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신보는 대한치의학회와 국내 치의학의 위상을 제고하고 학술연구를 활성화하고자 각 분과 학회의 우수 논문을 공모했다. 접수된 우수 논문은 지면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선정은 연구자가 소속된 분과 학회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편집자 주> 한국의 치의학자들이 기존 임플란트 표면 처리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이상훈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과생체재료과학교실), 전호정 책임연구원, 한형섭 선임연구원(이상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생체재료연구단, 교신저자), 엄승훈 박사후연구원(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치과생체재료과학교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생체재료연구단, 제1저자)(이하 연구팀)이 ‘Bioactive Materials’지 온라인판(2021년 10월 15일자, impact factor 14.593)에 이 같은 내용을 게재했다고 최근 밝혔다. 'Regulation of cell locomotion by nanosecond-laser-induced hydroxyapatite patterning’이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연구팀은 나노초 레이저를 이용, 수산화아파타이트에 수십 마이크로미터 수준의 골세포 이동 통로(C
치의신보는 대한치의학회와 국내 치의학의 위상을 제고하고 학술연구를 활성화하고자 각 분과 학회의 우수 논문을 공모했다. 접수된 우수 논문은 지면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선정은 연구자가 소속된 분과 학회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편집자 주> 한국의 영상치의학자들이 기존 CBCT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영상치의학교실 연구진(용태훈 석사과정, 이원진 교수, 허민석 교수)이 ‘Scientific Reports’ 온라인판(2021년 7월 23일자)에 이 같은 연구결과를 게재했다. ‘QCBCT-NET for direct measurement of bone mineral density from quantitative cone-beam CT: a human skull phantom study’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연구진은 골밀도 측정에는 적용하기 어려운 현재 CBCT의 한계에 주목했다. CBCT는 MDCT에 비해 낮은 방사선량과 짧은 획득 시간, 그리고 더 높은 해상도 등 다양한 장점을 포함해 많은 이점을 제공하기 때문에 치과 치료 및 계획에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CBCT 시스템의 복셀 값은 임의적이며 정
치의신보는 대한치의학회와 국내 치의학의 위상을 제고하고 학술연구를 활성화하고자 각 분과 학회의 우수 논문을 공모했다. 접수된 우수 논문은 지면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선정은 연구자가 소속된 분과 학회의 추천으로 이뤄졌다.<편집자 주> 머리와 목 부위의 거대외상이 턱관절 장애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연희 교수팀(경희치대 구강내과)이 최근 국제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Medicine(IF: 4.241)’에 ‘MRI에 기반한 위플래쉬 편타손상으로 인한 턱관절 장애 환자에서의 저작근의 변화에 관한 연구’라는 제하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위플래쉬 편타손상은 주로 교통사고에서 가해진 갑작스럽고 과도한 힘 때문에 머리나 목 부위에 발생하는 거대외상의 한 종류다. 이번 연구에서는 자기공명영상(MRI, Magnetic resonance imaging)으로 위플래쉬 편타손상 후 턱관절장애가 온 환자의 저작근육의 변화를 관찰하고, 임상 증상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위플래쉬 편타손상에 의한 턱관절장애 환자에서 외측익돌근의 MRI 시그널 변화가 환자의 더 높은 통증 수준과 연관이 있었고, 이들 환자의 42
치의신보는 대한치의학회와 국내 치의학의 위상을 제고하고 학술연구를 활성화하고자 각 분과 학회의 우수 논문을 공모했다. 접수된 우수 논문은 지면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선정은 연구자가 소속된 분과 학회의 추천으로 이뤄졌다.<편집자 주> 난치성 자가면역질환인 ‘쇼그렌증후군’에 대한 주요 병태생리기전을 국내 연구진이 밝혀냈다. 향후 쇼그렌증후군 치료제 개발에도 새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변진석 교수팀(경북치대 구강내과)이 최근 국제학술지 ‘Journal of Dental Research(IF: 6.116)’에 ‘타액선에서 Acuaporin5 발현 조절자인 FoxO1’라는 제하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쇼그렌증후군은 심한 안구 건조증과 구강 건조증을 동반하는 자가면역성 전신질환이다. 류마티스관절염 다음으로 자주 발생하는 난치성 질환이지만, 병태생리기전이 복잡해 환자 관리와 치료제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 연구팀은 동물 실험을 통해 유전자 발현 조절 인자인 FoxO1이 타액 분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포막 단백질 아쿠아포린5(Acuaporin5) 발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에서는 쇼그렌증후군에 걸린 쥐의 소타액선에
