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은 짧고 노후는 길다 하루 내원 환자수가 10명 내외인 경우가 92%, 15명 내외가 8%이고 환자연령분포는 나와 같은 연령이 57%, 중년 43%, 청소년, 어린이 환자 0%. 이 자료는 서울에서 개원한 원로 선배님들의 개원 현 주소를 알 수 있는 통계자료이다. 또한 서울시 치과의사회에서 초청한 스물세분의 선배님중 한 분을 제외하고는 배우자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바로 누구나 부러워하는 백년해로를 하고 계셨다. 제일 어르신 선배님이 87세이고, 가장 젊은 선배님이 72세였다. 이 자료를 접하면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청춘은 짧고 노후는 길다는 것과 열심히 병원 일에만 전념한 결과 행복한 인생을 살고 계신다는 것을 목격할 수 있었다. 전문인으로서 본인의 전공을 살려 끝까지 일터를 지킬 수 있다는 점은 누구나 바라는 바일 것이다. 어느 단체나 전통과 선배님들로부터 내려오는 가르침이라는 것이 있다. 치과의원 개원의로서 아무리 세상이 바뀌고 상업화가 세상을 뒤흔들지만 기본은 역시 치과의사로서 환자에게 최선을 다 한다는 것은 아름다운 것이다. 선배님들의 말씀중 건강하고 환자와 큰 마찰없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것
7월부터 매복치 수가인상 7월부터는 구강외과수술 중 매복치에 대한 수가도 인상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6일 ‘건강보험 행위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 일부를 개정·고시했다. 개정에 따르면 이달부터 구강외과 수술 중 차-41 발치술(1치당) 단순매복치는 현행 308.60에서 315.70으로 인상됐으며, 복잡매복치(치아분할술을 실시한 경우)는 현행 525.42에서 547.30으로, 완전매복치(치관이 2/3 이상 치조골내에 매복된 치아의 골절제와 치아분할술을 동시에 시행한 경우)는 현행 689.60에서 756.34로 각각 인상됐다. 분 류 상대가치점수 현행 개정 단순매복치 308.60 315.70 복잡매복치 525.42 547.30 완전매복치 689.60 756.34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사설 의료인단체 독자법 제정 ‘열린 사고’로 받아들여야 치협, 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간호협회(이하 간협)가 기존 의료법 적용에서 탈피하는 독자법을 강하게 추진하고 있다. 한의약 단독법은 지난 3월 김정록 의원의 대표 발의로 이미 국회에 제출된 상태다. 간협은 7월 1일부터 간호단독법 제정을 위한 100만 대국민 서명운동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치협의 경우도 치과의료단독법 제정은 크게 표면화만 되지 않았을 뿐이지, 오랜 숙원사업의 하나로 장기간에 걸쳐 추진해 왔다. 6~7년 전 치과의료단독법에 대한 정책방향과 법리검토 등 모든 준비는 이미 완료한 상태로 현재 국회 제출 시점을 저울질 하고 있다. 그렇다면 의협을 제외한 모든 의료인단체들이 의료법에서 벗어나기 위한 독자법을 왜 추진하는 것일까? 해답은 간단하다. 현행 의료법 안에서는 더 이상 직능발전은 물론, 국민건강 향상에도 기여할 수 없는 한계가 왔다는 절실함에서다. 간협의 독자법 추진배경에는 현행 의료법 체계는 간호사 업무를 간호보조인력에게도 동일하게 부여하고 있어 의료서비스 질 저하를 초래해 온 만큼, 간호법 제정을 통해 독자적인 간호체계를 구축해야겠다는 것이다. 한의협은 개원가의 경영난
의료기관 업무정지 상한 1년으로 보건복지위 22개안 통과 … 리베이트 처벌 강화법 차기 재논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하 보건복지위)가 의료법 및 약사법 개정안 등 법안소위원회(이하 법안소위)를 통과한 22건의 법률안을 통과시켰다. 보건복지위는 지난달 20일 전체 회의를 열고 문정림 새누리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료기관, 의약품 및 의료기기 제조·판매업자, 약국 등에 대한 업무정지 기간을 1년으로 제한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포함한 22건을 의결했다. 앞서 법안소위는 회의를 열고 82건의 법률안과 1건의 청원안 등 총 83건을 심사해 8건은 원안대로 처리하는 한편 5건은 수정안, 9건은 대안을 마련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개정 법률안 중 눈길을 끄는 문 의원의 개정안은 행정처분의 하나인 업무정지 상한 기간을 1년으로 제한하는 것이 골자다. 이 법률안은 의료기기법 위반으로 업무정지 2개월 처분을 받은 한 의료기기업체가 제기한 위헌소송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위헌 판결을 함에 따라 후속조치로 제출된 것이다. 헌법재판소는 “법률에 업무정지 기간의 상한을 명확하게 규정하고, 하위법령에도 업무정지 기간에 대한 구체적 범위를 정해 위임하도록 개정해야 한다”고 판시한 바 있다.
