 3개 사업을 통해 지원되며 ▲임상 의과학자 연구역량 강화 ▲의료기관 창업 캠퍼스 연계 신개념 의료기기 개발 ▲모바일 헬스케어 기술 개발 및 지원 플랫폼 구축에 5년간 국비 약 382억을 투자할 예정이다. 임상 의과학자 연구역량강화 사업은 연구 인프라를 갖춘 병원을 선정하고 병원 내 아이디어와 연구 역량을 가진 전공의의 실용화 연구를 지원한다. 또 의료기관 창업 캠퍼스 연계 신개념 의료기기 원천기술 개발 사업은 병원이 벤처를 위한 공간·장비를 구축하고 입주 벤처와 병원이 융·복합 생체대체 의료기기 개발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사업이다. 또 다른 사업인 모바일 헬스케어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은 태동기 시장인 모바일 헬스케어 분야 선점을 위해 개인 건강관리용 모바일 헬스케어 기기의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미래창조과학부(www.msip.go.kr), 한국연구재단(www
연세휴치과가 성북구 어르신들을 위한 설명회를 열었다. 치과 측은 지난 11일 성북구 노인복지관과 협력, 약 200여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치주치료 및 보험 임플란트/틀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세휴치과(연세휴치과 종암점 대표원장 김태형)에서는 임플란트 및 틀니 보험 관련 내용을 설명하는 한편 노인들이 쉽게 걸릴 수 있는 질병 중 하나인 치주질환의 치료방법 및 관리법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노인은 “대체적으로 설명을 쉽게 해 전반적으로 내용을 이해하기 쉬웠다”며 “임플란트와 틀니 관련 보험이 된다는 이야기는 들었으나 자세하게는 몰랐었는데 오늘 알게 돼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성복 강동경희대치과병원장이 미얀마의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미얀마 국가 자문역 겸 외무장관)의 치과주치의가 됐다. 이성복 병원장은 지난 6일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 위치한 국립치과병원에서 미얀마 대통령 및 고위직 공무원 치과주치의에 위촉됐다. 실제 임기 시작일은 지난 6월 1일로, 이 병원장은 미얀마 고위관리 및 보건부 치의학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위촉장 수여식에는 미얀마 보건부 차관을 비롯해 보건부 치의학분과 킨 마웅 총무 및 다수의 보건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미얀마에서 슈바이처 박사로 통하는 임종성 원장이 함께 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아웅산 수치 여사가 병원을 깜짝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수치 여사는 강동경희대치과병원이 미얀마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교육 사업을 하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하며 이성복 병원장에게 미얀마의 미래 치의학을 위한 기틀을 마련해 준 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강동경희대치과병원은 올해 3월부터 mini-residency 프로그램인 ‘Jagal Academy’를 운영하며 미얀마 보건부 소속 치과의사 30명을 선발해 단기 연수 기회를 주고 있다. 2명의 미얀마 치과의사가 두달 씩 순환하는 방식으로 한국에 머무르며 6개 임
당당하게 ‘치과계를 위한 신문’임을 표방하며 치과계 관련 단체와 업체 등의 광고로 운영되고 있는 한 치과계 전문지가 유디치과 앞잡이 역할을 하고 있어 지탄을 받고 있다. 이 신문은 지난 22일 인터넷 톱뉴스로 ‘치협, 헌재 제출 공동의견서 조작 의혹’이라는 기사를 게재한 것은 물론, 이전 보도에서도 치과계 신문 가운데 유독 유디의 입장만을 일방적으로 기사화 하며 최남섭 협회장과 일부 지부장 흠집내기에 혈안이 돼 있다. 오죽하면 이 기사를 작성하고 있는 신문사 대표에 대해 ‘모사꾼’이라는 비난이 예전부터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이 신문이 이번에 톱 뉴스로 보도한 기사는 유디측 관계자가 40명이 넘는 기자들에게 일괄적으로 보낸 메일에서 스스로도 ‘카더라 통신’이라고 밝혔음에도 유독 이 매체만 치협에 타격이 될 만한 부분만 침소봉대해 의혹을 부풀리며 사실인 양 호도했다. 유디측이 제기한 치협에 대한 의혹은 상식적으로 볼 때 보건의료단체장들의 합의 하에서 이뤄진 중차대한 사안이기에 대꾸할 가치가 전혀 없는 치협 흔들기이자 흠집내기에 불과하다. 더욱이 유디측이 제보한 의혹과 이 기사에서 거론된 내용은 유디측과 긴밀한 협조관계가 아니면 언론사로서 알기 어려운 내
