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 얼굴주름제거 등 미용시술 정당 치과의사 전문성 등 종합해 고려돼야서울북부지법 항소심서 ‘무죄’ 판결 치과의사가 악안면 영역에서 미용목적의 시술을 하는 것은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특히 이는 미용술식의 적용을 두고 치과계와 의료계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법원이 해당 영역에 대한 치과의사의 전문성을 온전히 인정한 2심 합의부의 판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울북부지방법원 제1형사부(재판장 정호건 부장판사)는 치과 내원 환자에게 미용목적의 레이저 시술을 한 혐의(의료법 위반)로 1심에서 벌금 100만원의 판결을 받은 이성헌 원장(뉴욕M치과의원)이 제기한 항소심에서 “해당 시술들이 치과의사의 면허범위에 포함되는 의료행위”라며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번 판결 과정에서 법원이 강조한 부분은 이와 같은 의료법 위반 사례의 경우 치과의사의 전문성과 무면허 의료행위 처벌규정의 입법목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원장이 시술한 증례의 경우 안정성이 검증돼 있고 치과의사가 전문성을 가지는 구강악안면외과학의 범위에 속한다는 것이 법원의 판단이다. 판결문에서는 구강악안면이 구강 및 턱 뿐 아니라 안면부 전체를 포함하는 의
Relay Essay제1845번째 굿모닝 삐약이~ 따사로운 봄 햇살이 만연하던 5월의 첫 날. 근로자의 날이었던 그날은 회사에서 출근하라는 것을 모든 직원들의 담합에 의해 쉬게 되었어요. 엄마 심부름으로 수퍼에 다녀오는데 초등학교에서 운동회를 하고 있더라구요. 와~ 재미있겠다. 그리움 돋네~. 나도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라고 생각하며 지나가는 찰라 내 눈에 들어온 병아리들… 운동회라서 학생들에게 판매할 요량으로 가지고 나온 것 같더라구요. 그 옆에 햄스터들도…. ‘저 아줌마 못됐다. 여기서 이런 걸 팔아…학생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알려다 죽음을 알게 되는데….’ 나도 어릴 적 병아리를 키워본 지라 며칠 못산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어서 그런지 아주머니가 팔고 있는 병아리들도, 그 병아리들을 살 아이들도 미리부터 불쌍해 지더라구요. 그런데 삐약거리는 모습이 어찌나 이쁘던지 가만히 지켜보면서 “아주머니~ 이 병아리들 얼마나 살아요? 예전에 키워봐서 아는데 1주일도 못살죠?” 얼른 아는 척 하며 혹시 지나가던 아이들이 들을까 아주 작은 목소리로 아주머니께 여쭈었네요. “요즘은 예방접종 다 맞으니까 그런 일 없을거유. 다 키워서 사진도 보내주는데.” “치~ 거
자가치아 임상·치과경영 ‘생생’ |코스모바이오메디케어 TOP Graft 임상증례 공유·VacuaSonic System 사용자 컨퍼런스 자가치아뼈이식재 급속가공장비 제조업체인 코스모바이오메디케어(대표 김현식)가 VacuaSonic System 유저들의 학술 역량을 한 곳으로 모았다<사진>. 회사 측은 최근 서울 성모병원에서 ‘TOP Graft(Tooth-OsteoPlant)를 이용한 임플란트 골 유도재생술’을 주제로 ‘TOP Graft 임상증례 공유 및 VacuaSonic System 사용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VacuaSonic System의 기반 기술인 ‘자가치아 이식재 재료를 위한 초음파 및 진공방식을 적용한 탈회 가속 기술’은 보건복지부로부터 2013년 4차 보건신기술(NET)인증을 받아 그 우수성과 안정성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자가치아 이식과 관련된 임상적 논의와 병원 경영에 대한 경제적 가치를 논하는 다양한 내용의 강연들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첫 연자로 나선 이은영 교수(충북대 구강외과)는 ‘직접 만든 TOP Graft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이식재인가?’를 연제로 안전성과 우수성에 대해 강연을 했으며,
“Interdisciplinary Dentistry 살폈다” |대한임상치의학회 제3회 공개강의 300여명 참석자 열기 가득 대한임상치의학회(Society of Korean Clinical Dentisty ·이하 SKCD) 3기 연수회 수료식이 오는 10월로 다가온 가운데 SKCD는 이에 앞서 지난 9일 서울 성모병원 의과학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제3회 공개강의를 진행했다<사진>. 이번 공개강의에는 USC의 임상교수들이 대거 연자로 초청돼 ‘Intredisciplinary Dentistry’를 주제로 다양한 강연을 펼쳤으며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320석 강연장이 참가자들로 가득 찾다. 이날 메인 연자로 초청된 혼다 박사는 ‘보철치료의 Longevity’를 주제로 Longevity의 키워드 중 하나인 Force Control에 대해 교합과 구조역학적인 관점에서 임상강연을 펼쳤다. 이토 박사는 ‘Bridge vs, Implant Biologic background for Longevity’를 주제로 일반적인 치료술식으로 확립된 임플란트 치료의 외과적 리스크, 생물학적 친화성 등에 대해 살표보고 예후가 좋은 치료법이 무엇인지를 참가자들과 함께
