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의 기초치의학 연구동향을 살펴보는 자리가 열렸다.

제15회 대한기초치의학 학술대회(조직위원장 박주철)가 지난 11월 25일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관악 캠퍼스 2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회에는 대한기초치의학협의회(회장 박경표·서울치대 구강생리학교실 교수) 구성 학회 중 대한구강생물학회, 대한구강해부학회, 대한구강악안면병리학회 등 3개 학회가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박준우 대한치의학회 회장, 이재일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원장 등을 비롯해 180여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가 됐다.

학술대회에서는 박석인 교수(고려대 의대 생화학분자생물학)가 ‘Cellular components in the metastatic bone microenvironment’, 장일호 교수(부산치대 구강생화학)가 ‘배아줄기세포와 치수줄기세포의 동맥형 혈관내피세포 분화 연구’, 박영석 교수(서울치대 구강해부학)가 ‘Implant mediated drug delivery system’, 양헌무 교수(단국대 의대 해부학)가 ‘Clinical anatomy  of the neurovascular structures of the face’ 등을 주제로 강의했다.

또 한일 합동심포지움의 일환으로 히데미츠 하라다 교수(이와테 의대 해부학과)가 특강 연자로 나서 ‘Contact inhibition of locomotion via EMT by TGF-Rho signal leads to genesis of Epithelial cell rests of Malassez from Hertwig’s epithelial root sheath’를 주제로 강의했다.

대한기초치의학협의회는 창립 이후 2002년 제1회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해 지난해까지 14회의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이 학술대회를 통해 교수, 연구원 그리고 학생들의 많은 우수한 연구결과가 발표돼 왔고, 분과 학회간의 공동관심사에 대한 의견교환의 장으로 활용돼 왔다. 대한기초치의학협의회는 대외적으로는 일본 치과기초의학회와 MOU를 체결한 바 있고, 앞으로도 치의학분야 공동 관심사에 대한 의견교환 및 학술교류를 더욱 활발히 할 계획이다.  

박경표 대한기초치의학협의회 회장은 “이번 기초치의학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는 기초치의학에 대한 관심 및 연구자가 나날이 증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증거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