올해 2분기 가구당 월평균 보건에 대한 지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2/4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보건 지출은 17만5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통계청은 보건 지출이 증가한 이유로 치과 및 외래 의료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4분기 외래의료서비스는 가구당 월평균 5만2200원이었으며, 의약품은 4만5000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치과는 2만9100원이다. 월평균 보건 지출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05년 11만1000원이었다가 2010년 처음으로 15만원 대를 넘어 15만2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에는 17만4000원인 것으로 나타나 올해 2/4분기 보건 지출 17만5000원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표 참조. 보건 지출의 연도별 증감률의 경우 2005년부터 2015년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2005년부터 2010년까지는 6~8%대의 증가율을 나타냈으나 2011년부터 2015년까지는 2~3%대의 증가율을 보여 증가세가 완화되는 모습이다. 한편 올해 2/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30만6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했으며, 가
의료인 설명의 의무를 법제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이 제출된 데 이어 환자 진료를 거부할 경우 의료인뿐만 아니라 의료기관 개설자도 처벌할 수 있는 법안이 국회에서 제출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새누리당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의료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의료인은 물론 의료기관 개설자가 환자의 진료 기록 열람 또는 사본의 발급 등을 통해 내용 확인을 요청 받았을 경우 정당한 사유 없이 진료기록 열람 등을 거부 할 수 없도록 했다. 거부 할 경우 시정명령 및 제재조치를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아울러 환자의 진료나 조산 요청을 받았을 경우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거부할 수 없도록 하는 한편, 이를 위반할 경우 시정명령 등 제재조치를 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이 밖에 의료인 면허시험에서 부정행위로 수험 정지 또는 시험응시가 2회로 제한된 것을 3회로 변경하는 한편 당직의료인 수와 배치기준에 관한 위임 근거도 마련됐다. 부정행위자에 따른 응시자격 제한의 세분화 관련 개정안은 부정행위 경중에 따른 고려 없이 일률적으로 응시자격을 제한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분쟁국가에서 발생하고 있는 세계적 난민문제. 그리고 이러한 지역에서 사역활동을 벌이고 있는 기독교인들. 혼돈의 세계상황 속에서 사역활동을 벌이고 있는 선교사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기독 치과인으로서의 역할을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치과의료선교회(회장 김명진)가 개최하는 ‘2016년 제7차 치과의료선교대회’가 오는 10월 2일과 3일 양일간 서울 불광동 팀비전센터에서 개최된다. ‘응답하라 부르신 곳에서(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엡4:1)’을 대주제로 한 이번 선교대회는 평소 해외 사역활동에 관심 있었던 기독 치과의사 및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선교대회 첫날에는 ‘디아스포라’를 주제로 심포지움을 연다. 시리아 난민문제부터 국내 조선족 동포와 외국인 노동자에 이르기까지, 실제 이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선교사들로부터 현장의 생생한 얘기를 듣고, 치과의사가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케냐와 네팔 등에서 선교사역을 해온 치과의사 Neil McDonald 교수가 세계 속에서 기독 치과인들이 해야 할 바람직한 역할과 활동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둘째 날에는 치과의사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공단 등 정부당국이 ‘의료기관 부당청구 현지조사 지침’을 개정하는 등 조사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치협, 의협, 병협, 한의협, 약사회 등 5개 의약 단체의 의견을 수렴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최근 복지부 현지조사를 받던 안산시 모 비뇨기과의원 원장이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의료계가 고압적인 의료기관 현지조사 방식에 문제를 제기한데 따른 것이다. 정부당국은 먼저 의약계에서 제시한 요구사항을 모아 정리하고 이후 5개 단체 관계자들과 간담회 등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현지조사 지침이 2013년 개정된 이후 지금껏 손질되지 않아, 변화된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현지조사 대상기관 선정 과정에 의료계가 참여하거나 조사 직원이 조사대상 의사 등에게 친절하게 조사내용을 설명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 등 의료계의 요구사항을 집중적으로 검토해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산시에서 비뇨기과를 운영하던 모 의사가 부당청구를 조사하겠다고 방문한 심평원과 건보공단의 현지조사를 받은 후 2개월가량 지난 7월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 안산시의사회는 강압 조사
