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요양 현장에서 어르신들의 구강건강과 영양 관리 제고를 위해 실질적인 정보를 나누는 자리가 열렸다.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이하 치구협)는 지난 8월 29일 국민건강보험 서울강원지역본부와 ‘장기 요양 현장 맞춤 노년기 구강 관리 교육’을 공동개최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서울 소재 장기 요양 기관 시설장 및 종사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영등포에 있는 국민건강보험 교육장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총 4교시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장기 요양 현장에서 어르신들의 구강건강과 영양 관리를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구강건강이 전신 건강 뿐 아니라 영양과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구강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 교육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1교시에서는 임지준 치구협 회장이 ‘구강건강과 전신 건강의 연관성, 건강 장수를 위한 구강 관리의 중요성’을 주제로 강의했다. 구강건강이 치매와 흡인성 폐렴과 같은 노인 질환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음을 강조, 일본의 노인 구강 관리 정책을 소개하며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구강건강 정책이 나아갈 방향에
치과계 대표 화가인 주상돈 원장(대구예스타치과의원)이 제25회 신사임당미술대전에서 ‘장려상’을 받아 눈길을 끈다.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강릉지부는 지난 5일 ‘2024년 제25회 신사임당미술대전 본선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주상돈 원장은 이번 공모에서 작품 ‘영원의 아틀리에’를 서양화 부문에 출품, 전체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장려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신사임당미술대전은 총상금 6600만 원(대상 3000만 원)이 걸린 전국 단위 미술대전으로 강릉이 낳은 신사임당의 위대한 일생과 작품세계를 재조명하고 신사임당의 뜻과 얼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개최돼 오고 있다. 주상돈 원장이 선보인 ‘영원의 아틀리에’는 신사임당을 포함한 국내외 미술계 거장들이 화실에 한데 모여 누드화를 그리고 있는 모습을 표현한 작품으로, 국적도 성별도 다른 미술계 거장들을 각각의 특색에 맞게 표현해 눈길을 끈다. 주 원장의 작품은 오는 10월 15~20일 강릉아트센터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주상돈 원장은 “시대를 대표하는 화가 박수근, 이인성, 이쾌대, 신사임당, 사전트, 램브란트, 베르메르, 고흐, 크림트 등이 한 공간에서 작업을 하는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작품
유한과 무한. 위로와 슬픔을 대비시킨 치과의사 출신 은율(恩律) 이안나 작가의 채색화 개인전이 열린다. ‘유한과 무한의 충돌’ 은율 이안나 개인전이 9월 19일부터 10월 14일까지 서울 서초구 ‘무늬와 공간’ 갤러리에서 열린다. 치과의사 출신인 이안나 작가는 지난 2012년 ‘소망-심상의 표현전’부터 인간의 생로병사, 우주 속 존재의 일부로서의 건강한 삶, 슬픔과 위로에 관한 채색화 작업을 시작했다. 특히 한지에 아교를 입힌 후 여러 겹의 분채를 올려 완성하는 그의 채색화는 상상의 세계를 화사한 발색으로 표현해 조명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이 작가는 가족의 죽음으로부터 깨달은 삶에 대한 근원적 고찰과 그 슬픔을 통해 대비되는 삶의 역설적 아름다움과 위로에 초점을 둔 작품을 선보인다. 이 작가는 “유한한 인생이라도 슬퍼할 필요는 없다. 우리는 원래 우주의 작지만 소중한 일부”라며 “끝없는 시간 속에 사는 날이 먼지 같을지라도 내 삶이 존재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작업할수록 생명이 생명을 잃을 때 우주의 일부가 된다는 것을 더욱 깨닫는다. 무한과 유한, 위로와 슬픔을 대비시켜 작업해봤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는 무료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신임 건강보험연구원장에 장성인 부교수가 임명됐다. 건보공단은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지난 8월 30일 자로 장성인 부교수(연세대 의과대 예방의학교실)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건강보험연구원은 건강보험 및 노인장기요양보험의 보험료, 보험급여, 재정 등 사회보장제도에 대한 분석을 비롯해 국민의료비에 대한 분석 등 조사연구 사업을 수행하는 건보공단 산하 기관이다. 이번에 임명된 장 신임 연구원장은 지난 2007년 연세대 의학, 2016년 동 대학 보건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8년 의사 면허, 2016년 3월 예방의학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지난 2021년 3월부터는 연세대 의과대 예방의학교실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지난 2023년 3월부터 연세대 보건정책 및 관리연구소 소장, 한국사회보장학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원본부가 지난 7월 1일 업무 개시한 가운데, 지난 2일 설립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강원 강릉시), 김진태 강원도지사, 김홍규 강릉시장이 참석했다. 또 강중구 심평원장, 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을 비롯한 강원특별자치도 의약단체장 70여 명이 자리해 축하를 건넸다. 강원도는 전국 면적 2위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심평원 전담 본부가 부재했다. 이에 심평원은 영동지역 보건의료의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는 취지로 강원본부를 설립했다. 이 자리에서 강중구 심평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강원본부 신설에 애써준 관계자들께 감사하며, 지역 보건의료의 균형 발전과 국민의 안전한 의료 이용에 기여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기념사를 전했다. 이어 김기근 강원본부장은 “도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보건의료 현장을 발로 뛰며 국민과 요양기관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투명한 조직 운영과 적극적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서 역할을 다하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환영사를 밝혔다.
