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양근 · 이하 치기공협)가 주최하는 KDTEX2017 국제학술대회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오는 7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KDTEX 2017 국제학술대회는 ‘ANALOG ∞(인피니티) DIGITAL’이라는 대주제로, 최신 기공기술의 테크닉과 치과기공학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는 게 주최 측의 강조점이다. 치기공협 임원단은 지난 6월 26일 치기공협 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물리적인 국경을 넘어서 모든 치과기공인들이 함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축제의 장,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사진>. 학술 강연은 해외연자 6명을 비롯, 국내연자 19명 등 총 25명이 연단에 서서 최신 기공 트렌드를 참가자들에 전달할 예정이다. 업체는 101개 업체, 324 부스 정도의 규모가 참가한다. 강연은 최신 치과기공에 대해 설명하는 James Choi의 ▲기술혁명을 필두로, ▲치아리모델링 개념에 입각한 치료계획에서부터 최종 수복물까지의 인공지능적인 소프트웨어 솔루션(이성복 교수)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의 심미적 수복을 위한 이론과 실천(정찬권, 김덕중) ▲Occlu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로 알려진 두타스테리드(제품명 : 아보다트)가 당뇨병, 고지혈증, 지방간의 위험을 높이고 성 기능을 저하시키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대 의대 연구팀이 전립선 비대증 환자 460명을 대상으로 장기간에 걸쳐 진행한 임상실험 결과 위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사이언스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전체 전립선 비대증 환자를 230명씩 반반으로 나누어 A그룹(47~68세)엔 두타스테리드를 하루 0.5mg, B그룹(52~72세)엔 또 다른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인 탐술로신(플로맥스)을 0.4mg씩 투여하면서 36~42개월 동안 전립선 비대증에 수반되는 배뇨 관련 이상 증상인 하부요로 증상(LUTS: lower urinary tract symptom)이 개선되는지를 지켜봤다. 그 결과 A그룹은 전립선 용적과 전립선 특이항원(PSA)이 줄어들면서 하부요로 증상이 크게 개선됐지만, 공복 혈당, 당화혈색소,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ALT, AST 수치가 모두 상승하고,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아져 성 기능 역시 저하되는 부작용이 나타났다. 반면, B그룹은 이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장시간 익스트림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은 위장건강에 신경 써야 하겠다. 장시간의 고강도 운동이 위장 기능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의가 요구된다. 호주 모나쉬대학의 연구팀은 사이클링 같은 고강도 운동을 2시간 이상 계속하면 위장 세포에 손상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지난 20년 사이에 발표된 관련 논문을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강도 높은 운동을 오래하게 되면 혈류가 위장에서 운동 근육으로 쏠리면서 혈류부족으로 위장 세포가 사멸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소장의 벽에 염증과 손상이 생기면서 세균이 혈류로 침투하는 장누출 증후군(Leaky Gut Syndrome)이 나타나면서 전신의 면역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위험성도 제기됐다. 운동으로 인한 이러한 소화관 기능장애의 시발점은 강도 높은 운동을 2시간 계속해 신체의 최대산소섭취량(VO2max)이 60%에 이르렀을 때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화관 기능장애는 운동의 강도나 높을수록, 운동 시간이 길수록 더욱 심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고강도 운동을 하다 위에 통증을 느끼면 뭔가 잘못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
수면의 질이 잇몸건강도 좌우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치과에서 환자 상담 시 참고사항으로 안내하면 좋을 듯하다. 잠을 충분히 자면 잇몸 건강에 도움이 되고, 반대로 잠이 충분치 못하거나 수면의 질이 나쁜 경우 잇몸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오사카대 치과대학 연구팀이 생산직 근로자 219명을 대상으로 흡연, 수면시간, 음주량, 스트레스, 영양상태, 아침식사 여부, 근무시간 등 생활습관 행태를 조사하고 내린 결론이다. 이 연구결과는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조사 대상자 219명 중 약 41%에서 잇몸질환이 진행 중이었으며 모두 흡연자였다. 연구팀은 잇몸질환을 일으킨 첫 번째 주범을 ‘흡연’으로 지목하고, 수면부족을 그 다음으로 지목했다. 관찰결과 하루에 7~8시간 숙면을 취하는 사람은 수면시간이 6시간 이하인 사람보다 뚜렷하게 잇몸질환의 진행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과도한 스트레스와 음주도 잇몸질환의 진행을 촉진하는 것으로 관찰됐다”며 “수면부족이 인체의 면역력을 약화시켜 잇몸질환을 유발하고 잇몸병을 빠르게 진행되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구팀은 “구강위생용품을 사용해 치아를 깨끗하게 하고 충분히 수면을 취하는 작은