유명연자들 특강 덴티움 저력 기대 |덴티움 Simple GBR & Sinus Seminar(29일) 핸즈온 부스 설치 다양한 제품 체험기회도 덴티움이 ‘Simple GBR & Sinus’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한층 더 강력한 구성으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29일(토) 코엑스 컨퍼런스 401호에서 유명 연자들이 총 출동한 가운데 열릴 Simple GBR & Sinus 세미나에서는 임상 노하우를 가감 없이 공개할 예정이며, 사전등록 오픈과 동시에 높은 등록률을 보이고 있어 덴티움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강연 Session Ⅰ에서는 ▲지영덕 교수(원광대산본병원)의 Conventional GBR ▲한승민 원장(서울이촌치과의원)의 Self contained defect에서 쉬운 접근법 ▲정성민 원장(웰치과의원)의 Simple Bone Graft, in narrow, defect alveolus 강의가 준비돼, 기본 GBR 술식을 토대로 임상지식을 습득해 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Session Ⅱ의 연자로는 정의원 교수(연세의료원)가 Less GBR, le
치과교정계 두 석학 관심 쏠린다 |스마일위드 교정 연구회(30일) 난다 박사·수가와라 박사 초청 오픈세미나 라빈드라 난다(Ravindra Nanda) 박사와 준지 수가와라(Junji Sugawara) 박사 등 교정계의 세계적인 두 석학을 만날 수 있는 날이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스마일위드 교정 연구회는 오는 30일 서울대 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난다 박사와 수가와라 박사를 초청하고 오픈 세미나를 연다<표 참조>. 연구회의 10주년을 기념한 이날 세미나에서 난다 박사는 ‘Multidisciplinary Orthodontic Treatment’를 주제로 강의하며, Sugawara 박사는 ‘Lessons Learned from the Retreatment Cases’를 주제로 강의한다. 또 백운봉 원장이 ‘Molar Protraction : 대구치 결손의 교정적 수복’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사전등록은 오는 24일 마감되며, 자세한 내용은 연구회 홈페이지(www.smilewithseminar.co.kr)를 참조하면 된다. 난다 박사는 교정계의 명문 미국 코네티컷대학 교정과 Chairman으로 Biomechanics, Facial Est
스마트 미디어 시대 새 마케팅은? |아엠코리아, 병원 마케팅 컨퍼런스(23일) 스마트 미디어 시대에 맞는 병의원의 새로운 마케팅 기법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아엠코리아가 주최하고 마이덴티가 주관하는 ‘제1회 병원 마케팅 컨퍼런스’가 오는 23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호에서 개최된다. ‘마음으로 나누는 스마트한 소통법’을 주제로 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병원 마케팅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제시된다<아래 표 참조>. 특히 스마트폰을 비롯해 다양한 스마트 미디어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이 선보여질 예정이어서 병의원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병의원의 Fun!한 마케팅 사례Ⅱ’에 대한 강연을 준비하고 있는 Regan Duff 교수(숙명여대)는 의료관광이 활성화되고 있는 오늘날의 변화된 의료환경에 특화된 마케팅 비법을 공개할 계획이다. Regan Duff 교수는 “외국인이 병의원을 선택하는 데에는 미디어가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며 “이번 강연에서는 쉽고 간단한 미디어 활용을 통해 외국인을 병의원으로 이끄는 방법이 소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강의일정 주제 연자 모바일 시대,