전국 치대 동문들이 그린 위에서 화합을 다졌다. 경북치대 동창회가 주최한 ‘제15회 전국 치과대학 동문 골프대회’가 지난 1일 인터불고 CC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대학에서 선수 4명씩과 동창회 임원, 내빈 등 총 90여 명이 참석해 열띤 경쟁을 치렀다. 전국 치대 동문 간 화합을 다지는 이번 대회는 선수조와 임원조로 나눠 치러졌다. 그 결과 선수조 단체전 우승은 경북치대(236타)가 차지했다. 2등은 조선치대(241타), 3등은 전남치대(242타)였다. 선수조 개인전 1위는 이정철(경북, 76타) 동문, 2위는 이소향(경북, 77타) 동문, 3위는 정윤상(원광, 78타) 동문이 영광을 안았다. 임원조 경기에서는 안치홍(경북) 임원이 우승했다. 이 밖에 이날 대회에 참석한 이들은 서로의 안부를 묻고, 나아가 치과계 화합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뜻깊은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단식투쟁 8일 차 공식 중단을 선언했다. 임 회장은 지난 8월 26일 의료 공백 사태 수습을 위한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이후 6일째인 지난 8월 31일 긴급 병원 후송됐다. 이때 임 회장은 당뇨 및 고지혈증 등 기저질환이 악화된 데다, 부정맥 등 위험 증상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송 당시 임 회장은 응급조치 후 단식투쟁에 복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끝내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지난 2일 공식 중단을 선언하는 한편, 의료대란 종식을 위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임 회장은 “정부가 이 좋은 의료를 함부로 망가뜨리고 일방적으로 의료 개혁을 강행해 2월 전에는 없었던 의료대란을 국민께서 겪고 있다. 세계 최고의 의료에 대한 저희 의사들의 자부심도 나락으로 떨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십 년을 좌우할 장기적 문제를 이렇게 졸속으로 의료대란을 일으키며 허겁지겁 추진할 이유가 전혀 없다”며 “국민적 공감대를 이루고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진행해야 한다. 국민께서 정부가 무리한 정책을 일단 멈추고 국민을 위한 의료제도 개선을 위해 의료계와 논의하라고 정부에 요구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지난 8월 3
대한민국 구강 돌봄의 미래를 설계하는 조직이 출범했다. 대한민국 구강 돌봄위원회(이하 돌봄위원회)는 지난 8월 2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초도회의를 열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이수구 초대 위원장이 추대됐다. 이 위원장의 임기는 2026년 10월까지 2년이다. 이번 회의에서 돌봄위원회는 활동 주요 목표와 세부적인 실현 계획안을 수립했다. 이에 따른 주요 목표는 ▲2030년까지 일본 수준의 구강 돌봄 체계 완성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통합돌봄지원법 중 방문진료, 방문 구강관리의 법령, 예산, 제도 마련이다. 또 이를 실현하고자 ▲장기요양기관 평가지표 내 구강관리항목 독립 신설 ▲구강 돌봄 관련 법제화 및 방문 치과 진료, 방문 구강 관리, 교육 등에 매년 1조 원 이상 건강보험 예산 확보 ▲국립치의학연구원 등과 연계한 연 100억 원 이상 연구비 확보 ▲구강 돌봄 중요성에 대한 대국민 인식 개선 및 홍보를 펼치겠다는 세부 계획을 세웠다. 특히 돌봄위원회는 오는 10월 구강 돌봄 관련 국회 공청회를 개최함으로써 목표 달성의 첫발을 떼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올해 하반기부터 4~6개월간 전국 요양원 대상 구강검진을 시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구강 돌봄 정책 입안