‘의료기사법 개정안’ 논란 의사 ‘지도’ 아닌 ‘처방’ 만으로 의료업무 가능의료계 “의료기사 단독 개원” 우려 즉각 반발 이종걸 민주당 의원 발의 치과위생사 등 의료기사가 의사의 ‘지도’하에 허용된 의료행위를 하는 것이 아니라 ‘처방’만으로 해당 업무를 하게 하는 법안이 발의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의료계에서는 ‘의료기사들의 단독개원’을 가능하게 하는 단초가 되는 법안이라며 즉각 반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종걸 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18일 의료기사가 의사의 지도가 아닌 처방에 따라 해당 업무를 할 수 있게 하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기존 의료기사법에서는 ‘의료기사’를 의사나 치과의사의 ‘지도’ 아래 진료나 검사에 종사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하고 있는데, 이 의원은 이를 없애고 ‘처방’이란 용어를 도입해 의사가 의료기사의 업무범위를 정해 주는 수준으로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는 기존 의료기사법에서 의사가 지도를 명분으로 필요에 따라 의료기사를 고용·종속시켜 의료기사의 기본권을 포괄규제하고 있다는 전제 하에 의료기사에 대한 규제를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발의된 법안에
연예인 마케팅 ‘효과없고 돈만 든다’ 사진 한장에 무료시술·수백만원 요구주변 치과도 활용 홍보 차별화 안돼엄청난 투자비용 결국 환자에게 전가 지난해 말 서울 강남에 개원하고 있는 A원장은 한 마케팅 업체로부터 떨떠름한 제안을 받았다. 유명 연예인이 다수 소속돼 있는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협약을 맺고 있다는 이 업체는 일정 비용을 내거나 무료로 라미네이트 시술 등을 해주면 연예인 사진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처음에는 망설이던 A원장은 병원 경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마케팅 업체의 달콤한 유혹을 못이기고 계약을 맺었다. 곧 연예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들을 인터넷 홈페이지와 치과 내부에 내걸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하지만 기대했던 홍보 효과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A원장은 “환자들이 솔깃하긴 했지만 연예인 보고 왔다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면서 “이미 주변 치과들도 연예인 마케팅을 하고 있어서 차별화가 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 막대한 돈과 시간 필요 일부 상업적인 치과병의원을 중심으로 연예인 마케팅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서울, 특히 강남 지역에 집중되고 있다. 한 건물에도 2개 이상의 치과가 입
치과의사 최다 의료분쟁은 ‘신경손상’ 임플란트➜염증➜보철관련➜신경치료 순현대해상 치과상담센터 상담·접수 현황 치과의사들이 겪는 의료분쟁 5건 중 1건은 신경손상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의사배상책임보험 주간사인 현대해상 치과상담센터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집계한 상담 및 접수 유형별 통계를 토대로 지난달 22일 치협 회원고충처리위원회 워크숍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개월 간 접수된 보험 접수 건은 614건, 상담 건은 1448건(중복 상담 제외)이었다. 총 상담 1448건 중에는 신경손상 사고 상담이 19.9%(288건)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임플란트(12.8%), 염증(11.1%), 보철관련(9.1%), 신경/근관치료(6.9%), 교정(5.4%), 발치(4.9%) 등의 순이었다. 접수 현황에서는 신경손상의 비중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총 접수 614건 중 신경 손상의 사고 접수는 24.4%(150건)로 전체의 1/4을 차지했다. 288건의 신경손상 사고 상담이 150건의 보험 접수로 이어진 것이다. 이밖에 임플란트(17.6%), 염증(11.7%),
소득 낮을수록 건보 ‘5배’ 혜택공단, 지난해 보험료부담 대비 급여비현황 분석 ■ 2012년 가구당 계층별 월보험료 대비 급여현황 단위: 원 구분 1분위 (하위 20%) 2분위 3분위 4분위 5분위 (상위 20%) 보험료(A) 21,700 40,374 67,219 107,611 206,024 급여비(B) 110,135 105,323 136,008 175,929 222,086 비율(B/A) 5.08 2.61 2.02 1.63 1.08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납부하는 건강보험료의 5배를 보험급여로 받는 등 건강보험의 소득재분배 효과가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최근 밝힌 ‘2012년 보험료부담 대비 급여비 현황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소득 하위 20% 계층은 가구당 월평균 2만1700원의 보험료를 부담하고, 11만135원의 급여를 받아 5.1배의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득 상위 20%에 해당하는 가구는 월평균 20만6024원의 보험료를 부담하고 22만2086원의 급여를 돌려받아 1.1배의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즉, 소득 하위 20%는 지불한 보험료의 5.1배에 해당하는
