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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기자의 환경을 생각하는 치과만들기 - 화장실 위생관리

전 기자의 환경을 생각하는 치과만들기

 

화장실 위생관리

  

‘힐링’이 대세인 시대. 치과를 찾는 환자는 물론, 의료진까지 힐링 받을 수 있는 병원 환경 개선 팁을 이 코너를 통해 제공합니다. 실내 공기정화방법에서부터 대기공간 꾸미기, 각종 생활아이템 활용법에 이르기까지 병원 환경관리에 필요한 이것저것을 찾아 소개합니다.

  

‘은밀한 그곳’가꿔주세요

  

변기때-화장지에 락스 묻힌후 다음날 세척
세면대-치약·김빠진 콜라로 닦으면 말끔
막힌 배수구 가성소다와 식초로 ‘펑’
화장실 악취제거에 남성 스킨 효과 커

  

일부 치과의원의 경우 깨끗한 내부 인테리어와는 달리 관리가 제대로 안된 화장실을 그대로 방치해 환자들의 호감을 떨어트리는 경우가 있다.


화장실의 기본은 향긋하고 깔끔한 위생관리가 기본. 묵은 변기때만 잘 관리해 줘도 환자들의 기분을 업 시킬 수 있다.


변기세척은 일반적인 세척솔이나 막대기에 스타킹을 감아 락스를 이용해 닦아준다. 락스의 효과를 높이고 싶으면 락스에 젖은 화장지를 하룻밤 정도 붙여놨다가 솔질을 해주면 세척력이 좋아진다. 변기표면이나 타일의 본래 색을 살리기 위해서는 치약을 이용하면 좋다. 


수도꼭지나 세면대도 못 쓰는 칫솔로 치약을 이용해 닦으면 효과적으로 세척할 수 있고 원색도 복원할 수 있다. 


락스나 치약 외에도 김빠진 콜라가 요긴한 화장실 세정제가 될 수 있다는 것도 재미있는 팁이다. 


최근에는 비데사용이 증가하면서 효율적인 비대세척도 중요해졌는데, 해당제품의 업체에서 관리해 주는 것만으로 불안하다면 시중에 비대세척 전용 키트가 나와 있어 이를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


화장실 곳곳에 검은 얼룩으로 생기는 곰팡이는 스프레이에 락스를 담아 분무해 준다. 하루정도 지난 후 물로 세척해 주면 곰팡이를 예방할 수 있다. 화장실 곰팡이의 원인은 각종 세제를 사용하고 이를 충분히 안 닦아 주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세제 사용 후 물로 충분히 닦아 주는 것이 좋다.


화장실의 거울은 주기적으로 미지근한 비눗물로 세척해 주고 세척 후에는 반드시 물기를 제거해 준다. 김 서림을 막을 뿐 아니라 묵은 때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각종 배수구가 막히는 경우에는 배수구에 가성소다 1컵과 식초 1컵을 부어 거품이 생길 때까지 기다린 후 뜨거운 물을 투척하면 뚫을 수 있다.


화장실에서 나는 각종 악취는 일반 양초나 향초를 켜 두는 것으로 잡을 수 있다. 또는 원두커피 찌거기를 용기에 담아 비치해 놓는 것도 화장실 악취를 없애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쓰다 남은 남성용 스킨을 화장실 바닥에 뿌려두면 악취를 없애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요즈음은 공용 화장실에서 대형 두루마리 화장지를 사용하지만 가정용 두루마리를 사용하는 병원이라면 두루마리 가운데를 눌러 타원형으로 만들어 보자.


화장지의 풀림을 줄여 쓸데없는 사용량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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