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을 걱정하는 경북치대 동문의 마음이 아름답다. 재경경북치대 동문회(회장 김민희·이하 재경동문회)가 지난 5일 경북치대에 마스크 2000장을 전달했다. 마스크는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학업에 곤란을 겪고 있을 후배들을 위해 재경동문회 전 회원이 십시일반으로 마련했다. 또한 추가로 500만 원의 성금을 총동문회에 전달,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했다. 김민희 재경동문회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전국이 마스크 품귀 현상을 빚어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후배들을 위한 마음으로 선배들이 조금씩이지만 비축하고 있던 마스크를 모았다”며 기부 취지를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학생들은 스스로 구비하지 않는 한 방역용품을 마련하기 쉽지 않다”며 “이번 마스크 기부를 통해 후배들이 안심하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신홍인 경북치대 학장은 “어려움 속에서도 후배들을 생각하는 선배들의 마음 씀씀이에 감사할 따름”이라며 “지원받은 물품을 개강 후 학생들에게 전달해, 더욱 안전히 면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대구·경북 지역이 코로나19 사태의 중심지로 떠오른 만큼, 여러 동문회의 기부도 잇따르고 있다. 경북치대
광주지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김낙현 원장(김낙현치과의원)이 광주고등학교 총동문회 제32대 회장에 선출, 지난 2월부터 공식임기를 시작했다. 광주고등학교 총동문회는 지난 1월 17일 2020 정기총회 및 신년하례회를 통해 5만여 전체 동문을 대표해 김 원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김낙현 신임 회장은 “광고인! 그 가치를 더하자!!를 슬로건으로 2020년 총동문회 회무에 임할 것”이라며 “자랑스러운 선배동문과 떠오르는 후배동문을 연결하는 허브가 되겠다. 선배와 후배가 자연스럽게 연결돼 하나의 네트워크가 되고, 브릿지가 되는 광고인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신임회장은 ‘이슬이 모여 바다를 이룬다’는 露積成海(노적성해)의 문구를 인용하면서 적극적인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동문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김 신임 회장은 지난 1983년 개원 이래 도서·벽지 주민 진료봉사와 소외계층을 향한 치과 무료진료 등에 헌신적 노력을 해 오고 있다. 아울러 광주지부 회장을 역임하며 치과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상을 수여받았으며,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 일원으로 중국 상해, 남경대학, 대련대학과 청도 등에서 중국어로 직접 강의하면서 국내 치의학의 우수
■ 2020년 3월 19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이수행 원장 ·치의학 박사, 치과교정과 전문의 ·원광치대 대전 치과병원 교정과 외래교수 ·공주 미소담 치과 대표원장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경북 치과계에 여자 치과의사들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박인임·이하 대여치)가 대구지부와 경북지부에 코로나19 성금을 지난 3월 5일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2월 개최 예정이던 대여치 풀뿌리 간담회가 취소되면서 적립된 금액에다 대여치 임원들의 자발적 기부로 조성됐다. 대여치 측은 “대구·경북지역의 급박한 위기 속에서 대여치도 작은 힘을 보태고 싶다는 취지로 이뤄진 모금”이라고 성금 전달 취지를 밝혔다. 대구지부와 경북지부는 “전달받은 성금은 지역사회 보건 활동 등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부산대학교 치과병원이 지난 2일부터 오는 4월 29일까지 부산대학교 치과병원 2층, 3층 갤러리 공간에서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현철) 장혜옥 교수(치과약리학교실) 개인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장 교수는 부산 미술대전 입선(2019), 김해미술대전 특선(2019) 등 다양한 수상 경력과 다수의 개인전을 개최하는 등 미술에 조예가 깊은 인물로 알려져 있다. ‘서로 꽃은 달리 피어서’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가오는 봄기운을 그림으로 먼저 느끼고, 내원객과 환자들에게 편안함과 따뜻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산대학교 치과병원 관계자는 “치과병원을 찾는 방문객들이 다가오는 봄기운을 장혜옥 교수의 그림을 통해 먼저 느끼고 코로나19로 인한 긴장을 잠시 내려놓길 바라는 차원에서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오랜 정치·종교적 내전에서부터 인접국과 분쟁에 이르기까지, 레바논은 수십 년간 포화와 총성이 그치지 않았던 중동의 대표적인 혼란 국가 중 하나다.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이곳에서 현지 주민의 구강 건강을 돌보고, 나아가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동명부대 치과 의료지원팀 권도윤 대위·정재희 상사다. 권도윤 대위는 2015년 강릉원주치대를 졸업, 경희대 치과병원에서 수련을 거치고 2019년 소아치과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이어 그는 의무 사관으로 임관, 동명부대 치과군의관으로 선발돼 레바논 땅을 밟았다. 정재희 상사는 2005년 육군 부사관으로 임관해 2015년 전문의무부사관으로 선발, 위탁교육을 거쳐 2018년 치과위생부사관 자격을 얻은 뒤 동명부대에 합류했다. # 위험 불사 치과진료 매진 현재 두 사람은 치과버스를 타고 매일 5개 작전지역을 순회하며 현지인에게 의료 지원을 펼치고 있다. 다행히 지금까지 특별한 위험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지만, 한시도 긴장의 고삐를 늦출 수 없다. 특히 최근에는 남부 티르 지역에서 무장단체 활동이 활발해져, 국내외적 분위기가 더욱 예민해진 상태다. “이곳 사람들은 작은 마취에도 어린아이처럼 놀라곤 합니다