6개월 임플란트 ‘대장정’ 완벽 마무리 |오스템 AIC Implant Training Course 오스템(대표이사 최규옥) AIC가 서울에서 열린 ‘AIC Implant Training Course’를 최근 마무리했다. 회사 측은 지난 1월부터 6개월 동안 총 12회 코스로 진행된 ‘AIC Implant Training Course’를 지난 2일 종강했다고 밝혔다<사진>. 이번 연수회의 코스 디렉터는 외과파트의 경우 조용석 원장(건강한세상앞선치과병원), 보철파트의 경우 김세웅 원장(와이즈치과병원)이 맡았고, 패컬티로는 김대중 원장(함박웃음치과의원), 김지윤 원장(네모치과병원), 노홍범 원장(노홍범치과의원), 이수영 원장(서울라인치과의원) 등이 참여해 연수회 진행을 도왔다. 특히 Medical Consideration 강의의 경우 염안섭 교수(수동연세요양병원)가 특별 연자로 나서 강의했다. 총 24명의 연수 참가자들은 디렉터들이 경험해 온 다양한 임상 Case에 대해 보고, 듣고, 논의했으며 기초적인 드릴링 실습부터 보철 실습까지 폭넓은 핸즈온을 경험했다. 또한 연수 참가자들이 직접 참가한 라이브 서저리에서 Impression taking
한의협 영문명칭‘AKOM’ 사용 승소 한의협이 영문명칭을 ‘The Association of Korean Medicine(AKOM)’으로 변경할 수 있게 됐다. 대법원은 최근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의 영문명칭을 현행 ‘The Association of Korean Oriental Medicine’에서 ‘The Association of Korean Medicine(AKOM)’으로 변경하는 것에 대해 “문제없다”는 최종판결을 내렸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지난 2012년 한의협이 변경하고자 하는 영문명칭 ‘The Association of Korean Medicine(AKOM)’이 자신들의 ‘Korean Medical Association(KMA)’과 오인 또는 혼동의 우려가 있으므로 이에 대한 사용금지 가처분을 법원에 신청한 바 있다. 하지만 2012년 11월 1심과 2013년 2월 2심에 이어 이번 대법원 최종판결에서도 기각 결정됐다. 이와 관련 한의협은 “대법원의 최종판결이 난 만큼 향후 한의학의 이미지 및 위상 제고를 위해 새롭게 변경된 협회 영문명칭을 더욱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human
‘근이영양증 환우 희망캠프’참가간협, 이웃에 건강 소중함 전달 대한간호협회(회장 성명숙·이하 간협)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근이영양증 환우 보호자회’가 주최한 ‘근이영양증 환우 희망캠프’에 참가했다. 이번 희망캠프는 근이영양증 환우를 비롯한 환우 가족과 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여했으며, 간협 중앙봉사단(대한간호봉사단)이 자원봉사자로 참가해 근이영양증 환우들과 함께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김용재 기자
치의학과 3년생 등원·가운 전달식 강릉원주대 치과병원·동창회 강릉원주대 치과병원과 치과대학 및 치대동창회에서 마련한 치과병원 원내생 등원식 및 가운 전달식이 지난달 29일 치과병원 5층 대강당에서 열렸다<사진>. 이 행사는 치의학과 3학년 학생의 병원 교육의 시작을 알리는 뜻 깊은 행사로 해마다 진행돼 오고 있다. 엄흥식 치과병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많은 지식과 경험을 얻을 수 있는 뜻 깊은 1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하며 등원을 축하했다. 이어 동창회에서 마련한 가운과 병원에서 제작한 명찰이 각 원내생에게 전달됐으며, 아울러 모든 원내생이 앞으로의 포부를 발표하며 개인의 의지와 각오를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치과업계 인재 양성 ‘한마음’ 치산협 회장배 자선골프대회 치과의료기기산업 인재 양성을 돕기 위한 자선골프대회가 최근 개최됐다. (사)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회장 김한술·이하 치산협)가 ‘회장배 자선골프대회’를 지난 5일 진천에 위치한 아트밸리 컨트리 클럽에서 개최했다. 김세영 협회장, 김명규 대한치과기공사협 부회장 등 내외빈과 치산협 회장단 및 고문단을 비롯한 회원 60여명이 참석한 이날 골프대회는 12개팀으로 나눠져 신페리온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이광일 탑덴탈 대표가 메달리스트, 황병호 대성치재(주) 대표가 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이번 골프대회에서 조성된 기금은 치과의료기기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원주의료고등학교 장학금으로 전달돼 차후 치과의료기기 업계로 입문할 학생들을 위해 사용된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경품과 기념품이 입상 회원 및 참가 회원들에게 제공되는 등 회원사 간 단합 및 친선을 이끌어 내며 성황을 이뤘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