요양원 노인의 구강건강을 제고하기 위한 새로운 구강검진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스마일돌봄위원회는 지난 8월 2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식사는 하셔야쥬’(가칭) 프로젝트 첫 기획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요양원 어르신의 구강건강 및 영양 상태를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전국 단위 요양원이 대상이다. 이날 회의에는 임지준 스마일돌봄운영위원장, 장미경 서울치대 여자동창회 부회장, 신지연 대한여성치과의사회 총무이사, 전양호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사업국장, 서혜원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총무이사, 정회인 연세치대 예방치과학교실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는 요양원 구강검진 시 사용될 검진 기록지 시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와 프로젝트 진행 세부 협의가 진행됐다. 특히 검진지의 경우, 문진 항목에 전신 병력과 구강 관리 기록 외에도 영양 관련 내용까지 포함해, 어르신의 구강 상태에 따른 식사 및 영양 상태도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오는 10월 2일 ‘노인의 날’을 기점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이후 4~5개월간 전국 요양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의료진은 자발적 참여 치과의사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며,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
조선치대 총동창회가 오는 10월 열리는 개교 50주년 기념 행사 성공 개최를 위해 동문의 지지를 모았다. 조선치대 총동창회(이하 총동창회)는 지난 8월 21일, 30일 양일간 총동창회 고문단, 인천지부와 간담회를 차례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먼저 21일 고문단 간담회에서는 고문단의 다양한 의견 수렴이 이뤄졌다. 특히 최치원 총동창회장은 개교 50주년 행사에 고문단이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를 보내줄 것을 호소했다. 이에 고문단은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화답하는 한편, 조선치대와 총동창회, 조직위원회가 일심동체로 활동해 조선치대 50년 위상에 걸맞은 모범적인 행사를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30일 인천지부 간담회에서 총동창회는 참석 동문들에게 개교 50주년 기념 행사 협조 및 참여를 당부하고 ▲카카오 채널 개설 및 운영 ▲홈페이지 리뉴얼 등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인천지부는 개교 50주년 행사 기부금 2000만 원을 총동창회에 전달했다. 이날 참석한 김희중 조선치대 학장은 “50주년 기념 행사 준비가 한창인 시점에 시의적절하게 초청해 준 인천지부 동문회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민정범 전 학장에 이어, 모교의 발전과 성장 그리고 내실 있는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이하 경희치대) 동문 80여 명이 그린 위에서 화합을 외쳤다. 경희치대 총동문회가 주최한 골프대회가 지난 8월 25일 강원도 춘천에 있는 엘리시안 강촌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됐다. 동문 2기부터 50기까지 약 80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는 회원 동문 간 소통은 물론, 선의의 경쟁을 통한 동문 결속을 다지는 자리로 열렸다. 우승은 이븐파를 기록한 16기 이성만 동문이 차지했다. 신페리오 우승은 노원종 동문, 여성부 우승은 김 영 동문에게 돌아갔다. 근접상(nearest)은 문종훈 동문이, 장타상(longest)은 한동준 동문이 각각 차지했다. 아울러 다버디상은 고재웅 동문, 이글상과 다파상은 김성민 동문, 다보기상은 나성식 동문이 수상하며 각자의 기량을 뽐냈다. 이번 대회에는 황의환 경희대치과병원 병원장, 김세영 고문, 나성식 구강세균관리협회 회장, 강현구 서울지부장, 김여경 경기지부 부회장, 강정호 인천지부장, 김성민 강원지부장, 이창주 충남지부장, 최치원 조선치대 총동문회장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또 대회 종료 후 만찬과 경품추첨을 함께하며 즐거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