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환호 신임회장 “인준학회 획득·내부 화합 중점” 대한양악수술학회(이하 양악학회) 신임회장에 선임된 여환호 직전 부회장은 ‘치협 인준학회 획득’과 ‘학회 내부 화합’을 임기 중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창립 4년째를 맞는 양악학회는 애초 ‘대한턱교정연구회’로 출발해 ‘대한턱교정수술학회’에 이어 지금의 ‘대한양악수술학회’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치과의 고유 영역을 공격적으로 빼앗고 있는 성형외과를 견제, ‘양악수술 바로 알리기’에 앞장서 왔다. 여 신임회장은 “양악수술학회라는 명칭에 대해 일부에서는 통속적이라는 지적도 있었지만 성형외과에서 양악수술이라는 명칭을 쓰면서 악교정수술 보다 일반인들에게 더 보편화돼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었다”면서 “앞으로 양악수술에 대한 바른 홍보를 위해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여 신임회장은 특히 양악학회가 구강외과와 교정과 출신 공직 및 개원의들로 구성이 돼 있는 만큼 임기 중 ‘내부 화합’에 더 많은 신경을 쏟아 부을 예정이다. 이 같은 의지를 반영해 신임 임원 구성도 구강외과, 교정과, 공직, 개원가가 고르게 안배될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더불어 임기 중 치협 인준학회 획득을 위해 학회의 내실을 다지는
구강외과·교정과 양악수술 토론 ‘흥미진진’ |대한양악수술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두 전문분야 유형별 열띤 논의 이목집중총회 열고 신임회장 여환호 부회장 선출 구강외과와 교정과간 긴밀한 협진이 생명인 ‘악교정수술’과 관련해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한 두 과간의 열띤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2013년 대한양악수술학회(이하 양악학회)정기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지난달 16일 서울아산병원 연구원 지하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악교정수술을 위한 교정치료’를 주제로 열린 이날 학술대회는 구강외과와 교정과 의사간 심도 깊은 토론이 이어지면서 학술대회 폐회 시간이 한 시간 이상 뒤로 미뤄졌을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때문에 양악학회 측은 추후 학술강연시부터는 보다 더 충분한 질의 및 토론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학술대회 토론시간에 보다 비중을 두는 것도 고려중이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Cl lll or Cl ll surgery시 발치와 비발치 교정, 안면비대칭을 위한 술전 교정, Transverse discrepancy의 해결 등의 연제 발표 후 각각의 유형별로 구강외과와 교정과 입장에서 아쉬웠던 점, 바라고 싶은 부분 등에 대해
김경례의 상생 치과분쟁 무리한 근관치료로 치아상실(8020) 50대 주부가 갑자기 의식을 잃어 119에 의해 인근 병원 응급실로 실려가 저체온 치료를 받았다. 3일 후 평소에 다니던 상급병원 응급실로 옮겼으나 담당의사는 뇌사상태라 가망이 없다고 통보했다. 그런데 대학병원으로 옮겨 뇌수술을 받고 2개월 만에 정상으로 회복됐다. 의사를 잘 만난다는 것은 단순한 행운을 넘어서는 생명과 직결되는 복이다. 따라서 납득하기 어렵거나 수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다른 의사의 진료도 받아볼 필요 있다. 아래 분쟁도 다른 치과의사의 진료를 받았기 때문에 사실관계가 명확해진 경우이다. 25세 여자환자는 스트레스로 인해 #17번 치아의 잇몸이 부어 2011. 7. 30. 진료를 받은 결과 만성치주염 2~3기로 치석을 제거하고 약을 처방받았다. 8. 20. 근관치료 후 임시치아 및 인상을 뜨고, 4일후 근관치료(chamber cavity prep)를 받았다. 8. 28. 근관치료 이후 통증이 지속됨을 호소하자 치과의사는 딱딱한 것을 씹어 치아가 파절(mesio distal buccal cusp)된 것이라고 했다. 9. 10. 보철을 위해 치아삭제와 진료(shade taking)를
의료행위 위험성사전설명 의무화 김성주 의원 발의 수술 등 위험하거나 부작용이 우려되는 의료행위를 할 때 환자나 보호자에게 사전설명을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김성주 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4일 치과의사나 의사, 한의사가 환자에게 수술 등 인체에 위험을 가하는 의료행위를 할 때 진료와 관계된 중요한 사항을 환자나 보호자에게 미리 설명토록 하는 ‘의료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이번 법안과 관련 지난해 법원에서는 의료인이 진료과정에서 과실이 없어도 합병증 위험 등을 환자에게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다면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는 판결을 내놓은 바 있다. 김성주 의원은 “이번 의료법 개정안의 목적은 의료인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환자의 안전과 선택권을 제고하려는데 있다. 현행법상 의료인은 환자에게 요양방법과 건강관리에 필요한 사항만을 지도할 뿐 질환이나 수술 등의 위험성과 부작용을 충분히 설명할 의무가 없다”며 “최근에는 미용 목적의 성형수술이 많이 이뤄지는 만큼 위험 치료행위에 대한 위험성과 부작용을 환자가 충분히 알고 있어야 한다. 이번 개정안을 통해 환자안전이 우선되는 의료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nb
연예인 사진 사용 개원가 ‘줄소송’ 우려 퍼블리시티권 침해 병원 책임 인정 홈페이지나 블로그에 게재한 연예인 사진 등에 대해 치과 개원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최근 법원이 연예인들의 성명이나 초상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허락하는 권리인 이른바 ‘퍼블리시티권’(right of publicity) 침해에 대해 병원의 직접적 책임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8단독 정찬우 판사는 가수 B 씨 등이 모 성형외과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B씨 등에게) 500만원씩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원장과 병원 직원들이 블로그 등을 통한 마케팅을 하면서 B씨 등의 사진을 사용, 퍼블리시티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특히 법원은 “블로그 포스트들이 외견상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대한 후기나 감상을 적는 형식이지만 실제로는 병원 홍보를 첨부해 마케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고 판시했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에는 배우 J 씨 등 이 서울 소재 한 안과를 상대로 비슷한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다만 이는 외주업체의 사진 도용에 대한 책임을 병원에 물을 수 없다는 것으로 퍼블리시티권을 부인하는 판결은 아니었다는 점에 차이가 있다.