부산지부(회장 배종현)가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 설립을 위한 심포지엄을 다음 달 초 연다. 지부 측은 오는 7월 1일(토) 오후 2시부터 부산 벡스코 본관 2층에서 회원 보수교육과 심포지엄을 연이어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선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치과의사 회원 대상 보수교육에서는 허중보 교수(부산대 치전원)가 연자로 나서 ‘디지털 수술과 디지털 보철 수복의 융합을 통한 임플란트 치료’라는 주제로 50분간 강연을 펼친다. 이어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심포지엄에서는 김영만 치협 부회장이 ‘치과계의 미래를 선도할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이라는 주제로 설립 필요성, 설립 후 기대효과, 추진 경과를 발표하는 등 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 설립을 위한 다양한 논의들이 이어질 전망이다. 부산지부 관계자는 “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 설립을 위한 주제들을 다루는 공론의 장으로, 오는 9월과 11월에도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술교정의 권위자인 백형선 교수(연세치대 교정과) 외 여러 저자가 함께 저술한 ‘최신 임상 악교정 수술치료(대한나래출판사)’가 2017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대한민국학술원(www.nas.go.kr)은 학술 발전에 현저한 공이 있는 학자를 지원하고 학술연구와 학술 진흥에 관한 정책 자문 및 학술교류 등을 통해 학술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된 국가기관이다. 기초학문 분야의 연구 및 저술 활동의 활성화 도모를 위해 매년 우수학술도서를 선정해 대학 등에 보급하는 사업을 하고 있는데, 인문학, 사회과학, 한국학, 자연과학 4개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선정된 도서는 ‘대한민국 학술원 선정 우수학술도서’ 표시가 부착돼 전국 주요 기관에 보급된다. 2017년에는 인문학 분야 79종, 사회과학 분야 95종, 한국학 40종, 자연과학 73종, 총 287종이 선정됐다. ‘최신 임상 악교정 수술치료’는 악교정 수술 전반의 내용과 최신 경향을 꼼꼼하게 다룬 책으로, 대표저자인 백형선 교수가 평생에 걸쳐 체득한 관련 지식을 후학에게 모두 전달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 등록 갱신 결과, 의료기관 절반이 채 갱신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을 갱신하지 않으면 등록 취소 처분 대상이 되며, 등록 취소된 상태로 외국인 환자를 유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지난 6월 22일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 등록 갱신 마감 결과, 갱신 대상 의료기관 2840곳 중 46%인 1325개소가 등록을 완료했으며, 신규로 등록을 한 의료기관은 235개소인 것으로 나타나 현재 총 등록기관은 1560개소로 집계됐다. 유치업자의 경우 갱신대상기관 1394개소 중 44%인 613개소가 갱신 신청을 완료했으며, 신규 등록한 기관은 434개소로 총 1047개소가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병·의원을 살펴보면 갱신 및 신규 신청을 한 곳은 234곳이다. 치과의원 갱신기관 151곳, 신규기관 34곳, 치과병원 갱신기관 45곳, 신규기관 4곳 등 총 234곳이다<표 참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외국인환자유치지원단 관계자는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 부칙 제2조는 외국인환자 유치에 대한 등록 갱신을 의무화하고 있다”며 “갱신을 하지 않으면 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이하 ‘심사평가원’)이 2018년 4월에 전면 서비스할 계획인 ‘자동차보험 차세대 심사시스템’의 1단계로 국민·의료기관·보험회사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서비스를 오는 7월 3일 오픈한다. 심사평가원은 최신 ICT를 반영한 새로운 심사체계를 도입하고 빅데이터 기반 차세대 성장동력 제고를 위해 ‘자동차보험 차세대 심사시스템’을 현재 개발 중이다. 먼저 이번에 오픈한 1단계 서비스를 통해 의료기관은 경영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의료기관 경영지원 서비스’는 ▲경영지원정보 ▲세부통계정보(총괄,청구,심사조정,심사불능반송,이의제기 등) ▲미 청구건 찾아주기 등이며, 업무포털과 서면으로만 청구할 수 있던 심사 결과에 대한 이의제기를 청구포털 전자문서로도 청구 가능하도록 청구방법이 확대됐다. 이를 통해 의료기관은 자동차보험 진료에 대한 실시간, 다차원적 분석이 가능해지고 미청구 건에 대한 빠른 재청구로 진료비 지급기간 및 보험회사 사고종결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는 요양기관업무포털(biz.hira.or.kr) > 자동차보험 > 진료비청구 > 우리병원맞춤형정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국민 대상 진료정보제