치의신보는 대한치의학회와 국내 치의학의 위상을 제고하고 학술연구를 활성화하고자 각 분과 학회의 우수 논문을 공모했다. 접수된 우수 논문은 지면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선정은 연구자가 소속된 분과 학회의 추천으로 이뤄졌다.<편집자 주> 여성의 턱관절장애 유병률이 남성보다 3배 많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된다. 정진우·조정환 교수팀(서울대 치과병원 구강내과)이 ‘한국 측두하악장애(Temporomandibular disorders, TMD) 환자의 성별에 따른 임상적 특징’을 조사한 연구 논문을 최근 국제학술지 ‘Applied Science’에 게재했다. TMD는 구강안면영역에서 가장 흔히 나타나는 만성동통장애 중 하나지만, 성별 차이에 따른 심리학적 특징을 포함해 다양한 임상 증상을 인종별로 들여다본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번 연구는 연구진단기준(RDC/TMD)에 근거해 성별에 따라 TMD 환자의 다양한 임상적 특징 및 심리학적 양상을 분석한 대단위 연구라는 의의가 있다. 연구에서 TMD로 내원한 환자 1052명을 분석한 결과, 여성은 75.2%(791명)로 남성(24.8%, 261명)에 비해 유병률이 3배나 높았다. 세부 결과를 살펴보면
치의신보는 대한치의학회와 국내 치의학의 위상을 제고하고 학술연구를 활성화하고자 각 분과 학회의 우수 논문을 공모했다. 접수된 우수 논문은 지면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선정은 연구자가 소속된 분과 학회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편집자 주> 원광치대 및 원광보건대 연구진이 항균성 불소바니쉬를 임상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해 주목 받고 있다. 손주리(원광보건대 치위생과), 배지명 교수(원광치대 치과생체재료학교실 및 생체재료·매식연구소) 연구진이 대한치과재료학회지에 이 같은 연구 성과를 다룬 ‘항균물질과 혼합한 실험용 불소바니쉬의 Streptococcus mutans에 대한 항균의 지속성’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의 목적은 항균 물질과 혼합한 실험용 불소바니쉬의 Streptococcus mutans에 대한 항균의 지속성을 평가하는 것으로, 기존에는 항균물질을 불소바니쉬에 응용해 그 항균의 지속성을 평가한 연구가 없었다. 이에 연구진은 항균의 지속성을 평가할 수 있는 모델을 수립해 기존에 S. mutans 억제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Xanthorrhizol(XAN)과 보골지(Psoralea corylifolia) 화합물질들
치의신보는 대한치의학회와 국내 치의학의 위상을 제고하고 학술연구를 활성화하고자 각 분과 학회의 우수 논문을 공모했다. 접수된 우수 논문은 지면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선정은 연구자가 소속된 분과 학회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편집자 주> 김해원·이정환 교수(단국치대 치과생체재료학교실)가 생체모방적인 경조직 재생을 위한 생체재료 개발 연구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고했다. 단국치대(학장 이해형) 및 대한치과재료학회(회장 최한철)는 김해원·이정환 교수가 경조직 재생용 생체재료개발에 관한 논문 ‘조직재생치료법을 위한 생체활성 무기물-키토산 코어-쉘 나노 복합체’를 상위 1% 저널인 Biomaterials(IF:10.3)에 2021년 7월 출간했다고 밝혔다. 신체에서 높은 강도를 요구하는 유무기 복합조직(뼈, 치아 등)의 재생을 위해서는 높은 강도 및 외력에 저항해 형태를 유지하는 복원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유무기 복합체에서 높은 무기물 함량이 필요하다. 이 때 다중 약물전달 및 세포 활성화가 가능한 무기재료를 활용하게 된다면 더욱 경조직 재생에 유리하다. 해당 논문에서 연구진은 생체활성을 갖는 생체활성나노입자와 천연 키토산 고분자를 활용해 초미세 코어-쉘 구조
