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약 복용 전에 치과검진 받고, 치과치료부터 받으세요.”서울지부(회장 권태호)가 BRONJ 위험성을 알리고, 이를 예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담은 포스터를 제작해 개원가에 배포했다.서울지부는 포스터를 통해 “비스포스포네이트가 함유된 골다공증 약의 부작용 때문에 잇몸병 등으로 치아 발치 또는 임플란트 식립 시 드물게 잇몸뼈가 아물지 않는 턱뼈괴사가 발생될 수 있다”며 “미국에서는 골다공증 약물 복용 전 치과내원을 하도록 가이드라인이 제정돼 있다. 골다공증 약 복용 전, 치과검진을 통해 필요한 사전치료를 받는 것이 최선”이라고 안내했다.
이 준·김봉철 원광대학교 대전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마르퀴즈 후즈 후’ 2016년 판(Who’s Who in the world 2016, 33rd edition)에 등재된다. 줄기세포 및 조직공학 분야 전문가인 이 준 교수는 관련 SCI 논문을 꾸준히 발표해 왔을 뿐 아니라 다수의 국책 연구과제를 수행 중이다. 김봉철 교수는 3차원 영상을 이용한 얼굴의 분석 및 교육용 자료와 관련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았다. 김 교수 역시 여러 편의 관련 SCI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1899년 출간을 시작한 마르퀴즈 후즈 후는 미국 인명정보기관(ABI),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 인명사전 등과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로 꼽힌다.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회장 이용식·이하 치산협)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의료기기 유통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치산협은 지난 11월 26일 ‘제2차 의료기기유통품질관리 기준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10월 30일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번 교육에서는 올해 1월 1일자로 시행돼 올해 말 경과조치 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는 의료기기 유통품질관리 기준(이하 GSP)의 이해를 돕고, 자세한 가이드라인을 전하기 위해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약 8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이번 2차 교육에도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관리과 주무관이 초청돼 의료기기 유통품질 관리기준 등에 대해 설명했다. 치산협 관계자는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GSP 교육은 연간 의무이수교육시간을 대체한다”며 “12월에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회원사들의 관심을 당부했다.문의 02-754-5921(치산협).
경증이나 중증, 만성질환에 상관없이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최우선 기준은 ‘진료능력’이었다. 한국디지털정책학회 학회지 ‘디지털융복합연구’ 최신호에 ‘의료이용 동기에 따른 의료기관 선택요인(저 김정연)’이란 논문이 실렸다. 해당 논문에서는 대전·청주 지역 성인 5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기관 이용 시 선택기준을 묻는 설문을 실시했다. 설문에서는 경증, 중증, 만성질환, 미용 등 각 의료서비스의 필요상황에 따라 병원 선택요인으로 접근성, 병원의 규모 및 시설, 장비의 현대성, 의료진의 진료능력, 친절도 등 8가지 기준을 제시하고 우선순위를 물었다. 설문결과 경증이나 중증, 만성질환, 미용 등 의료이용 목적에 상관없이 환자들이 의료기관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의료진의 진료능력’이었다. 질환별로는 경증질환의 경우 의료기관 선택 시 ‘진료능력’, ‘친절’, ‘접근성’ 순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증질환의 경우는 ‘진료능력’, ‘시설’, ‘평판’, ‘진료비’, ‘친절’ 순이었다. 중증질환의 경우 경증질환에 비해 접근성은 주요 고려사항이 아니었고, 병원의 규모나 시설에 중점을 두는 것으로 분석됐다. 만성질환은 남성의 경우 ‘진료능력’, ‘시설’, ‘평판