성공적 분쟁조정법 공개 ‘눈길’ 치협 고충위 워크숍서 발전방안 논의 치협 회원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조대희·이하 고충위)가 전문성 강화 등 위원회 중·장기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워크숍을 열었다<사진>. 고충위는 지난달 22일과 23일 양일 간 엘리시안 강촌에서 워크숍을 개최해 ▲현대해상 치과 의료분쟁 조정기법 및 사례연구 검토의 건 ▲치협 고충위 감사 및 감사보고서 내용 중 추진 사항 검토의 건 ▲치과 치료 후 의료사고 사례 분석 및 치과의사 회원 대응방안 연구 의뢰의 건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워크숍에서는 현대해상 치과상담센터 측 관계자가 참석해 치과 의료분쟁 접수현황을 비롯해 의료분쟁 발생 이후의 대응방안 및 성공적 분쟁조정 기법 등을 설명해 관심을 끌었다. 워크숍에서는 또 치협 고충위 감사 및 감사보고서 내용 중 추진 사항 등을 검토하는 한편 고 충위 자체의 전문성 강화 및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각 위원들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조대희 회원고충처리위원회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말에 귀중한 시간을 내 참석해 준 각 위원들에게 감사하며 현대해상 치과상담센터 관계자들이 참여해 발표하는 만큼 이
부당청구 행정처분치과 특수성 반영돼야 치협이 최근 보건복지부에 부당청구로 인한 행정처분 재량기준을 개정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는 복지부가 ‘의원급 의료기관 진료환경 모니터단’을 구성해 불합리한 제도를 발굴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의지에 따라 치협이 복지부 모니터단에 의견을 전달한 것이다. 치과의 경우 요양급여비용 청구액이 다른 종별에 비해 현저히 적기 때문에 의과와 동일한 부당청구 금액이라도 타과에 비해 부당비율이 높게 산정되고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 치과의료정책연구소에서 치과병·의원의 실제 처분 사례를 분석해 보니 월평균 부당청구 금액이 같더라도 치과의원이냐 의원이냐에 따라 다른 업무정지처분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치과의원의 경우 월평균 부당금액이 40~80만원이면 59~80일의 업무정지처분을 받게 되는 반면 의원의 경우 20~40일의 업무정지처분을 받아 치과가 지나치게 과중한 벌을 받았다. 이는 치과의 특수성이 인정되지 못한 채 현재의 행정처분 기준이 월평균 부당금액과 평균부당비율 등 요소를 기준으로 처분 기간이 산정되기 때문이다. 치과의 특수성이라 하면 비급여와 급여가 혼재해 있어 급여 청구액이 다른 종별에 비해 현저히 작다는 점이다. 또한 요양급여
전 기자의 환경을 생각하는 치과 만들기 에어컨 바람에 머리가 띵~가습기·환기로 잡는다 █ 냉방병·열대야 대처법 ‘힐링’이 대세인 시대. 치과를 찾는 환자는 물론, 의료진까지 힐링 받을 수 있는 병원 환경 개선 팁을 이 코너를 통해 제공합니다. 실내 공기정화방법에서부터 대기공간 꾸미기, 각종 생활아이템 활용법에 이르기까지 병원 환경관리에 필요한 이것저것을 찾아 소개합니다. 실내외 온도차 5℃ 이내가 적당 에어컨·가습기 함께 켜야 효과저녁 후 산책, 미지근한 물로 샤워 하루 종일 병원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진료하다 집에 돌아가면 머리가 아프다. 집에서 만큼은 에어컨을 켜지 않고 잠들려 하나 ‘후끈한’ 열대야에 잠은 안 오고 피로감만 쌓여간다. 여름이다. 차가운 에어컨 바람과 찌는 듯 한 거리를 오가다 보면 신체 밸런스가 무너지는 것은 당연지사. 적절한 실내외 건강관리로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는 법을 살펴보자. █ 과일·차 등 충분한 수분 섭취 중요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료인들이 여름철 흔히 호소하는 것이 바로 냉방병. 외부기온과 실내기온의 차가 클수록 냉방병에 걸리기 쉽다. 일반적으