오는 5월, 부산에서 장애인치과 주치의제도 시범사업(이하 주치의제)이 신호탄을 쏜다. 그동안 여러 현안에 부딪쳐 일진일퇴하던 장애인치과가 크게 진일보한 셈이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분위기다. ‘장애’에 대한 사회 인식은 아직 개선점이 많고, 추가 정책 수립 및 정부 지원도 요구된다. 체계화된 전문인력 교육 프로그램 제작도 필요하다. 곧 시행될 주치의제도 수가가 일부 조정됐지만 보완돼야 한다는 의견도 들린다. 이처럼 갖은 문제가 산재하지만 장애인치과의 미래는 어둡지 않다. 지난 16년간 현장을 속속들이 누벼온 민여진 스마일재단 국장(대한장애인치과학회 간사)을 통해 장애인치과의 현주소를 조명해봤다. # 이제는 감정 호소 안 돼 “지금 장애인치과에 필요한 것은 현실적인 정부 정책 수립과 지원입니다.” 민여진 국장은 2005년 스마일재단에 입사, 장애인치과계에 입문했다. 그가 기억하는 당시 장애인치과계는 ‘불모지’였다. 정부 정책이나 지원은 거의 전무했고, 대형병원도 같은 해 설립된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이 유일했다. 현재 간사를 맡은 대한장애인치과학회(회장 정태성·이하 장애인학회)도 2008년 정식 학회 인준 전까지 회원 수가 100여 명 남짓에
사무장병원 부당이득징수금 체납자에 대한 인적사항이 공개된다. 또 불법개설·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포상금 상한선도 10억 원에서 20억 원으로 상향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및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을 3월 12일부터 4월 21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사무장병원 관련 체납자 인적사항 공개와 건강보험료 환급금 산정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국민건강보험법 개정(’19.12.3)에 따른 위임사항을 규정하고, 합리적 의료전달체계 확립과 임신·출산 양육환경 조성 등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입법예고안 가운데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에는 사무장병원 부당이득징수금 체납자 인적사항 공개 세부사항 마련이 포함됐다. 부당이득징수금 체납자의 인적사항을 공개하도록 국민건강보험법이 개정됨에 따라 세부 공개내용과 공개 제외사유, 관련 위원회 구성·운영 등의 내용을 신설했다. 또한 불법개설·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포상금 상한도 인상됐다. 요양기관 관련자(요양기관에 근무한 직원 및 약제·치료재료의 제조업자·판매업자의 직원 등)가 불법개설·부당청구 의료기관을 신고하는 경우 포상금 상한 기
이재훈 교수(연세치대병원 보철과장)의 당뇨환자 골생성 활성화 기술이 미국의 치과의사들을 사로잡았다. 당뇨환자의 임플란트 주변 골 형성과 유착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연구결과를 담은 이 교수의 논문 ‘Therapeutic Effects of HIF-1α on Bone Formation around Implants in Diabetic Mice Using Cell-Penetrating DNA-Binding Protein(MOLECULES 24/4 :1-12,2019)’이 미국치주학회 선정 2019 상위 20대 논문으로 선정됐다. 미국치주학회는 뉴스레터 등을 통해 주요 논문을 회원들에 발송하고 있는데, 이 교수의 논문이 미국 치주과 전문의 및 일반의들이 지난해 가장 많이 조회한 20대 논문 안에 들었다. 이는 단순히 논문 조회 수 뿐 아니라 논문의 우수성에 대한 학회 측의 평가 결과가 반영된 결과다. 해당 논문의 내용은 당뇨환자 임플란트 시술에 있어 HIF-1α란 전사인자 주입이 임플란트 주변 골 형성과 유착을 향상시킨다는 것을 증명해 낸 것이다. 또 HIF-1α에 의해 발생하는 하위 유전자들의 발현이 뼈의 치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이 같은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면 공공의료를 획기적으로 확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3월 10일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보건복지부 소관 추경 예산안에는 호남권에 이어 충청권과 영남권 감염병 전문병원 2곳 설계비 45억 원이 반영돼 있을 뿐 공공의료 확충 예산은 미반영됐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으며, 메르스나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출현에 적극적으로 대비·대응하려면 공공의료 비중을 현행 병상 수 기준 10%에서 20% 수준으로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 의원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현재 대부분의 보건소가 일반진료를 잠정 중단하고 선별진료소 운영 등 신종 감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지방의료원과 적십자병원 등 공공병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해 환자 치료에 전념하도록 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공공의료기관 확충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남 의원이 제시한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공공의료 비중은 병상 수 기준으로 2012년 11.7%에서 2018년 10.0%로 감소
국가 비상상황 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하 식약처장) 직권으로 수입자 및 제조업자에게 의약품 및 의약외품 수입·제조를 명령할 수 있는 법적 장치 마련이 국회에서 추진되고 있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유행에 따른 위기상황에서 마스크, 손소독제 등 의약외품을 보다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이른바 ‘마스크 확보법안(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약사법에 따르면 감염병 대유행 등 국가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식약처장은 품목허가 및 신고가 되지 않은 의약품일 경우에도 이를 특례 수입 대상으로 규정해 수입을 명령할 수 있다. 그러나 마스크, 손소독제 등 ‘의약외품’의 경우 이러한 특례 수입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대처에 어려움이 제기돼 왔다. 개정안에 따르면 생물테러감염병 및 그 밖의 감염병의 대유행, 또는 방사선 비상상황 등이 발생할 경우 제조 및 수입 특례 대상을 기존 의약품에서 의약외품까지 포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식약처장은 직권으로 수입자 및 제조업자에게 의약품 및 의약외품의 수입·제조를 명령할 수 있어 위기상황에 더욱 효과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