치의신보는 대한치의학회와 국내 치의학의 위상을 제고하고 학술연구를 활성화하고자 각 분과 학회의 우수 논문을 공모했다. 접수된 우수 논문은 지면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선정은 연구자가 소속된 분과 학회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편집자 주> 턱관절 장애(Temporomandibular disorder·이하 TMD)와 수면장애가 서로 연관성이 깊다는 연구 논문이 나와 눈길을 끈다. 김혜경 교수(단국치대 구강내과학교실) 연구팀이 턱관절장애 또는 만성구강안면통증과 수면장애와의 관계 분석 결과를 ‘The Journal of Craniomandibular & Sleep Practice’ 온라인판에 게재했다. 턱관절장애는 주로 통증 및 기능제한과 같은 증상을 보이며, 만성구강안면통증의 대표적 질환이다. 턱관절장애로 인한 만성통증은 통증기전의 복잡성과 다양성으로 정확한 진단뿐만 아니라 최적 치료가 어렵다. 또 신체적 증상 및 증후만으로 턱관절장애 환자들이 보이는 만성통증을 충분히 설명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턱관절장애 진단법 중 하나인 RDC-TMD를 이용해 통증을 보이는 턱관절장애 환자 1488명을 진단했다. 이후 DC-TMD의 3가지 표현형
<대한노년치의학회> 구강악안면의 ‘노쇠(frailty)’ 정도를 평가할 수 있는 신뢰성 높은 도구 개발이 성과를 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고홍섭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대한노년치의학회 회장)가 김남희 교수(연세대 치위생학과)와 ‘구강악안면 노쇠 지수 개발 연구’란 주제의 공동연구를 통해 구강악안면 영역의 기능저하를 대표할 수 있는 설문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신뢰도 및 타당도를 제시함으로써 향후 구강악안면 노쇠의 평가에 활용될 수 있는 스크리닝 도구를 제안하고 있다. 해당 논문은 ‘Journal of Oral Rehabilitation’지 2020년 2월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저작 시 어려움 정도’, ‘마른 음식을 먹을 때 물이 필요한 정도’, ‘턱과 혀 움직임 조절이 어려운 정도’, ‘말하거나 발음이 어려운 정도’ 및 ‘얼굴 표정을 짓는 것이 어려운 정도’로 구성된 5개 설문을 통해 노쇠 지수를 평가하는 도구를 개발했으며, 이는 노인 인구에서 구강악안면 노쇠를 평가하는 유용한 스크리닝 도구로 제시하고 있다. 노쇠는 생리적 기능의 감소로 인해 장애 발생 가능성이 증가된 상태로 노인 인구의 약 10~20%에서 발견된다. 노쇠의 조기
국소교정을 동반한 단일치아 임플란트 치료법이 임플란트 주변 자연치아를 최대한 보존할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김영균 교수(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연구팀이 지난해 ‘국소교정치료가 동반된 치과 임플란트의 임상적 결과에 대한 후향적 연구’란 제목의 논문을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지 온라인판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지난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임플란트 치료를 받은 환자들 중 구치압하 또는 직립을 함께 시행 받은 환자 11명을 추려냈다. 이후 해당 환자들의 11개 임플란트와 관련된 의무기록 및 방사선사진을 분석했다. 또 국소교정치료 전후 진단모델을 모델 스캐너 및 3D 모델링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분석한 뒤, 수평적 또는 수직적 교합관계의 개선 현상을 정량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국소교정치료를 시행한 치아의 인접치 또는 대합치 부위에 식립된 총 11개의 단일치아 임플란트는 기능 후 평균 36.7개월 관찰기간 동안 모두 생존,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국소교정치료를 동반한 단일치아 임플란트 치료는 전체 치료기간이 길어지고 치료비용이 증가한다는 단점이 있으나, 양호한 예후를 보이는 예지성 있는 치료법으로 볼 수 있다는 설
치의신보는 대한치의학회와 국내 치의학의 위상을 제고하고 학술연구를 활성화하고자 각 분과 학회의 우수 논문을 공모했다. 접수된 우수 논문은 지면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선정은 연구자가 소속된 분과 학회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편집자 주> 치아의 형광 반응을 이용해 치아 마모 수준을 광학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새로운 시스템이 마련됐다. 이는 치료 계획 과정에 있어 중요한 상아질 노출 여부를 객관적으로 탐지할 수 있어 임상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백일 교수(연세치대 예방치과학교실) 연구팀이 정량형광기술(QLF)을 이용해 치아의 교합면 마모 정도를 평가한 결과를 ‘Journal of Dentistry’ 최근호에 게재했다. 전통적으로 치아의 교합면 마모 정도는 맨눈으로 판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전통적인 육안 평가법은 평가자의 주관적인 판단에 의해 좌우되고, 초기 마모 정도는 평가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푸른색 가시광선을 치아에 쪼이면 상아질에서 자가 형광이 발생하는 현상을 이용해 교합면 치질의 마모 정도를 측정하는 시도를 했다. 치아 마모도를 정량적으로 측정하기 위한 평가 지표로는 ‘ΔFwear’를 사용했다. 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