TED가 뭐길래!창의적 생각이 나오지? ‘TED 전도사’ 송인혁 퓨쳐디자이너스 대표 특강 공통관심 기반 네트워크 형성될 때 적극적 참여와 창의적인 생각 싹터 “사회 전반에 ‘융합과 소통’이라는 키워드가 대세입니다. 어떠한 조직의 창조적인 운영에 있어 사람들 간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때문인데, 이 네트워크의 핵심은 사람들의 ‘공통된 관심사’를 끌어내라는 것입니다.” 지난 15일 대전에서 열린 ‘치협 공보·홍보위원회 및 집필위원 워크숍’에서는 특별강연 연자로 송인혁 ㈜퓨쳐디자이너스 대표가 나서 ‘내 안에 숨겨진 뜨거운 열정의 불꽃을 터트려라’를 주제로 사람들의 공통된 관심사가 창의적인 가치창출에 어떻게 동기부여를 하는지 소개했다. 송 대표는 “기업 등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다양한 홍보 전략을 펼치고 있지만 그중 가장 효과적인 것은 사람들의 관심을 파악하고 그 관심을 바탕으로 확산되고 있는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것”이라며 “사람들에게 자율적인 모임을 통해 아이디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그 결과에 적절한 보상을 약속하면 보다 나은 세상(조직)을 만들 수 있는 창의적인 생각들이 쏟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
치의신보 ‘통합 미디어 서비스’ 간다 ‘2013 치협 공보·홍보위·집필위원 합동 워크숍’ 홈피·어플·SNS 연계 인터넷신문 창간 로드맵 공개대국민 이미지 개선·여론왜곡 대응 등 공격적 홍보 치의신보 인터넷신문 창간 로드맵이 치과계 오피니언리더들에게 최초 공개됐다. 김홍석 치협 공보이사는 지난 15일과 16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열린 ‘2013 치협 공보·홍보위원회 및 집필위원 워크숍’에서 ‘치의신보 차세대 IT솔루션 개발과 전망’을 주제로 발표하며 치의신보 인터넷신문 사업 추진경과를 자세히 소개했다. 김 이사는 “치의신보 인터넷신문은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 모바일SNS 등을 연계해 통합된 미디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각 지부가 준비하는 각종 홍보자료 및 치의신보 자체 팟캐스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브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치협 공보 및 홍보위원회 위원, 각 시·도지부 공보이사 등 30여명이 참석해 ‘융합과 소통’을 주제로 치의신보의 비전과 치협 홍보역량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한 자리로 치의신보 인터넷신문 창간 계획이 최초 공개돼 화제가 됐다. 오는 9월 중순 창간 예정인 치의신보 인터넷
의료기기 광고심의 제외대상 확대 식약처, 업계 부담 최소화 의료기기 업계의 부담을 덜기 위해 의료기기 광고사전심의 제외대상이 확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 승·이하 식약처)가 의료기기 광고사전심의 규정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의료기기 업계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의료기기 광고사전심의 규정’을 개정한다고 최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광고사전심의 제외 대상은 ▲허가·신고한 내용을 그대로 광고하는 경우 ▲수출용으로 허가·신고한 의료기기의 외국어 광고 ▲심의 받은 내용과 동일한 외국어 광고 등이다. 아울러 광고주가 의료기기 광고심의 제외대상을 광고하려는 경우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에 의무적으로 통보하도록 한 규정도 자율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완화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연제·연자 수 4개돼야종합학술대회로 인정 회원보수교육규정·지침 개정 치협 정기이사회 치협이 ‘치과의사 인력수급 적정화를 위한 TF’를 구성하고 적정 인력 수급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치협은 지난 18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TF를 홍순호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간사는 이성우 치무이사가 맡은 가운데 위원에는 치대학장·치전원장협의회와 공직지부, 치평원 및 치의국시연구소 등에서 추천한 인사와 치협 임원 등으로 구성했다. 이사회에서는 또 각 보수교육기관에서 실시하는 종합학술대회의 보수교육점수 인정 기준과 관련해 보다 내실있는 보수교육제도 정착을 위해 최소한의 인정기준을 규정하고, 비합법적인 보수교육 발생 시 벌칙조항을 반영하는 등 회원보수교육규정 및 지침을 개정했다. 개정된 규정에 따르면 보수교육 기관별 연 1회 최대 4점까지 부여되는 종합학술대회 보수교육 인정기준으로 ▲연제 수 4개 이상 ▲연자 수 4명 이상 ▲총 강의시간 6시간 이상 ▲구연 또는 포스터 시상이 프로그램에 포함돼 있도록 규정했다. 아울러 오는 12월 1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 주최 ‘2013 개원 및 경영정보박람회(Dentex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