부산지부(회장 배종현)가 지부 회원들을 위해 특별한 문화행사를 열었다. 지부 문화복지위원회에서는 지난 6월 23일 오후 7시 30분부터 해운대구 (주)디오 대강당에서 회원들을 위한 문화강좌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 특히 이날 강좌에서는 ‘수요미식회’로 잘 알려진 저명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연자로 나서 ‘소금 넌 대체 뭐냐?’라는 주제로 소금의 진실과 천일염의 신화에 대한 신랄하고 유익한 내용들을 공유했다. 참석한 부산지부 회원 150여명은 천일염 및 소금 섭취에 대한 주의사항 등을 알 수 있는 유익한 강연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6월 22일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검사기준 및 검사방법 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질병관리본부가 발주한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종류별 검사기준 및 검사방법 개선’연구 용역 사업(연구책임자: 김정민 고려대 교수)의 중간 결과가 발표됐다. 공청회는 주최측에서 추진하고 있는 제도에 대한 골자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이자 관련 개인이나 단체의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관심이 컸다. 특히 치과계로선 수년 간 회원들의 민원 해결 우선순위로 꼽히는 안건이어서 안테나를 높일 수밖에 없는 사안이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치과계의 목소리가 전혀 반영되지 않아 우려된다. 이날 공청회에서 공개된 제도 개선의 큰 틀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등 이른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검사항목 및 검사방법을 검토·도입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진단용 발생장치와 특수의료장비에 대한 현행 분류체계도 좀 더 세분화 돼 바뀐다. 이 공청회 개선안은 기술적인 관점에서 주로 서술돼 실제로 진료 현장의 애로점이나 의료기기 제조 현장의 고충이 투영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그동안 치과계가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던 중복검사, 과잉
치과의사 10명 중 8명(80.15%)은 ‘통일을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통일이 남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익이 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도 79.39%로 높게 조사됐다. 이승표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 통일치의학협력센터장)는 지난 6월 4일 코엑스 컨퍼런스 룸에서 열린 ‘SIDEX 2017 국제종합학술대회’에서 ‘치과의사, 통일은 대박일까?’를 주제로 이 같은 치의학 관련 종사자의 통일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치의학 전문가 400명을 대상으로 한 ‘2017 통일 및 통일치의학인식 설문조사’에 따르면 치과의사 중 50%가 통일이 자신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북한에서의 치과 개원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44.47%가 ‘그렇다’로 답해 통일 이후 북한에서의 개원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통일 이후 북한 치과의사에 대한 자격 인정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남한의 치과의사 자격시험을 거친 후 인정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41.21%로 가장 많았다. 이 교수는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대다수 국민이 남북 관계에 많은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실제로 그럴 것으로 생각한다
“이 동영상에 치과의사가 ‘싫어요’ 한 표 하(주)셨군요.” 개그우먼 K씨가 최근 유튜브에 올린 ‘라미네이트를 하고 싶은 당신에게 꼭! 말해주고 싶은 6가지’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영상에서 K씨는 라미네이트 치료 후 자신이 겪은 여러 부작용과 힘들었던 점을 다소 과장되게 표현하면서 해당 치료를 원하는 이들에게 몇 가지의 주의점을 당부했다. K씨의 치과치료 경험담이 담긴 이 영상은 게시된 지 불과 6일 만인 6월 27일(현재) 조회 수 25만여 건, 좋아요 5000여개, 댓글 630여개가 달리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각종 언론 매체에서도 이 영상에 담긴 내용을 보도하는 등 여론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 영상을 본 일부 치과의사들은 K씨를 치료한 치과의사의 직업윤리 부재를 비판하는 한편, 연예인의 감정 섞인 치과치료 경험담이 치과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하는 시각을 나타냈다. # “연예인 의료 관련 언급 자제했으면” 먼저 K씨를 치료한 치과의사의 직업윤리에 관한 논란이다. K씨는 이 영상에서 11년 전 위·아래 앞니 12개에 라미네이트 시술을 받았다고 밝혔는데, 과연 이 치료가 ‘적절했느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