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대의원총회 의장단이 박영섭 전 협회장 후보에게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신청을 철회하고 치과계가 화합하는 데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의장단이 이와 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지난 21일 발표하고 치과계 내부화합을 촉구했다. 이날 의장단은 성명서를 통해 “새 집행부가 출범하자마자 제31대 협회장 선거에 출마했던 박영섭 전 후보의 협회장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신청으로 치과계가 큰 혼돈에 빠졌다”며 “치협 대의원총회를 대표하는 의장단으로서 박영섭 전 후보에게 가처분 신청을 철회하고 치과계가 화합하는 데 동참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특히 “3만여 치과의사는 제30대 협회장 선거, 재선거 과정에서 겪은 혼란을 기억한다”며 “당시 재선거 과정은 회원의 소중한 권리보호에 대한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긍정의 의미도 있었지만 치과계 내부 협의를 통한 문제해결 기회를 재판으로 끌고 가 많은 시간과 재정낭비, 회원 간 반목이라는 후유증도 낳았다. 이러한 과정의 문제점에 대해 이번 제31대 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모든 후보가 공감하고 다시 반복하지 않겠다고 천명했던 것을 기억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영섭 전 후보 측이 선거과정과 선거결과에서 느낀 문제의식은 충분한 논의 끝에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가 운영하는 치과 콘텐츠 포털 덴올(www.denall.com)에서 선보이는 ‘주제심화’코너가 화제다. ‘주제심화’는 치의학 분야 주요 이슈를 깊이 있게 탐구해 치과의사들의 지적 호기심을 풀어주는 심화 교육 프로그램으로, 분야별 권위자가 직접 출연해 수준 높은 강의를 진행한다. 현재까지 총 4개의 강의가 업로드된 가운데 첫 회에는 이정근 교수(아주대병원 치과학교실)가 출연해 ‘Drug Holiday for MRONJ’를 주제로 한 강의를 선보였다. 이 교수는 고령 환자들이 많이 복용하는 골다공증 치료제를 소개하고, 이로 인해 발생되는 MRONJ(약제 관련 턱뼈 괴사)의 위험성과 환자 케이스에 따라 약물별로 얼마나 Drug Holiday(약물 휴지기)를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또 2회에는 얼굴 해부학의 대가인 김희진 교수(연세대 구강생물학교실)가 출연해 'Maxillary Sinus Back to Basic’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임상의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상악동 해부학은 총 2편으로 제작됐다. 1편에서는 상악동의 형태와 벽에 대해 다루고, 2편에서는 상악동의 혈행과 신경 주행에 대해 소개해 실제 임상에 큰
이상훈 협회장이 의약계 4개 단체장 간담회에 참석, 의료계 현안 논의를 펼쳤다. 의약계 4개 단체장 간담회는 지난 5월 21일 서울 모처에서 열렸으며, 이날 간담회에는 이상훈 협회장을 비롯해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장, 김대업 대한약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각 단체장들은 2021년도 건강보험수가 협상에 코로나19로 경영상 어려움에 처한 소속 회원들의 고충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한목소리를 낼 것을 결의했다. 또 정부가 특수 재난상황을 근거로 언급 중인 원격의료 도입 문제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해당 사안에 대해 치협과 의협, 약사회는 원격의료 반대 입장을 공고히 했으며, 한의협은 1차 의료 기관과 재진 환자만을 대상으로 한정해 원격 의료를 도입할 수도 있다는 다소 전향적인 의견을 내놨다. 이어진 회의에서 이상훈 협회장은 지난해 헌법재산소에서 합헌 판결을 받은 1인 1개소법을 거론, 의약단체들의 지지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합헌 판결로 ‘U 네트워크 치과’ 관계자 17인에 대한 의료법 위반 재판이 속개됨을 알리고, 1인 1개소법 준수와 의료영리화 저지를 통한 의료 정의 구현을 위해 앞으로도 의약단체들이 한 목
치협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의 2021년도 요양급여비용 협상(이하 수가협상)이 시작됐다. 치협은 코로나19 사태로 경영악화가 가중되고 있는 개원가 현실을 감안해 적정수가 보상을 강력히 요구한다는 전략이다. 치협과 건보공단의 1차 수가협상이 지난 20일 건보공단 영등포남부지사 3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치협 측에서는 마경화 상근보험부회장을 단장으로 권태훈‧김성훈 보험이사, 강호덕 서울시치과의사회 보험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건보공단 측에서는 강청희 급여상임이사, 정해민 급여보장선임실장, 박종헌 급여전략실장, 윤유경 수가계약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상 시작에 앞선 모두발언에서 마경화 부회장은 “올해로 14번째 수가계약에 임한다. 올해는 그 중 가장 답답하고 우울하고 전혀 전망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우리가 준비한 자료를 갖고 성실함을 넘어 치열하게 협상에 임할 것”이라며 “공단 측에서도 우리 측이 내놓는 자료에 부족한 것이 있더라도 넒은 마음으로 이해하고 치과계의 어려운 점을 많이 고려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강청희 급여상임이사는 “국제적 재난사태를 몰고 온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사회는 가혹한 시련과 고통 속에서 변화와 상생