서울지부(회장 권태호)가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도록 독려하고 나섰다. 이는 서울지역 개원의 중 30~40%에 이르는 치과의사가 여전히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배상책임보험에 가입돼 있을 경우 사건의 접수에서부터 종결까지 모든 과정에 보험사가 참여해 환자와의 합의 및 소송 등 모든 업무를 대행한다.2014년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치과에서 발생한 의료분쟁은 정형외과, 내과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데다 매년 의료분쟁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의료분쟁은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닐 수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또 최근에는 임플란트 시술 및 사랑니 발치 후 신경손상과 같이 예견할 수 있는 의료사고 이외에도 환자의 체질적 소인이나 기왕력에 의해 예측할 수 없는 의료분쟁이 많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조영탁 서울지부 법제이사는 “치과 의료분쟁은 임플란트 뿐 아니라 발치, 근관치료, 치아교정 등 모든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고, 발생 건수와 환자가 요구하는 배상금 또한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의료분쟁 발생 시 환자와의 합의 및 소송 등 모든 업무를 보험사가 담당하게 되므로 치과의사는 안정적으로 진료에만 전념할
고령환자의 구강내과적 질환은 구강작열감증후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다음으로 나타나는 구강내과적 질환은 중년의 경우 구강편평태선이 높은 비율을 보이다 점점 고령화되는 55세 이상의 경우 구강건조증 증상 비율이 높았다.이 같은 내용은 모성필 씨가 진행한 ‘구강내과에 내원하는 고령 환자의 구강질환 및 전신질환에 대한 후향적 연구’라는 제목의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의학과 논문에 실렸다.연구대상은 서울대 치과병원 구강내과에 처음 내원한 55세 이상의 환자 중 측두하악장애와 타과 진료를 위해 의뢰된 질환을 제외한 나머지 구강내과적 질환으로 진단 관리된 환자 873명을 대상으로 했다. 대조군으로는 45-54세의 환자군 179명을 설정했다.연구 결과, 55세 이상 환자의 구강내과 진단명 분포는 구강작열감증후군이 29.1%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구강건조증 15.1%, 구강캔디다증 14.8%, 기타 구내염 11.6%, 구강편평태선 10.5%,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 5.5%, 설염 5.3% 순으로 나타났다. 대조군에서도 진단명분포는 구강작열감증후군이 27.9%로 가장 많았으나 실험군에 비해 구강편평태선이 16.2%로 높게 나타났다. 이어 구내염 11.7%, 구강캔
겨울방학을 맞아 치위생(학)과 학생들이 현장 실습을 위해 개원가의 문을 두드리는 시기가 되면서 현장실습생 대우를 놓고 학생과 개원가의 생각 차이로 잡음이 발생하고 있다.더욱이 최근 몇년 사이에 치위생(학)과 대학이 82개로 늘어나 학교마다 현장실습의 적용과 기준이 차이가 나고 규정이 명확하게 마련돼 있지 않아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해 현장실습기관은 기관대로 학생은 학생대로 불만이 쌓이고 있다. 최근 서울의 한 원장은 치위생과 학생을 아르바이트로 뽑기 위해 면접을 봤다가 황당한 경험을 했다. 알바생을 뽑으려 했는데 면접을 보러온 학생이 학교 실습으로 나왔다며 당당하게 ‘알바 시급’을 달라고 요구했기 때문이다.예전의 경우 실습으로 나온 학생에게 교통비 정도만 지급해왔던 이 원장은 웬만하면 뽑으려 했지만 근무하는 치과위생사 직원들이 “배우려는 학생의 자세가 아닌 것 같다”고 반대해 결국 뽑지 않았다.이 원장은 “현장실습을 나오더라도 예전처럼 잡일을 시키는 것도 아니다”라며 “나와 같은 경우를 당하면 다른 치과의사들도 난감해 할 것”이라며 우려했다.안세연 대한치과위생사협회 기획홍보이사(동남보건대학교 치위생과 교수)는 “현장교육생이 시급을 달라는 요구는 있을 수 없다
사례 1개원의 A원장은 오랫동안 같이 일한 치과위생사 C씨가 퇴사하면서 ‘권고사직’ 처리를 해달라고 요구해 곤욕을 치렀다. C씨가 권고사직 처리를 요구한 이유는 ‘실업급여’ 때문이다. 자발적으로 퇴사한 경우에는 실업급여를 받을 수 없다. A원장은 원칙대로 처리할 것인지, C씨의 사정을 고려해 그의 요구를 들어줄 것인지 고민했다. C씨가 그동안 치과에서 비교적 성실하게 일 해왔기 때문에 잠시 마음이 약해지기도 했다. 하지만 끝내 A원장은 C씨의 요구를 거절했다. 사례 2개원의 B원장은 최근 새로운 직원을 뽑기 위해 면접을 진행했다. 면접을 보러 온 D씨는 자신이 실업급여를 받고 있다며 입사한 후 3개월간만 서류상 입사 날짜를 늦춰줄 수 없느냐고 했다. 실업급여를 받던 사람이 재취업할 경우 새 직장에서 4대 보험 가입신청서를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에 제출하면 실업급여 지급이 중단되기 때문이다.D씨는 대신 월급을 좀 적게 받을 수 있다는 ‘제안’을 했다. B원장은 어처구니가 없었다. 그 제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 부정수급 반환액도 ‘연대책임’최근 개원가에서 이처럼 실업급여 부정 수급을 위해 자발적으로 직장을 그만두면서도 치과 측 권고로 사직