치협이 전국 직능대표자회의에 참석, 국민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한편 치과계 발전을 위한 정책적 제언서를 전달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2일 ‘전국 직능대표자회의 더불어직능인대회’를 치협을 비롯한 전국 직능인 단체와 더불어민주당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직능인대회에서는 치협을 비롯한 보건의료단체는 물론 전국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소속 회원들이 대거 참석, 직능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지나 부회장은 보건의료단체 대표 축사를 통해 “직능단체와의 정책연대를 통해 직능단체의 정책현안과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어 주는 더불어민주당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의료, 복지, 교육은 산업보다는 공공성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는 대표적인 공공영역들로서, 치협에서도 국민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속적인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치협은 이날 직능인대회를 통해 ▲한국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 설립 ▲치과의료 해외진출 활성화 ▲노인틀니, 치과 임플란트 급여화 관련 환자본인부담률 조정 ▲의료 상업화의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 등을
미국 통신사인 AP발 기사 하나가 국내 예방치과학계를 휘젓고 있다. 바로 ‘치실 무용론’이다. 지난 8월 초 AP통신은 치실(Dental floss)과 관련한 기사를 내보냈다. AP통신의 탐사보도팀이 미국 정부와 ADA(미국치과협회), 관련 제품 제조업체들이 수십 년 간 치실사용이 충치와 치주염 예방 등 구강건강에 필수적이라고 권고하고 나선 데 대해 그 효과를 입증하는 과학적 증거가 없다고 전면적인 반론을 제기한 것이다. AP에 따르면, 지난 10년 간 나온 치실과 칫솔 사용 관련 연구 25건을 학자들이 검토한 결과 그동안 구강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던 치실질의 효과를 입증할 증거가 약하고, 신뢰도가 낮기까지 한 것으로 나타났다. AP취재팀이 제시한 근거로는 ▲불과 25명뿐인 제한되고 한정된 연구대상 ▲2주 정도의 짧은 관찰기간 ▲노후된 평가방법 ▲충치나 치주염이 아닌 다른 증상에 초점을 맞춘 연구 ▲칫솔질과 치실질 효과를 각각 비교하지 않은 방법론의 허술함 등을 꼽았다. 영국치과의사협회 고문인 다미엔 웰름슬리 박사는 이에 대해 “구강건강을 지키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요소들이 있는데, 치실은 이 기본적인 요소를 충족하지 못한다”고 치실의 효용성에 회의적 의견을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 구강건강상태가 열악할 것이라는 예상은 상식. 이런 상식을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자료가 나와 눈길을 끈다. 한국치위생과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치아건강도 비교(저 주온주·김인자)’ 논문에서는 흡연자와 비흡연자 사이의 치아 건강도를 비교했다. 2013~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만 19세 이상 9856명의 건강기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남자와 여자 모두 비흡연자의 치아건강지수가 흡연자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7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비흡연자가 흡연자에 비해 치아건강지수가 높았다. 실제 평균 현존 치아수가 비흡연자의 경우 남자 22.6개, 여자 22.21개로 집계된 반면, 흡연자의 경우 남자 21.28개, 여자 21.20개였다. 또 충치가 없는 건전 치아수는 비흡연자의 경우 남자 21.12개, 여자 20.44개인 반면, 흡연자의 경우 남자 19.87개, 여자 19.55개였다. 상실 치아수는 흡연자가 더 높았다. 비흡연자의 상실 치아수는 남자 2.05개, 여자 2.44개인 반면, 흡연자의 상실 치아수는 남자 2.40개, 여자 2.63개였다. 앞선 다른 연구에서는 우식경험영구치 지수가 흡연군(5.9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