“저를 선택해 주신 회원들의 기대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새겨듣고 회무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훈 협회장이 개원가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민생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이상훈 협회장은 오늘(20일) 점심시간을 활용해 서울 강북구 송중반회를 방문, 참석한 치과의사들과 따뜻한 밥 한 끼를 나누며, 일선 치과의사 회원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고충과 건의사항들을 경청했다. 강북구 송중반회는 본지 창간 50주년 특집 ‘식사합시다’ 캠페인의 모티브를 제공했던 모임으로, 평소 반회 모임을 매주 수요일 정기적으로 여는 등 회원들 간의 격의 없는 소통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날 모임에서는 코로나19 피해를 시작으로 보조인력 구인난, 보험수가 문제 등 개원가의 최대 관심사 뿐 아니라 환자 유인 및 과대 광고, 1인 1개소법 위반 등에 관한 다양한 민의가 차례로 화제에 올랐다. 반장인 백운봉 원장과 이상현 원장 등 참석자들은 “협회장이 반회를 직접 방문한 것은 전례가 없는, 매우 드문 일”이라고 반색하며 “일선 치과의사 회원들의 의견에 항상 귀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상훈 협회장은 이날 회원들과의 대화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보조인력 구인난과
이상훈 협회장이 이끄는 제31대 치협 집행부가 한자리에 모여 임기 시작 첫 달의 주요 점검사항을 살피고, 당장 이달 20일부터 시작되는 건보공단과의 수가협상에서 치과 감염관리료 신설 등 수가 현실화를 강력 요구키로 결정했다. 치협 2020 회계연도 제1회 정기이사회가 지난 19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최문철, 조성욱 감사가 참관했다. 이상훈 협회장은 집행부 첫 이사회 인사말에서 “저희 31대 집행부는 3만여 치과의사 회원들이 70년 만에 치과계의 판을 바꿔 치과계 화합과 개혁의 시대적 소명을 완수해 달라는 막중한 사명을 안고 힘차게 출범했다. ‘클린·개혁·소통·민생·화합·비전의 회무철학’을 기조로 한 집행부인 만큼, 모든 임원들이 회무를 수행함에 있어 회원들이 내준 협회비가 한 푼이라도 헛되이 쓰이지 않고 오로지 치과계 발전을 위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예산 집행에 신중을 기해 줄 것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이 협회장은 “앞으로 3년 동안 ‘깨끗하게, 당당하게, 치과의사답게!’라는 집행부 슬로건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임기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하고 치과계를 위해 헌신하는 민생 집행부가 될 수 있도록 맡은 바
구순구개열 환자 시술자 제한 관련 행정소송의 1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이 나왔다. 이번 소송을 제기한 ‘구순구개열 환자 진료권 제한 철폐 소송인단’(이하 소송인단)은 즉각 항소에 나섰다.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2019년 3월 21일 고시된 구순구개열 환자의 시술기관 시술자 제한 요양 급여와 관련해 제기된 ‘요양급여 대상 제외 처분취소의 소’에 대한 1심 판결에서 “원고들의 청구를 기각하고, 소송비용을 원고들이 부담하라”고 판시했다.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와 대한소아치과학회 관계자로 구성돼 있는 5인의 소송인단은 이에 대해 지난 11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3월 26일부터 시행된 구순구개열 교정치료와 관련된 보건복지부 고시에 대한 헌법소원 및 행정소송을 같은 해 6월 14일 제기한 바 있다. 소송인단 측은 이번 판결과 관련 “앞으로 치과계에 진료권 제한을 할 수 있는 선례로 남게 됐다. 1심 재판부의 첫 번째 질문이 ‘이런 선례가 있느냐’였다”며 “치과계의 화합을 해칠 수 있는 많은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이들은 “전임 집행부를 제외한 모든 협회장 입후보자들이 적극적 해결 의지를 보였으며, 치협 감사에서도 지적된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