공급과잉, 규제과잉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젊은 치과의사들의 ‘연착륙’은 가능할까.치과계의 미래 세대들이 겪고 있는 갈등과 고뇌에 대한 진지한 접근과 소통 노력은 물론 이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최근 기성세대를 중심으로 설득력을 얻고 있다.특히 젊은 세대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졸업 후 진로나 개원 솔루션, 취업·노무 고민 등에 대해 이제 제도권에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소통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최근 치협이 추진하고 있는 청년 치과의사 지원 사업들은 이 같은 기본 인식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 현재 치협은 향후 개원환경 개선 및 청년 치의 지원 사업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청년치과의사 지원 별도회계’를 신설, 운영하고 있으며, 새내기 치과의사, 공보의 등 젊은 세대들과의 즉각적 소통을 위한 ‘채널’을 다각도로 가동 중이다.지부 및 개인 회원의 기부를 통해 청년 치과의사들의 미래를 위한 정책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의 일환인 ‘덴탈 시니어 오블리제’에도 이 같은 시각에 공감하는 선배치과의사들의 정성과 의지가 답지한 바 있다.# 젊은 치의 위한 ‘밀착형 아이템’ 개발특히 치협은 청년 치과의사 지원을 위한 핵심 사업들이 가속도를 낼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회장 오희균·이하 악성학회)가 베트남 구순구개열 환아들에게 새로운 삶을 안겨주고 돌아왔다. 악성학회는 지난 11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돌아왔다. 이번 의료봉사는 악성학회 베트남 봉사단의 12번째 봉사활동으로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베트남 국립 치과병원에서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계속 진행되고 있다.악성학회 봉사단 의료봉사는 베트남 하노이 시와 인근지역에서 구순구개열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 6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봉사단은 우선 기존에 수술 혜택을 받지 못했던 환아들이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1차적으로 배려하는 한편 이전에 수술을 받은 환자들에 대한 2차적인 관리 및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고려해 진찰이 끝난 후 수술 계획을 수립했다. 올해는 특히 많은 환자들이 방문해 예진을 받았으나, 시간·공간적 제약으로 더 많은 환아들에게 치료를 해줄 수 없다는 사실에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한편 악성학회의 봉사활동은 12년째 같은 장소에서 이어오고 있는 만큼 현지 의료진과 돈독하고, 친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봉사활동 기간 동안 베트남 국립치과병원장 초청만찬과 악성학회 회장의 초청만찬 및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가 의약품 리베이트 행위로 적발된 3개 제약사의 3개 품목에 대해 지난해 7월 2일부터 시행된 요양급여 정지·제외 제도에 따라 첫 행정처분(경고)을 내렸다.이번에 경고를 받은 제약사는 종근당, 안국약품, 한국아스트라제네카로 이들 제약사는 자사 제품의 판매촉진을 위해 K대학병원 의사에게 회식비 등 명목으로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혐의다.복지부는 “K대학병원 의사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적발된 다른 제약사 품목에 대해서도 위반사실을 확인중에 있다”며 “관련 규정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행정처분 또는 법원으로부터 벌금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경우 행정처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직접적인 1차 사료가 부족하긴 하지만 여러 사료들을 종합, 정황적으로 볼 때 함석태 선생은 넓은 의미에서 독립운동가라고 볼 수 있다.”대한민국 치과의사 1호 함석태 선생이 황실이 주도한 독립운동을 지원하고, 독립운동가들과 직접적으로 교분을 쌓는 등 조선의 독립을 위해 노력한 독립운동가라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1월 28일 경희치대 병원에서 열린 치과의사학회(회장 박준봉) 학술대회에서 이해준 원장은 “고종황제를 중심으로 진행된 황실 독립운동에 함석태 선생이 직간접적으로 간여했으며, 특히 남대문역 거사 사건을 일으킨 강우규 의사의 손녀딸을 거두는 등 독립열사들과 직접적으로 교분했다”며 “함석태 선생은 사실상 독립운동가로 봐도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강우규 평전’에 따르면 강우규 남대문 폭탄 투척사건은 지금의 서울역에서 1919년 9월 2일 새로 부임하는 사이토 마코토 총독을 향해 62세의 노인 강우규 의사가 폭탄을 투척한 사건으로, 비록 거사에는 실패했지만 김원봉 등 많은 독립열사들이 이 사건에 영향을 받아 독립투쟁에 뛰어든 계기가 됐다. 함석태 선생은 강우규 선생 사후 손녀딸인 강영재 여사를 친딸처럼 거두었다. 이해준 원장은 “함석태 선생은 부친의 독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