건보환자 진료비 실태조사 실시 7월 26일까지…건보 보장성 정책 개발에만 활용 건보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6일까지 한 달간 전국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2012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종별 무작위층화 표본추출에 의해 선정된 전국 1200개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요양기관에서 제출된 자료는 건강보험 보장성 정책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산출하는데 활용되며,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 외의 다른 목적으로 사용되지는 않는다고 건보공단은 밝혔다. 이번 조사는 표본추출방법을 통해 요양기관 종별(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의원, 치과, 한의원, 약국 등)로 나눠 이뤄지며, 대상기관은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방문한 모든 환자(입원/외래)의 진료비 내역을 급여와 비급여로 나눠 각 항목별로 진행된다. 실태조사에 응한 요양기관은 인센티브로 소정의 협조비용이 제공된다. 조사대상 중 요양급여 내역은 진찰료와 입원료, 식대, 투약 및 조제료, 주사료, 마취료, 정액수가, 전액본인부담, 영상장비 진단료 등이며, 비급여 내역 역시 진찰료와 입원료, 식대 등과 함께
연제·연자 4개 이상강의시간 6시간 이상 종합학술대회 최소 인정 기준 ‘주목’ 회원보수교육규정·지침 개정 내년부터 각 보수교육기관에서 연간 1회 4점을 승인받을 수 있는 종합학술대회는 ‘최소 인정기준’을 충족해야만 한다. 또 보수교육 기관의 비합법적인 보수교육 시 벌칙조항이 보다 강화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치협 보수교육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회원보수교육규정 및 지침을 개정해 최근 치협 정기이사회의 인준을 받았다. 이번 회원보수교육규정 및 지침 개정은 그동안 보수교육기관에서 실시하는 종합학술대회에 대한 기준이 없어 점수 부여 기준이 모호했고 이와 관련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우선 기존 ‘1회 최대 4점(중앙회와 공동개최 최대 6점)’으로 명시 됐던 부분을 ‘년 1회’로 수정해 각 보수기관에서 연간 4점을 승인받을 수 있는 종합학술대회의 횟수를 1회로 명확히 했다. 기존 문구의 경우 연간 횟수 제한이 없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기 때문이다. 또 연간 4점을 승인받을 수 있는 종합학술대회의 최소한의 인정기준을 새로이 신설 추가 했다. 인정기준은 연제수 4개 이상 ▲연자
미용술식 “법원 판결 존중돼야” 치협 폄하 의협에 “장자답게 행동하라” 쓴소리 치협이 치과의사의 피부레이저 시술이 정당하다는 최근 법원의 판결에 대해 치과의사의 전문성을 인정한 판결로 의미가 크며 마땅히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치협은 지난달 21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이번 판결은 미용술식의 적용을 두고 치과의사와 의사의 주장이 첨예한 가운데 법원이 해당 영역에 대한 치과의사의 전문성을 인정한 2심 합의부의 판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특히 “의료인의 전문성과 무면허 의료행위 처벌규정의 입법목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법원이 내린 판단이기에 이번 판결은 마땅히 존중되어야 할 것”이라며 “사건의 핵심 논점 중 하나인 직역 간 면허범위에 대해서도 명확히 정리한 것으로 현재 직역 간 여러 쟁점 현안들을 가지고 있는 보건의료계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북부지방법원 제1형사부(재판장 정호건 부장판사)는 내원 환자에게 미용목적의 레이저 시술을 한 혐의(의료법 위반)로 1심에서 벌금 100만원의 판결을 받은 이성헌 원장(뉴욕M치과의원)이 제기한 항소심에서 “해당 시술들이 치과의사의 면허범위에 포함되는 의료행위”라며 원심을 파
복지부 기업형 사무장병원 대응 나선다 불법성 여부 집중 검토…간담회서 치협과 머리 맞대김 협회장 “검·경 등 사정기관 참여해야 성과 가능” 보건복지부(장관 진영·이하 복지부)가 사무장병원의 폐해를 막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의료계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대응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25일 현재) 26일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사무장병원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의료단체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치협에서는 최치원 대외협력이사가 참석해 치과계 최대 현안인 불법 네트워크(기업형 사무장병원) 의료기관에 대한 적발 및 제재방안에 대해 피력해 가시적인 결과를 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펼친다. 이날 회의에서는 비영리법인의 명의대여 및 의료기관 개설 남발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없는 자가 건물, 장비 등을 제공하고 의료수익 배분을 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또 사무장병원 등 불법의료 근절을 위해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여 지금과는 다른 진일보된 대책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치협은 최근 동네의원 진료환경 개선을 위한 핵심 의제로 ▲불법 네트워크(기업형 사무장병원) 의료기관 적발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